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수젯’ 등 빅3 호조 보인 한미약품 작년 매출은?···성장률도 관심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로수젯’ 등 상위권 3개 품목이 호조를 보인 한미약품의 지난해 매출에 관심이 집중된다. 10%대 성장률에 의미를 부여하는 한미약품의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이 4분기에도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2016년 8827억원, 2017년 9166억원, 2018년 1조160억원, 2019년 1조1136억원, 2020년 1조759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의 경우 3분기 누적 8527억600만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의 지난 2020년과 2021년 매출

  • 지난해 팔린 자동차 5대 중 1대는 ‘친환경차’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 내수 판매와 수출을 합해 5대 중 1대는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비가 높은 하이브리드차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완성차 기업들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친환경차 비중이 크게 늘었다.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34만7738대로 전년대비 54.5% 늘었다. 점유율은 2020년 11.9%에서 지난해에는 20.1%로 8.2%p 상승했다. 친환경차 중 1위는 여전히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22만2869대를 기록했다. 2위는 전기차

  • 트러스톤운용, BYC·태광산업 주가부양 성공···ESG 행동주의펀드 확산될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최근 국내 증시에서 BYC와 태광산업 주가를 띄우는데 연이어 성공하면서 올해 초 출시한 ‘ESG레벨업펀드’ 수익률 역시 급상승하고 있다. ESG레벨업펀드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행동주의를 결합해 출시한 펀드다.시장에서는 올해 5월 행동주의 헤지펀드 엔진넘버원이 탄소중립을 내세워 엑슨모빌 이사회에 진출했던 사례처럼 국내에서도 ESG와 결합한 행동주의펀드가 보폭을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행동주의’ ESG레벨업펀드 수익률 ‘급상승’30일 트러스톤

  • 중견 가전기업, 친환경·맞춤형으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중견 가전업계 ‘프리미엄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친환경과 맞춤형의 프리미엄 수요가 늘면서 관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SK매직은 친환경 중심의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고 위니아딤채는 감각적인 컬러 마케팅을 통해 제품군 다변화를 꾀한다. 위닉스는 고가 제습기 매출이 상승하면서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늘렸다.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이어 국내 중견 가전업계까지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프리미엄 가전이 확실한 수익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가전업계 움직임은 당분간 이어질

  • 에어프레미아, 화물운송으로 국제 운항 시작···HSC 모델 성공할까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화물운송으로 국제노선 운항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수익활동에 나섰다. 하이브리드항공사(HSC)를 표방한 에어프레미아가 기존 저비용항공사(LCC)들과 차별화해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24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이날 첫 국제선 취항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는 매주 금요일 1회에 걸쳐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국제선 운항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우선 화물운송부터 전개된다.에어프레미아는 올해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

  • 해외건설 수주, 코로나에 또 발목···300억 달러 목표 ‘불투명’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300억 달러 달성에 ‘빨간불’이 켜진 모습이다. 유가 상승과 백신 접종 본격화로 살아나는 듯 했던 중동 수주 시장이 얼어붙으면서다. 하반기 오미크론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의 등장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발주가 연기된 영향이다.16일 해외건설협회 종합정보시스템을 살펴보면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건설 수주액은 26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308억 달러 대비 13% 줄어든 금액이다. 아직 보름 정도가 남아있지만 하반기 수주

  • [전경련의 내일-上] 4년 내내 패싱 전경련···차기 정권에선 반전드라마 쓸까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대선정국이 무르익음에 따라 차기 정권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재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현 정권 내내 패싱 당했던 재계 대표단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한민국 재계를 대표해왔던 단체 전경련은 지난 정권 4년 간 사실상 '투명인간' 취급을 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됐었다는 점 때문에 현 정부는 전경련을 공식 석상에서 배제해 왔다. 중간에 여권과 접촉이 있을 때마다 ‘패싱이 끝나는 것 아니냐’는 해석들이 나오긴 했지만 모

  • 내년 초 파리에 ‘코리아스타트업센터’ 연다···K-콘텐츠 佛 진출 박차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한·프랑스 스타트업 간 국제 교류협력 플랫폼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가 내년 상반기 개소된다. 한국 스타트업들의 프랑스 진출과 더불어 인공지능, 메타버스,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열린 스타트업 간의 교류 행사 ‘한-프랑스 스타트업 데이’에서 방한 중인 프랑스 스타트업 사절단과 내년 상반기 프랑스 파리에 개소될 KSC의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중기부가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주요 거점에 설립하고 있는

  • ‘역대급 실적’ 증권사별 배당 전망 엇갈려···NH·삼성증권 ‘고배당’ 유력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3분기 채권금리 인상 등 업황 악화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한 잠정실적을 내놓으면서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국내 증권사들은 한국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등 금융지주 산하 증권사를 제외하면 대부분 상장사이기에 배당을 노린 개인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하지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배당정책에 변화를 꾀하는 증권사들이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역대급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

  • 美 차세대 주자 존 오소프 상원의원, 정의선 이어 최태원 만났다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방한한 존 오소프(Jon Ossoff)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30대 상원의원 오소프 의원은 미국 정가에서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는 인물로 앞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도 만난 바 있다.10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9일 저녁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오소프 의원, 크리스토퍼 델 코소(Christopher Del Corso) 주한 미국 대사대리 등과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완재 SKC 사장, 지동섭 SK온 사장도

  • 위기의 한국GM, 키퍼 GM 부사장 방한에 전기차 반전 가능할까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한국GM이 최근 내수 시장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부진한 가운데,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부사장 방문으로 전기차 신차 배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GM이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30종 이상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한국GM의 미래 생존을 위해서는 전기차 생산 배정이 절실한 상황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스티브 키퍼 GM 수석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대표는 이날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둘러보고 투자 이행상황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키퍼 부사장은 9일 부평공장,

  • ‘깐부’ 강조한 넷플릭스, ‘망사용료’ 납부 끝내 거절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브로드밴드와 ‘망 사용료’ 납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넷플릭스가 딘 가필드 부사장 방한으로 열린 언론 대상 간담회에서 “망 사용료를 낼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망 사용료 납부 대신 자체 캐시서버인 오픈커넥트어플라이언스(OCA)를 통해 트래픽 유발 문제에 대응하겠단 입장이다. 가필드 부사장은 SK브로드밴드와의 만남도 시사했지만, SK브로드밴드는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4일 넷플릭스는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망 사용료 납부와 관련해 “한국에서 망 사용

  • SK, 가습기살균제 피고인에게 ESG경영 실무 맡겨···피해자들 “사회적 책임 잊었나”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경영 철학으로 표방한 SK그룹이 가습기살균제 사건에서 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들에게 수년째 윤리·법무 업무를 맡겨온 것으로 파악됐다. 사법적 책임 유무가 결론지어지지 않았더라도 최소한 이들을 ESG 경영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가습기살균제의 인체 유해성 증거를 인멸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SK케미칼 박철 전 부사장과 양정일 부사장 등 6명에 대한 1심 27번째 공판기일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이

  • 휴온스글로벌·한국코러스, 러시아 코로나 백신 수탁생산 경쟁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예방백신 스푸트니크 생산을 진행 중인 휴온스글로벌컨소시엄과 한국코러스컨소시엄이 본생산과 백신 출하를 앞두고 있어 향후 경쟁 여부와 추이에 관심이 모아진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푸트니크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 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 국제 의학 학술지 렌싯에 코로나19 예방 효력이 91.6%에 달한다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스푸트니크 접종자를 대상으로 확보한 1800개 혈청을 확인한 결과, 코로나

  • 수입차, 반도체 대란 직격타는 피했다···9월 판매 감소 6.6% 그쳐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반도체 대란으로 인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수입차 업계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입차 판매는 2만406대로 전년대비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가 전년대비 33.7%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최근 수입차 업계에서도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일부 옵션을 제외하고 출고하는 ‘마이너스 옵션’ 판매 방식이 늘어나고 있으며, 대기 기간도 상대적으로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다.하지

  • 文대통령 “슬로베니아 원전사업에 한국기업 참여 기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을 만나 슬로베니아가 추진 중인 원전 관련 사업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했다.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파호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슬로베니아가 추진 중인 신규 원전 건설사업과 크르슈코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사업에 같은 종류를 운영하고 있는 우수한 한국 기업이 참여해 양국 원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또 오는 12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

  • [영상] GTX 타고 서울역 15분···‘남양주 왕숙’에 쏠린 눈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남양주 왕숙에선 2028년까지 6만9000가구가 공급된다.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 대규모 주택공급과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지하철 9호선, 경의중앙·경춘선 등 교통망도 대거 확충될 예정이다. 이곳은 10월부터 사전청약을 시작한다. 서울과 가까운 입지와 교통망 개선 기대감에 많은 예비 청약자들이 몰릴 전망이다.◇3기 신도시 최대 규모···왕숙1 ‘경제’·왕숙2 ‘문화’남양주 왕숙은 3기 신도시 중 규모가 가장 크다. 1기 신도시인 일산과 맞먹을 정도다. 면적이 넓다보니 공급 예정인 주택

  • 글로벌 백신 공급망 강화 필요성 증대···정부, 전방위 지원 나선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최근 글로벌 백신 공급망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정부도 전담 부서를 신설해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관련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에 도움을 주고 백신 산업을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단 계획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적으로 백신 원부자재 기업들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고, 해외 글로벌 기업들은 국내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의 경우 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에피스가 향후 공격적

  • [기자수첩] 또 공급확대?···시장선 콧웃음치며 하루만에 ‘연봉’ 넘는 웃돈거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어떤 의사가 자신을 찾아온 환자에게 병의 원인을 오진해서 엉뚱한 약을 처방했다. 처방 뿐 아니고 멀쩡한 부위까지 도려냈다. 차도가 없자 의사는 그동안 처방한 약의 투여량을 늘리고 더 도려낼 곳은 없는지 골몰한다. 이 환자의 상태는 어떻게 될까. 금방 나을 병이었음에도 의사의 오진으로 평생 안고 갈 상처가 됐거나 심하면 사망까지 할 것이다.지금 우리 부동산 시장이 딱 이렇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후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대응이라며 취임 후 약 한 달 뒤 2017년 6·19 대책을 통해 LTV와 DT

  • 이재용 가석방한 법무부, ‘취업신청’도 승인할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법무부의 취업제한 통보로 취업이 제한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 이후 경영에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법무부는 가석방 사유로 ‘경제’를 강조했는데, 이 부회장의 취업승인 신청이 있다면 이를 승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0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가석방되는 이 부회장은 현재 취업제한 상태로 출소나 형 집행 종료 후 곧바로 삼성전자 경영에 참여할 수 없다.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가법)은 횡령·배임 등의 범죄로 자신이나 제3자가 5억원 이상의 재산상 이익을 취해 유죄판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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