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거리두기 2.5단계 재연장되나···제3의 방안도 거론돼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연장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 이후 11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기존 목표인 신규 확진자 '100명 미만'이 달성되지 않는 등 위험요소가 여전해 정부의 고민이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3시쯤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수도권 2.5단계 조치 방안을 확정한 뒤, 4시30분쯤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발표한다.현재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 이후 계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 법원 “양육비 지급 회피 의도 감액 청구는 안 돼”

    이혼 후 상대방에게 매달 60만원의 양육비를 주기로 한 남편이 양육비가 너무 많다고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지급 의무를 회피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양육비 감액 청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부산가정법원 엄지아 판사는 A씨가 이혼 전 배우자 B씨를 상대로 낸 양육비변경(감액) 청구를 기각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B씨와 혼인신고를 마친 뒤 슬하에 아이 하나를 뒀지만, 지난 2011년 4월 협의이혼했다. 아이의 친권자 및 양육자는 B씨로 정하고, A씨는 B씨에게 양육비로 아이가 성년이 되기 전날까지 매월 60만원을 지

  • 질병관리청 출범···이낙연 "K-방역 영웅께 감사“

    질병관리청의 공식 출범과 함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비롯한 K-방역의 영웅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12일 이 대표는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해 오늘(12일) 공식 출범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을 직접 찾아가 임명장을 수여한 것을 두고 ‘역사상 처음’이라며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 모두 단체 줄넘기를 하듯 함께 조심해 최선을 다해야 코로나 전쟁에서 이기고 일상의 평화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 박능후 "확진자 100명대서 안 꺾여···대면 접촉 최소화해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열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능후 1차장은 이달 말 추석을 앞두고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했다.12일 박 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를 통해 "확진자 수가 백명대에서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면서 ”수도권 외에서도 스무명 내외의 집단감염이 발생지역을 달리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136명으로, 지난 3일부터 10일가량 100명

  • 전국 휘발유 값 하락세 전환···리터당 1359원

    지난 7주간 보합세를 유지하던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이번 주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 복합적인 국제 유가 하락 요인에 영향을 받았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1.4원 내린 리터당 1359.1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7월 말 이후 7주 연속 0원대에서 오르내리다가 8주 만에 1원대 하락 전환했다.지역별로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나타났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1원 하락한 리터당 1453.9원으로 집계됐

  • 코로나19 신규 확진 열흘째 100명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3일부터 10일째 100명대를 기록 중이다. 급격한 확산세는 다소 완화됐으나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은 지속되는 추세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 증가한 누적 2만205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부터 열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신규 확진자 수(176명) 대비 40명 줄었다.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18명을 제외한 118명은 국내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서울 50명, 경기 28

  • [이건왜] 공공의대 중단한다는데 의대생들은 왜 국시 거부했나요?

    시민단체 추천 공공의대 추진관련 논란이 가라앉은듯하면서도 가라앉지 않는 애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와 정부여당이 어렵게 합의에 도달해 합의문까지 만들었고 많은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복귀했는데 대다수 의대생들은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했던 상황이었죠. 대규모 국시거부가 일어나면 의료공백이 생겨 그땐 진짜로 의료체계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이런저런 보완책이 있다고들 주장하지만 그건 희망일 뿐 국민안전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죠. 공공의대 추진을 중단하고 이제부터라도 같이 협의해 만들어가자고 했는데

  • 양육비 1호 법안, 15일 국회 여가위 상정···“의결 기대감 커”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제1호 양육비 이행강화법이 오는 15일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상정된다. 이 법안은 여가위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시민단체는 위원회 의결 및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한다.11일 국회에 따르면, 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오는 15일 국회 여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된다.전 의원 등 15명의 의원이 참여한 이 개정안은 양육비 채무자의 출국금지, 명단공개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20대 국회가

  • '집합금지' 붙여놓고 안에선 불법영업···2.5단계 '나 몰라라' 판친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으로 많은 영업장이 저녁 9시 이후 문을 닫고 있지만 당국의 감시에도 버젓이 영업을 하는 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영업주들은 가게가 문을 닫은 것처럼 눈속임을 한 뒤 단골이나 지인을 상대로 영업을 해오고 있었다.유흥주점을 운영하는 A씨는 “우리 가게는 쉬기로 결정을 했지만 다른 유흥주점에서 영업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실제로 다른 유흥주점에 다녀 온 지인도 봤다”고 말했다.이어 “밖에서 보면 철문을 잠가놓고 영업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인이 가서 따로 연락을 하면 문을 열어주

  • 靑, ‘집권 4년차’ 공직기강 고삐 잡는다

    청와대가 공직기강 ‘바로잡기’에 나섰다. 문재인 정부가 하반기에 이른 만큼 기강해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다.청와대 민정수석실은 11일 반부패비서관 주관으로 공직기강협의체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한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청와대는 “정부 각 부처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4년 차를 맞아 무사안일, 책임 회피 등 기강 해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공직기강 확립을 통한 국정동력 강화를 위해 각 기관별 역할 분담에 따라 특별감찰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각 부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 ‘검찰 개혁론자’ 임은정 부장검사 대검 감찰 업무 맡는다

    검찰개혁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역설해온 임은정(46·사법연수원 30기)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대검찰청 감찰 업무를 맡게됐다.법무부는 10일 임 부장검사를 오는 14일 자로 대검 검찰연구관(감찰정책연구관)으로 발령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임 검사는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의 지휘를 받아 검찰 내부 감찰정책 및 감찰부장이 지시하는 사안에 관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감찰 강화를 통해 신뢰받는 검찰상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인사는 검찰 고위 간부에 대한 상시 감찰을 강화하겠다는 추미애

  • ‘상습 프로포폴’ 애경 3남 채승석 징역8월 실형···“기소유예 받고 또 투약”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1심에서 징역8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10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를 받는 채 전 대표의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8월을 선고하고 추징금 4532만원을 명령했다. 불구속 재판을 받아오던 채 전 대표는 구속영장 발부로 그 자리에서 구속됐다.정 판사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관련 증거자료를 성실히 제출했고, 수사에 협조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프로포폴은 필로폰 등에 비해 남

  • 새롭게 합류한 ‘판사출신’ 이재용 변호인단 면면보니

    삼성그룹 경영권 부정승계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판사 출신 대형 로펌 변호사들을 대거 선임했다. 11명의 변호인단 가운데 9명이 판사 출신으로 전체의 80%가 넘는다. 9일 법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김앤장법률사무소(김앤장) 소속 하상혁(48·사법연수원 26기) 변호사, 최영락(49·27기) 변호사, 이중표(47·33기) 변호사를 지난 7일 추가 선임했다. 세 사람은 모두 판사 출신이다.하상혁 변호사는 인천지법, 서울고법 판사직을 거쳐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최영락 변호사도 청주지법,

  • 양현석 ‘단순 도박’ 혐의에 의문 가진 판사···검사는 사건 파악 못해 ‘눈총’

    “단순 도박인데 조서와 증거가 왜 이렇게 많은가요?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도박 사건을 맡은 판사가 그를 ‘단순 도박’ 혐의로 기소한 검찰의 공소사실에 의문을 표했다. 상습도박으로 볼 수 있는게 아니냐는 취지다. 공판 검사는 “그렇게 알고 있다” “알아보겠다”고 답하는 등 사건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공판에 출석한 듯한 모습을 보여 판사의 눈총을 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는 9일 오후 양 전 대표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이날 공판검사로 출석한 황아무개 검사는 “피고인이 해외에서 바카라, 블랙잭 등 도박을

  • [인터뷰] 서종군 한국성장금융 CIO “20조 정책참여형 뉴딜펀드 상품구조 세부조율중”

    “한국성장금융은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에 대해 정부발표 내용을 기초로 상품구조에 대해 세부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일반국민들에게도 최대 2억원까지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한국판 뉴딜펀드에 대한 여러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발표자로 나선 서종군 한국성장금융 최고운용책임자(CIO)가 시사저널e와 인터뷰에 응했다.한국성장금융은 2016년 시장에 모험자본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설립된 정책기관으로 현재 성장사다리펀드 등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 검찰, LIG넥스원 압수수색···국세청 고발 건 관련

    검찰이 8일 방위산업 전문업체 LIG넥스원을 압수수색했다.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형사부(부장검사 한태화)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판교 LIG넥스원 사업장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압수했다고 밝혔다.검찰은 “국세청의 고발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범죄 혐의를 확인해 주지 않았다.LIG넥스원은 LIG그룹 계열의 국내 최고 방산업체다. LG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되는 과정에서 2004년 7월 LG이노텍의 시스템(방산)사업부가 분사해 넥스원퓨처(주)로 출범했고, 2007년 4월 LIG넥스원으로 사명을 변

  • 변호인 물갈이한 이재용···전문성 갖춘 ‘김앤장’ 중심 새 진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 불법승계 의혹 사건을 검찰 수사 단계에서 담당하던 검찰 출신 변호사들이 대거 사임했다. 법관 출신 변호인이 다수 포함된 김앤장법률사무소(김앤장)이 주축이 돼 재판에 대비할 계획이다. 김앤장은 이 사건의 시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부터 삼성 측에 법률 자문을 해왔다.7일 법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변호를 맡았던 특수통 김기동 전 부산지검장과 이동열 전 서울서부지검장, 기획통 출신의 김희관 전 광주고검장 등이 지난 4일 사임서를 제출했다. 법무법인 다전의 홍기채 변호사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출신

  •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결국 보석 취소···법원 “지정조건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7일 보석이 취소됐다. 보석 140일 만에 재구속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이날 검찰의 전 목사에 대한 보석취소 청구를 인용했다.법원은 “지정조건 위반의 사유가 있어 보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또 보석보증금 3000만원을 몰취(국가에 귀속)하도록 결정했다.앞서 전 목사는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증금 납입 ▲관계자 접촉 금지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집회·시위

  • 코로나19 신규 확진 167명으로 감소세

    지난 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지만 위중·중증환자는 꾸준히 발생했다.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명으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가 2만1177명(해외유입 289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이로써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째 100명대를 유지하며 급격한 확산세는 꺾였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28∼29일 이틀간 300명

  • 태풍 ‘하이선’ 접근···오늘밤부터 전국에 비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오늘(6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선이 당초 내륙을 관통하는 것에서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것으로 진로를 틀었음에도 여전히 전국이 직접 영향권에 드는 탓에 안전사고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하이선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290km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상하고 있다. 하이선의 중심 기압은 935헥토파스칼(h㎩)이며 강풍반경은 430km, 최대풍속은 초속 49m이다.하이선은 7일 새벽 제주도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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