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檢, 자택 공사에 ‘회삿돈 유용 의혹’ 이재용·이부진 조사 착수

    자택 보수공사에 삼성물산 돈을 끌어다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당초 업계 예상보다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르면 설 명절 전후로 배임의혹을 받는 삼성물산은 물론 총수일가까지 압수수색 및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에 해당사건을 배당하고 지난 22일 첫 관계자 조사에 나섰다. 정의당이 고발한 지 약 열흘만에 이뤄진 것으로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받은 이는 최초 정의당에 의혹

  • 전매가능 지방 견본주택에 주말 ‘구름인파’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말 전국 각지에서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방문객이 대거 몰렸다. 특히 정부의 규제와 무관해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운 사업장 모델하우스는 몰려온 내방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강원도 속초에서 처음 선보이는 조양동 '속초자이'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인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총 3만여명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1만명이 다녀간 셈이다. 한양이 강원도 양양읍에 짓는 '한양수자인 양양' 견본주택에도 개관 당일 5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12일까지 사흘간

  • 공정위, 전속고발권 일부 폐지…유통3법에 우선 적용

    공정거래위원회가 독점하고 있는 전속고발권이 유통분야부터 일부 폐지된다. 법이 개정되면 유통분야는 개인이나 민간단체 등 누구나 유통업체의 위법 행위를 수사당국에 직접 고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공정위에서 무협의 결정이나 소비자나 기업이 공정위를 거치지 않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 과징금 부과액도 지금보다 2배 늘리기로 했다. 공정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법 집행체계 개선 태스크포스(TF) 중간보고서'를 12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 내용은 △​전속고발제 △사인의 금지청구제 △지자체와 조사권 분담 △공정거

  • 청년 자영업자 10명중 6명, 2년내 폐업

    청년 자영업자 10명 가운데 6명은 창업 2년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늘어나고 있는 청년 자영업자’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들의 자영업 지속기간은 평균 31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창업자 3분의 1이 1년도 안돼 폐업하는 등 창업 후 2년이 안 돼 폐업하는 경우가 55.3%에 달했다. 1년 미만이 30.1%, 1년 이상∼2년 미만은 25.2%였다. 2년 이상∼4년 미만은 22.9%, 4년 이상은 21.8%였다. 청년 자영업자의 월평균 소득은 226만 7000원으로 나타났

  • 中 광군제, 매출 28조위안 신기록…지난해보다 39.3%↑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 할인판매 행사가 11일 자정(현지시간) 종료된 가운데 한국의 해외 상품판매 순위(알리바바 플랫폼, 금액 기준)가 5위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일본, 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던 것에 비해 2계단 하락한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사드 한중관계의 현실에 비춰 선전했다고 평가하고 있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광군제 행사가 진행된 11일 0시(현지시간)부터 24시까지 하룻동안 기록한 매출액이 1682억위안(28조3078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207

  • 한·중 사드 갈등 마침표…경제교류 완전 정상화 물꼬

    고고도미사일(THAAD‧사드) 체계 배치 이후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그동안의 갈등을 매듭짓고 관계복원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경제교류도 완전 정상화될 물꼬가 트였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수석이 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열린 베트남 다낭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정상화를 공식화한 영향이다. 이날 회담에서는 사드 배치 이후 사실상 중국 정부에 의해 내려진 경제규제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미 중국관련 기업이나 업종은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오른 모

  • 조식서비스의 힘… ‘밥심’이 집값 들어올린다

    올해 9월 말 기준 서울 서초구 아파트값은 3.3㎡당 3474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구 34평) 기준으로는 11억8000만원 정도다. 그런데 반포동의 한 아파트 시세는 이보다 훨씬 높은 16억원 안팎에 형성돼 있다. 신축아파트도 아니고, 재건축을 추진중인 잠재가치가 높은 단지는 더더욱 아니다. 입주 8년차를 맞아 이렇다할 집값 상승 호재도 없는 곳이다.그런데도 이 단지 집값이 평균보다 높은 까닭은 밥심 덕분이다. ‘반포 리체’는 지난 9월부터 조식서비스를 시작했다. 인근의 재건축 사업장에서 추후 조식서비

  • 경찰, '재건축 금품제공' 의혹 롯데건설 추가 압수수색

    경찰이 재건축 시공권 확보 과정에서 조합원에게 금품제공 의혹을 받는 롯데건설에 대해 2차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서초구 잠원동 한신4지구 재건축사업 수주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위반)로 롯데건설 경영지원본부를 압수수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경찰은 이날 홍보를 대행하는 용역업체 사무실과 업체 대표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건설사들은 보통 재건축사업을 수주할 때 홍보 용역업체를 고용하고, 용역업체 직원이 이른바 O

  • 내우외환에 빠진 부동산 시장…내년 집값 하방압력 커져

    지난 수년간 저금리 호황을 톡톡히 누려온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에 접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출 및 세제규제, 금리인상, 공급확대 등 삼각 파고가 예고되면서 빠르게 가라앉는 것이다. 연구기관들 역시 하나 둘 내년 주택시장 전망치를 부정적으로 내놓고 있다. 첫 제동은 1400조원의 가계부채 총량에서 비롯됐다. 정부는 양 뿐 아니라 질적으로 악화되는 가계부채의 주범으로 부동산 시장을 지목됐다. 그리고는 8·2, 9·5 부동산 대책과 10·24 가계부채대책을 통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집단대출을 막기위한 대출 억제책을 쏟아냈다. 8·

  • 잠실 역세권에 청년임대주택 들어선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인근에 약 300가구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8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도건위)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올림픽로(잠실광역중심 제2지구)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앞서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선 이 지역의 용도지역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됐다. 이후 도계위에서 용도지역 및 지구단위계획이 결정·고시되면 해당 사업지에 청년주택 사업이 가능하게 된다.송파구 잠실동 208-4 필지 일대에 들어서는 청년주택은 지하 5층~지상

  • 대출 가능 여부 따라 분양권 운명도 ‘극과 극’

    분양권 거래시장에서 중도금 대출죄기 적용여부에 따라 단지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물리적 거리는 100m도 채 되지 않는 바로 옆 위치인데 중도금 대출 가능 여부에 따라 완전히 다른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사업장은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고 웃돈형성도 빠른 반면, 대출 규제가 막혀버린 사업장은 인기도 시들하다. 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중도금 대출규제 1호 사업장인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6개월 전매 금지가 풀린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총 12건의 거래가 성사됐다. 웃돈은 평형 및 층,

  • GS건설 ‘자이’, 2년 연속 브랜드파워 선두

    GS건설 ‘자이(Xi)’가 2년 연속 아파트 브랜드 파워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장 시공권을 따내며 신흥 강자로 떠오른 롯데건설의 ‘롯데캐슬’도 3위로 올라섰다. 중견 건설사로선 우미건설의 브랜드인 ‘우미린’의 약진도 눈에 띈다. 8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는 만 20세 이상 회원 1940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40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은 지난달 30일~이달 5일까지 진행했다. ‘자이’는 브랜드 인지도(무제한 응답)ㆍ선호도(3곳 복수응답)ㆍ가치(단수응답

  • 반포에 빼앗긴 '강남'의 영광, 개포8단지로 되찾을까

    현대건설이 올 연말 서울 강남구 일원동 611-1번지에서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단지를 시장에 내놓는다. 단지규모는 총 2000세대에 달하고 일반분양 물량만도 1690세대나 된다. 그동안 주택시장 관심은 온통 반포주공1단지를 비롯해 한신4지구 시공사 선정, 청약로또라 불린 신반포센트럴자이 청약 등 주택시장 굵직한 이슈가 발생한 서초구 반포동에 쏠려 있었다. 한때 관심도에서 밀렸던 개포택지지구가 이번 분양일정을 계기로 다시 주연 영광을 되찾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GS건설, 현

  • 부동산규제 강화속 청약시장 키워드는?…서울·재건축·재개발

    정부의 8·2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도 되는 곳만 되는 쏠림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사업방식으로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지에 청약통장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리얼투데이가 7일 8·2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부터 지난달 말까지 전국 단지별 청약 경쟁률 상위 20위을 조사한 결과, 시·도별로는 20개 중 7개 단지가 서울에서 나왔으며 부산시가 4개 단지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은 대기수요가 많은 데 비해 공급이 부족해 각종 규제의 직접적인 영향에도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산은 혁신도시, 산업단지

  • 내년 입주물량 폭탄 터지나…경기·인천 집값 영향 클 듯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침체돼있던 국내 주택시장은 2013년 전세값 급등이 매맷값을 밀어올리면서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정부는 ‘빚내서 집사라’며 각종 규제를 완화했고 건설사들은 달아오르는 시장 열기를 등에 엎은채 십수년 끌어오던 영양가없는 사업지 분양물량을 마구 쏟아냈다. 상승곡선이 정점을 찍은 것은 2015년인데, 한 해 동안 시장에 풀린 공급물량만도 51만가구로 역대 최대치다. 분양물량이 착공 후 준공허가가 나기까지는 통상 2년 6개월에서 3년 가량 걸린다. 폭탄급 분양물량의 입주시기가 도래하는 시점이 내년이 될거

  • LH, 판교서 공모 상장리츠 사업 첫 시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 누구나 투자 가능한 상장리츠 사업을 첫 시행한다. LH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판교복합단지 중심상업용지 6-4블록 오피스빌딩 리츠의 공모·상장을 추진할 민간사업자를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오피스빌딩은 지하 7층, 지상 15층, 연면적 9만9589㎡ 규모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지하 2층 연결통로로 현대백화점 주차장과 바로 연결된다. 이번 사업은 LH가 금융주간사와 자산관리회사로 이뤄진 컨소시엄에 빌딩을 매각하고, 컨소시엄인 민간사업자가 리츠를 설립해 임차인 모집 및 공

  • 한중 해빙, 부동산 시장에도 유커 돌아오나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유커의 귀환 가능성에 들썩이고 있다. 업계는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자취를 감춘 부동산 투자수요 자리를 중국자본이 메우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 수요를 겨냥해 분양에 나섰다가 사드 사태로 대거 미분양이 대거 발생했던 고급 레지던스 분양업계가 마케팅 채비에 나서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 내 주거용 오피스텔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중국 부호들의 관심이 높았던 상품이다. 롯데는 작년 중국에서 자산가들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열었지만 사드 직격탄으로 본

  • '재건축' 저물고 '리모델링' 뜨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로 남단에 위치한 ‘청담아이파크’와 ‘청담래미안로이뷰’는 이 일대 주택시세를 이끄는 신축 랜드마크로 평가된다. ‘청구아파트’와 ‘두산아파트’라는 이름으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두 단지가 시장에서 주목받게 된 건 지난 2014년 리모델링으로 환골탈퇴하면서부터다. 과거 전용면적 84㎡(구 34평) 단일 평형으로 이뤄진 두 단지는 1:1 리모델링을 통해 주택크기를 전용 110㎡(구 42평)로 30% 키우면서 방과 거실 면적을 넓혔다. 또 독서실과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주민공용시설을 크게 늘리고 기존엔

  • 전월세 전환율 3개월 연속 6.4%서 유지

    전월세 시장의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주택 전월세 전환율이 3개월 연속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감정원은 9월 신고 기준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전월세 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지난달과 같은 6.4%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보다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7%로 8월과 같았고, 연립·다세대 주택은 6.4%에서 6.3%로, 단독주택은 8.0%에서 7.9%로 0.1%p 하락했다. 아파트 대비 단독주택의 임

  • 롯데자산개발,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

    롯데자산개발이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사업 시장에 진출한다.롯데자산개발은 인도네시아 국영건설사 인도네시아 주택공사와 ‘인도네시아 부동산 복합개발 공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인도네시아 부동산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에 위치한 인니 주택공사 본사에서 루크만 히다얏(Lukman Hidayat) 부사장과 이강우 롯데건설 인도네시아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 서명식을 갖고, 인도네시아에서 부동산개발 신규사업 발굴 및 사업추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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