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프라시아 전기’, 중화권 공략 나서···흥행 가능성은 ‘안갯속‘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넥슨이 ‘프라시아 전기‘를 앞세워 중화권 공략에 나선다. MMORPG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에서 ‘메이플스토리‘를 잇는 글로벌 히트작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의 흥행 부진과 퍼블리셔인 대만 게임사의 논란으로 인해 흥행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대만 게임사 감마니아와 MMORPG ‘프라시아 전기’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프라시아 전기’는 연내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동시 론칭할 예정으로 사내

  • 데브시스터즈⋅크래프톤, 인도 공략 위해 맞손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크래프톤과 협업해 ‘쿠키런‘의 인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크래프톤이 그동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를 인도 시장에서 흥행시키며 많은 노하우를 쌓아왔던 점을 고려하면 데브시스터즈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와 크래프톤은 모바일 게임 ‘쿠키런’의 인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두 회사는 게임 서비스 및 콘텐츠 현지화 전략을 구체화하는 등 인도 전역에 쿠키런을 서비스하기 위한 협업에 돌입한다.‘쿠키런‘의 현지 서비스 관련 운영 및

  • 네이버, 작년 ‘10조’ 매출 육박···올해 AI 서비스로 수익성 강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네이버가 커머스, 콘텐츠, 클라우드 등 전 사업 부문이 성장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네이버는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사업 환경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단 계획이다.2일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조6706억원, 영업이익 1조48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7.6%, 14.1% 늘어난 규모이자 사상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인 9조7011억원을 소폭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망치인 1조4797억원을

  • 넵튠 아픈 손가락 ‘이터널 리턴‘···e스포츠 흥행 절실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한때 넵튠의 대표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던 ‘이터널 리턴‘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터널 리턴‘이 정상궤도에 올라서려면 e스포츠 리그 성과가 절실하다.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터널 리턴‘ 동시접속자 수는 꾸준히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9월 3만명을 넘어섰던 동시접속자 수는 최근 1만명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통상 대전 게임에서 이 정도의 동시접속자 수는 운영이 어려운 수준이다.‘이터널 리턴‘은 밸런스 조정에 거듭 실패하며 게임 양상이 단조로워져 사용자 이탈을 겪었다. 복잡한 게임 시스템도

  • 작년 글로벌 TV 출하량 10년來 최저치···전년 比 2.7%↓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지난해 전세계 TV 출하량이 2억대를 밑돌았다. 최근 10년 이래를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치다. TV 출하량은 지난 2022년(약 2억30만대)에 이어 2년 연속 10년 내 최저치를 경신했다.올해 연간 출하량은 작년 대비 늘 것으로 보이지만, 소폭 상승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상대적으로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판매 확대에 주력한단 방침이다.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2.

  • 네이버, 지난해 영업익 1조4888억···전년比 14.1%↑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네이버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조6706억원과 영업이익 1조488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7.6%와 14.1% 증가한 수치다. 연간 조정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대비 18.4% 증가한 2조1338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전 분기 대비 3.8% 성장한 2조53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전 분기 대비 6.7% 늘어난 405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6%다

  • 이경준 하이브 CFO “SM 경영권 인수실패, 시세조종성 대량매집 탓”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경준 하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가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시세 조종성 SM 주식 대량매집 탓에 하이브가 SM 경영권 인수에 실패했다고 증언했다. 또 배 대표 측이 하이브와 이수만 전 SM 총괄프로듀서를 경영권 분쟁을 심화하는 ’적대적 인수합병(M&A)‘ 세력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선 SM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추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1일 서울남부지방법원(부장판사 명재권)은 카카오 법인 및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 [리뷰] ‘버섯커키우기‘, 지칠 때까지 무료로 뽑기가 됩니다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이 게임은 지칠 때까지 뽑기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것도 무료로 말이다. 이렇게 퍼줘도 장사가 될까? 놀랍지만 ‘버섯커 키우기‘는 국내 매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도대체 무슨 비결이 있었던 것일까? 해답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유저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지갑을 열게 하는 대신 ‘기분 좋은 과금‘을 유도하는 것이다.방치형 RPG가 등장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나라 게임사들이 자사 대표 IP를 활용해 다수의 방치형 RPG를 내놨다. 하지만 대다수의 게임이 장르만 바뀌었을 뿐 과

  • SK하이닉스 “하이브리드 본딩, 계측분야 게임체인저 될 것”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계측·검사(MI) 솔루션 개선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 기술로 하이브리드 본딩을 지목했다. MI는 반도체 제조공정 전·후 사이사이에 들어가 레이어(Layer) 등의 결함을 점검하는 것으로, 최근 제조 기술이 고도화되고 장비 대수도 급격히 늘면서 수율과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필수 단계로 꼽힌다.강지호 SK하이닉스 웨이퍼본딩(WF) 담당(부사장)은 1일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코리아 2023’ MI 포럼에서 “MI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 산업계 및 장비 파트너사들의 노력이 결부돼야 한다

  • 삼성전기, 작년 영업익 6400억원···전년 比 45.9%↓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기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조9094억원, 영업이익 6394억원의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5% 떨어졌으며, 영업이익은 45.9% 감소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2조 3062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104억원으로 9.1% 올랐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2.3%, 40% 감소했다.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효과로 스마트폰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보다 매

  • 尹 ’확률형 아이템’ 공개 지시에도···게이머들 “반쪽짜리 정책“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게임업계 뜨거운 감자인 확률형 아이템을 놓고 관련 표시를 의무화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게이머들은 실효성이 부족한 정책이라고 반발한다.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3월 22일부터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 창업촌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게임 산업 정책을 공개했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대표적 불공정 사례인 확률형 아이템으로 많은 게임 소비자들이 피해

  • 삼성전자 “HBM3E 상반기 양산···6세대 내년 시제품 생산”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 내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을 개시한다. 이를 토대로 이 기간 4세대 이상 제품 판매량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리고, 하반기는 9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차세대 제품인 6세대는 내년 시제품 생산을 거쳐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31일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HBM 판매량은 매분기 기록을 경신 중이다. 작년 4분기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5배 규모로 성장했다”며 “HBM3(4세대)는 3분기 첫 양산 개시한 이후 주요 그래픽

  • 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이익 84.9%↓···반도체 적자 14.9兆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에서만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반도체는 4분기 2조18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남기면서,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은6조5600억원이다. 무선, 네트워크가 13조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힘을 보탰지만 전년 43조3800억원 대비 84.9% 감소했다. 매출은 258조9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줄었다.4분기 매출액은 67조 78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0.6% 소폭

  • 웹보드 규제 완화설 ’솔솔’···네오위즈 성장 탄력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온라인 웹보드 게임 현행 결제한도 규제가 오는 7월 종료된 후 현행 70만원 한도가 상향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웹보드 게임에 강한 네오위즈가 수혜를 입게 될 것이란 예상이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현재 월 결제 한도는 70만원이다. 지난 2014년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만들어지면서 월 결제 한도가 30만원으로 정해졌는데, 해를 거듭하며 점차 상향돼 70만원까지 올랐다.그러나 현재 70만원이란 한도를 놓고서도 과도한 규제란 지적이 나온다.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에는 결제 한도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

  • SK하이닉스, 최선단 D램용 검사 장비 공급망 추가 검토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최선단 D램 물량을 늘릴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전용 웨이퍼 테스트 장비 공급망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최선단 D램 투자를 확대하고 원가 관리까지 ‘두마리 토끼’를 함께 잡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3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선단 D램용 웨이퍼 테스트 장비 공급망 확대를 검토하며 최근 국내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장비업체와 협력을 모색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SK하이닉스가 HBM용 웨이퍼 테스트에 사용하고 있는 장비 개발업체는 미국 테라다인이다. 테라다인이

  • 라인게임즈, 올해 ‘내실경영’ 집중···적자 탈출 ‘올인’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라인게임즈가 적자 늪에 빠지며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 공격적인 신작 출시와 인수합병 대신 기존 사업을 안정화해 적자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계획이다.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지난해부터 연이은 구조조정과 사업 축소를 단행했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개발팀을 해체하고 ‘퀀텀나이츠‘ 개발을 전면 중단했다. 최근에는 자회사 니즈게임즈의 지분 7만2927주 전량을 처분하기도 했다. 니즈게임즈는 라인게임즈의 대표작 ‘언디셈버‘를 개발한 곳이다.라인게임즈 구조조정은 박성민 라인게임즈 대표의 재무구조

  • 티에스이, 반도체 검사 핵심 부품 글로벌 공급 확대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반도체용 테스트 부품업체 티에스이(TSE)가 프로브카드 핵심 부품 스페이스 트랜스포머(Space Transformer, ST) 국산화에 성공했다. 회사는 해당 부품을 프로브카드에 도입하는 동시에 글로벌 주요 제조사에도 공급을 개시해 올해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2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티에스이는 반도체 검사용 PCB 자회사 타이거일렉과 함께 유기(Organic, 오가닉) 소재를 기반으로 한 ST 부품 ‘STO-ML(Space Transformer Organic-Multi-Layer)’을 개발하고 양

  • 컴투스, 신작 3종 앞세워 글로벌 퍼블리셔 도약 노려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컴투스가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거듭나기 위해 신작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지난 25일 ‘2024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자사의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전략과 신작 게임 3종을 공개했다.컴투스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작으로는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BTS Cooking On: TinyTAN Restauran

  • 삼성, AI폰 활기 띄는데 애플은 ‘중국 리스크’ 우려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애플이 독주 중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지각변동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애플은 화웨이의 시장 재진입 영향으로 올해부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하단 전망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올 초 첫 인공지능(AI)폰을 출시해 역대 S시리즈 사전 예약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스마트폰 세계 2위 시장 인도에서의 전망도 긍정적이다.27일 스마트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신형 플래그십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사전예약 판매량이 역대 S시리즈 중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 인도에서 작

  • 크래프톤, 지난해 4분기 나홀로 질주···‘BGMI’ 효자노릇 톡톡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크래프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5346억원, 영업이익 164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30.3%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9106억원, 영업이익은 76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 늘었다.대다수의 우리나라 게임사들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크래프톤은 나홀로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서비스 재개가 실적 성장에 큰 힘을 보탠 것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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