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국감] 10억 이상 오른 주택매매, ‘강남3구’가 절반

    10억원 이상 오른 주택 중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거주자가 거래한 비중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10억원 이상 오른 주택의 매매건수가 2013년 501건에서 2016년 1871건으로 3.7배 증가했으며 그중 강남3구 거주자가 거래한 비중이 5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를 통해 1조4778억원의 양도차익을 얻었다. 강남3구를 제외한 22개 자치구 거주자의 거래건수는 860건으로 46%를 차지했다. 이들은 1조3282억원의 양도차익을 거둔 것

  • [부동산FAQ] 혁신도시 사업, 위기의 지방 살릴까

    정부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10개 혁신도시의 발전방향과 추진전략 등을 담은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수도권에 밀집된 공공 기관을 지방으로 분산시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정부의 방침입니다. 하지만 혁신도시는 교육, 교통 등 기본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좀 더 세심하고 구체적인 제도적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이 제9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5년간 총 4조3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계획은 참여정

  • 강남 집값 ‘휘청’…부동산 불패신화 무너지나

    철옹성 같았던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정부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미국의 금리 인상 부담까지 더해지는 상황이어서 향후 서울 집값이 안정세로 접어들지 주목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집값 하락세가 장기적으로 확산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연일 상승가도를 달리던 서울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26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22일 강남구와 서초구의 아파트 값은 0.02% 하락했다. 서초구는 18주 만에, 강남구는 14주 만에 첫 하락이다. 15주만에 하락한 송파구는

  • 현대산업개발, 3Q 영업이익 1189억…지난 분기比 19.3% 증가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189억원으로 전기 대비 1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HDC현대산업개발은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95억원으로 13.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55억원으로 11.7%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의​ 누적실적은 매출액 1조7650억원, 영업이익 2186억원, 당기순이익 1621억원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2.6%를 기록하며 기업분할 이후 2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수주실적도 양호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3분기에 반포3지구 재건축, 잠실

  • 정부, 주거안정 도모하겠다더니…청년들은 임대주택에 ‘전전긍긍‘

    청년 주거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정작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졌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소위 대출규제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도입되면서 연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청년층이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가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취약계층에 해당되는 청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관련 사업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지난 22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

  • 국토부, 취약계층 위한 주거복지 지원방안 강화…보증금 분할 납부제 도입

    정부가 주거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공공임대 보증금 부담을 완화하는 주거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제 3차 주거복지협의체 회의에서 주거지원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며 '취약계층·고령자 주거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국토부는 고시원, 숙박업소 등 주택이외의 거처에서 거주하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으로의 이주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서류신청부터 주택물색 등의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지원중인 취약계층 주거지원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가정폭력

  • 논란의 중심 맘카페, 해결방안 없나

    최근 ‘김포 맘카페’ 사건이 발생하면서 맘카페가 갑질과 불법의 온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살림이나 지역 생활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해 설립된 커뮤니티가 집값을 담합하고 지역 상권에 위협을 주는 수단으로 변질됐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제도적 노력도 필요하지만 그 이전에 성숙한 시민의식이 받쳐 줘야한다고 전했다. 맘카페는 기혼여성이 각종 정보와 일상을 공유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뜻한다.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맘카페는 2만5000여개로 추산되며 회원수가 만 명이 넘는 일부 대형 맘카페는 사업자 등록을 해 영리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 대림산업, ‘1조원 규모’ 뉴 암모니아 프로젝트 수주

    대림산업이 22일 사우디 마덴(Ma’aden) 본사에서 총 8억9200만 달러, 우리 돈 약 1조원에 달하는 뉴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대림산업이 수주한 이번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라스 알 카이르 (Ras Al-Khair) 지역에 암모니아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공장은 천연가스를 이용해 하루에 3300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다. 계약규모는 4957억원으로 대림산업의 최근 매출액(12조3355억원)의 4.02% 수준이다. 대림산업은 올해 말 공사에 착수해 2021년 준공 예정이며 설계, 기자재

  • [2018국감] 박원순표 부동산정책…여야 구분 없이 ‘뭇매’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부동산 정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의원들은 여야 구분 없이 박 시장의 부동산 정책이 미흡하다며 보완이 필요하다고 질책했다. 22일 서울시청에서 박 시장의 부동산 정책을 성토하는 장이 마련됐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윤준병 행정1부시장, 진희선 행정2부시장,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했다.박 시장은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는 시민들의 주거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향후 5

  • [2018 국감]서울시 빈집 2.3만 가구…강동구가 2453가구로 가장 많아

    서울시내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빈집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계청 주택총조사 자료(2016년 기준)에 따르면 서울시내 빈집으로 추정되는 곳은 9만4668호에 달했다”며 “서울시 내 빈집이 계속 늘어가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윤 의원이 한국국토정보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6월 기준 전기 단전이 1년 이상 이뤄진 곳을 바탕으로 조사를 한 결과 빈집으로 추정되

  • 후분양제 시동, 이번엔 성공할까

    정부가 파주운정신도시 공동주택용지를 후분양제 조건으로 공급하겠다고 나서면서 후분양제 도입이 탄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건설경기 성장세가 꺾이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 건설사의 후분양 참여를 유도하기란 쉽지 않아 향후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후분양을 시행하는 민간 건설사에 경기도 파주운정신도시공동주택용지 1필지(A13블록)를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후분양제도란 건설 공정이 전체의 60% 이상 진행됐을 때 입주자를 모집하는 제도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8만8622㎡로 총 1

  • [부동산FAQ]청년전세임대주택·전세대출 실적 저조, 이유는?

    정부가 청년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전월세 대출의 실적이 매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대출’ 실적은 올 9월 기준 470건에 불과하고 대출 금액은 7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1.7건에 불과한 수치입니다. 이 상품은 올해 1월 출시됐으며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들(만 19세~25세)에게 낮은 이자로 전세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고 있는 ‘청년전세임대주택’ 사업 역

  • [2018 국감]종부세 대상자 보유주택, 朴정부 4년간 40만호 증가

    박근혜 정부 4년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대상자들이 보유한 주택이 약 40만호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종합부동산세 결정현황(2012~2016)’에 따르면 종부세 대상 개인의 보유주택수가 2013년 70만8000호에서 2016년 110만 4000호로 55.9%(39만6000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시 박 전 대통령 빚을 내서 집을 사라는 식의 정책을 내놨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본격적으로 '빚내서 집사라'(2014년 7월)고 부추긴 이후

  • [부동산FAQ]잇딴 규제에도 갭투자 성행, 더 심해질까

    정부가 서울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투기수요를 억제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정책을 펼쳤지만 시세차익을 노리는 일명 ‘갭투자’가 여전히 성행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오히려 투기의 불쏘시개 역할을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실제로 국토교통부가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에 제출한 ‘투기과열지구 자금조달 계획서 분석 현황’에 따르면 8·2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서울의 투기과열지구에서 거래된 갭투자(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크지 않은 부동산을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방법) 비율이 지난해 10월 21

  • 집중포화 맞은 LH…임대주택 사업에 불똥 튀나

    공공기관의 방만경영과 부실관리 실태가 국정감사를 통해 대거 나타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여야 의원들의 강한 질타를 받게 됐다. 업계에선 LH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가 떨어져 향후 사업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번 국감에서 비난을 받은 사업들이 현재 LH가 주력하고 있는 임대주택사업과 맥락을 같이하기 때문이다.지난 11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LH가 추진해온 사업들에 집중포화가 쏟아졌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LH가 공공임대 주택 거주자의 사망을 제때 파악하지 못해 친인척 등 다른 사

  • [2018 국감]고가주택 보유로 종부세 내는 20대 이하 청년 2배 이상 증가

    고가 주택을 소유해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20대 이하 청년의 숫자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12일 국토교통부와 국세청이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20대 이하 종합부동산세 결정 현황’에 따르면 과세연도 2016년 기준 20대 이하 종부세 대상자는 1557명(주택, 종합 및 별도 토지를 합산)으로 종부세액은 22억9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택분 종부세를 부담한 20대 이하는 2010년 790명에서 2013년 468명까지 감소했지만 이듬해부터 급격히 증가해 2016년에는 1049명에 이르렀다. 이에

  • 2기 신도시에 추가 교통망 대책 제시…교통망 구축 앞당겨지나

    3기 신도시 택지 공개를 앞두고 2기 신도시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자 정부가 기존 신도시에 추가 교통망 대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널뛰는 집값을 잡기 위해서는 기존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뤄졌던 사업들이 다시 본궤도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연말 3기 신도시 택지지역을 발표할 때 2기 신도시 광역 교통대책을 함께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2기 신도시 교통대책을 발표해

  • [2018 국감] 현대家 건설사들 상습 위반 최다 ‘불명예’

    올해 시공능력 평가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건설업체 중 ‘건설산업기본법’을 가장 많은 위반한 기업은 현대산업개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령을 가장 많이 어긴 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부와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 기업은 지난 2013년부터 2018년 8월까지 건설산업법 324건, 근로기준법과 퇴직급여 보장법을 596건 위반했다. 시공능력 상위 20개 건설사가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건수는 전체 5

  • “하우스푸어 집 왜 정부가 되사주냐”...정부 주택매입사업에 반발 거세

    정부가 빚을 감당할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차주(하우스푸어)의 주택을 매입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취약계층의 주거 여건 개선과 생활안정을 도모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재원조달 문제와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 등을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8일 국토교통부는 ‘한계차주 주택 매입사업’(주택세일앤리스백, Sales & Leaseback)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입사업의 근거 및 절차 등을 마련하는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10일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주택

  • 성동구 집값 상승률, 전국에서 가장 높아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아파트 가격이 수직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성동구가 최대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이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성동구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 취임 직후 성동구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2303만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 9월, 성동구의 평균매매가격은 3204만원까지 올라 39%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전국 아파트 평균 상승률보다 3배 가량 높은 수치다. 전국 아파트 값 상승률은 12%이며 서울 아파트 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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