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국적항공사 임시편 투입 계획

국토교통부가 17일 하루 정기편 220편과 임시편 51편을 투입해 체류객을 수송한다고 밝혔다. / 사진=뉴스1

 

국토교통부는 강풍 등으로 항공기가 결항·지연됐던 제주공항이 정상화함에 따라 17일 하루 정기편 220편과 임시편 51편을 투입해 체류객을 수송한다고 이날 밝혔다.

 

공급좌석은 정기편 220편이 43093, 임시편 51편이 11610석이다. 임시편은 7개 국적항공사가 투입할 계획인데 대한항공이 10, 아시아나항공이 12, 제주항공이 8, 진에어가 6, 에어부산이 4, 이스타항공이 5, 티웨이항공이 6편이다.

 

오전 743분 김포행 아시아나항공 OZ8928(정기편)을 시작으로 오전 1150분까지 60편이 제주를 떠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각 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제주도 등과 긴밀히 협의해 승객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제주공항을 출발한 항공기들의 도착지인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의 운항제한시간(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06)도 한시적으로 풀어 밤늦게도 제주발 항공기가 운항될 수 있도록 했다.

 

제주공항에 태풍급 강풍이 불고 난기류가 발생하면서 전날인 16일 제주 출발 136, 도착 145편 등 총 281편이 결항했다. 이에 항공사 예약승객을 기준으로 21555명이 제주에서 발이 묶였다.

 

이후 17일 오전 549분 외국항공사 항공기가 제주공항에 착륙한 것을 시작으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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