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정부 한국 과제-下] 바이든 대중국 강경 전망···“한국, 압박 참여 신중해야”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신 행정부의 미중 관계·친환경·글로벌밸류체인 정책 방향에 따른 한국 경제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바이든 정부에서도 미중 갈등은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핵심 이익에 대한 부분에서 중국의 부상을 철저하게 견제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바이든 정부의 외교안보 및 경제 인사들은 중국을 경계하는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초대 재무장관으로 지명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21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통해 미국은 중국의

  • 문 대통령, 외교부 정의용·중기부 권칠승·문체부 황희 내정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3개 부처에 대한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권칠승 국회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황희 국회의원을 각각 내정했다.이날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하고 이 같이 밝혔다.정 수석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평생을 외교·안보 분야에 헌신한 최고의 전문가다”며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

  • 박범계, 아내 부당공제 의혹 해명 “인지 못했으나 바로 잡았다”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배우자의 임대소득 탈세 의혹과 관련해 “당시 아내의 임대사업자 등록 여부를 알지 못했다”며 “덜 낸 세금을 모두 냈다”고 해명했다.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박 후보자가 배우자의 임대사업자 등록 여부를 인지하지 못했다가 이후 알게 돼 2016년분(2017년 2월 정산)부터는 바로잡았다”고 밝혔다.준비단은 “박 후보자의 배우자 또한 친정에서 대구 부동산 임대 관리를 전적으로 맡아 해오던 탓에 임대소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배우자 소득공제를 받게됐다”고

  • 공공재개발 선정 앞두고 후보지 ‘술렁’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공공재개발 사업지 선정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공공재건축과 달리 분양가 상한제와 초과이익환수제가 적용되지 않는 등 많은 인센티브 제공으로 공공재개발을 신청한 사업장이 많았는데 발표가 임박하면서 분위기도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오는 14일 공공재개발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구역을 선정한다. 앞서 서울시는 총 70곳으로부터 공모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 가운데 14구역이 기존 정비사업 구역이며 56곳이 아직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신규 구역이다. 내주에는 기존 정비

  • 영수회담 가능선 열어둔 여야···갈등 정국 전환 여부 주목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여야가 타진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성사 여부에 주목된다. 특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개혁 등 문제와 중대재해기업법 등 현안을 두고 갈등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수회담을 계기로 전환점을 맞게 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영수회담 의제 조율을 위한 물밑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영수회담 ‘들러리’는 설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인 만큼 의제 조율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재보궐 선거 등 일정을 고려했을 때 영수회담

  • ‘밀양역 참사’ 1년2개월 만에···철로 위에서 또 스러진 코레일 하청 노동자들

    [시사저널e=이승욱 기자]“제가 사장으로 취임하고부터 가장 강조를 했던 것이 안전 문제이고 특히 정부에서 산업재해를 반으로 줄인다는 정책 목표에 따라서 저희들도 투자를 대폭 확충하거나 또 우리의 내부적인 매뉴얼을 개선하는 등 여러 가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손병석 코레일 사장 답변 중)해넘이를 불과 이틀 앞두고 경부선 철로 위에서 작업 중이던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외주업체 직원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동안 잦은 산업재해로 빈축을 산 코레일의 안전 불감증이 다시 입방

  • ‘초대 공수처장’ 지명된 김진욱···野반발 속 공수처 출범 초읽기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지명했다. 이에 따라 공수처법 시행 후 약 6개월째 지연되고 있는 공수처 출범에 본격적인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국민의힘은 공수처장 후보 선정 과정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던 만큼 무효확인소송 등 법적대응도 진행해 나가는 동시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총력을 다해 낙마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문 대통령은 30일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한 만큼 법률이 정한 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되고 공수처가

  • 법무장관 박범계·환경 한정애·보훈처장 황기철 내정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법무부장관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환경부장관에는 한정애 민주당 의원, 국가보훈처장에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각각 내정했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0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정 수석은 박 후보자에 대해 “판사 출신 3선 국회의원으로 제20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민주당 생활적폐청산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사회 각종 부조리 해결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법원, 정부, 국회 등에서 활동하며 쌓은 식견과 법률적 전문성, 강한 의지력과 개

  • 변창흠, “설 이전 주택공급 계획 발표···필요시 규제 과감히 완화”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25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년 설 이전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한 주택공급 방안과 규제 완화 정책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변 장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온라인 취임식을 통해 “주택 시장의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고 서민 주거안정을 이룰 방안을 마련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3기 신도시와 서울권 주택공급 등 기존 공급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내년 설 이전에 구체적 공급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이어 “주택시장의 불안을 극복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 ‘초대 공수처장’ 후보 김진욱·이건리 선정···野 법적절차 예고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부위원장 등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약 6개월 동안 지연됐던 공수처 출범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다만 야당 몫 공수처 추천위원이 퇴장한 상황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를 결정했고, 국민의힘은 무효확인소송 등 법적절차에 착수하겠다고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공수처장 추천위는 28일 국회에서 공수처장 후보 선정을 위한 6차 회의를 개최하고 김진욱 선임연구관, 이건리 부위원장 등을 공수처장 최종 후

  • 여권도 등 돌린 변창흠···청문보고서 채택 불발되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앞서 변 후보자를 향해 제기된 ‘막말 논란’, 블랙리스트 작성 및 낙하산 채용 등에 대해 야당은 물론 여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잦아들지 않으며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변 후보자는 이와 같은 논란, 의혹 등에 일부 사과하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지만, 국회 인사청문회장에서 야당 의원들은 장관 인사로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이어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변 후보자에 대한 인사

  • 정경심 징역 4년 법정구속···‘입시비리’ 전부 유죄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자녀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투자 관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입시비리 혐의 전부에 유죄를, 사모펀드 의혹과 증거인멸 혐의 일부에 무죄를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재판장 임정엽·권성수·김선희)는 23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또 1억3800만원을 추징하도록 명령했다. 이날 선고로 정 교수는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관련 증거를 조작하거

  • 납작 엎드린 변창흠···野 “사과쇼” vs 與 “전문성 갖춘 적임자”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여야가 국회에서 열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자질 문제를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야당은 과거 구의역 김군 발언을 비롯해 후보자의 부적절한 처신과 언행을 문제삼으며 자진사퇴를 촉구했고, 여당은 후보자의 과거 인식이 일부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후보자가 주택, 도시 전문가로 장관 적임자임을 부각했다.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세간의 막말 논란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며 청문회를 시작했다. 아울러 국토부 장관이 되면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변 후보

  • 까도까도 나오는 막말·의혹···변창흠 청문회 관전 포인트는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정책검증보단 인물검증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그의 발언과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물론 정의당에서도 낙마를 위한 총공세에 나설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변 후보자가 작년에 후보자로 내정됐다 낙마한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변 후보자의 막말이 여론을 악화시킨데다 현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과 공공임대주택 공급 정책을 추진 중인 상황과 맞지 않았기에 사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특가법·부동산 정책’ 쟁점된 전해철 청문회···선거 중립성도 도마 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국회 인사청문회 정국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특히 야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부터 이른바 ‘3철 인사’(전해철·양정철·이호철) 중 하나로 주목받아 왔던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부터 현 정부의 정책 등과 후보자의 의혹을 연관지으며 총공세에 나서는 분위기다.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여권 인사들의 의혹 등을 집중 부각시키며 내년 예정된 재보궐 선거까지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2일 전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재유행, 잇따른 여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권덕철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성대·전북 인맥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권덕철 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의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 취임이 유력함에 따라 그와 학연이나 지연이 얽힌 복지부 내 성균관대와 전라북도 인맥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복지부와 유관기관에 따르면 권덕철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6일 진흥원장 퇴임식을 갖고 진흥원을 떠났다. 이어 오는 22일 인사청문회를 갖는 권 후보자는 이르면 오는 24일 취임식을 갖고 복지부를 이끌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현직 장관과 차기 장관의 교체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졌

  • [영상] 임박한 공수처 출범···관심 모아지는 ‘1호 수사대상’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문재인 정부의 중점 과제인 ‘검찰개혁’을 수행하기 위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이 임박한 모습입니다.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공수처법 개정안이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며 공수처장 후보 선정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기 때문입니다.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면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재가동됐고, ‘초대 공수처장’ 후보 2명 선정 작업이 한창입니다. 추천위원회는 늦어도 이달 말까지 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이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들 후보 중 1명을 최종 낙점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결정된 공수처장 후보는

  • 재가동 되는 공수처장 추천위···‘초대 공수처장’에 쏠리는 관심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우여곡절 끝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재가동된다. 이에 따라 여당은 공수처장 후보 결정과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등에 속도를 내 내년 1월 공수처가 출범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반면 야당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공수처 출범에 여전히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또한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전현정 변호사 등에 대해서도 “이미 비토된 후보”라고 밝혀 향후 해당 사안을 둔 여야 간 갈등이 첨예해

  • 속도 붙는 공수처 출범···‘첫 칼날’ 檢 향하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이르면 내년 1월 초 공수처 출범이 전망되면서 ‘1호 수사대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공수처의 첫 칼날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한 검찰을 향할지 여부에 주목된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5일 공수처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후 곧장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재개해 이달 말까지 공수처장 후보 2명을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공수처장 후보 1명을 최종 낙점하고, 해당 후보는 국회 인사

  • [기자수첩] 변창흠 후보자 청문회에 거는 기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오는 23일로 잡혔다. 변 후보자는 문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정책자문을 맡아왔던 만큼 불협화음 없이 안정적 정책을 펼 것이 예상되면서도, 한편에서는 도덕성 논란도 일고 있다. 때문에 연구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비롯해 재산 축소신고, 교통분야 전문성 부족 문제 등이 인사청문회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지인 연구일감 몰아주기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의혹이다. 핵심은 변 후보자가 LH 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사단법인 한국공간환경학회 출신 인사가 포진한 단체·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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