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최정우 산자위 국감 증인 불출석···김학동 사장으로 대체

    [시사저널e=서지민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올해 국정감사에 결국 불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20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종합국감에 출석 예정이었지만, 전날 급하게 김학동 포스코 사장으로 증인이 변경신청된 것으로 확인됐다.20일 산자위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저녁 포스코 증인이 최 회장에서 김 사장으로 교체됐다. 공식적으론 이날 오전 10시 산자위 의결을 통해 결정되지만 이변이 없는 한 그대로 변경신청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당초 최 회장은 5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감과 7일 중소벤처기업부 국감에 증인으로 참

  • 현대제철 노사 ‘점거해소’ 합의했지만···법정 싸움은 계속된다

    [시사저널e=서지민 기자] 현대제철과 당진제철소 비정규직 노조가 극적 합의를 하면서 당진제철소 통제센터 불법점거 사태가 해소됐지만 노사 간 법정 싸움은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제철 노사에 따르면 양측이 서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과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그대로 진행키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3일 현대제철과 금속노조 현대제철 비정규 노조 간 합의에 따라 당진제철소 통제센터 불법점거 사태가 일단락 됐다. 노사에 따르면 합의문은 협력업체 직원의 고용보장과 공장 정상화를 골자로 한다. 합의에 따라 노사는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올해

  • 포스코 최정우 회심작 ‘수소환원제철’ 공법, 국감서도 다뤄질 듯

    [시사저널e=서지민 기자]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공법 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서도 다뤄질 전망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직접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인데 최근 포스코가 발표한 수소환원제철 공법과 관련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산자위는 오는 20일 국회에서 열리는 산자부 종합감사에서 최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탄소중립 관련 질의를 진행키로 했다. 변수가 없으면 최 회장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다.최 회장을 증인으로 부른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포스코는 국내 탄소배출량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포스코의 탄소중립 계획

  • 포스코 광양제철소 ‘시안가스’ 유출 논란··· 환경부 “조사 중”

    [시사저널e=서지민 기자] 12일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시안 가스’(시안화수소)가 유출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환경부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코크스 오븐공정에서 채취한 BET(Biological Effluent Treatment) 슬러지를 한국환경공단에 분석 의뢰한 결과, 1㎏당 564.3㎎의 시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공인시험인증기관의 검사에서는 1㎏당 1037.5㎎이 검출됐다고 지적했다. 공장지역

  • 포스코, 3분기 영업익 3조1100억원···전년比 364%↑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포스코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조1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4%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로도 42.86% 늘었다. 포스코가 영업이익 3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조3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했고 전 분기보단 12.68% 늘었다.포스코의 호실적은 선박용 후판가격 인상 등 제품 판매 단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철강업계는 올 하반기 선박용 후판 가격을 톤당 110만원 수준으로

  • ‘수소환원제철’ 청사진 낸 포스코, 성공열쇠는?

    [시사저널e=서지민 기자] 포스코가 철강업계의 탄소중립 주도권을 잡기 위해 ‘수소환원제철’ 공법 개발 전면에 나섰다. 100% 수소로 철강을 만들 수 있는 ‘하이렉스’(HyREX) 공법을 제안하며 다른 철강사들과의 공동개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의 계획대로 2030년 하이렉스 상용화를 위해서는 다른 철강사들과 개발 공조가 얼마나 원활하게 이뤄질지가 관건으로 보인다.포스코는 지난 6일 부터 8일 까지 사흘간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 2021)을 주최했다. 수소환

  • 현대차, 수소에너지로 친환경에 수익까지···“터닝포인트 2030년”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40년을 수소에너지 대중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동안 수소에너지 단점으로 꼽혔던 수익성 문제도 기술개발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오는 2030년부터는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 개발을 통해 2030년에는 수소차 가격을 일반 전기차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7일 현대차그룹은 ‘하이드로젠 웨이브’ 글로벌 온라인 행사를 열고 미래 사회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이날 행사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미래 수소사회 비전은

  • ‘無분규·순탄’ 포스코 임단협 이면에 ‘노노(勞勞)갈등’ 우려 조짐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포스코 노사가 주말사이 금년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안이 도출되기까지 회사와 노조는 매끄러운 관계를 보였으나, 포스코 노동계 내부에서는 균열이 감지된다는 후문이다. 교섭권을 확보하지 못한 2노조가 투표 부결운동에 나선 상황이다.30일 포스코 노사에 따르면 이번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2.5% 인상이 골자다. 이 밖에도 △상여금 100% △지역상품권 50만원(추석 전 타결시) △금년에 한해 별도 지역상품권 지급 10만원 △복지포인트 10만원 인상(119만원→129만원) 등이 담겨 있다. 신종 코로나

  • 포스코 노사, 2021년 임단협 잠정 합의···조합원 찬반투표 남아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교섭대표노조인 포스코노동조합과 포스코가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총회 공고 이후 찬반투표를 통해 가결된다.28일 복수의 포스코 노사 관계자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밤 11시40분쯤 이메일로 조합원들에게 전달됐다.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실적 악화 등을 이유로 임금동결에 합의했던 노사는 올해 기본임금 2.5%(7만3150원가량)를 인상하는 안에 합의했다.아울러 근무년수에 따라 임금이 상승하는 호봉제 기반의 임금 체계

  • 포스코·현대제철 실적 퀀텀점프···‘납품價 정상화’의 마법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주요 철강사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대비 대폭 상승했다. 포스코는 1194% 상승한 2조2010억원을 기록했으며, 현대제철은 3795% 뛴 5453억원을 나타냈다. 인상요인이 충분함에도 그간 요원했던 주요 제품가격 정상화를 관철시킨 게 원인으로 꼽힌다.27일 현대제철은 컨퍼런스콜을 갖고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했을 때 36.7% 증가한 5조6219억원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철강시황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을 실적상승의 원인으로 꼽았다.

  • 현대제철 인천공장 폐쇄···철강업계 드리운 ‘코로나 그림자’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포스코 인재창조원 포항캠퍼스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철강업계에 코로나19 공포감이 확대되는 양상이다.21일 철강업계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는 23일 오전 6시까지 공장을 일시 폐쇄키로 했다.앞서 지난 14일 협력업체 재직자 한 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코로나 감염 검사 과정에서 현대제철 및 협력업체 직원 18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으며

  • [단독] 코로나 확진자 나온 포스코 인재창조원은 신입사원 ‘합숙’ 중이었다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3명의 직원과 직원가족 1명 등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포스코 인재창조원 포항캠퍼스에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합숙교육이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당초 인천 소재 인재창조원 송도캠퍼스에서 합숙을 실시한 신입사원들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던 시점에 포항캠퍼스로 옮겨왔다. 합숙 자체가 방역당국의 권고에 비춰보면 아쉬운 행보다. 지역별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차등 적용된다는 점에 착안해 이뤄진 교육이었다고 해도, 재택 등 교육 방식 변화가 가능했던 점을 감안하면 합숙을 강행한 점은 논란의

  • ‘폐기물’ 굴·조개껍데기 재활용 방안 찾아낸 현대제철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현대제철이 제철소의 공정과정에서 착안해 새로운 재활용 모델을 선보였다. 석회석 사용이 필수적인 소결공장에 굴·조개 등의 껍데기 ‘패각’을 활용하는 형태의 사업을 선보인다. 패각류의 경우 적절한 처리방법이 없어 환경문제로까지 부각된 터라 새로운 친환경 모델로 주목받을 전망이다.20일 현대제철은 패각을 가공해 만들어진 석회분말을 이용해 철강석을 고로 투입에 적합한 형태로 만다는 소결공정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공정에 석회석을 첨가하면 생산성 향상 및 연료비 절감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쇳물을 만드는

  •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예고···“철강수출 감소우려”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유럽연합(EU)가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안을 발표했다. 역내 생산제품보다 탄소배출이 많은 수입품에 탄소비용을 부과하는 방안이다. 적용품목은 철강·알루미늄·시멘트·비료·전기 등이다. 유럽수출량이 많은 철강업계의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재계도 우려를 표했다.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EU가 발표한 탄소국경조정제도와 관련해 “수출품목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는 셈이다”며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와 탄소집약도가 높은 한국에 치명적일 수 있다”면서 산업계 전반의 경쟁력 약화 가능성을 염려했다. 철강·알루미늄 등의 수출감소

  • 포스코 2분기 영업이익 2조2014억원···역대 최고실적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포스코가 올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조201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는데, 포스코가 분기단위 영업이익 2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9일 포스코는 2분기 잠정실적(연결)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8조2289억원이다. 매출은 전년대비 32.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12.7% 급증했다. 포스코가 분기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래 최대실적이며,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실적을 공시한 2010년 이후 분기 영업이익 2조원대 진입도 이번이 처음이다.개별기준 매출은 9조2774

  • 포스코 최정우의 ‘매출 100조’의 꿈···모빌리티가 핵심 열쇠?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포스코그룹이 모빌리티 관련 투자를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배터리 소재 및 수소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춘 비(非)철강사업 육성책을 내세우더니, 본업인 철강에서도 중국 완성차 강판 수요 대응에 발 벗고 나선 상황이다.28일 포스코 및 재계 등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회장 취임 직후였던 2018년 11월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하며 2030년 포스코그룹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연간 매출·영업이익 각각 100조원, 1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철강과 비철강·신성장사업 수익비중을 각각 40%·4

  • 올해도 축소된 ‘철의 날’ 행사···산재예방·안전투자 ‘한 뜻’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철강업계가 철강수급 안정화와 산재예방을 위한 안전투자 확대하는 데 뜻을 모았다.9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제22회 철의 날’ 행사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주요 철강사 임원진과 수상자 60여명이 참석해 예년보다 소규모로 치러졌다.철의 날은 한국 최초의 용광로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처음으로 쇳물이 생산된 1973년 6월 9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2000년부터 매년 이날 행사가 열린다. 오늘 행사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

  • 제품가 수 년 간 참다 올린건데 역적 취급?···‘억울한 乙’ 철강업계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철강제품 가격인상 소식에 완성차·조선 등 고수요 산업군의 수익성 우려가 감지된다. 일각에서는 철강사를 주요 완성차·조선사 수익성 악화의 원흉으로 지목하지만 수익성을 낮추며 수년 간 인상을 자제해 온 철강업계 내부에서는 억울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4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은 포스코·현대제철 등으로부터 공급받은 자동차용 강판가격을 5만원 안팎 수준으로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철강업계는 올 상반기 톤당 10만원 수준의 가격인상에 합의한 조선업계를 상대로도 추가 인상을 요구할 계획이다.

  • 현대차그룹, 요원했던 車강판가격 인상 합의···포스코·현대제철 ‘안도’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철강업계와 4년 만에 자동차용 강판가격을 올리기로 합의했다. 원자재 상승부담을 안고 있던 포스코·현대제철 입장에서는 숨통이 트이게 됐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등 현대차그룹 내 완성차 법인들은 최근 포스코·현대제철 등과 공급가격 인상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톤당 5만원 안팎으로 알려진다. 이번 인상은 2017년 하반기 이후 처음이다. 현대차는 철강사의 핵심 고객사다. 매년 상·하반기 가격협상을 진행하지만, 현대차의 입김이 세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2017년 가격인상

  • 포스코의 배터리 드라이브···광양에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배터리 소재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포스코가 전남 광양에 연산량 4만3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을 착공했다. 신공장은 광양 율촌산업단지에 지어진다.26일 열린 착공식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경호 광양부시장, 김갑섭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장,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착공은 지난 4월 포스코 이사회 승인으로 결정됐다. 이사회 후 광석에서 수산화리튬을 추출해 생산하는 포스코리튬솔루션이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 바 있다.최정우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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