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휘발유값 15주 연속 상승세···리터당 1647.3원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 2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리터당 가격은 전주(1645.6원) 대비 1.7원 오른 1647.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8년 11월 첫째주(166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4.6원)보다 소폭 축소됐다.지역별로는 서울 지역이 리터당 1731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전주(1729.6원) 대비 1.4원 상승한 수치며 전국 평균보다 83.7원이나 높은 수준이다. 가장 판매가

  • 美제공 ‘얀센’ 백신 40만회분 내일 국내 도착···“국제 파트너십 일환”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미국 존슨앤존슨사의 코로나19 백신 ‘얀센’이 오는 15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주한 미국 대사관은 14일 “미국은 코로나 팬데믹과 싸우기 위한 국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일반 대중을 위한 얀센 백신 40만회분을 우리의 가까운 동맹국이자 파트너국인 한국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백신 물량은 14일 멤피스국제공항에서 출발해 15일 일요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미 대사관은 “지난 5월 21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중 약속됐던 분량의 두 배인 101만 회분이 6월 5일 도착했다”

  • 해군 중사 성추행 사망 사건 가해자 구속···사건 발생 79일만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여성 해군 중사를 성추행해 사망에 이르게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부사관 A상사가 구속됐다.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지 79일만이며 피해자가 사망한지 2일만이다.해군 보통군사법원 14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 군사법원에서 A상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A상사는 지난 5월 같은 부대의 후임인 여군 중사를 한 식당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문 결과 재판부는 ‘군인등 강제 추행 혐의’로 A상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기로 결정했으며 A상사는 함대 미결수용실에 구속 수감됐다.

  • 삼전·SK하이닉스 팔아치운 외국인···카뱅·2차전지주 담았다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2차전지주와 카카오뱅크 등은 외국인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는 매도세가 지속됐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7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가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SDI로 확인됐다. 해당 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SDI의 주식을 4732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그 결과 삼성SDI의 주가는 4일 종가 74만500

  • 코로나19 신규 확진 1930명···39일 연속 네 자릿수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약 40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서울·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사태가 보다 장기화될 전망이다.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3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가 1860명, 해외 유입 확진자가 70명이다. 전일(1990명)과 비교하면 그 수가 60명 줄었으나 3일째 1900명대를 이어가고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달

  • 예금금리↑ 대출금리↓···저축은행, 대출 규제 강화전 고객 끌어모으기 ‘총력’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를 앞둔 저축은행 업계가 최근 막바지 점유율 확보 경쟁에 한창이다. 은행권 가계대출 규제의 ‘풍선효과’로 인해 제2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자 금융당국은 보험사, 저축은행 등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였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제한 등 실질적인 규제 강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되자 주요 저축은행들은 예금금리를 올리고 대출금리를 낮추는 등 선제적 고객 확보를 위한 조치에 나섰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 중반대까지 하락했던 저축은행의 평균 예금금리

  • 머지포인트 ‘먹튀’ 논란에 제휴사 ‘난감’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인기 쇼핑 할인·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 먹튀 논란이 금융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가운데 관련 마케팅을 진행했던 금융사들에게까지 그 여파가 번지는 모양새다. 머지포인트의 갑작스런 서비스 축소로 인해 금전 피해를 입게되자 일부 고객들은 운영사 ‘머지플러스’뿐만 아니라 하나금융그룹, 토스, 페이코 등 금융사들에게 일정 부분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기존 금융사와의 제휴 관계가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금융사들이 머지플러스 운영 방식 등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하지 않았

  • 커지는 빚 부담에 ‘신용 사면’···모럴해저드 우려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금융당국의 코로나19 신용회복지원 정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채무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부 연체 이력을 삭제하는 ‘신용 사면’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금융당국은 소액 연체자, 전액 상환 차주만을 지원 대상으로 제한해 모럴해저드(도덕적해이)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침이지만 금융권에서 신용질서 혼란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유통·통신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선별 지원이 대안으로 제시됐으나 이 역시 현재 신용평가 시스템으

  • 불붙는 카드사 ‘車금융 대전’···이제는 중고거래 시장으로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최근 수년간 카드업계 신규 먹거리로 주목받아온 자동차금융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할부 금융 영업을 대폭 확대했던 각 카드사들은 최근 중고차 시장으로 그 영역을 확장했다. 자동차금융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딜러사와의 MOU, 직거래 안전 결제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후발 주자로 꼽히는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도 중고차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카

  • [Weekly Coin]이더리움 ‘하드포크’ 호재에 비트코인 동반 상승···美규제 리스크는 ‘여전’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지난달 3만달러선까지 붕괴되며 투자자들에게 급락장 재현의 공포심을 심어줬던 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시총 2위 종목 이더리움이 ‘런던 하드포크’(업그레이드) 호재를 바탕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세를 이끌자 대장주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심리도 함께 회복되는 모양새다. 다만 미국 행정부의 규제 강화 리스크는 여전히 불안요소로 남아있으며 국내 금융당국의 규제 정책도 금융위원장 교체와 무관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더리움, 수수료 개편 내용 ‘하드포크’ 성공···암호화폐 시장

  • 잇딴 호재에 車보험 강자 ‘미소’···AXA·하나손보, 실적 반등 기대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려왔던 손해보험업계가 올해 하반기에도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높은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장기화됨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 효과가 예상보다 오랜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보험사에서 유리한 제도 개선이 잇따라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높은 자동차보험 의존도로 인해 지난 수년간 실적 부진을 겪어왔던 AXA(악사)손해보험과 하나손해보험 등이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교통법규 위반자에 보

  • DGB대구은행, ‘캄보디아 사태’ 리스크 현실화···내부 혼란 우려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의 최대 불안 요소로 평가받아왔던 캄보디아 부동산 계약 사고의 잠재 리스크가 점차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100억원 이상의 손실이 우려되는 이번 사태로 인해 대구은행은 금융당국으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은데 이어 최근에는 검찰 조사까지 받게됐다. 지난 2017년 발생한 박인규 전 DGB금융 회장의 비자금 조성 사태가 수습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대구은행 본점이 압수수색 당하는 상황에 처하자 일각에서는 은행 내부의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대

  • 양대 금융당국 수장 동시 교체···금융위원장에 고승범 금통위원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 문재인 정부의 임기 말을 함께할 금융당국의 양대 수장들이 결정됐다. 5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장관급, 차관급에 대한 정무직 인사를 단행하며 신임 금융위원장으로 현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임명했다. 고 후보자는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왔으며 행정고시 28회를 통해 공직에 진출했다.그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과 금융서비스국장, 사무처장 등 조직 내 주요 요직들을 거쳤으며 현재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한은 금통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올해 4월 한은 역사상 최초로 금통위원

  • 휴가 대신 ‘홈캉스’···카드업계, 비대면 소비 맞춤 이벤트 선보여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영향으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에도 제약이 생기자 이른바 ‘홈캉스’(홈+바캉스)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매년 국·내외 여행객들을 겨냥한 여름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던 카드사들의 행보 역시 비대면 소비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자사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해외직구(해외 직접 쇼핑)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자사 포인트인 ‘포인트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금액이 500만원 이상인 고객들이 경우 5만포인트(50명)를 받을 수 있으

  • 실적반등에 제판분리도 안착···‘승승장구’ 한화생명, 건전성 관리는 숙제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저금리 장기화로 인해 최근 수년간 실적 부진을 겪었던 한화생명이 올해에는 순항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저축성 보험의 비중을 줄이는 체질 개선 작업의 영향으로 전체 수입보험료나 신계약 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어들었으나 보장성 보험의 규모는 더욱 늘어났으며 그로 인해 신계약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또한 올해 초 노사 갈등 문제를 일으켰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도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있어 하반기의 영업 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지적돼온 건전성 악화

  • [Weekly Coin]믿을 건 머스크뿐?···끝모를 추락 멈춘 한 마디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연일 하락세를 거듭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모처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등이 잇따라 암호화폐 관련 규제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시장 불안정성이 더욱 커지자 글로벌 시장에서는 한 때 투자자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3만달러 가격이 붕괴되는 일도 벌어졌다.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상황에서 구세주로 등장한 이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옹호론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였다. 그는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 결제 재개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 2년새 4배 성장···하나카드,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마련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지난 2019년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으며 그룹 내 입지가 흔들렸던 하나카드가 다시금 하나금융그룹의 핵심계열사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그동안 비이자이익 개선 역할을 온전히 수행하지 못했던 하나카드는 올해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그룹의 수수료 이익 증대를 이끌고 있으며 그룹 내 실적 순위도 하나캐피탈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수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디지털 전환의 효과가 비용절감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뛰어난 건전성 관리 역량으로 인해 충당금 비용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동안 하나카드는 지

  • 은행·비은행 동반 성장···우리 이어 KB·하나금융도 ‘역대 최대 실적’ 행진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은행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국내 금융지주들이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KB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은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은 지난 상반기 동안 2조47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으며 하나금융은 1조7532억원의 순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두 상반기 기준 각사의 역대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지난 21일 실적을 발표했던 우리금융그룹도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세부적으로 KB금융은 순익이 지난해

  • 금융권 최대 화두 ‘ESG’···4대 금융그룹 성적표는?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국내 금융사들의 최대 경영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이 눈에 띄는 성과들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대 금융그룹들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직접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제약이 있었음에도 서민 금융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환경 부문에서도 ESG채권 발행을 확대하고 친환경 기업 대출을 늘리는 등의 노력을 이어가는 중이다.◇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공헌 활동 제약···서민 지원 대출 등은 확대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KB금

  • ‘업계 1위’ 삼성생명도 즉시연금 소송 1심 패소···4300억원 폭탄 터지나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미래에셋생명보험과 교보생명보험 등 생명보험사들이 즉시연금 미지급금 소송에서 연이어 패소한 가운데 업계 ‘맞형’ 삼성생명보험도 1심에서 동일한 판결을 받았다. 판결이 확정될 경우 삼성생명은 수천억원에 달하는 보험금을 지급해야하기 때문에 항소를 통해 법정공방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생명은 1심 판결문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후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 25민사부는 21일 강아무개씨 외 56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지급 소송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피고인 삼성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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