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확률형 아이템’ 공개 지시에도···게이머들 “반쪽짜리 정책“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게임업계 뜨거운 감자인 확률형 아이템을 놓고 관련 표시를 의무화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게이머들은 실효성이 부족한 정책이라고 반발한다.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3월 22일부터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 창업촌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게임 산업 정책을 공개했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대표적 불공정 사례인 확률형 아이템으로 많은 게임 소비자들이 피해

  • 삼성전자 “HBM3E 상반기 양산···6세대 내년 시제품 생산”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 내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을 개시한다. 이를 토대로 이 기간 4세대 이상 제품 판매량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리고, 하반기는 9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차세대 제품인 6세대는 내년 시제품 생산을 거쳐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31일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HBM 판매량은 매분기 기록을 경신 중이다. 작년 4분기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5배 규모로 성장했다”며 “HBM3(4세대)는 3분기 첫 양산 개시한 이후 주요 그래픽

  • 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이익 84.9%↓···반도체 적자 14.9兆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에서만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반도체는 4분기 2조18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남기면서,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은6조5600억원이다. 무선, 네트워크가 13조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힘을 보탰지만 전년 43조3800억원 대비 84.9% 감소했다. 매출은 258조9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줄었다.4분기 매출액은 67조 78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0.6% 소폭

  • 웹보드 규제 완화설 ’솔솔’···네오위즈 성장 탄력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온라인 웹보드 게임 현행 결제한도 규제가 오는 7월 종료된 후 현행 70만원 한도가 상향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웹보드 게임에 강한 네오위즈가 수혜를 입게 될 것이란 예상이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현재 월 결제 한도는 70만원이다. 지난 2014년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만들어지면서 월 결제 한도가 30만원으로 정해졌는데, 해를 거듭하며 점차 상향돼 70만원까지 올랐다.그러나 현재 70만원이란 한도를 놓고서도 과도한 규제란 지적이 나온다.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에는 결제 한도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

  • SK하이닉스, 최선단 D램용 검사 장비 공급망 추가 검토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최선단 D램 물량을 늘릴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전용 웨이퍼 테스트 장비 공급망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최선단 D램 투자를 확대하고 원가 관리까지 ‘두마리 토끼’를 함께 잡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3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선단 D램용 웨이퍼 테스트 장비 공급망 확대를 검토하며 최근 국내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장비업체와 협력을 모색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SK하이닉스가 HBM용 웨이퍼 테스트에 사용하고 있는 장비 개발업체는 미국 테라다인이다. 테라다인이

  • 라인게임즈, 올해 ‘내실경영’ 집중···적자 탈출 ‘올인’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라인게임즈가 적자 늪에 빠지며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 공격적인 신작 출시와 인수합병 대신 기존 사업을 안정화해 적자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계획이다.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지난해부터 연이은 구조조정과 사업 축소를 단행했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개발팀을 해체하고 ‘퀀텀나이츠‘ 개발을 전면 중단했다. 최근에는 자회사 니즈게임즈의 지분 7만2927주 전량을 처분하기도 했다. 니즈게임즈는 라인게임즈의 대표작 ‘언디셈버‘를 개발한 곳이다.라인게임즈 구조조정은 박성민 라인게임즈 대표의 재무구조

  • 티에스이, 반도체 검사 핵심 부품 글로벌 공급 확대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반도체용 테스트 부품업체 티에스이(TSE)가 프로브카드 핵심 부품 스페이스 트랜스포머(Space Transformer, ST) 국산화에 성공했다. 회사는 해당 부품을 프로브카드에 도입하는 동시에 글로벌 주요 제조사에도 공급을 개시해 올해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2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티에스이는 반도체 검사용 PCB 자회사 타이거일렉과 함께 유기(Organic, 오가닉) 소재를 기반으로 한 ST 부품 ‘STO-ML(Space Transformer Organic-Multi-Layer)’을 개발하고 양

  • 컴투스, 신작 3종 앞세워 글로벌 퍼블리셔 도약 노려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컴투스가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거듭나기 위해 신작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지난 25일 ‘2024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자사의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전략과 신작 게임 3종을 공개했다.컴투스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작으로는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BTS Cooking On: TinyTAN Restauran

  • 삼성, AI폰 활기 띄는데 애플은 ‘중국 리스크’ 우려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애플이 독주 중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지각변동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애플은 화웨이의 시장 재진입 영향으로 올해부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하단 전망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올 초 첫 인공지능(AI)폰을 출시해 역대 S시리즈 사전 예약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스마트폰 세계 2위 시장 인도에서의 전망도 긍정적이다.27일 스마트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신형 플래그십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사전예약 판매량이 역대 S시리즈 중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 인도에서 작

  • 크래프톤, 지난해 4분기 나홀로 질주···‘BGMI’ 효자노릇 톡톡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크래프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5346억원, 영업이익 164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30.3%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9106억원, 영업이익은 76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 늘었다.대다수의 우리나라 게임사들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크래프톤은 나홀로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서비스 재개가 실적 성장에 큰 힘을 보탠 것으로 보

  • ‘K-게임‘ 위기감 커지는데···日게임 흥행가도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연초 일본 게임의 기세가 무섭다. 인디게임부터 대형게임사까지 흥행작이 쏟아졌다. 일본 게임은 작품성 측면에서도 인정을 받으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중이다. 반면 우리나라 게임업계는 위기다.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일변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비판 속에 글로벌 공략을 표방한 게임들이 국내에서도 흥행에 실패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일본 인디게임 ‘팰월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팔월드’는 동시접속자 수 전날 기준 200만명을

  • GST, 전기식 칠러로 TSMC 첫 수주 전망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반도체 장비업체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가 기존 주력 제품인 스크러버에 이어 전기식 칠러 해외 진출도 속도를 낸다.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인 대만의 TSMC 장비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GST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미국 마이크론, 중국 YMTC, CXMT 등을 거래선으로 두고 있으며, 비메모리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2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GST는 약 2년 전부터 TSMC에 전기식 칠러 장비를 공급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 칠러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거

  • LG전자 “생활가전 투자 확대해 中 진입 대응할 것”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전자가 올해 가전사업 프리미엄·볼륨존 시장 투트랙 전략으로 중국업체 중저가 시장 진입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업간거래(B2B) 제품을 중심으로 한 북미·유럽 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25일 김이권 LG전자 H&A경영관리담당(상무)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에서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존과 볼륨존 투트랙 전략을 계속 시행해왔고, 이후에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프리미엄 존은 경쟁우위의 제품 시장에서 선도 제품을 더 강화해 중국업체가 따라오기 어려운 초격차를 만들

  • 넷마블, IP 수수료 눈덩이···체질 개선 나선다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넷마블이 지급해야 하는 IP 수수료가 겉잡을 수 없이 확대됐다. 지난해부터 다수의 신작을 선보였지만 대부분의 게임이 외부 IP에 기반해 만들어진 탓이다. 이에 넷마블은 자체 IP를 발굴해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넷마블의 IP 지급 수수료가 크게 늘었다. 넷마블은 엔씨소프트, 고단샤 등과 IP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때문에 게임이 흥행하면 수수료 부담 역시 늘어나는 구조다.넷마블이 지난해 3분기까지 낸 지급수수료는 8178억원으로, 영업비용 1조9238억원

  • LG이노텍, 지난해 연간 매출 첫 20兆 돌파···영업익은 전년 比 34.7%↓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이노텍이 지난해 전년대비 5.2% 증가한 20조6053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308억원으로 전년대비 34.7% 감소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20조원을 돌파했다. 4분기 매출액은 7조5586억원, 영업이익은 4837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15.4%, 58.7%, 영업이익은 각각 184.6% 163.7% 증가했다.LG이노텍 관계자는 “고부가 카메라 모듈, 3D센싱모듈, 반도체용 기판 등 스마트폰 신모델용 부품 공급이 본격화되며 분기 최대

  • LG전자, 지난해 영업이익 3.5조원··· 전년比 0.1%↓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84조2278억원, 영업이익 3조5491억원의 확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1% 감소했다. 매출액은 사상 최대 기록이다.4분기 매출액은 23조1041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11.6%, 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8%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68.6% 감소했다.회사는 경기침체, 수요감소 등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캐시카우 사업에 해당하는 생활

  • SK하이닉스 “올해 D램·낸드 수요 10%대 성장 예상”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10%대 중후반의 수요 증가율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생산 증가율은 이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메모리 재고 수준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25일 김규현 SK하이닉스 D램마케팅담당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수요 개선 수준 속도는 매크로 환경 등 변수에 의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올해 D램 낸드 모두 10% 중후반의 수요 증가율을 예상한다”며 “반면 생산 증가율은 한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보여 수요 성장률이 생산 증가율을 크

  • SK하이닉스, 작년 4Q 영업익 3460억원···5분기만에 흑자 전환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했다. 지난 2022년 4분기 적자 전환한 후 5분기만에 반등이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 3055억원, 영업이익 3460억원, 순손실 1조 379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47.4%, 24.7% 증가했다.SK하이닉스의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28.4% 감소한 31조 9462억원을, 영업손실은 8조

  • “우리나라 AI 규제, 유럽연합과 보조 맞춰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인공지능(AI) 규제를 글로벌 흐름과 동떨어지게 제정했다가 산업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단 주장이 나왔다. 유럽연합(EU)의 AI 법안과 궤를 같이하는 기본법을 제정해야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단 것이다. 글로벌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산업계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수집·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비롯해 데이터 보안 역량 확보가 강조됐다.24일 민주연구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초거대 AI 기업 육성, AI-X 특화전략, AI-ESG를 통한 기업의 사회활동, AI 스타트업 활성화’를 주제로 개최

  • LGD “올해 대형 OLED 출하량 20% 이상 증가 목표”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올해 반등할 것으로 보이는 TV 시장과 OLED 신규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매출 비중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57%에 달한다.24일 이태종 LG디스플레이 대형마케팅 담당은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새로운 기술 도입,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점진적인 성장과 TV 시장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전체 OLED 패널 수량은 20% 이상 성장을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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