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 왜] 국감 증인 채택, 어떻게 이뤄지는 건가요?

    아직 두 달이나 남았지만 국회 보좌진들은 슬슬 국정감사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보좌진들의 국감 걱정은 기자들의 아이템 고민과 비슷합니다. 결과가 공익적이면서도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문제에 대해 찾기 위해 동분서주 합니다.그런데 국감을 보다보면 누가 증인으로 신청될지, 또 채택될지 등이 관심이슈로 떠오르곤 합니다. 이 국감 증인은 누가 어떻게 신청하는 것인지, 또 왜 신청해도 나중에 증인에서 빠지거나 국감장에 안나타나는 경우가 있는 것인지 궁금해 하는 독자들이 있으셔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국감 증인은 개별 의원실에서 신청을 합니

  • 공정위 압박 받는 SI기업들…삼성SDS·현대오토에버 “퇴로가 안 보이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I(시스템 통합) 기업에 대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일침이 나온 이후 관련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향후 해당 SI기업들에 대한 압박이 불가피할 전망인데, 딱히 위기에서 벗어날 방법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SI는 기업 내에서 쓰이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아가 이를 유지보수 하는 사업 영역을 말한다. 기업의 전산 및 정보시스템을 관장하는 모든 영역을 일컫는다고 보면 된다. SI기업이라고 하면 이런 사업을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기업이지만, 한국과 같은 형

  • 효성, 6년째 사회 취약계층 취업 지원

    효성이 사회 취약계층 취업 후원 프로그램을 6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20일 효성에 따르면 전날 서울 종로구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를 찾아 취약계층 여성의 취업활성화 프로그램 지원기금으로 7000만원을 후원했다.효성은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지난 2013년부터 6년째 여성 가장, 기초수급대상자, 중장년 여성 등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를 통해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매년 약 40여명을 대상으로 급식조리전문가, 돌봄교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2015년부터는 연계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 포스코, 화재피해 가정에 50번째 집 기부

    포스코가 50번째 화재피해·저소득층 가정 스틸하우스 건축 기부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포스코는 전기누전으로 집이 전소된 포항시의 한 노부부에게 스틸하우스를 건립해 기부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소방청과 함께 2009년부터 전국 36개 시군을 대상으로 스틸하우스 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래, 9년 동안 50채의 스틸하우스를 지었다.포스코가 기증한 스틸하우스는 방 2개, 주방, 거실 등으로 이뤄진 13평형 규모의 주택이다. 스틸하우스는 월드프리미엄(World Premium) 제품이자 일명 ‘녹슬지 않는 철’로 불리는 포스코의 포스

  • 미국大·컨설팅社 출신 오너 3·4세들, 숫자엔 밝지만 현장감각은 ‘글쎄’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경영 컨설팅 회사를 거친 30~40대.국내 대기업 오너일가 자제들의 평균상을 한 줄로 표현하면 위와 같이 떨어진다. 현재 국내에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재벌 3·4세들은 유독 미국 대학을 졸업하고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 많다. 이들의 이같은 특성은 알게 모르게 기업 경영 스타일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오너일가 자녀들의 절반 이상이 해외, 특히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했고 이들 중 상당수가 해외 컨설팅 회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대학 중에선 보스턴대(조현

  • 공정거래·조세범죄조사부 품은 3차장, 기업 입체수사 가능해졌다

    이번 검찰의 조직개편으로 공정거래조사부·조세범죄조사부가 3차장 지휘를 받게 됐다. 이에 따라 3차장이 사실상 모든 기업 핵심 수사를 총괄할 수 있게 되면서 향후 입체적이고 집중적인 기업수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법무부는 지난 13일 고검 검사급 중간간부 인사를 내며 조직개편도 함께 단행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서울중앙지검 4차장 산하에 있던 공정거래조사부·조세범죄조사부가 3차장 지휘를 받게 됐다는 점이다.3차장 검사는 검찰 가장 핵심 부서로 꼽히는 특수1·2·3부 관련 수사 보고를 받는다. 대기업 총수나 비자금 문제

  • 대기업 내부거래 중 90%이상은 수의계약

    국내 주요 그룹 계열사 내부거래 중 90%이상은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0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총수 일가가 있는 52개 그룹·977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내부거래액 161조4318억원 중 수의계약 비중이 93.7%(151조3333억원)에 달했다고 18일 밝혔다.특히 조사 대상 52개 그룹 가운데 19곳은 지난해 계열사 간 내부거래가 모두 수의계약이었다.신세계(1조8566억원)와 중흥건설(1조8240억원)은 1조원이 넘는 규모의 거래

  • “IMF 때보다 힘들어”…대내외 3대 겹악재 갇힌 한국 기업들

    한국 기업들이 그야말로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고 아우성 치고 있다. 대외 환경은 갈수록 기업활동에 불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대내적으로는 그동안의 관행을 깨고 환골탈태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각각 기업마다 개별 이슈들까지 겹쳐 역대급으로 힘든 상황이라며 토로하고 있다.“IMF(국제통화기금) 외환 위기 때보다도 힘들다.”한 대기업 인사는 최근 한국 기업들의 상황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가 이런 극단적인 표현까지 쓴 까닭은 기업들의 리스크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선 대외적 상황이 한국기업에게 좋지 않다. 전국경제인연

  • 한화시스템, 협력업체와 사회공헌 함께 한다

    한화시스템이 국가 유공자 및 취약계층 가족들을 위해 진행 중인 봉사활동에 한화시스템 32개 협력사 협의체인 ‘한아름회’가 동참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한아름회는 업체-협력사간 전략적 동반관계 구축을 위해 작년 7월 발족한 공동 협의체로 사업 및 정책 관련 정보 공유, 5개 분과 별 공동기술개발 협력을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한화시스템이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한화시스템 임직원과 회원사 직원 20여명은 16일 대한적십자사 종로‧중구 희망나눔봉사센터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빵을 다 함께 만

  • LG, 최고운영책임자에 권영수 부회장 선임

    ㈜LG는 16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권영수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LG 신임 COO(최고운영책임자)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 입사 후 CFO 사장,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등 전자, 화학, 통신 등 LG의 전 사업영역에서 주력 계열사 최고경영자를 역임했다.특히 LG디스플레이를 LCD 패널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회사로 성장시켰고, TV용 OLED 사업 육성을 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으로서 전기차 배터

  • 여당 재벌 저격수 3인방 상임위 거취에 촉각 세우는 재계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 현황을 바라보는 재계의 심정이 복잡하다. 특히 여당의 주요 재벌 저격수들이 기업 경영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정무위원회를 떠나게 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재벌 저격수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의 박용진·이학영·제윤경 의원은 정무위에 남기를 희망했으나 원내지도부로부터 다른 상임위를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개혁과 관련해 워낙 상징성이 크던 세 사람이기에 이와 관련한 논란은 삽시간에 퍼지고 있다.특히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은산분리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한 이후 관련 논란이 불거져 주

  • [이건 왜] 국회의원들은 왜 상임위 문제에 사활을 거나요?

    국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상임위원회 문제를 놓고 여야가 뜨거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서로 핵심 상임위를 하겠다고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상임위가 대체 어떤 의미가 있길래 국회의원들이 이렇게 신경전을 펼치는지 궁금하다는 독자들이 있어 간단히 설명드릴까 합니다.국회의원들은 다양한 카테고리로 묶어 분류할 수 있습니다. 우선 모두들 잘 아는 ‘정당’이 있고, 지역을 기준으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상임위는 의원들을 각 전문 분야별로 나눠놓은 기준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국토교통위원회라고 하면 부동산 및 교통 관련

  • 전경련 “아시아 국가 간 비자 없애고 교류 늘리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아시아판 무(無)비자 시범지역’​을 지정하자는 제안을 내놨다.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8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기조 발언자로 나서 아시아 무비자 시범지역 및 아시아 문화관광 패키지 도입을 제안했다.아시아 무비자 시범지역 운영은 서울, 도쿄, 뉴델리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72~144시간 동안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도록 해 관광 수요 및 인적 교류를 늘리자는 제안이다.이를 통해 관광뿐 아니라 한국의 태권도·K-팝, 일본의 가라데·​애니메이션, 인도의 요가·​발리

  • ‘물벼락 갑질’에도 버티던 조양호…조원태 ‘고졸 위기’에 흔들리는 까닭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인하대학교에 부정 편입학 한 것으로 공식 결론이 남에 따라 재계가 술렁이고 있다. 조원태 사장 편입학 취소는 그동안 있었던 한진가(家) 논란들과 달리, 대한항공 후계 구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교육부는 11일 조원태 사장이 1998년 인하대에 부정 편입했다며, 그의 편입 및 졸업을 취소하라고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과 인하대에 통보했다. 조 사장은 미국 2년제 대학 H칼리지에서 3학기만 이수해 편입 조건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는데도 인하대에 편입학 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교육부의 이번 결

  • 최정우 포스코 회장 내정자 “외부 의견 경청으로 혁신 시작”

    취임을 2주가량 앞둔 최정우 포스코 회장 내정자가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는 것으로 조직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11일 최정우 회장 내정자를 새로운 선장으로 맞이하는 포스코는 창사이래 처음으로 사내 임직원뿐 아니라 지역주민, 주주, 고객사, 공급사 등 이해관계자와 사외 각계각층의 다양한 제안을 혁신 계획에 반영키로 했다.최 내정자는 오는 12일부터 포스코 및 각 그룹사 홈페이지, 미디어채널 ‘포스코뉴스룸’ 및 사내 온라인채널 ‘포스코투데이’ 등을 통해 포스코의 미래 개혁과제를 수립하기 위한 대

  • 어디까지 갈까…JY ‘복심’ 이상훈까지 번진 삼성 노조와해 수사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훈훈한 만남이 무색하게 삼성 노조와해 의혹과 관련한 수사는 더욱 탄력을 받는 형국이다. 특히 검찰의 칼끝이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이상훈 사장까지 노리고 들어가면서 관련 수사가 삼성의 현재 권력으로까지 번져가고 있다는 분석이다.삼성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10일 삼성전자 본사 경영지원실과 함께 이상훈 사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 사장이 2012년에서 지난해 사이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

  • “법 울타리 안 기업까지 손 본다”…공정위 서슬에 난감한 재계

    문재인 정부 2기를 기점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재계에 대한 압박도 변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금까지는 법을 위반하는 부분에 대해 손을 봤다면, 최근 들어선 합법적 테두리 안에 있는 부분 까지 손을 보려는 모습이다.지난해 김상조 위원장 취임 후 공정위는 주로 기업 내부거래와 프랜차이즈 갑질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특히 김 위원장이 과거부터 지적해왔던 ‘일감몰아주기’와 관련해 비판받던 기업들이 주요 조사대상이 됐다. 공정위의 압박이 계속되자 기업들은 법 테두리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그룹 지배구조를 바꾸는 등 대대적 손질에 들어갔다.

  • 짧지만 훈훈했던 ‘5분’…문재인-이재용의 첫 만남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만남이 짧지만 훈훈하게 끝났다.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삼성전자 노이다 신(新)공장 준공식에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났다. 특히 이날 이 부회장은 문 대통령을 맞으며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두 사람의 만남은 성사되기 전부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만난 것은 취임 후 처음인데다, 삼성을 둘러싼 악재가 많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약 5분간 이어진 접견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은 인도 공장 준공 축하와 더불어 일

  • [기자수첩] 대한민국에서 승무원으로 산다는 것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 국내항공사와 관련해 연이어 터지는 불미스러운 사태들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주로 오너일가의 전횡, 비리 등에 대한 것들에 관심을 갖지만 계속되는 논란을 지켜보다 보니 대한민국에서 항공사 직원, 특히 승무원으로 일하는 이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좀 과장되게 말하면 승무원들이 겪는 일들을 보면 우리 사회 수준에 대해서까지 생각하게 된다.최근 한 언론을 통해 아시아나 승무원 교육생들이 박삼구 회장에게 불러줄 노래와 율동을 연습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심지어 박 회장에게 달려가 안기고 팔짱

  • 文대통령-이재용 부회장 만남에도 마냥 웃기 힘든 삼성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난다. 이 만남이 현재 삼성을 둘러싼 갖가지 악재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재계 및 사정당국에선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만남으로 삼성 악재가 새 국면을 맞을 것이란 관측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문 대통령은 9일 삼성전자 인도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의 안내를 받을 예정이다. 인도는 삼성전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글로벌 시장 중 하나다.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만남이 주목을 받는 것은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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