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코나EV 화재 원인, 조만간 결과 발표”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코나EV 화재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코나EV 화재에 대한)조사가 거의 마무리 됐고,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코나EV 화재는 지난 2018년 출시 이후 국내 11건, 해외 4건 등 총 15건의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특히 국토부는 지난 2019년 9월 코나EV에 대한 결함 조사를 지시한 바 있고, 이에 자동차안전연구원 등은 조사에 착수했다.하지만 현재까지 해당 사고에

  • 급등한 주가·주가 희석 등에 망설여지는 대한항공 신주인수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대한항공의 신주인수권 ‘대한항공 46R’ 거래 여부를 둔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신주인수권을 매도해 실현할 수 있는 차익과 장기투자 관점에서 신주인수권을 보유할 때의 수익 등이 쉽사리 예상되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대한항공의 코로나19 백신 수송, 유니세프와의 MOU(업무체결), 화물 운송 수익 확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한항공의 주가가 이미 큰 폭으로 상승한 상태이며 유상증자 참여 의지도 낮은 모습이 관측돼 더욱 혼란은 가중되는 모습이다.

  • 현대차 ‘코나EV’ 리콜계획서 제출 여부 주목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코나EV’의 리콜 계획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국토부에 코나EV의 배터리 셀, 배터리시스템 등을 교체하는 내용을 담은 리콜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 경우 차량 1대당 2000만원의 교체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고, 리콜 대상 차량 대수가 약 3만3000대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리콜이 실시될 경우 약 66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리콜 대상 추정 규모는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생산된

  • [영상] 2모터로 친환경차 편견 깬 혼다 ‘CR-V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세계 각 국가들은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지원을 늘려가는 분위기다. 이에 국내외 완성차 기업은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고, 최근엔 세계적 IT기업인 애플까지도 진출 의사를 공식화하기도 했다.다만 아직까지 친환경 자동차들에 대한 엔진의 한계에 따른 아쉬운 가속, 충전의 불편함 등 소비자의 편견은 존재한다.이번에 출시된 ‘뉴 CR-V 하이브리드’는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겠다는 혼다의 의지가 엿보인다. 혼다 최초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

  • 대한항공, 27일 무착륙 관광비행 개시···3월에도 3차례 계획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대한한공도 코로나19 영향으로 확대되고 있는 무착륙 관광비행을 본격 개시한다.19일 대한항공은 첫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을 오는 27일 운영한다고 밝혔다.해당 상품은 오전 10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강릉, 동해안, 부산, 대한해협, 제주 등 상공을 비행한 후 오후 1시 다시 인천공항으로 귀항하는 일정이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는 A380 항공기(KE9021편)가 활용된다.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은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 내국인만을 대상으로 판매되고, 국제선 항공편과 동일한 출입국 절차가 진행되는 만

  • SUV 풀 라인업 완성한 캐딜락···‘디자인·가격’ 앞세워 2030 잡는다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캐딜락이 기존의 ‘어르신차’ 이미지를 탈피해 2030세대 젊은 소비자층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감각적이고 개성적인 디자인을 통해 ‘영 아메리칸 럭셔리’(young American luxury)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관측되고 있는 것이다.캐딜락은 18일 캐딜락하우스 서울에서 미디어 런칭 행사를 열고 엔트리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T4’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XT의 출시로 캐딜락은 도심형 럭셔리 SUV XT5, 대형 3열 럭셔리 SUV XT6,

  • 캐딜락, 엔트리 SUV ‘XT4’ 출격···“가격 낮추고 디자인 젊어져”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캐딜락이 엔트리급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XT4’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특히 미국 판매 가격보다 700만원 낮춰 국내 판매를 시작하는 캐딜락은 차세대 럭셔리 소비자를 중점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18일 캐딜락하우스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런칭 행사에서 공개된 XT4는 어텀 메탈릭(Autumn Metalic) 색상, 감각적인 디자인,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트렁크 공간 등이 특징이다. 또 동급에선 유일하게 마사지시트를 적용하고, 다양한 프리미엄 편의사양으로 소비자 편의를 제고했다.XT4는 캐릭터라

  • 엔진 ‘제작결함’ 지적받은 현대차···향후 공정위 등 판단 주목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품질 문제가 재차 도마 위에 올라 향후 이에 대한 조사 과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6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대차그룹의 더 뉴 그랜저, K7 등 자동차 모델의 2.5 스마트스트림 엔진 결함은 단순불량이 아닌 설계상 제작결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박용진 의원이 공개한 공익제보 내용에 따르면 2.5 스마트스트림 엔진은 설계상 문제로 피스톤-실린더 틈새가 발생해 엔진오일이 연소실로 유입돼 연소현상이 발생하고, 피스톤도 잘못 설계돼 엔진 실린더 내벽을 긁어

  • 서울시, 올해 전기차 1만1779대 보급···연간 최대 규모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서울시는 올해 1419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1만1779대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전기차 보급 이래 가장 큰 연간 보급물량 규모다.17일 서울시는 ‘2021년 전기차 보급 계획’을 발표하며 지난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전기차 3만1029대를 보급했고, 올해 전기차가 차질 없이 보급될 경우 전기차 누적 보급대수는 4만대를 돌파하게 된다고 밝혔다.올해 분야별 전기차 보급물량은 민간(개인·법인·기관) 부문 1만1073대,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부문 411대, 시·자치구 공공 부문 295대 등이다. 대

  • 아시아나항공, 화물 수송 확대로 영업손실 감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여객 수요가 부진했지만, 화물 수송을 확대해 영업손실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아시아나항공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손실이 703억원으로 잠정집계(별도 재무제표 기준)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39.9% 감소한 3조5599억원이었고, 당기순손실은 전년보다 감소한 2648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08억원, 170억원 등으로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1조4413억원)보다 감소했지만, 영

  • 아이오닉5 가격도 ‘5000만원대’ 맞출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의 가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전기차 보조금 전액 지원 기준인 ‘6000만원 미만’으로 가격이 설정될지 여부에 주목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당초 아이오닉5의 가격을 5000만~6000만원 중후반 수준에 책정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아이오닉5가 중형 크로스오버 차량 모델이고, 테슬라 등 기업의 경쟁 모델들의 가격이 대체로 이 가격대에 형성돼 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기준이 변경되면서 가격 설정에 변동이 불가피

  •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치열해진 전기차 시장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탄소제로’ 실현을 위한 전세계적인 동참 움직임이 관측되면서, 전기차 시장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특히 각 국가들이 일제히 보조금 등 전기차 지원과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 기업들도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를 기점으로 전기차 시장은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각국 정부의 다양한 지원 정책에 더해 소비자들의 수요도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

  • 車온실가스 배출 기준 미달성 업체 63%···매년 기준 강화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지난 2019년 12개 자동차 업체가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자동차 온실가스 관리제도를 적용 받는 업체(19개)의 약 6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15일 환경부는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자동차 온실가스 관리제도의 이행실적을 공개했고, 오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되는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확정해 16일 공포한다고 밝혔다.해당 제도는 온실가스 저배출 차량의 생산, 판매 등을 유도하기 위해 자동차 제작(수입)사별 연간 판매된 차량의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

  • 지역연대부터 법률발의까지···치열한 ‘MRO 유치戰’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MRO(항공정비) 사업 유치 문제를 놓고 인천과 경남 사천 지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MRO 사업은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되고, 특히 지역 경제에 상당 부분 기여하는 측면이 있는 만큼 양보 없는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는 모습이다.14일 정치권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두 지역의 MRO 사업 유치 경쟁이 발발된 시점은 지난해 6월이다. 당시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천공항공사의 사업에 항공기정비업도 추가하는 내용을 주 골자로 한 개정안을 발의했다.이에 경남, 사천 등은 강력 반발했고 해당 개정안은 지난해 9

  • 무착륙관광·이벤트 경쟁 힘 쏟는 LCC···손실 회복에 총력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LCC(저비용항공사)들은 최근 무착륙관광, 이벤트 경쟁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항공 여행길이 막히며 발생한 막대한 손실을 일부 보전하겠다는 심산으로 보이지만,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또 LCC의 적자 규모가 워낙 큰 데다 ‘출혈경쟁’ 탓에 수익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손실 회복은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 제주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 LCC는 무착륙관광 비행에 공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해외여

  • 터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심사 첫 승인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터키 경쟁당국(TCA)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를 포함한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9개 경쟁당국의 심사 중 첫 번째 승인 결정이다.10일 대한항공은 “2월 4일부로 터키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했다”며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을 위한 관문인 기업결합심사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뀄다”고 밝혔다.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달 14일 필수적으로 기업결합신고를 해야 하는 9개국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바 있

  • 지속되는 반도체 수급 문제···완성車 ‘감산 연장’ 등 생산 차질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전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완성차 기업들이 잇따라 감산 조치를 하고 있고, 국내 완성차 기업들도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관측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제너럴모터스)은 미국 캔자스주 페어팩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 멕시코 산루이스 포토시 등 북미 지역 3개 조립공장에 대한 감산 조치를 최소 오는 3월 중순까지 연장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당 공장

  • 볼보자동차, 지속가능성·탄소배출량 감축 등 ‘플래티넘 메달’ 획득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볼보자동차가 기업의 지속가능성, 탄소배출량 감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9일 볼보자동차는 에코바디스(EcoVadis)의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성과 조사에서 ‘플래티넘 메달 등급’(Platinum Medal Rating)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160개국 200개 산업 7만5000개 이상 기업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평가다.에코바디스는 지속가능성, 공급망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과학 커뮤니티의 감독에 따라 국제 지속가능성 표준을 기반으로 기업의 환경, 사회적 영향 등을 평가하는 글로벌 조사기

  •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첫 시도···車시장 문화 바꿀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테슬라가 향후 자사가 생산하는 전기차를 비트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테슬라의 이번 방침으로 자동차 시장 문화의 변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8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올해 1월 추가 다각화와 현금 수익 극대화를 위한 더 많은 융통성을 제공해줄 투자 정책 업데이트를 했다”며 “현금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을 더욱 다양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 지난해 韓 자동차 생산량 350만6868대···5년 만에 ‘5위 탈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지난해 한국 자동차 생산의 감소폭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8일 ‘2020년 10대 자동차 생산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9년 395만614대를 생산했던 한국은 지난해 11.2% 감소한 350만6848대를 생산했다.코로나19에 따라 전세계 자동차 생산이 15.5% 감소한 상황에서 비교적 ‘선방’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한국은 지난 2016년부터 인도에 내줬던 5위 자리를 탈환했다.협회는 “5위 탈환은 인도·멕시코 등 생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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