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포] “날고 헤엄치고 농사짓는 드론 보러오세요”

    ‘2018 드론쇼 코리아’가 막을 열었다. 첫날인 25일 부산 벡스코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장을 들어서자 드론 프로펠러보다 군복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국방부 행사를 방불케 할 정도로 곳곳에서 많은 군인들이 장내를 메웠다. 머지않아 드론이 국방 업무에 활용될 것으로 짐작되는 대목이다.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 주최로 25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2018 드론쇼 코리아’가 열린다. 이번 드론쇼는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져 100개사가 참여했다. 통신사 중에는 LG유플러스가 유일하게 참가에 눈길을 끌었다. 육군에서도 처음으로 공식

  • 네이버 지난해 최고 실적 갱신…2년 연속 영업익 1조 돌파

    네이버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네이버는 비즈니스플랫폼, 정보기술(IT)플랫폼, 라인 등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호실적을 끌어냈다. 이로써 네이버는 2년 연속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게 됐다.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조2659억원, 영업이익 2911억원, 당기순이익 17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7%, 0.3%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5.9% 줄었다.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6.3% 성장한 4조6785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1조1

  • 방통위, 이통3사에 과징금 506억…단통법 이후 최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 3사에게 과징금 506억원을 부과했다. 단말기 유통법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의 과징금이다.방통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통3사의 도매 및 온라인, 법인영업 등 관련 단말기유통법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 총 506억3900만원을 부과했다. 삼성그룹 계열의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삼성전자판매에는 과태료 750만원을, 그 외 171개 유통점에는 과태료 총 1억 925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이통사 별로는 SK텔레콤 213억5030만원, LG유플러스 167억4750만원, KT 125억412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 카카오 새 수장에 여민수·조수용

    카카오가 신임 공동대표를 내정했다. 임지훈 현 대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오는 3월까지 대표직을 수행한다.카카오는 24일 여민수 현 광고사업총괄부사장과 조수용 현 공동체브랜드센터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번 공동대표 체제를 통해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본사의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카카오 내 다양한 서비스의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카카오 관계자는 “임지훈 대표의 임기가 원래 3월까지였다”며 “더 큰 성장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임 대표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새로운

  • KT, 챗봇으로 편의점 헬프데스크 마련

    KT가 GS리테일과 손잡고 편의점에 챗봇 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앞으로도 미래형 점포를 구현하기 위해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KT는 24일 전국 1만2000여 개 GS25 편의점에 인공지능(AI) 헬프데스크 ‘GS25 챗봇지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GS25 챗봇지니’는 매장 근무자가 업무상 궁금증이 생겼을 때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물어보고 답변 받을 수 있는 업무지원형 서비스다. 예를 들어 매장 근무자가 “교통카드 충전 어떻게 해?”라고 물으면 업무 매뉴얼을 알려주고 “1+1 상품은 뭐야?”라고 물어보면 이

  • [체험기] V30 한 달 사용해보니…배터리·무게 ‘엄지척’

    ‘가볍다. 오래간다.’LG전자 ‘V30’를 한 달간 사용해보며 느낀 가장 강렬한 인상이다. 스마트폰 기술은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배터리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카페나 식당, 지하철에서 코드 찾기에 여념 없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V30는 그런 걱정을 덜어줬다. 화려함보다는 휴대전화 특유의 기본기를 탄탄히 갖춘 제품이었다.V30 사용자들이 V30를 평가할 때 가장 먼저 나오는 이야기가 배터리다. 지난해 9월 21일 출시된 V30 배터리 용량은 3300mAh다. 눈에 띄게 큰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것

  • LG디스플레이, 지난해 영업익 2조4616억원…사상 최대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조원을 넘어섰다. 악조건 속에서도 2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LG디스플레이 23일 지난해 연간 매출액 27조7902억원, 영업이익 2조46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글로벌 경쟁 심화와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된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는 대형 UHD(초고화질) TV 및 고해상도·고품질 정보기술(IT) 제품 등 차별화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사상 최대 연간 영업이익을 거두는 성과를 달성했다.동시에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안정적인 수율과 생산성 확보, 고객 확대를

  • [인터뷰] 김무중 한컴인터프리 연구원 “지니톡 번역 비결은 사용자 타깃팅”

    “지니톡은 네이버 파파고나 구글 번역앱과는 목적부터 다르다.”김무중 한컴인터프리 수석연구원은 자사 인공지능 기반 통·번역 애플리케이션 ‘말랑말랑 지니톡’을 이같이 설명했다. 지니톡은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한컴인터프리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자동 통·번역 서비스이기도 하다. 다음달 전 세계인을 맞이하기 전 김 연구원을 만나 마지막 준비 상황을 물었다. 곧 올림픽인데 많이 바쁠 것 같다.시스템을 매일 점검한다. 서비스를 하다보면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오류에 빨리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고 적용해본다. 오늘

  • “이제 T맵으로 운전 중에도 음성으로 전화거세요”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내비게이션 ‘티맵X누구’에 음성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SK텔레콤은 22일 ‘티맵X누구’에 음성을 통한 전화 수·발신, 경유지 추가, 남은 시간 확인 등 새로운 기능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새 기능은 오는 23일 실시되는 티맵 6.1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새로 추가되는 기능은 ▲도착시간·위치 공유 ▲경로 변경 ▲안심주행 화면 실행 ▲즐겨찾기 확인 ▲팟캐스트 청취 ▲현 위치 확인 ▲도착시간·소요시간 등 주행 정보 확인의 새로운 음성 지원 기능 등 11가지다. 이에 따라 티맵X누

  • 정부, 북에 점검단 파견중지 사유 소명 요청

    북한이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계획을 돌연 중지한데 대해 통일부가 정식으로 북측에 파견 중지 사유를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측에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파견 중지 사유를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런 내용을 담은 전통문을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에 보냈다고 말했다. 전통문은 고위급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 장관 명의로 발송됐다.앞서 북한은 19일 밤 10시쯤 별다른 이유 없이 20일로 예정됐던 현송월 삼지연관현

  • 미 연방정부 ‘셧다운’…불법이민 정책놓고 대립

    미국 연방정부가 결국 20일(현지시간) 자정을 기해 일시적 업무정지인 ‘셧다운’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됐다.미 상원은 19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 예산안을 놓고 표결했으나 찬성 50표, 반대 48표로 부결됐다. 이어 공화·민주당 간 막바지 물밑 협상마저 실패했다.이로써 2013년 10월 이래 4년 3개월 만에 또 다시 미국 연방정부가 일시적 업무 중단에 들어가는 사태가 벌어지게 됐다. 셧다운 제도는 정당 간 예산안 합의가 실패해 새해 예산안 통과 시한을

  • 기름값, 6개월째 고공행진

    새해 들어서도 기름값이 계속 치솟고 있다. 휘발유 가격은 25주, 경유 가격은 26주 연속 뛰었다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 달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6원 오른 리터(ℓ)당 1551.5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기름값은 25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4.1원 상승한 리터당 1344.4원으로 26주 연속 올랐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3.8원 오른 1520.7원, 경유는 4.3원 상승한 1314.3원으로 가장 낮았다.반면 SK에너지의 휘발유

  • 뉴욕증시, S&P·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미국 연방정부 폐쇄 우려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3.91포인트, 0.21% 상승한 2만6071.72에 거래를 마쳤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2.27포인트, 0.44% 오른 2810.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역시 40.33포인트, 0.55% 높은 7336.38에 장을 마감했다.특히 S&P 500 지수는 2810.33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최고치가 마감 가격

  • 북한, 현송월 방남 계획 돌연 중지 선언

    북한이 20일로 예정됐던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계획을 돌연 중지했다. 정부는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이유를 확인할 계획이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측이 어제 예술단 사전점검단 파견 중단을 통지하면서 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며 “판문점 연락관과 연락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판문점 연락채널은 통상 평일에만 가동되지만 남북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파견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말에는 연락채널을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 연락채널은 보통 오전 9시 30분 연락관 간의 ‘개시 통화’로 가동이 시작된다.북한은 19일 밤 1

  • 합병 실패 맛 본 CJ헬로, LGU+ 매각설에 뒤숭숭

    CJ헬로비전 매각설이 무성한 가운데 관련 업계에서는 다양한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둔 반면, CJ헬로 측은 단순 해프닝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계속되는 풍문에 CJ헬로 사내 분위기는 뒤숭숭한 것으로 알려졌다.CJ헬로의 최대주주인 CJ오쇼핑은 지난 18일 CJ헬로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해 조회공시로 답변을 명시했다. CJ오쇼핑 측은 “현재 CJ헬로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 측 역시 같은 날 공시를 통해 “케이블TV인수와 관련해 특정업체에 한정하지 않고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

  • “클로바, 피자 시켜줘”…배달의민족, AI 스피커로 음성 주문한다

    국내 1위 배달앱인 배달의민족이 네이버와 손잡고 음성 주문 서비스를 시작한다. 가장 많은 배달 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배달의민족이 처음으로 인공지능 스피커와 협업하면서 배달 문화를 또 한 번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된다.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9일 네이버 인공지능(AI) 스피커인 프렌즈스피커와 연계해 배달 음식을 목소리만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음성 주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배달의민족에 등록된 다양한 배달 업체를 음성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다.이번 음성 주문 기능은 배달의민족이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 사라진 박시후 성폭행 블로그 글, 도마 오른 이유

    네이버 검색 포털이나 다음 검색 포털에 배우 박시후씨의 성폭행 관련 블로그 글이 무더기로 삭제되거나 임시조치됐다. 따라서 해당 콘텐츠 내용 대다수는 현재 노출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18일 현재 각 포털에서 ‘박시후 성폭행’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관련 블로그 게시물의 제목은 검색되나 제목을 클릭하면 ‘잘못된 주소이거나 비공개 또는 삭제된 글입니다’,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임시조치된 글입니다’, ‘해당 글은 권리침해신고 접수에 의해 임시조치된 글입니다’ 등 메시지만 뜬다.앞서 지난 10일 박시후 대리인은 명예훼손을

  • 픽코마 효과…카카오, 미화 10억弗 해외 투자유치

    카카오가 미화 10억달러 규모의 해외 투자유치 쾌거를 이뤄냈다.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둔 콘텐츠 플랫폼 픽코마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는 18일 미화 10억달러 규모의 해외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해 12월 15일 글로벌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하기로 공시하고 싱가포르를 비롯한 홍콩, 뉴욕, 런던,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금융시장에서 해외 로드쇼를 개최했다.당초 36회로 예정돼 있던 투자자 미팅은 현지의 폭발적 관심으로 총 55회까지 늘어났다. 이후 실시한 수요 예측에서도 대규모 청약

  • 연일 하늘 뒤덮는 미세먼지에 힘받는 ‘환경안보’論

    연일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으면서 미세먼지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세먼지를 환경안보로 접근해 강력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이용료 무료 정책에 대해서는 실효성은 크지 않지만, 어쩔 수 없는 대안이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지난 15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서울시는 서울지역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라는 대책을 내놨다. 다음날인 16일 역시 미세먼지가 심했지만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지 못했고 1

  • 카카오페이지서 영화도 본다…VOD 시장 진출

    카카오페이지가 콘텐츠 종합 플랫폼으로 탈바꿈한다. 카카오페이지 안에서 웹툰, 웹소설은 물론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카카오는 17일 카카오페이지에 영화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VOD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지는 17일 오후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시작해 기존에 서비스 중인 웹툰, 웹소설에서 영화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IP(지적재산권)를 종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난다.‘강철비’ 등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는 작품부터 ‘오리엔트 특급살인’ 등 최신 화제작까지 국내외 인기 영화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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