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중간선거 앞두고 북·미 줄다리기…고위급회담서 비핵화 담판

    북미 고위급회담이 미국 중간선거 직후인 8일 뉴욕에서 열리는 가운데, 북미는 핵 협상을 중간선거 카드로 내세우며 고위급회담을 연일 언급하고 있다. 북미 고위급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폼페이오 장관의 지난달 초 4차 방북 이후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비핵화 빅딜 논의에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지 주목된다.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이 뉴욕에서 고위급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주에 열리는 고위급회담에서는 북미 2차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 선정 문제가 주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폼페이오 장관과 김정은 위원장은

  • “민주당 우세? 샤이 트럼프 몰표 또 나온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여론조사 예측을 뒤집고 공화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현지 한인 정치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가 예고됐던 2016년 미국 대선 때처럼 숨겨진 트럼프 지지자들이 투표장으로 몰려나와 공화당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6일 미국 한인사회의 풀뿌리 정치 참여 단체인 뉴욕시민참여센터의 김동석 상임이사는 이날 YTN라디오와 전화 인터뷰에서 “중간선거에는 야당이 분위기를 잡고 주도해야 하는데,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공화당 바람이 더 세고 열기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지지기반이 중간선거를 향해

  • "민주, 공화에 두자릿 수 우위 유지"…CNN 여론조사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민주당이 공화당에 두 자릿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NN은 리서치업체 SSRS와 함께 성인 1518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진행한 유·무선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3.1%) 결과를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당신의 선거구에서 어느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투표할 의사가 있는 유권자’의 55%가 민주당을, 42%가 공화당 후보를 선택했다. 민주당이 13%포인트 앞선 이번 여론조사는 CNN이 지난달 초 실시한 여론조사(민주당 54%, 공화당 41%)때

  • ‘트럼프 평가’ 美 중간선거 D-1, 한반도 정세 달려 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중간선거(현지시간 11월6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결과가 북핵 등을 둘러싼 한반도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2차 북미정상회담, 종전선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 한반도 주요 일정이 남은 상황인 만큼 트럼프 행정부의 중간선거 향방이 한반도 정세 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미국 중간선거는 현직 대통령의 4년 임기 중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열린다. 중간선거에서는 현 정부에 대한 여론과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신임 여부를 판단하고

  • 내주 북·미 고위급회담, 북한 핵사찰 이뤄지나

    북한 비핵화 진전과 2차 북미정상회담의 준비 과정을 논의하기 위한 북미 고위급회담이 9일 전후로 열릴 전망이다. 북한 핵사찰, 대북제재 완화 등이 이번 고위급회담의 주요 의제로 거론되는 만큼 우리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관계 개선 촉진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월스트리스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 폼페이오 장관이 최근 미국의 한 라디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달 초 쯤 자신의 카운터파트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 중간선거 이후인 오는 8~9일쯤 미국 워싱턴

  • ‘워킹그룹’에 숨겨진 美 의도…“북미대화 본격화 신호”

    최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한을 계기로 한·미 양국이 11월부터 북한의 비핵화, 대북제재 등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워킹그룹을 가동한다. 특히 남북 간 교류가 올해 들어 활발해지면서 워킹그룹 결성은 문재인 정부의 남북 협력 드라이브에 대한 속도 조절 및 내용 조율 필요성을 느끼는 미 정부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로버트 팔라디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국무부 브리핑을 통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지난 29~30일 방한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 미국 원정출산 막히나…트럼프 "출생시민권 폐지"

    다음달 6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반이민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출생시민권’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민권이 없는 사람이나 불법 이민자가 미국에서 낳은 자녀들에게 시민권을 주는 권리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어떤 사람이 입국해서 아기를 낳으면, 그 아이는 본질적으로 미국의

  • 속도조절론 강조한 트럼프…“北 핵실험, 오래 걸려도 상관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등 북핵 문제 해결과 관련해 “오래 걸린다 해도 상관없다”고 언급하며 연일 ‘속도 조절론’을 강조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일리노이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정치유세에서 주류언론 등 외부에서 비핵화 속도가 느리다고 비판하는 것을 거론하며 “나는 핵실험이 없는 한 얼마나 오래 걸릴지에 상관 안 한다고 내 사람들에게도 이야기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전임 행정부가 북한 문제를 수십년간 해결하지 못하고 방치해왔다면서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충분하

  • 북미 힘겨루기로 한반도 일정 안갯속…비건 대표 방한으로 물꼬 트이나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 간 실무협상이 불발되면서 가시화됐던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으로 지연되는 모양새다. 이에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외교 일정도 덩달아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방한함에 따라 남북미 3개국의 향후 일정 귀추가 주목된다.미국은 비핵화가 진전돼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내주 미국에서 북미 고위급회담 개최를 제안했지만, 북한은 여전히 응답하지 않는 상황이다.이 가운데 북한은

  • 美 국무부 “유엔 회원국, 대북 정제유 판매 즉각 중단 요청”

    미국 국무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선박 간 옮겨싣기’ 행위에 가담한 북한 유조선 1척과 파마나 선적 선박 2척을 지난 16일 안보리 제재 대상으로 추가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유엔 회원국에 대북 정제유 판매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해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한은 불법적인 정제유 수입 등에 유엔 제재를 피하는 기만 전술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나워트 대변인은 북한의 불법적인 정제유 수입이 유엔 제재의 한도를 위반했다고 언급하며 유엔 회원국들의 즉각적인 대북 정제

  • 힘겨루기로 늦춰지는 北美협상…정부의 확고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2차 북미정상회담이 지난 평양 정상회담을 계기로 가시화됐음에도 양국은 여전히 고위급, 실무급 회담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 북미 협상이 다소 지연되는 모습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정부는 여전히 이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우리 정부는 여전히 연내 종전선언을 목표로 삼고 있다. 북미 간 북한의 비핵화, 미국의 상응조치를 놓고 힘겨루기를 펼치고 있지만 정부는 중재자 역할로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북미 간 이견을 조율하려는 구상이다. 앞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 트럼프 지지율 상승세…중간선거 민주당 우위 흔들리나

    미국 중간선거가 다가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의 우위 구도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실제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7%로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9%였다. 지난달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4%,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52%였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어느 당이

  • '북미고위급대화' 언급한 폼페이오…2차 정상회담 윤곽 잡힐까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열흘 후 북미 고위급 대화 가능성을 밝혀 외교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위급 대화 장소와 북측 카운터파트가 정확히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이번 북미 고위급 대화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 준비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1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멕시코를 방문했던 지난 19일(현지시각)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잡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약 열흘 내에 자신과 북한측 카운터파트의 고위급 회담들이

  • [美中무역전쟁] 中, 대북제재 균열 노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對中) 압박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북한의 태도에 따라 안보리 제재 결의를 수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아 주목된다.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대중 압박을 강화할수록 중국은 미국 편에 서서 대북 압박을 지속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대북제재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미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6월15일 관세부과 물품 목록을 발표하고 7월6일과 8월23일 두 차례로 나눠 각각 340억 달러, 16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을

  • [2차 북미회담 전망] 북미회담 내달 개최 가시화, 핵심은 ‘대북제재 완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화되면서 시기와 장소 등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이달 중으로 실무협상을 갖고 비핵화와 대북제재 완화 등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번 2차 북미회담은 실질적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17일 AP통신을 포함한 복수의 미국 언론에 따르면 북한과 미국은 11월14~16일 사이 유럽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트럼프 대통령

  • 中, 美 요오드화수소산에 반덤핑 판정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요오드화수소산에 반덤핑 판정을 내렸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과 일본에서 수입된 요오드화수소산에 반덤핑 최종 판정을 내려 16일부터 시행한다고 알렸다. 미국과 일본산 요오드화수소산 반덤핑 관세는 41.1~123.4%까지 부과되며 기한은 5년이다. 미국과 일본산 요오드화수소산이 덤핑으로 해당업계에 실질적인 손해를 끼친 것으로 확인돼 반덤핑 최종 판정을 내렸다고 중국 상무부는 설명했다. 상무부는 또 “중국은 국내 업계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10월 반

  • ‘삼각 공조’ 태세 갖춘 북·중·러 …대응 전략 고심하는 한·미

    북·중·러 3개국 외교 차관급이 공동보도문을 통해 미국의 선(先) 비핵화 조치 요구에 맞서 북한의 단계적·동시행동원칙 요구가 실현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북·중·러는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를 완화시키는 데 공조하겠다면서 미국의 상응조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에 한·미 양국의 향후 대응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북·중·러는 지난 1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동보도문을 발표하고, 비핵화 실현과 평화체제 수립과 관련해 “단계적이며 동시적인 방법으로 전진되어야 하며 관련국들의 상응한 조치가 동반되

  • 트럼프 “5·24 조치 해제, 美 승인 없이 할 수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5·24 조치 해제 검토’를 발언한 데에 북한의 추가적 비핵화 조치 없이는 제재완화가 이뤄질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한국 정부의 대북 제재 해제 검토에 관한 질문에 “그들은 우리의 승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독자 제재 해제할 것이라는 한국의 제안은 자신이 허락할 때만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동맹들에 북한

  •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중간선거 이후"…미국 개최 가능성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에 대해 “11월6일 중간선거 이후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위해 전용기를 타고 가는 도중 기자들에게 “지금 당장은 갈 수 없다.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기에는 선거유세가 너무 바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관련, “3∼4곳의 장소들을 놓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담이 미국에서 열릴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결국에는 미국

  • 중국으로, 러시아로…‘폼페이어 방북’ 후 외교전 펼치는 北美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도쿄, 평양, 서울, 베이징 등을 잇따라 방문하는 외교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핵 문제와 북미협상을 담당하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8일 북·중·러 3자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3자 회담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를 놓고 3국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폼페이오 장관이 4차 방북을 끝냄과 동시에 북한과 미국 양국이 모두 외교전에 본격 돌입한 모양새다.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방북을 통해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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