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몰카비상](하) 아빠몰카 없는 이유…“기존 음란물 모방”

    유튜브에 아동들이 엄마를 몰래 찍은 선정적인 영상을 게시한 가운데, 그 원인과 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교육 전문가인 구성애 푸른아우성 대표는 아동이 아닌 모방의 대상이 되는 유해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시사저널e 취재 결과 이 같은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쪽은 아동 관련 기관뿐이었다. 초등학교, 학계, 동영상 서비스업계, 정부부처 등에서는 엄마 몰래카메라에 대한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충격에서 벗어나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눈에 띄는 것은 아

  • 한콘진 콘텐츠, SKT AI ‘누구’로 이용한다

    앞으로 SK텔레콤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리나라 전통문화 콘텐츠가 담긴다.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 백과사전’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보유한 ‘문화원형 데이터베이스(이하 문화원형DB)’를 오는 5월 중에 탑재한다고 12일 밝혔다.SK텔레콤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폭넓은 전통문화 콘텐츠와 지식을 누구 고객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 T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 김영덕 한콘진 산업진흥부원장 등이 참석했다.‘문화원형DB’는

  • 통신비 원가 공개 판결에 이통사들 ‘한숨’

    대법원이 이동통신사의 통신비 원가 정보를 공개하라는 판결을 최종 확정하자, 이동통신업계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12일 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안진걸 참여연대 시민위원회 위원장이 방송통신위원회의 후신인 미래창조과학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2011년 참여연대가 소송을 낸 지 7년 만이다.재판부는 “이동통신서비스는 국민 전체의 삶과 사회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국가의 감독 및 규제 권한이 적절하게 행사되고 있는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할 필요성이 크다

  • 통신유통업계 “근로시간 단축 전 이통사가 대책 내놔야”

    이동통신 유통업계가 근로시간 단축을 시행하기 전 이동통신사의 홍보와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근로시간 단축을 놓고 유통업 종사자 내에서도 의견이 나뉘는 만큼,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이통사가 강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사단법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부설 한국모바일정책연구소는 12일 ‘이동통신 유통종사자 근로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신기기 도‧소매 시장에 종사하고 있는20~69세 응답자1000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84.4%는 하루에 8시간 이상 근무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하루에 10시간 근무한다는 이들의 비율이 3

  • [엄마몰카비상](중) 동영상 퍼질 동안 유튜브는 뭐했나 봤더니

    아동들이 자신의 엄마를 몰래 촬영한 음란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해 경악을 자아낸 가운데, 이를 방치한 글로벌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유튜브는 자사의 정책 및 안전에 관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갖고 있다. 하지만 정작 피해자가 속출하는 와중에도 엄마몰카 영상을 전혀 걸러내지 못해 유튜브 필터링 및 규제 정책이 도마에 올랐다. 엄마 몰카가 등장한 것은 비단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몇 년 전부터 이런 영상이 게시됐지만 유튜브는 다년간 해당 콘텐츠를 방치했다. 조회수가 미미한 것도 아니었다. 2016

  • 케이블TV VOD, ‘홈초이스’로 사명 변경…미디어콘텐츠 기업으로

    케이블TV VOD가 ‘홈초이스’로 사명을 바꾸고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난다. 케이블TV VOD는 11일 ‘홈초이스’ 사명 변경에 따른 신규 기업 로고(CI)를 공개했다.이번 사명 및 CI 변경은 VOD 사업뿐 아니라 미디어 콘텐츠 사업 전반의 영역을 강화하고 기업 이미지를 변화하기 위해서 진행됐다. 또 설립 당시 사명인 ‘홈초이스’ 복귀로 국내 최초 주문형 비디오(VOD) 시장을 선도했던 초심을 되찾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새로운 CI 심볼은 고객 및 외부 환경과 이어지는 열린 창을 형상화한 것이다. 홈초이스 측은

  • [엄마몰카비상](상) 아들딸이 내 알몸을 찍어 올린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아요. 어떻게 우리 애가….”자녀가 자신의 알몸을 몰래 찍어 유튜브에 올린 것을 뒤늦게 안 A씨는 우는 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누구를 탓할 수도 없었다.남의 일이 아니다. 자신의 자녀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본인의 알몸이나 자는 모습, 신체 일부를 찍어 올릴 수 있다. 확인을 못해서 모르는 이들도 허다하다. 일부의 일로 치부할 사안도 아니다. 알려지지 않았을 뿐 아동들 사이에는 엄마 몰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최근 몇 년간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는 아동들이 자신의 엄마를 몰래 촬영한 영상이 업로드

  • “1000원 내면 더 빨리”…카카오택시 유료호출 시작

    택시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택시가 10일 유료호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만 높은 이용료로 업계와 관련 부처의 반발을 샀던 즉시배차 도입은 연기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10일 카카오T 택시 기사회원에게 인센티브 제공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배차 시스템 ‘스마트 호출’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용 요금은 1000원이다. 사용자 인식 조사 및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과 협의를 거친 결과다.앞서 지난달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서비스에 우선호출인 스마트 호출과 즉시배차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호출은 인공지능을 통해 수

  • SK텔레콤, 해외사채 5억달러 발행…국내기업 외화사채 중 최대

    SK텔레콤은 표면금리 3.75% 조건으로 5년 만기 해외사채 5억 달러, 한화로 약 5330억원을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향후 금리 상승 기조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대규모 자금을 적기에 확보했다는 평가다.SK텔레콤은 최근 글로벌 무역분쟁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 및 금리 상승 기조 등 열악한 발행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해외신용도 ▲미래 성장 잠재력 ▲안정적인 현금흐름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은 이번 채권 발행을 위해 지난달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글로벌 투자설명회를 개

  • 널브러진 신분증·계약서…휴대전화 판매점 개인정보관리 실태 ‘도마’

    여권 신분증을 활용한 휴대전화 대리점 및 판매점의 사기행각이 드러난 가운데 일선 판매점의 개인정보관리 실태가 도마에 올랐다. 개인정보관리에 대한 교육이 별도로 이뤄지지 않은 판매점의 경우 길을 지나는 행인들이 볼 수 있도록 계약서를 노출하는가 하면, 판매점이 밀집한 집단상가에서는 주민등록증과 계약서가 나뒹굴고 있었다. 최근 기자가 찾은 서울 마포구 망원동 한 휴대전화 판매점에서는 전면 유리 앞에서 개인정보를 보관하고 있었다. 이 매장은 도로변에 위치해 거리를 지나는 이들이 개인정보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주민등록번호 앞자리와

  • 과기정통부, 이공계 미취업 청년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정부가 이공계 미취업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전문기술연수를 통해 기술을 습득하도록 한 뒤 기업의 실제 업무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018년도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을 수행할 연수기관33곳을 선정, 9일부터 참여연수생 2100여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은 이공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 지원하는 산업계 수요기반의 맞춤형 인재육성사업이다.과기정통부는 2003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총 3만

  • SK텔레콤 휴대전화 일부지역서 통화 장애

    SK텔레콤의 LTE 음성통화(HD 보이스)가 6일 오후 3시30분부터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 전국에서 국지적 장애를 겪고 있다. 현재 SK텔레콤 이용자는 물론 타 통신사에서 SK텔레콤 이용자로 전화해도 연결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을 포함해 부산, 대구 등 지역 일부 이용자도 장애를 호소하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시스템 과부하로 인해 일부 통화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빠른 조치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고 사과했다

  • [변기자의 콜센터] 택시업계는 카카오택시 유료를 왜 반대하나요?

    연일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일부 서비스 유료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당초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에 카카오택시의 새로운 유료서비스 2가지를 소개하고 지난달 말에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관련 부처, 지자체와 의견이 대립하면서 순항이 힘들어진 상황입니다.Q 카카오택시 유료서비스하면 택시 기사들에겐 좋은 것 아닌가요?A 카카오모빌리티 쪽에서 이용료를 받게 되면 일정부분 택시 기사분들에게도 돌려준다고 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택시기사에게 어느 정도 이득이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대다수 택시 기사분들은 반대를 외치고 있습니

  • 편의점에서도 일반 비닐봉지 사라진다

    대형마트에 이어 편의점에서도 일반 비닐봉지 사용이 줄어들 전망이다. 폐비닐이 크게 늘면서 '쓰레기 대란'으로 이어지자 비닐봉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다.6일 환경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편의점업계와 비닐봉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만약 협의가 이뤄진다면 앞서 대형마트와 마찬가지로 비닐봉지 사용 제한에 관한 자발적 협약의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편의점업계에서는 비닐봉지 한 장에 20원을 받고 팔고 있다. 앞서 대형마트들은 환경부와 비닐봉지 판매 금지 협약에 따라 2010년 10월부터 일회

  • 카카오택시 유료화 제동…정부 “즉시 호출료 1000원 넘지 말아야”

    국토교통부가 카카오모빌리티의 유료서비스 도입에 제동을 걸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새로운 유료서비스 2가지를 추가하면서 2000~5000원 사이의 추가비용을 추진해 왔지만 국토부는 1000원 수준을 넘겨서는 안 된다고 천명했다.국토부 도시광역교통과는 6일 카카오모빌리티의 부분 유료화 관련 입장을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달 29일 카카오모빌리티가 제출한 유료서비스 도입 계획을 법률자문, 교통전문가·관련업계 의견 등을 종합한 결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유료서비스는 기존의 전화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호출서비스와 유사한 서비스로 현행 법률에 따라

  • 4차위 해커톤서 가명정보 공익‧통계 목적 활용 합의

    정부부처와 산업계, 시민단체 등이 모인 자리에서 개인정보 활용 범위와 목적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정부가 해외 개인정보보호법 등을 참조해 가명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충청남도 천안 소재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제3차 규제.제도혁신 해커톤’을 개최했다. 이번 3차 해커톤에서는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보호 ▲공공분야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 ▲드론산업 활성화 등 3개 의제에 관해 민간 이해관계자와 관계부처가 참여해 토론을 진행했다.특히

  • OTT 승부수 띄운 딜라이브…“매각과 무관, 경영적 소신”

    유료방송‧디지털 방송 서비스 업체인 딜라이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OTT(Over the Top,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 박스 전문 매장을 부산에 마련했다. 딜라이브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OTT 알리기에 방점을 찍는다는 방침이다. 다만 딜라이브 측은 매각을 염두에 두고 매장을 연 것은 아니라고 못 박았다. 글로벌 미디어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딜라이브는 지난 4일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 딜라이브 플러스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했다. 부산 지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OTT박스를 적극적으로

  • ‘무약정’ 갤럭시S9, 일부 유통채널만 배불렸다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자급제 단말기로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9’이 기대 이상의 판매량을 보이면서 단말기 자급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자급제 확대가 특정 유통 채널에만 국한돼 대리점과 판매점 등으로도 자급제 단말기 보급을 보편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달 16일 갤럭시S9을 신규 출시하면서 자급제 단말기도 함께 선보였다.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대안으로 자급제 단말기 활성화에 대한 요구가 컸기 때문이다. 자급제 단말기 출시 전에는 이런 변화의 파급력

  • LG유플러스, 노키아와 손잡고 5G장비 기술개발 박차

    LG유플러스가 노키아와 손잡고 고성능·고효율 5G장비 기술을 개발한다. LG유플러스는 내년 5G 상용화 일정에 맞춰 최적의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네트워크 솔루션 회사인 노키아와 5G(5세대) 네트워크의 성능은 향상시키면서 사이즈, 비용, 전력소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리프샤크’ 칩셋을 활용해 한국형 5G 기지국 장비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4일 밝혔다. 실리콘 디자인의 리프샤크 칩셋은 3GPP 국제표준 규격을 지원하는 5G 무선 기지국 장비인 ‘DU(Digital Unit)’의 시스템

  • 4차위 해커톤에 택시업계 또 빠져…‘승차공유 논의’ 놓고 이견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산업위)가 각종 규제에 대해 토론하는 장인 규제‧제도혁신 해커톤을 열었지만 이번에도 택시업계는 빠졌다. 택시업계가 승차공유에 대한 토론을 거부하자 4차산업위도 토론 내용을 제한해 놓고 진행할 수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반면 택시업계는 법률상 불법인 승차공유 서비스를 두고 정보기술(IT) 관계자 다수가 참석한 곳에서 논의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3일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주최로 제3차 규제‧제도혁신 해커톤이 시작됐다. 해커톤은 이틀간 진행된다. 이날 해커톤 토론 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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