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부진한데 넘치는 자영업…‘푸드 스타트업’ 생존법은

    국내 자영업자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푸드 스타트업들과 요식업 창업가들이 새로운 생존법을 찾고 있다. IT(정보기술)를 접목한 푸드테크(Foodtech) 등장과 함께 신기술을 들여오는 스타트업도 늘어나고 있다. 공유주방, 주방 인큐베이터 등 새로운 푸드 스타트업 육성책도 주목받는 추세다. 10일 통계청의 소득통계에 따르면 전국 맞벌이 자영업자가구는 올해 1분기 소득이 5%까지 늘었다. 도시 거주 맞벌이 자영업자가구는 1, 2분기에 평균 소득이 4%대로 증가했다. 동시에 자영업자 수도 늘었다. 2분기 전국 맞벌이

  • 靑, 국회의장단‧여야대표 등 정상회담 초청…경제인 참석 가능성도

    청와대는 10일 오는 18일부터 2박 3일간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국회의장단,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여야 5당 대표 등 9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당들은 환영의 의사를 보이면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협력을 촉구했다.하지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들은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들러리’ 서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아 ‘완전체 방북’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희상 국회의장, 이주영‧주승용 국회부의

  • 헬리오發 입주쇼크 끝났나…대규모 공급에도 송파구 전세가 상승 '눈길'

    ‘헬리오시티’(구 가락시영) 입주물량이 송파구 전세가격 하락에 장기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빗나가고 있다.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송파구 일대 전셋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어서다. 이에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집값이 크게 오른 만큼 송파구 일대 아파트가 갭 메우기에 나섰다고 입을 모았다. 송파구 전세시장이 지난달 들어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했다. 10일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내리 하락하던 서울 송파구의 전세가격이 지난 7월 30일부터 매주 0.05% 안팎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전달보다 0.17%

  • “민주·한국당 선거제 개편 진정성 없다”…지지부진 선거제 개편 논의

    “선거제만 다루는 건 한계가 있는 일이다. 개헌이랑 묶어서 다룰 때는 권력구조를 어떻게 할지에 따라 달라진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선 직후 8월 25일 기자회견 발언)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을 동시에 추진해서 제왕적 대통령제 폐단을 종식하는 한편 국회의 국민 대표성과 비례성을 강화할 것을 제안한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9월 5일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 양당이 선거제 개편을 개헌과 동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두고 두 정당의 선거제 개편 의지 진정성이 없다는

  • ‘책임론’ 앞세워 수장 바꾼 아시아나…속내는 박세창 챙기기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수장을 교체하며 아시아나항공 살리기에 나섰다. 기내식 대란의 책임론을 명분삼아 재무통 인사인 한창수 사장을 선임한 가운데, 박세창 사장을 아시아나IDT 사장직에 앉히며 3세 경영의 밑그림까지 그렸다. 올 연말까지 차입금 상환을 앞두고 대내외 악재로 업황 불확실성이 더해진 가운데 교체된 경영진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7일 아시아나항공 사장에 한창수 아시아나IDT 사장을 선임했다. 공석이 된 아시아나IDT 사장직엔 박세창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이 선임됐다

  •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남북정상회담 이후 논의키로

    청와대가 오는 11일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여야는 남북정상회담(18일) 이후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홍영표(더불어민주당)‧김성태(자유한국당)‧김관영(바른미래당) 등 여야3당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정례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고, 논의 과정에서 “불필요한 정쟁”은 지양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11일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국회로 보내오면 충분히 논의하고 3차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이후에 결

  • 경제5단체, 인니 대통령 초청해 경제협력 방안 논의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 등 경제5단체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빈 방한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초청,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표한‘Making Indonesia 4.0 Roadmap’에는 디지털 기술, 바이오, 하드웨어 자동화 등 인도네시아의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한 포괄적인 계획들이 반영돼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관심이 높고 잘 할 수 있는 영역들인 만큼 앞으로 협력 사례들을 크게 늘려갈 수 있으

  • 벨라 비타, 베스파

    ​다양한 브랜드를 담당한 경험으로 볼 때베스파의 매력은 뭘까?베스파는 아이콘-세터(Icon-setter)라고 생각한다. 기술적 관점에선 베스파가 사람들이 스쿠터를 타는 행위에 영향을줄 수 있고, 감성적 관점에선 사람들의 영혼에 영감을 줄 수 있다. 베스파는또 가장 전통적인 걸 가장 현대적으로 풀어가는 매력이 있다. 내가 베스파를 대표하는 만큼 베스파가 추구하는 가치를 일관되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능한 한 나 자신도 최대한 베스파이고 싶다. 베스파는 긴 세월 스쿠터​라는 카테고리에서 사랑받아왔다. 스테디셀러가 된 이

  • 이번엔 ‘메르스’…바람 잘 날 없는 테마주 광풍

    국내 증시가 각종 이슈 때마다 들썩이는 테마주 바람에 몸살을 앓고 있다. 올해 초 가상화폐에서부터 최근 보물선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까지 각종 이슈와 관련지은 종목의 주가가 크게 출렁였다. 문제는 이들 테마주가 기업 실적과 관계없이 기대감과 실망감만으로 형성된 탓에 투기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묻지마 테마주’는 폭탄 돌리기와 비슷한 성질을 띄고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메르스와 관련 지어진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사인 진원생명과학은 이날 장중 상한가를

  • KCC, 층간소음 잡는 바닥재 세련된 디자인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KCC(대표이사 정몽익)가 신규 디자인 패턴을 보강한 가정용 바닥재 ‘KCC숲 소리순/소리휴’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해당 제품의 다양한 디자인을 한눈에 확인 가능한 샘플 북도 함께 내놓으며 제품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소비자와 전문가가 인정한 1등 브랜드 KCC숲소리순/소리휴(4.5/6.0T)가 새롭게 단장했다. KCC숲은 2018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가정용 바닥재 부분’에서 3년 연속 1위, 한국표준협회에서 한국품질 만족지수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만큼고객의 사랑과 신뢰를 얻고 있는 바닥재 대표 브랜드로

  • 황각규 롯데 부회장, 인니 대통령 만나 ‘상호 협력 및 지원 방안’ 논의

    롯데가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상호협력 및 지원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백화점, 마트 등을 정리하게 된 롯데가 동남아시아 시장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황각규 롯데 부회장은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방한중인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롯데그룹의 인도네시아 진출 현황을 설명하고 상호협력 및 지원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차원천 롯데컬처웍스 대표,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도 함께 자리했다. 황각규

  • [부음] 김진걸 블록미디어 부사장 모친상

    ▲ 한순애씨 별세, 김현숙(전 서강대 근무)·진섭(전 한국은행 근무)·진걸(블록미디어 부사장·전 대우증권 상무)·채빈(주부)씨 모친상 = 9일 오후 10시20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11일 오전 9시20분 장지 이천호국원 031-900-0444.​

  • 기업 10곳 중 9곳 “한국경제 침체 국면”

    국내 기업 10곳 중 9곳은 한국경제가 침체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느끼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5인 이상 기업 527곳을 대상으로 '2018년 추석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우리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에 대해 94.3%가 동의했다고 9일 밝혔다.반면 '잘 모르겠다'는 4.1%, '동의하지 않는다'는 1.6%에 불과해 기업들은 확실히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현상은 특히 작은 기업일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3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동의한다는

  • ‘철근가격 담합’ 현대제철 등 6개 제강사에 1200억원대 과징금 철퇴

    국내 철근업계가 가격담합으로 과징금을 물고 검찰 수사까지 받을 위기에 처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철근을 판매하며 가격 담합을 한 혐의로 현대제철·동국제강 등 국내 6개 제강사에 과징금 1194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업체별 과징금은 현대제철이 417억65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동국제강 302억300만원, 대한제강 73억2500만원, 한국철강 175억1900만원, 와이케이 113억2100만원, 환영철강 113억1700만원 순이다.공정위는 또 이 중 한 곳(와이케이)을 제외한 나머지 5개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2015년

  • 삼성전자, 뉴욕에 6번째 AI연구센터 개소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6번째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신설했다.삼성전자 뉴욕 AI 연구센터가 위치한 미국 동부는 세계적 명문 대학들이 밀집해 있어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뉴욕 AI 연구센터는 로보틱스 분야 연구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며, 지난 6월 영입된 AI 로보틱스 분야 세계적 권위자 다니엘 리(Daniel D. Lee) 부사장이 센터장을 맡았다. 그와 함께 뇌 신경공학 기반 AI분야 세계적 석학 세바스찬 승 (H. Sebastian Seung) 부사장도 최고연구과학자(Chief

  • 국토부 車 리콜 대폭 손질…‘BMW 화재 사태’ 반복 막을까

    정부가 제2의 BMW 화재 사태를 막기 위해 자동차 리콜제도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제작결함에 대한 제조사의 법적 책임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결함조사 기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선제적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작결함에 대한 사후 처벌적 대책과 함께 사전대응 체계가 보완되면서 소비자 편익이 증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6일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를 개최하고 관계 부처 합동으로 ‘자동차 리콜 대응체계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자동차관리법 등 관계법령 개정, 관

  • 휘발유‧경유 가격 10주째 상승… 연중 최고치 갱신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0주 연속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9월 첫째주 휘발유 가격은 1623.4원으로 2014년 12월 셋째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1623.4원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보다 리터(ℓ)당 평균 3.1원이나 오른 금액이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도 1627.13원으로 전날보다 0.66원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최고가는 2299원, 최저가는 1530원으로 나타났다. 휘발

  • "동작구, 상도동 붕괴사고 전날 유치원 기울어진 사실 알고 있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유치원 인근 공사장 옹벽 붕괴사건에 대해 동닥구청이 사고 전날 유치원 건물 기울어짐 현상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나오고 있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입수한 동작구와 유치원 간 수발신 공문에 따르면 상도유치원은 사고 발생 전날인 5일 건물 기울어짐 발생 등 이상 현상을 동작구 건축과에 문서로 알렸다. 유치원 측은 "옹벽 부분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이 시급하며, 보완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공사를 진행하면 위험하다"는 의견을 보냈다. 또한 긴급히 해당 부서의 현장점검과 시설물 안

  • 정의용, 방북성과 설명위해 중국 출발… 양제츠 중국 정치국원 만난다

    대북 특별사절단 단장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중국으로 향했다. 정 실장은 특사 자격으로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오후에 귀국한다. ​ 이날 정 실장은 오전 8시 50분쯤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떠났다. 공항에 도착한 정 실장은 기자 질문의 ‘중국에 가는데 계획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라는 질문에 “다녀와서 말씀드리겠다”며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종전선언 관련 논의에 대한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정 실장은 오전 10시(현지시각) 베이징 서우두 공항 귀빈실

  • 게리 콘이 숨긴 한미FTA 폐기 통보 서한 '폭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를 통보하려 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 사본이 공개됐다. CNN은 6일(현지시간)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인이 곧 펴낼 신간 ‘공포:백악관의 트럼프’를 한 부 입수했다며 이 책에 실린 서한 내용과 당시 상황을 보도했다. 이 서한은 지난해 9월 5일 트럼프 대통령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명의로 작성됐다. 수신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다. 내용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과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한미 FTA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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