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 증선위 징계 집행정지 가처분 내달 첫 심문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가 고의 분식회계 결론에 불복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 1차전이 다음 달 시작된다. 법원은 삼성바이오와 증선위 쌍방에게 자료를 제출받아 의견을 듣지만, 집행정지 필요성에 대한 소명책임은 삼성바이오에 있다.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박성규 부장판사)는 다음달 19일 오전 10시에 삼성바이오가 증선위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 1차 심문기일을 진행한다.집행정지는 본안소송 판결이 나오기 전에 일단 제재 처분을 정지시켜 달라는 취지의 신청이다. 법원이 삼성바이오 측 청

  • 블루홀, ‘크래프톤’으로 사명 변경

    블루홀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명을 ㈜크래프톤(KRAFTON, 이하 크래프톤)으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블루홀은 지난 11월 관계사간 연합의 새로운 브랜드인 ‘크래프톤’을 출범했다. 아울러 연장선상에서 회사의 이름도 블루홀에서 크래프톤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크래프톤은 연합 브랜드와 사명 변경을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우수한 개발사를 연합에 합류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현재의 연합 체계에서 각 스튜디오를 책임지는 제작 리더십(leadership)이 독립적으로 게임을 개발하며 개발

  • OLED 출하량 성장률 둔화 전망…스마트폰 시장 탓

    OLED 출하량 성장률이 내년 이후 2023년까지 내리막길을 걸을 전망이다. 공급과잉 전망도 나오면서 디스플레이업체를 넘어 장비업체 등 관련 생태계가 당분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OLED 전문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주최한 ‘2018년 OLED 산업결산 & 2019 전망 세미나’에서 시장을 이같이 예측했다. 이충훈 유비리서치 대표는 “그동안은 주로 낙관적인 전망을 해왔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며 “지난 1년 동안 시장을 분석하며 시장 성장이 한계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유비리서치는 중장기

  • 헬스케어‧AI‧환경 스타트업, 중국 투자자와 협력 MOU

    헬스케어, 인공지능(AI), 환경 분야 서울 스타트업이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투자자들과 손을 잡았다. 서울시는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지난 28~29일 열린 '서울시 중국투자협력주간'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중국 투자자와 현지사업화 투자유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됐다고 밝혔다. 중국투자협력주간에는 서울 소재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망 중소기업 20곳과 중국은행, 중국투자협회, 해외투자연합회 등 현지 투자자 100명이 참석했다. 서울 소재 유망 중소기업과 중국 투자가 100명이 1대 1 투자 상담회가 진행됐다. 서울시는 사전에 투

  • “유인나 목소리로 바꿔줘”…네이버 클로바에 적용

    네이버가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인공지능 스피커와 클로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배우 유인나씨의 목소리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 클로바는 자체 연구개발한 음성합성기술, HDTS 기술을 활용해 지난 29일부터 클로바를 통한 모든 음성 답변을 유인나씨의 목소리로 제공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HDTS 기술은 약 4시간의 녹음으로 사람의 목소리와 유사하게 자연스러운 합성음을 만들어내는 음성합성기술이다.유인나씨 목소리도 4시간의 녹음으로 완성됐다. 유인나씨의 일부 음성 데이터로 클로바가 제공하는 모든 합성음을 유인나씨의 실제 음

  • 현대차, 277만주 자사주 매입…“주주가치 제고 차원”

    현대자동차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 30일 현대차는 보통주 213만6681주, 1우선주 24만3566주, 2우선주 36만4854주, 3우선주 2만4287주 등 총 276만9388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 추진 결정은 그 동안 일관되게 추진해 온 주주가치 제고 노력의 일환"이라며 "특히 최근 주가하락을 우려하는 투자자분들께 당사의 주가 안정화 의지를 확인시켜 드리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이익을 활용해 주식 시장에서 자사

  • 현대‧기아차, 해외 임원인사 재정비

    현대‧기아자동차가 해외사업 부문 임원 인사를 통해 역량 강화에 나선다. 30일 현대차는 ▲김승진 글로벌미래전략TFT장 부사장을 사업관리본부장에, ▲ 김선섭 사업운영전략사업부장 전무를 인도권역본부장에 임명했다. 또 기아차는 ▲윤승규 미국판매법인(KMA)장 전무를 북미권역본부장(겸직), ▲이종근 기업전략실장 전무를 멕시코법인(KMM)장, ▲이경재 슬로바키아법인(KMS) 생산실장 상무를 슬로바키아법인장, ▲김진하 아중아지원실장 이사를 러시아권역본부장으로 각각 발령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해외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 LA오토쇼서 베일 벗은 신형 '쏘울'…"내년 1분기 출시"

    기아자동차가 수출 효자 차종인 '쏘울'의 신형 모델 등을 미국 시장에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8일(현지시각) 기아자동차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에서 ‘쏘울’의 신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신형 쏘울 전기차(EV)도 첫 선을 보였으며 니로 EV도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됐다. 우선 신형 쏘울은 기존 모델의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해 한층 강인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가늘고 예리한 전조등으로 세련된 첨단의 이미지를 강조했고 단단한 느낌을 주는 크롬 재

  • ‘삼성 OLED 패널 핵심기술’ 중국에 유출한 코스닥 상장사 적발

    갤럭시 노트9 등 삼성의 고급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인 ‘엣지디자인’ 제조라인의 핵심기술을 중국에 팔아넘긴 코스닥 상장회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인권·첨단범죄전담부(부장검사 김욱준)는 29일 삼성이 6년간 1500억원을 들여 개발한 엣지패널 제조라인 핵심 기술을 중국 업체에 155억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산업기술 보호 및 유출방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사 사장 B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직원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검찰은 유출 과정에 관여한 중국회사 본부장과, 엔지니어 2명에

  • 현대차 계열사 임단협은 마무리 단계…광주형 일자리 갈등은↑

    올해 현대자동차 계열사 임금 및 단체협상이 모두 마무리 수순을 밝고 있다. 임단협 난항을 겪던 현대제철도 임단협을 매듭지었고, 현대비앤지스틸 노사 또한 현재 협의안을 도출한 상태다. 지난해 현대차 노사가 해를 넘겨서까지 협상을 벌이며 갈등을 빚었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올해 현대차 계열사 노사 갈등은 잠잠한 모습이지만 앞으로 변수는 광주형 일자리다. 광주형 일자리는 반값 임금으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 하자는 사업이다. 광주형 일자리가 성사될 경우 현대차 노조의 입지가 불안해질 전망이다. 이미 고임금에 귀족노조라는 지적이 거센 상

  • [시승기] 젊어진 G90…‘사장님차’ 딱지 떼고 ‘오너드리븐카’ 될까

    제네시스 'G90'가 쇼퍼드리븐(전담기사가 운전하는 차) 수요가 대부분인 프리미엄 대형 세단 시장에서 오너드리븐(차주가 직접 운전하는 차)의 새로운 물꼬를 틀지 관심사다. 한층 젊어진 디자인과 새롭게 적용된 첨단 안전, 편의사양엔 뒷좌석에 앉아있던 '사장님'들을 운전석으로 불러 앉히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여기에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감이란 특장점 역시 살려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으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복안이다. 지난 27일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가 출시한 G90는 최고급 초대형 세단 EQ900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 “공정성 문제없다” 결론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이하 검토위원회)’가 네이버 뉴스 검색에 대해 “공정성에 문제 없다”로 결론을 내리고 6개월 동안의 활동을 마쳤다. 검토위원회는 ‘공정성’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알고리즘은 없지만 네이버가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29일 검토위원회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 과정과 결과를 발표했다. 맹성현 위원장(KAIST 교수)은 발표에서 “서비스 설계-구현-운영-개선 각 단계마다 네이버 기술‧운영 전문가들이 성능 최적화와 공정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

  • 20주년 된 ‘리니지’의 변신, 시장에 먹힐까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리니지’가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풀HD급으로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하고 그 동안 불법이었던 자동사냥을 공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모든 과정을 모바일로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리마스터로 돌아온 리니지가 게임 시장에 다시 한번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엔씨, 리니지 리마스터 공개…“가장 큰 변화 시작”엔씨소프트는 29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 서비스 20주년 미디어 간담회 ‘ONLY ONE’을 개최하고 앞으로의 리니지 서비스 방향과 비전을 공개했다.김택진 대

  • “인공지능, 작은 것부터 적용해야”

    세계 인공지능(AI) 리더들은 인공지능기술의 실생활 적용은 구급 버튼을 누르면 위험 정보가 구급대에 전송되는 것과 같은 간단한 서비스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 백두홀에서 ‘2018 인공지능 국제 컨퍼런스’를 열고 국내외 인공지능 기술 연구 성과를 파악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기조연설은 신경과학 분야 권위자 테리 세즈노스키(Terry Sejnowski) 미국 솔크연구소 교수가 맡았다. 그는 ‘딥러닝의 혁명’을 발표 주제로 잡고 기초 알고리즘 연구의 중요성

  • 중소기업경기전망 2개월째 하락…제조업·건설업 부진 탓

    제조업과 건설업 등 내수 부진이 이어진 탓에 중소기업경기에 대한 전망이 2개월째 하락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150개를 대상으로 한 '2018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5.4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0.7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포인트 떨어졌다. 제조업의 12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1.2포인트 하락한 84.2로 조사됐고,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86.3을 기록했다. 건설업은 2.3포인트 떨어져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 KT, 동케이블 인터넷‧전화 피해고객 3~6개월 요금 감면

    KT가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에 따른 동케이블 인터넷‧전화 가입고객 피해에 대해 추가 보상을 시행한다.KT는 동케이블 기반 인터넷 이용고객에게 3개월 이용요금을 감면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케이블 기반 일반전화(PSTN) 이용고객에게는 6개월 이용요금 감면을 지원한다. 이는 KT가 지난 26일 1차 공지했던 유선 가입자 대상 1개월 이용요금 감면에서 추가로 2~5개월 감면 기간을 늘린 것이다.지난 26일부터 KT는 신촌지사에서 운영 중인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를 용산(고객센터 8층)으로 이전해 확대 운영한다. 또 지역별 3개

  • 대형마트 하락세, 10월에도 계속됐다

    지난 10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 중 온라인 부문은 크게 늘었지만 오프라인 매출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수개월간 계속됐던 대형마트 매출 감소세가 지난달에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발표한 지난 10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부문(△3.6%)의 역신장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부문(28.3%)이 크게 성장해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의 경우, 전년과의 추석명절 시점차이(2017년 추석은 10월 4일, 2018년 추석은 9월 24일)에 따른 기저효

  • 카드수수료 개편에 ‘난감’한 홈쇼핑업계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대책으로 카드사가 혜택을 줄이겠다고 나서자 그 불똥이 유통업체로 튀고 있다. 특히 12개월 무이자 할부 등으로 고객을 유인했던 홈쇼핑 업계에서는 저가 상품을 중심으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없애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금융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를 거쳐 ‘카드 수수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대수수료율 적용구간을 현행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까지 확대한다 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에 따라 그간 카드수수료 부담으로 수익성 면에서 피해를 봤던 편의점 가맹점주 등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환

  • LA오토쇼서 베일 벗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를 28일(현지시간) 2018 LA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국내서도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팰리세이드는 기존 현대차 대형 SUV 맥스크루즈의 뒤를 잇는 모델로,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통해 미국과 국내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이언 스미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는 “팰리세이드는 높은 실용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궁극적인 패밀리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팰리세이드는 웅장한 외장 디자인과 1열부터 3열까지 모든 고

  • 여기어때 심명섭 대표, 음란물 유통 혐의 검찰 송치

    종합숙박예약앱 여기어때의 심명섭 대표가 웹하드를 운영하며 음란물을 유통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웹하드를 운영하며 수백만 건의 불법 음란물 유통을 방조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 음란물유포 방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아동음란물 유포 방조 등)로 심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심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 20일까지 웹하드 두 곳을 운영하며 음란물을 유통하도록 해 52억원의 수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다. 유통된 음란물은 427만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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