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검경 수사권 조정안, 재계 겨누는 칼날 향방은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관련해 어떤 변화가 이뤄질지 각종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기업 수사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가 관심사다. 재계 및 사정기관 관계자들은 일단 경찰이 본격적으로 대기업 수사를 하기까진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국 적극적으로 기업 수사능력 보강에 나설 것이란 데에 의견을 모으고 있다.21일 청와대가 발표한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따르면, 경찰은 검찰의 수사지휘 없이 독자적으로 수사를 하고 종결까지 이을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이에 따라 경찰은 기업비리와 관련해서도 자체적으로 인지 수사를 할 수 있게 됐다.이와 관련해 대기업들

  • 포스코 회장 최종후보군 5명에 김영상·김진일·오인환·장인화·최정우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 최종 5명이 공개됐다.포스코 승계카운슬은 총8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5명을 CEO 후보 자격심사 대상자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이사회에서 확정된 후보군은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김진일 전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이다. 승계카운슬은 회장 후보 요구역량을 ‘포스코그룹의 100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정의하고 이에 대한 3세부역량을 첫째, 세계 경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

  • [이건 왜] ‘친노’, ‘친문’, ‘친박’, ‘친이’와 같은 분류는 어떻게 생기나요?

    “서청원 의원은 ‘친이’​, ‘​친박’​의 분쟁이 끝없이 반복되며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다면서...”​“​민주당 차기 당권경쟁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친문’ 인사들의 행보입니다.”​ 정치 관련 뉴스를 보면 매번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표현, 바로 ‘친(親)○​’라는 표현이죠. 보통 특정 정치인의 성씨를 따서 부르는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 박근혜 대통령의 ‘박’를 따서 친박, 문재인 대통령의 ‘​문’​을 가져와 친문이라고 하죠. 그런데 이런 분류는 대체 누가 하는 것이고, 어떻게 나눠지는 것인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우선

  • 효성,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1억원 전달

    효성은 지난 21일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 기금 1억원을 육군본부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나라사랑 보금자리는 6∙25와 월남전 참전용사 중 형편이 어려운 이들의 낡고 오래된 집을 보수해 주는 사업이다. 효성은 2012년부터 7년째 이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이날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진행한 기금 전달식에는 최영범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부사장), 김문곤 육군본부 인사사령관이 참석했다.최영범 실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는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참전용사 분들께 감사하는 효성인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 포스코 회장 후보 면접대상자 5명 확정…명단은 이사회 후 공개

    포스코 최고경영자 후보 최종 면접 대상자가 가려졌다. 포스코 승계카운슬은 8차 회의를 열고 회장 후보 면접 대상자 5명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승계카운슬은 지난 6월 5일 4차 회의에서 사내외 인사 약 20명을 회장 후보군으로 발굴한 이래 12일 6차 회의에서 11명으로 압축했다. 이후 다시 14일 7차 회의에서 6명으로 축소한 바 있는데, 외국인 후보자 1명이 면접 참여의사를 철회함에 따라 이날 나머지 5명을 면접 대상자로 결정했다. 승계카운슬에서 면접 대상자를 결정함에 따라 포스코는 오는 22일 이사회를 개최해 사외이사 7

  • 포스코 승계카운슬 고발 건, 서울중앙지검 3차장 산하 배당

    포스코 회장 인선 작업을 주도하는 승계카운슬이 서울중앙지검 3차장 지휘하의 수사를 받게 됐다.21일 관련 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포스코 인사와 관련해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승계카운슬에 대한 고발건이 특수수사 및 첨단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 산하에 배당됐다. 지난 18일 ‘포스코 바로세우기 시민연대’는 포스코 승계카운슬 사외이사들을 배임 및 공모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승계카운슬이 포스코 회장 인선을 투명하지 않게 진행하고 있다는 이유다, 이 단체는 이와 더불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포스코 회장 경영권 승

  • 정치권 비판에 포스코 회장 인사방식 재검토 불가피

    포스코 회장 최종 후보군 선정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이번 인사 과정에 대한 정치권의 파상공세가 펼쳐지고 있다. 현재 상황을 보면 결국 지금까지 진행되던 인사 절차 및 방식에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차기 회장 인선을 주도하는 포스코 ‘승계 카운슬’이 최종 후보를 5명으로 압축하기로 예정한 20일, 정치권은 일제히 성명을 통해 포스코 회장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에 나섰다.정의당은 일단 승계 카운슬 자체가 회장 선임을 할 자격이 없다는 입장이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가 개입하지

  • LG전자, 2년 연속 특허등록 건수 1위

    ​LG전자가 2년 연속 국내에서 특허등록을 가장 많이 한 기업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특허청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등록된 국내 500대 기업의 특허등록 건수 2만 6091건을 분석한 결과 LG전자가 등록한 특허가 2천892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2015년 삼성전자에 이어 2위였으나 2016년 1위에 오른 뒤 작년에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LG전자는 주로 휴대전화와 디지털TV, 차세대 통신표준, 멀티미디어 코덱 등과 관련한 특허를 등록했다. 삼성

  • 전경련 장하준·신장섭 교수 초청 특별대담 연다

    세계적 경제학자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와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가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만난다.전경련은 내달 10일 ‘기업과 혁신 생태계’를 주제로 특별대담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엔 장하준 교수와 ‘엘리엇 저격수’로 알려진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가 대담자로 참여했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인 혁신성장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엘리엇 사태로 논란이 되고 있는 기업 지배구조에 관한 바람직한 해법을 찾고자 이번 특별대담을 준비했다고 전경련 측

  • KT 황창규 수사 3대 포인트 ‘검경 수사권·정치권 수사·김앤장 방패’

    경찰이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황창규 KT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방선거가 끝난지 채 일주일이 되지 않은 시점에 다시 급물살을 타는 KT 정치인 불법 후원 혐의 수사는 크게 3가지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① 검경 수사권 조정 목전에 둔 경찰 수사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문무일 검찰총장, 이철성 경찰청장 등 관계부처 수장들을 청와대로 불러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속내를 드러냈다. 간단히 말해 경찰이 수사에 있어 더 많은 자율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르면 다음주 정부의 수사권 조정안

  • [부음] 김호균(대한상공회의소 기획관리팀 부장)씨 모친상

    ▲신혜근씨 별세, 김호균(대한상공회의소 기획관리팀 부장)씨 모친상=18일, 서울성모장례식장 7호실, 발인 20일 오후 1시 40분, 02-2258-5940

  • 지방선거 끝, 재계 겨누는 사정 칼날에 촉각

    북미회담과 더불어 지방선거까지 마무리 되며 이른바 정국의 ‘빅 이벤트’들이 모두 마무리 되자 재계의 긴장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검찰인사가 마무리 된 후 본격적인 재벌개혁 사정정국이 시작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미 이전부터 재계는 지방선거 이후를 우려해 왔다. 한 재계단체 관계자는 지방선거 전 “선거가 끝나고 대북 이슈도 마무리 국면으로 들어가면 이제 경제가 모든 이슈의 중심을 떠오를 것”이라며 “결국 재벌개혁을 위한 대대적 사정정국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취임 1년을 맞아 경고

  •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 최종 6명으로 압축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승계카운슬이 차기 회장 후보군을 6명으로 압축했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승계카운슬은 전날 제7차 회의를 열어 5명의 포스코 사내 후보자와 6명의 포스코 외부 후보자​ 중 6명을 추렸다. 승계카운슬은 오는 20일 제 8차 회의를 열고 이 중 최종 면접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와 더불어 최근 포스코의 차기 회장(CEO) 선정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표했다.포스코 승계카운슬은 15일 포스코 전임 회장들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등의 일부 추측성 보도와 관련 “전임 회장 및 임원 모임인 중

  • [이건 왜] 압도적 세계 1위 한국 반도체, 왜 자꾸 위기라고 하나요?

    대한민국이 반도체 부문에서 세계 1위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D램이나 낸드플래시와 같은 메모리 부문에서 말이죠. 최근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기준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44.9%, SK하이닉스 27.9%로 세계 시장 1,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D램 시장에서 한국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는 셈이죠. 객관적인 수치로 따져봐도 충분히 안심할만 한데 왜 자꾸 불안하다고 하는 걸까요? 기업들이 괜히 우는 소리를 하는 걸까요? 하지만 이는 기우로 치부할 수 없습니다. 정

  • 진에어, 2018년 경력사원 채용

    진에어는 2018년 일반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기획, 마케팅, 운항 등 일반관리직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변호사 및 공인노무사 등 전문 자격 소지자도 채용할 계획이다. 입사 지원자는 오는 24일까지 진에어 채용사이트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최종 합격자는 서류심사 및 1·2차 면접, 건강검진 등을 거쳐 선발된다.경력사원 모집인만큼 실무 능력을 중점적으로 볼 예정이며, 업무 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한편 진에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39%의 꾸준한

  • 김상조 위원장 “재벌 일감몰아주기 논란 계속되면 조사대상 될 것”

    취임 1년을 맞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벌들의 일감몰아주기 해소 필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일감몰아주기 논란은 지배주주 일가가 비주력·비상장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면서 발생하는 만큼 (재벌들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해주길 부탁한다”며 “비주력 비상장 회사의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계속된다면 언젠가는 공정위의 조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각 대기업의 SI(시스템 통합)기업들이 일감몰아주기 예외 업종이 될 수

  •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과실’ 판단 가능성 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논란이 예측하기 힘든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특히 해당 건을 들여다보고 있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이전 회계처리 적정성을 따져보겠다고 하면서 분식회계나 무혐의가 아닌 제3의 경우의 수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증선위는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기준을 변경한 지난 2015년 뿐 아니라 그 이전 기간에 회계처리를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2015년 이전 회계처리의 적정성을 봐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전 고의로 영업이익를 부풀리기 위해 분

  • [북미정상회담] 재계 북미회담 성공 대환영…“경제적 역할 하겠다”

    12일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재계 단체들이 일제히 환영의 메시지를 내놨다.전국경제인연합회은 이날 논평을 통해 “4·27 남북정상회담과 이번 북미정상회담은 지난 70년 동안 남북간 대립과 반목을 끝내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경련은 앞으로 이어질 남북회담과 후속조치들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경제계 차원에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대한상공회의소 역시 달라지는 남북관계에 맞춰 재계 단체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겠다는 뜻을 내비

  • 대한항공, 신입 승무원 200명 채용 나선다

    대한항공이 잇딴 오너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채용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은 12일 기내 안전과 서비스 업무를 수행할 신입 객실승무원 2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200여명의 신입 객실승무원을 선발한 데 이어 이번에 20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또 현재 100명 수준의 경력 객실승무원도 채용하고 있는 등 올해 총 600명 이상 객실승무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양성평등주의 인사 철학을 바탕으로 여성 인력에 대한 채용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채용 및 처우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없도

  • 직장인 55% “주 52시간 근무 도입 걱정된다”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와 관련, 직장인들의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업무량은 그대로인데 근무시간만 줄어 결국 고생만 더 하고 수당을 못 받는 사태가 예상된다는 불안을 토로하고 있다.11일 잡코리아가 발표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을 넘어서는 55.2%의 응답자가 ‘걱정이 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직원 수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대상인 300인 이상 기업에 재직하는 직장인 9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직장인들이 걱정하는 이유 1위는 ‘업무량은 그대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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