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판매 두자릿수 성장..."안정성장 평가"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6.7%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보다 0.1% 낮지만 당초 성장 목표치인 6.5~7% 구간에 안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1분기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했다. GDP뿐만 아니라 농업생산량, 공업생산량, 고정자산 투자, 시장 매출, 수출입총액, 주민소비가격, 주민수입, 구조조정 상황 등 8개 영역의 거시 지표를 발표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는 15조8526억위안(2800조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1차산업은 8803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증가했다. 2차산업은 5조951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5.8% 성장했다. 3차산업은 9조214억위안으로 7.6% 성장했다. 1분기 GDP 증가액은 9851억위안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22억위안(4조원) 늘었다.


농업 생산은 안정적이다. 벼 재배 면적은 0.3% 증가, 옥수수 생산 면적은 0.9%하락했다. 고기류 생산량은 2244만톤으로 지난해보다 3.1%줄었다.

공업은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전국 공업생산 증가율은 5.8%이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3% 하락했다. 제품군으로 프리미엄으로 올라가고 있다. 1분기 첨단기술 산업과 설비제조업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9.2%와 7.5% 성장했다. 공업 전체 성장률보다 각각 3.4%포인트와 1.7%포인트 높다.


고정자산 투자 역시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1분기 중국 고정자산 투자는 8조5843억위안이다 지난해 동기보다 0.7% 성장했다. 부동산 개발 투자는 17조677억위안(312.3조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2%성장했다.


소비판매는 두 자릿수 수 성장률을 보였다. 1분기 사회 소비품 판매 총액은 7조8024억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10.3% 성장했다. 그중 도시 소비품 판매는 6조6920억위안이고 10.2% 성장했다. 농촌 소비품 판매액은 1조1105억위안이고 11% 늘었다.


인터넷 판매는 27.8%늘어 1조251억위안을 기록했다. 그중 실물제품 인터넷 판매액은 8241억위안으로 25.9% 늘었다. 전체 사회소비품 판매총액의 10.6%를 차지한다.


소비자물가는 2.1% 상승했다. 식품, 담배, 술 가격은 5.1% 올랐다. 돼지고기는 24.1%, 야채(채소)는 27.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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