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중소기업 수출 지원 프로그램 ‘수출 바우처’ 지원 대상 기준을 두고 일각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출액에 따라 칼같이 정해진 획일적인 기준 탓에 자칫 수출액 1만달러(약1123만원) 차이로도 지원 금액이 3000만원까지 갈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6월 2차 수출바우처 지원 희망 기업을 신청·접수받는다. 수출바우처는 중소기업의 수출을 장려하고자 하는 정부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다.수출바우처 사업엔 총 985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있다. 신청·접수 이후 선정평가를 통과한 기업이
한국GM과 르노삼성자동차가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에 밀리며 국내 자동차 시장 구도 재편 가능성이 떠오른다. 완성차 두 개 업체가 제네시스 보다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후 처음이다. 이번 판매량 역전 현상은 제네시스가 부진한 가운데 발생해 더 관심이 모인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일시적 현상이란 분석과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엇갈린다.7일 완성차업계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르노삼성과 한국GM은 각각 5174대, 5053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판매량이 19.2%
국민연금이 대한항공에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론 냄에 따라 온 시선은 오는 3월 예정된 주주총회로 쏠리고 있다. 재계에선 이번 주주총회에서의 표 대결이야말로 국민연금과 조양호 회장 일가의 진짜 승부처이고, 둘 중 패배하는 쪽은 상당한 여파를 감당해야 할 것으로 분석을 내놓고 있다.표 대결은 조양호 회장의 재선임 여부를 두고 펼쳐진다. 대한항공 정관에 따르면 조 회장이 이사로 재선임 되기 위해선 주총에 참석한 주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구해야 한다. 지분 구조를 자세히 살펴보면 조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과 한진칼이 3
LG전자가 이달 공개하는 G8씽큐에 아웃포커스 사진 촬영에 유리한 3차원 센서가 탑재된다.LG전자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G8씽큐에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방식의 최첨단 3D센서를 탑재한다고 7일 밝혔다.LG전자가 신제품에 탑재하는 ToF 센서는 독일 반도체솔루션업체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공급한다. 이 회사는 자동차, 전력관리, 디지털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도체와 센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규모는 9조7000억원에 달한다.ToF는 피사체를 향해 보낸 광원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하
농심 신라면이 33년만에 ‘건면(Non-Frying, 乾麵)’으로 새롭게 출시된다. 농심이 최근 밀고 있는 건면 기술을 앞세워 국내 라면 1·2위를 다투고 있는 오뚜기 진라면과의 대결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농심은 신라면을 더욱 깔끔하게 만든 신라면건면을 오는 9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라면건면’은 신라면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신라면 건면의 특징은 신라면의 맛과 건면의 완성도 높은 조합이다. 면을 바꾸면서도 신라면의 맛은 그대로 살려낸 것이다.농심 연구소는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가 ‘판매량 괴물’ 명성 회복에 나섰다. 원조 국민차로 활약하던 쏘나타는 경쟁 모델 출현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성장 탓에 예전의 명성을 잃어가는 추세다. 8년 전과 비교하면 지난해 판매량은 대략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돼 나오는 8세대 쏘나타의 두 어깨가 더 무거운 이유다.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3월 신형 쏘나타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당초 쏘나타 출시를 2분기로 설정했지만 1분기로 앞당겼다. 신형 쏘나타의 등판 시기는 3월로 예정된 서
지난 2008년 이후 둔화됐던 반도체 R&D 비용 성장률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성장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공정개발 한계에 부딪히며 반도체 R&D 투자가 전환점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지난달 31일 보고서에서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향후 5년 동안 반도체 R&D 성장률이 연평균 5.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반도체 R&D 투자 연평균 성장률은 3.6%, 2008년부터 2013년은 3.3%였다.보고서는 3차원(3D) 다이 스태킹 기술과 애플
KT가 지난해 11월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보상에 나선다. KT는 그동안 소상공인 단체가 요구하던 피해규모 전수조사를 받아들이고 정확한 보상액을 계산할 계획으로, 이번달 15일부터 피해 보상을 위한 신청 접수에 들어가기로 했다.5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KT 통신구 화재에 따른 상생보상협의체는 3차 회의에서 피해 보상 절차에 합의했다.상생보상협의체는 지난달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3차 회의를 열고 KT화재 사고 피해규모 전수조사를 열고 보상 신청을 받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설 명절이 끝나는 오는 6일 이후 외식 및 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1일부터 샌드위치 가격을 올린 써브웨이를 시작으로 햄버거, 즉석밥 등 가격 인상이 계속해서 예고되어 있다. ◇ 2월 1일 써브웨이 가격 인상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지난 1일부터 미트볼, 스테이크앤치즈, 터키베이컨아보카도 등 일부 샌드위치와 파티플래터, 더블업 토핑 메뉴의 가격을 소폭 인상했다. 기본 사이즈 제품인 15cm 샌드위치는 전체 20종 중 3종에 한해 평균 2.4% 인상한다. 스테이크앤치즈와 터키베이컨아보카도는6300원에서 6
연간 반도체 출하량이 1조개를 넘어섰다. 지난 1978년 326억개에 불과했던 반도체 출하량이 40년동안 30배 이상 성장했다.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해 반도체 출하량을 총 1조682억개로 집계했다. 전년도 대비 10% 성장한 수치다.반도체 출하량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 1조1426억개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성장률 전망치는 7%다.반도체 시장은 지난 1978년부터 40년 동연 연평균 성장률 9.1%로 꾸준히 고성장세를 이어왔다.특히 2000년대 이후 성장률이 가팔랐다. 2004~2007년 동안에는 매년 출하
최근 진에어 승무원들이 발 빠른 대처로 공항에서 의식을 잃었던 한 중국인 여행객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처럼 항공사 승무원들이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살린 사례가 심심찮게 알려지는데 여기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지난달 11일 오후 4시 40분경 비행 후 인천공항을 나서던 진에어 정보미(34), 지윤미(34), 문태연(28) 객실승무원은 세관신고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중국인 여행객을 발견했다. 이들은 곧바로 공항 직원에게 AED(자동심장충격기)를 요청하고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AED 전기 충격과
국제유가가 지난 1월 한달간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2월 국제 유가 변동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산유국 감산 이슈 등 기존 유가 변수 속에 미국의 베네수엘라 제재와 달러가치 하락 전망이 더해지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국제유가는 지난 1월 한달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월말 대비 10% 이상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1월 31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53.79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12월말 배럴당 44달러대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20% 가
지난해 소비 전반은 크게 늘어났음에도 식당이나 술집의 실질적인 매출액은 통계 작성 후 가장 적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식문화 변화와 관광시장 부진 탓으로 조사됐다.3일 통계청의 서비스업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음식점 및 주점업의 판매액지수(불변지수, 2015년=100)는 98.0(잠정)으로 집계됐다. 2017년보다 1.8% 하락한 수치다. 2016년 전년보다 1.6% 상승해 101.6까지 올랐으나 2017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하했다.판매액지수는 표본조사를 토대로 구한 매출액 총액에서 물가상승의 영향
설 연휴를 앞둔 2019년 1월 마지막 주 이스라엘 스타트업 생태계가 눈에 띈다. 요즈마그룹은 이스라엘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의 국내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이스라엘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 스타트업에 56억원가량을 투자했다.◇ 요즈마그룹-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오브스(Orbs)’ 전략적 제휴요즈마그룹과 세계적 블록체인 회사인 HEXA그룹의 자체 프로젝트 ‘오브스(Orbs)’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브스는 이스라엘 기반의 블록체인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 회사로, 지난해
국적 항공사들이 양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고용 인력 규모를 키우고 있다. 올해도 기단 및 운항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규모 신규 채용이 이뤄질지 주목된다.3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적 항공사 9개사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4142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중 조종사, 정비사, 객실 승무원 증원은 1년 전 보다 33%나 늘어난 3291명이 신규 채용됐다. 직무별로 조종사 935명, 정비사 613명, 객실승무원 1743명, 지상직 등 851명이다.업체별로 시장 선두인 대한항공이 1083명을 신규 채용, 가장 많은 인력을 새롭게 확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SUV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미국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는 모습이다.2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4만796대를 팔아 지난해 동기(3만9629대) 대비 판매량이 2.9% 증가했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과 중서부 한파 등 악재가 많았음에도 양호한 성적을 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SUV는 2만1007대 판매되며 전체 판매량의 5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SUV 1월 월간 판
슈퍼셀의 신작 ‘브롤스타즈(Brawl Stars)’가 최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조작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브롤스타즈는 클래시 로얄 출시 이후 약 2년 만에 출시된 슈퍼셀의 5번째 게임 타이틀로, 실시간 3대3 슈팅 게임이다. 특히 베타 테스트 기간만 18개월 이상 거치면서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실시간 슈팅 게임을 선보이고자 노력했다. 브롤스타즈는 지난해 12월 출시를 앞두고 전 세계에서 1000만명이 넘는 유저가 사전예약에 참여할 정도로 유저들의 높은
이동통신 3사가 설 연휴를 맞아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서버를 증설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에 SK텔레콤은 이동A/S 버스를 마련해 가입 이통사 상관없이 휴대전화 수리 서비스도 제공한다.SK텔레콤은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해당 기간 안정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약 2,400명의 네트워크 전문인력을 투입한다. 또SK텔레콤은 귀성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일 고객들의 시간당 LTE 음성과 데이터 시도호가 전국적으로 7.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연휴 기간 T맵 사용량은 1월 평일
국내 항공사들이 설을 맞아 다양한 설맞이 이벤트를 개최한다.아시아나항공은 설 당일인 오는 5일 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 퍼스트클래스 및 비즈니스클래스 라운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모둠전과 떡국 등 설 음식을 제공한다. 인천, 김포, 제주공항에서는 한복을 입은 직원들이 카운터 및 라운지에서 대고객 안내 서비스를 진행한다.설 연휴 기간인 2일부터 6일까지는 5일간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전 노선 탑승객의 위탁수하물 허용량을 기존 20㎏에서 30㎏으로 확대하는 등 승객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제주항공은 설을 맞아 기내에서 세뱃돈 봉투를 나눠주
가정간편식(HMR)의 인기에 힘입어 명절 제수음식 역시 간편식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적·전류, 나물, 김치류 등의 명절 음식 관련 간편식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이마트는 가정간편식 브랜드 피코크 제수음식 50종을 선보인다. 떡국떡부터 사골육수, 각종 전, 떡갈비, 식혜, 당면 등 종류도 다양하다.이마트는 주요 제수음식의 가격을 ▲피코크 시루떡국(1.5kg) 3980원 ▲피코크 한우사골육수 (1kg) 5980원 ▲피코크 고기완자전(450g) 6180원 ▲피코크 동태전(300g) 6980원 ▲피코크 모듬전(47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