1분기 항공교통량 17만6377대

1분기 우리나라 영공을 통과한 중국 국적 항공기는 5878대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39% 늘었다. 사진은 보잉747-8I. / 사진=대한항공

유커(중국인 관광객) 해외여행이 늘며 중국 국적 항공기가 한반도 영공을 지나가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1분기 한국 영공을 통과한 중국 국적 항공기는 5878대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39% 늘면서 처음으로 5000대를 넘어섰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 연휴 등이 있었던 1분기 항공교통량은 17만6377대로 작년 1분기보다 8.2% 증가했다.

 

설 연휴를 앞뒀던 2월 4일과 5일에는 하루 항공교통량이 각각 2082대다. 평균보다 7.4% 가량 많았던 셈이다.

 

1분기 국내 공항을 오간 항공교통량은 5만7414대, 외국 공항에서 국내 공항으로 오거나 반대인 항공교통량은 10만7156대였다.

 

한국 영공을 통과한 항공교통량은 지난해보다 16%나 늘어난 1만1807대였다. 중국 국적 항공기가 한국 영공을 통과한 경우는 5878대로 작년보다 39%나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의 해외여행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한국 영공을 통과하는 중국 국적 항공기 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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