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본 MWC19·下] 국내 이통사, 5G 콘텐츠로 진검승부

    ‘MWC19’ 개막이 눈 앞에 다가오면서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움직임이 더 바빠졌다. 국내 이통사들은 5G 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스마트폰용 킬러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5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열리는 ‘MWC19’ 행사의 주인공은 단연 ‘5G’다. 올해 MWC는 5G 개통을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행사로 이동통신사들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SK텔레콤은 MWC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제3홀에 약 183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5G로 연결되는 ▲가상현실, ▲스마트라이프

  • 네이버 노조 “응답하라 이해진”…첫 쟁의

    단체교섭이 결렬된 네이버 노동조합이 첫 쟁의를 열고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에게 책임을 물었다. 네이버 쟁의는 지난달 16일 중앙노동위원회 노동쟁의 조정 결렬 후 36일 만이다. 인터넷·게임업계 노조로는 최초다. 20일 네이버 노조는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서 첫 쟁의행위를 가졌다. 이날 점심시간인 12시부터 30분 동안 진행된 행사에 네이버 본사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해진은 응답하라”는 구호를 외쳤다.네이버 노조는 교섭에 진전이 없다면 쟁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세윤 네이버

  • 르노삼성, 한-프 자율주행車 공동연구 현황 공개

    르노삼성이 한-프 공동연구를 통해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차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시장 선점의 기틀을 다진다는 복안이다. 20일 르노삼성은 전날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5차 한불신사업협력포럼’ 및 이와 연계한 ‘2회 프렌치 테크 데이즈’에 참가했다고 밝혔다.르노삼성은 이날 포럼에서 한국과 프랑스 공동 자율주행차 개발 연구인 '단군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단군 프로젝트는 르노삼성이 지난 2016년부터 한국과 프랑스 정부의 공동 지원을 받아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기

  • 위메프 1월 거래액 5500억 돌파···‘역대 최대’

    위메프는 지난 1월 거래액 5500억원을 돌파,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3.3% 증가한 수치다.지난해 4분기 매달 4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며 전년 대비 43.0% 거래액이 증가한 데 이어 1월에도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위메프는 소비자들의 체류시간이 길어지면서 거래액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위메프의 PC와 모바일 방문자 평균 체류시간은 지난 1월 평균 79.6분으로 6개 주요 이커머스 가운데 1위다. 위메프를 제외한 주요 이커머스의 평균 체류시간은 51.9분이다.위메프

  • [변화하는 유통지형·下] 편의점 골목상권 잠식은 91년에도 문제였다

    최근에는 편의점이 너무 많아서 문제다. 임금은 오르는데 과다 출점으로 인한 경쟁 심화로 매출은 준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주휴수당을 줄이려고 노동 시간을 짧게 치는 점주들을, 점주들은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데 점포를 새로 내려는 '상생 파트너' 본사를 비난한다. 그리고 편의점 업계 전반은 동네수퍼를 죽이는 골목상권 파괴자로서 소상공인들의 공공의 적이 되었다. 갑과 을의, 을과 을의 갈등이 치열한 곳이 지금 현재 편의점 시장이다.과거 편의점이 국내에 속속 생기기 시작한 1989년부터 1990년대의 분위기는 어땠을까.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

  •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 부티크’ 개장···“레몬법 준수 할 것”

    롤스로이스가 고객 맞춤형 비스포크 공간 롤스로이스 부티크의 세계 첫 번째 장소로 서울을 선택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한국에서 최초로 연간 판매량 세 자릿수를 넘기며 빠르게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토어스텐 뮐러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롤스로이스 부티크 개장은 기념비적이다. 역사적인 날을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을 따라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20일 롤스로이스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청담 부티크’를 열었다. 청담 부티크는 기존 롤스로

  • 노선 불리는 LCC, 인력 부족에 정시성 발목 잡히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새로운 노선을 늘리고 있지만 운항 지연 사태도 함께 빚고 있다. 일각에선 예기치 못한 지연 사태에 대비할 여유 인력이 부족해 지연 시간이 장기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는 노선을 불리는 만큼, 폭 넓은 채용으로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국토부 역시 지속적인 인력 점검을 통해 지연 장기화를 미연에 방지할 것을 공언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스타항공 인천-푸꾸옥 노선의 운항 첫 날 약 7시간 운항 지연이 발생했다.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과정에서 출발이 지연된 가운데, 법정 근무시

  • LG전자, 실속형 스마트폰 3종 동시 공개

    LG전자가 오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19’에서 LG Q60, LG K50, LG K40 등 실속형 스마트폰 신제품 3종을 선보인다.올해 LG전자가 선보이는 실속형 제품들은 소리, 카메라, 디자인 등 프리미엄 제품에 적용된 기능들을 이어받는 데서 나아가 각 제품마다 사용성에 맞는 차별화를 시도했다.LG전자는 고객이 스마트폰 사용 환경과 사용 경험에 따라 디자인, 편의 기능 등 꼭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라인업을 갖춘다는 방침이다.LG Q60과 LG K50는 6.26인치, LG K40는 5.7인

  • [변화하는 유통지형·上] 20년 전 이마트의 고민은?

    1990년생은 올해 서른살이 되었고, 30년이라는 세월은 강산을 못해도 서른 번은 바꾼다. 1990년대 보도된 과거 기사를 바탕으로 그간 유통업계의 변화상을 바라본다. 현재 유통산업의 고민이 당시의 고민에서 얼마나 멀어졌는지, 혹은 수십년 세월의 경과에도 여전히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 등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살펴본다. [편집자주]1990년대는 이른바 할인점 전성시대였다. 1993년 이마트가 1호점(창동점)을 냈다. 국내 대형마트 시대의 개막이었다. 이후 1997년 홈플러스 1호점(대구점)이 오픈했다. 1998년에는 세계 1위

  • [단독] 검찰, 김범수 카카오 의장 ‘합병비율 조작 의혹’ 고발 건 수사 착수

    지난해 시민단체가 고발했던 카카오-다음 합병비율 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지난 18일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수사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향후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비롯한 피고발인들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해당 사건은 지난해 10월 10일 투기자본감시센터가 김범수 의장과 카카오·다음커뮤니케이션·삼정회계법인·한국거래소 임직원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사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

  • 삼성, 자산규모 400조원대 돌파···압도적 재계 1위

    국내 60개 대기업집단의 공정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삼성은 처음으로 400조원대를 기록해 대기업들 가운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0개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공정자산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4.2%증가한 총 2048조355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공정자산 1위는 삼성이었다. 삼성은 418조2170억원으로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2017년 정부 예산인 400조7000억원보다도 큰 규모다.이어 현대차(220조

  • 대한항공 “2023년까지 매출 16조원, 영업이익 1.7조원 달성”

    대한항공은 4년 내 매출신장 및 부채비율 감소를 골자로 하는 중장기 비전을 19일 발표했다.대한항공의 중장기 비전은 지속적인 성장 및 수익성 개선으로 2023년 매출 16조원, 영업이익 1조7000억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와 더불어 부채 비율을 400%이하로 만드는 것도 대한항공이 내놓은 주요 목표다. 대한항공 측은 “대형기 위주 대규모 항공기 투자 완료로 추가적 차입금 부담이 감소함에 따라 올해부터 2023년까지 2조원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 부채비율을 400% 이하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민연금 주주권 행사와 관

  • '미샤' 운영 에이블씨엔씨, 지난해 적자전환

    1세대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인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 적자전환했다. H&B(헬스앤뷰티) 스토어와의 경쟁 심화 및 중국인 단체 관광객 감소 등이 실적 부진의 이유로 꼽힌다.19일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7.4% 줄어든 345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89억원 590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에이블씨엔씨는 "H&B 스토어를 통한 중소브랜드의 시장진출로 내수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었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번 실적에는 지난해 인수한 미팩토리, 제아H&B, 지엠홀딩스 등의 매출은 반영되지 않았다.

  • [미리 본 MWC19·上] “접고, 끼우고”···대세 ‘5G폰’이 온다

    ‘MWC19’ 개막이 일주일이 채 남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3G, LTE 단말기에서 주로 사용되던 바형 디자인에서 나아가 디스플레이를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5G 폰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오는 25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19’가 열린다. ‘지능형 연결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네트워크인 5G(5세대)를 중심으로 무한한 확장성을 살펴보는 장이 될 전망이다.이번 ‘MWC19’에서 가장 화려한 볼거리는 5G 통신이 가능한 5G용

  • 계속되는 게임업계 양극화···해법은 없나

    국내 게임업계가 다른 업종처럼 양극화라는 중병에 시달리고 있다. 대형 업체와 중견·중소 게임업체 간 실적 차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모바일시장 적응에 실패한 게임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허리가 사라졌다’란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다.게임업계 양극화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문제는 상황이 점차 나빠지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게임업계는 매출액 기준으로 ‘빅3’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이 이끌고 있다. 지난해 게임 빅3는 매출 6조26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전체 게임

  • 제주항공, ‘채용 갑질’ 논란 ···“합격자는 희망 근무지에 배치할 것”

    제주항공이 경력직 객실 승무원 채용과정에서 사전에 공고했던 부산이 아닌 대구로 근무지를 변경하면서 '채용 갑질' 논란이 일자, 제주항공이 "예비 합격자들은 희망 근무지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달 부산‧무안 베이스(근무지) 경력직 객실승무원 채용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번 채용에서 회사 측이 최종면접 직전 "베이스를 부산에서 대구로 변경하게 됐다"고 지원자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지원자를 중심으로 면접서 대구 근무가 어렵다고 밝혀 채용에서 탈락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 제네시스, 290㎜ 늘어난 'G90 리무진' 출시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대형 럭셔리 세단 G90의 리무진 모델을 19일 출시했다.‘G90 리무진’ 모델은 기존 세단과 비교해 전장이 290㎜나 늘어나 외관은 웅장해지고, 실내공간이 넓어졌다. 실내는 B필러(앞 좌석과 뒷 좌석 사이의 기둥)가 250㎜, 후석도어가 40㎜ 연장됐다. 여기에 리무진 전용 퀄팅 패턴과, 블루와 브라운 리무진 전용 컬러가 추가됐다.G90 리무진에는 고급 럭셔리 차량에 사용되는 세미 애닐린 가죽이 기본 적용됐다. 뒷 좌석의 매거진 포켓은 후석 탑승객이 서류나 신문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한

  • 알리페이, 中 춘절 연휴기간 해외 결제규모 2.2배 증가

    세계 최대 전자결제 플랫폼 알리페이(Alipay)가 지난 2월 4일에서 10일까지 중국 춘절 연휴기간 동안 알리페이 해외 결제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전세계 54개 국가 및 지역 중에서 결제액 기준 5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 기간 알리페이 사용자는 한국에서 1인당 평균 4860위안(약 81만원)을 지출해 결제액 기준 전세계 9위로 유럽 외 국가로는 유일하게 상위 10위권 내에 들었다. 국내 알리페이 결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5배로 늘어 중국인관광객들의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이 지속 증가하

  • 생존위한 정의선式 현대차 체질 바꾸기, 현재까진 ‘순항 중’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조직 체질 바꾸기에 한창이다. 과거 경직된 조직문화를 고집하다간 생존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인데 비교적 빠른 속도로 변화가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정의선 부회장은 현대기아차 신임과장 세미나에 영상으로 출연했다. 이 영상에서 정 부회장은 자율주행차 넥쏘를 타고 음료수를 마시고 휴대폰을 조작하는 모습을 시연하며 “이 좋은 차를 누가 만들었지?”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이 정도 농담이 무슨 대수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기존 현대차 그룹 문화와 오너들의 스타일을 아는 사람들에겐 상당한 파격이다. 현대차는

  • [단독] 현대차 알제리 상용차 JV 재무자문 ‘한영’으로 바뀐 이유

    현대자동차가 알제리 ‘글로벌 그룹’과 추진하는 상용차 합작법인(JV) 재무자문 업체를 삼정KPMG에서 언스트앤영으로 교체했다. 현대차가 외부회계감사법인을 삼정KPMG로 교체하면서 재무자문 겸임이 불가능해진 탓이다. 언스트앤영은 EY한영이 회계법인과 분리해서 운영하는 어드바이저리 법인이다.19일 M&A(인수합병) 업계에 따르면, 언스트앤영은 현대차가 알제리 상용차업체 ‘글로벌 그룹’과 JV 설립 과정에서 재무자문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딜은 추진 초기에 삼정KPMG가 공을 들였으나 최근 진행된 현대차의 외부회계감사법인 교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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