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스타2020] 게임사, 신작 대거 출품...주목할 작품은?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올해 열린 ‘지스타2020’에서 국내 게임사들은 그동안 준비해왔던 신작들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지스타 기간 동안 게임 이용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던 게임들을 살펴보고자 한다.◇위메이드 ‘미르4’위메이드는 현재 ‘미르 트릴로지’를 준비 중이다. 미르 트릴로지는 미르 IP를 집대성해 위메이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브랜드다. ‘미르4’와 ‘미르M’, ‘미르W’로 이뤄져있다. 이 가운데 오는 25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미르4는 미르2 세계관을 계승한 정식 후속작으로 원작과 다르게 모바일게임으로 출시된다는 점이

  • [르포] 사상 첫 온라인 지스타, 이용자들 ‘만족’...상인들 ‘울상’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올해 지스타가 열리는지도 몰랐네요.”20일 부산 해운대역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53)씨는 기자에게 이같이 말했다. 평소 지스타 기간이었다면 수많은 인파들로 북적였을 해운대역 근처 먹자 골목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긴 채 한산한 모습이었다.지스타가 열리는 벡스코 부근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십만 인파가 어우러져 시장통 같았던 벡스코 주변은 고요했다. 매년 각종 이벤트 부스로 채워졌던 벡스코 앞 공터는 낙엽만이 가득했다.벡스코 부근에서 카페를 운영중인 김현정(40·가명)씨는 “벡스코에 걸

  • [기자수첩] 새로운 가능성 보여준 온택트 지스타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올해 지스타는 사상 처음으로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매년 수십만명이 방문하는 행사 특성상, 코로나19에 특히 취약하기 때문이다.‘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 등 매년 슬로건을 내세웠던 지스타는 올해 별도의 슬로건을 정하지 않았다. 대신 방향성을 정의하는 키워드로 ‘온택트(On-Tact)’를 제시했다. 온택트란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이다.올해 지스타는 온라인채널 ‘지스타TV’를 통해 지스타 기간동안 게임 이용자들과 소통했다.

  • [지스타2020] 통신사들이 지스타 찾는 이유는?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지난해 지스타에 이어 올해도 통신사가 지스타를 찾았다. 최근 새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클라우드 게임’과 관련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직접으로 살펴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LG유플러스는 통신사 최초로 지난해 열린 지스타 2019에 참가했다. 당시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게임, 게임Live(게임방송), 클라우드VR 게임 등 다양한 게임플랫폼을 선보이는 약 330㎡ 규모의 전시관을 지스타 기간동안 운영했다.특히 당시 주목을 받은 서비스는 그래픽 카드 제조사인 엔비디아(NVIDIA)와 협업으로 서비스 하는 클라우드

  • [지스타2020] ‘미르4’ 올인 위메이드, 독될까 약될까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미르의전설’ 시리즈로 유명한 위메이드가 이번 지스타에서 신규 모바일게임 ‘미르4’ 출시 일정을 밝혔다. 앞서 위메이드는 PC 온라인게임 ‘미르의전설2’로 중국 시장을 평정한바 있다. 그러나 이후 출시된 후속작 부진과 미르2 카피캣들이 난립하면서 오랜기간 어려움을 겪었으며, 최근에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위메이드는 이번 미르4 출시를 기점으로 과거 명성을 되찾겠단 계획이다.◇위메이드, 미르2로 중국 시장 평정위메이드는 지난 2000년 액토즈소프트에서 분사 한 뒤 2001년 미르2를 개발했

  • [지스타2020]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사상 첫 온라인 개막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이 19일 부산 벡스코에 준비된 특설 무대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올해 16회를 맞이한 지스타 2020은 이날부터 22일까지 4일 간, 온라인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부산 벡스코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현장 참가사 발표와 각종 이벤트 모두 ‘지스타TV(온라인 방송 채널)’에서 방송된다. 개막식 또한 현장 무대를 지스타TV에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날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박성훈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

  • [지스타2020] 자체 IP ‘V4’ 게임대상 수상...4관왕 달성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2020 게임대상에 모바일게임 ‘V4’가 선정됐다. V4는 대상을 비롯해 4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PC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가 대상을 수상한 이후 다시 모바일게임에게 대상의 영예가 돌아왔다.올 한해 우리나라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18일 부산진구 부전동 삼정타워 15·16층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됐다.이번 게임대상 행사에서는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에 대해 시상이 진행됐다. 주최측은 신

  • [현장] 부산, e스포츠 경기장 첫 개관...지방 최초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그동안 수도권에 편중됐던 e스포츠 경기장이 지방 최초로 부산에서 문을 연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18일 부산진구 부전동 삼정타워 15·16층에 ‘부산e스포츠경기장’을 개관했다.부산e스포츠경기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30억원, 부산시가 30억원을 투자해 총 2739㎡ 규모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330개의 관람석을 갖춘 주경기장과 총 128석의 보조경기장 2곳, 선수대기실, 관객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UHD 디지털 사이니지, 4K 송출방송 시스템 등 e스포츠 경기에

  • 쿠팡·디즈니에 이어 아마존까지...OTT 춘추전국시대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최근 유통사마저 OTT 시장에 뛰어든 가운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OTT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사를 비롯한 국내 OTT업체들은 다양한 합종연횡을 통해 국내 시장을 선도하겠단 계획이다.최근 국내 방송통신 시장에서 연일 주목 받고 있는 플랫폼이 있다. 바로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다. 지난 2016년 넷플릭스가 처음 한국에 상륙했을 때만 해도, 방송통신업계는 넷플릭스를 크게 두려워하지 않았다. OTT에 대한 이해도 낮았고, 무엇보다 국내 맞춤형 콘텐츠가 적어 소수의 미국 드라마 마니아

  • KT-GS리테일, AI 기반 디지털 물류혁신 추진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KT가 GS리테일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로 국내 물류산업 혁신에 협력한다.KT는 GS리테일과 ‘디지털물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물류는 AI, 빅데이터, 정보기술(IT) 플랫폼 등으로 물류 데이터를 융합·분석하고 각 기업별 물류 및 운송 환경을 구현하는 것으로, 산업간 시너지를 강조한 4차산업혁명의 대표적인 융·복합 사례로 꼽힌다. KT와 GS리테일은 AI 물류 최적화 플랫폼을 활용한 물류 운송 혁신을 우선 추진한다. KT는 운송 경로와 운행 일정을

  • 엔씨, ‘리니지 형제’로 3분기 선방...올해 2조 클럽 재도전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엔씨소프트가 3분기 매출 5852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47%, 69%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4% 늘었다.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이다. 특히 모바일게임 분야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엔씨의 호실적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니지 형제’ 덕분이다. 엔씨는 기세를 몰아 지난해 실패했던 2조 클럽 입성에 재도전할 방침이다.3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389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늘었으

  • 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이익 2177억원…전년比 69%↑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엔씨소프트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852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47%, 69% 상승한 실적이다.지역별 매출은 한국 4771억원, 북미/유럽 274억원, 일본 139억원, 대만 79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588억원이다.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게임 매출은 3896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 2452억원, 리니지2M 1445억원이다. PC 온라인게임 매출은 리니지 499억원, 리니지2 263억원, 아이온 85억원, 블레이드&소울 172억원, 길드워2 1

  • [게임을 말하다] 엔픽셀 그랑사가, 스타트업 성공사례 보여줄까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엔픽셀은 최근 신작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의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나섰다. 엔픽셀은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를 만든 개발자들이 뭉쳐 세운 회사다. 지난 2017년 설립된 개발사로 지난 1월 300억원대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주목받은 바 있다.150여명의 개발진이 3년간 개발한 그랑사가는 가상의 대륙 ‘에스트로젠’을 무대로 ‘그랑나이츠’ 기사단의 활약상을 그린 MMORP다. 언리얼4 엔진으로 연출한 고품질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체코 필하모닉, 도쿄시티 필하모닉이 참여한 웅장한

  • 카카오-SKT vs 네이버-CJ ENM 연합, 콘텐츠로 격돌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네이버가 지난달 CJ그룹과의 지분 교환을 통해 콘텐츠 역량 강화에 나선 가운데, 카카오도 최근 SK텔레콤 자회사인 웨이브에 카카오M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카카오-SKT 연합과 네이버-CJ ENM 연합간 치열한 콘텐츠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한다.카카오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M은 최근 카카오M이 기획·제작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일부를 OTT 서비스 웨이브를 통해서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연애혁명’, ‘아만자, ‘며느라기’, ‘아직 낫서른’ 등 총 4개 작품을 웨이브를 통해 순

  • 펄어비스, 신작 ‘보릿고개’에 3분기 실적 부진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펄어비스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앞서 출시한 신작 게임 흥행 실패와 더불어 검은사막 지적재산권(IP) 활용 게임들의 인기가 떨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펄어비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183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7%, 11.2% 줄어든 수치다. 펄어비스 매출은 올해 1분기 이후 계속 하락세다. 지난 1분기 1332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은 2분기 1317억원을 거쳐 1100억원대로 추락했다. 지난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1523억원과 비교하면 5분기

  • 펄어비스, 3분기 영업이익 405억원... 전년比 11%↓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펄어비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183억원, 영업이익 405억원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7%, 11.2%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3%, 아시아 32%, 북미유럽 등이 45%다. 해외 비중이 77%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PC 46%, 모바일 44%, 콘솔 10% 순이다.펄어비스는 3분기 실적 하락에도 향후 성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안정적인 라이브 게임 서비스로 3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수익성을 높였다

  • 넥슨·넷마블, 3분기 나란히 웃었다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넥슨과 넷마블이 3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지연에도 불구 사상 최대 모바일게임 매출을 거뒀으며, 넷마블은 대작 게임 부재에도 불구,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넥슨은 올해 3분기 매출 8873억원, 영업이익 308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2%, 영업이익은 13% 증가했으며, 이는 3분기 기준 최대치다. ◇중국 던파 모바일 연기에도 불구, 사상 최대 모바일 매출 거둬넥슨 관계자는 “‘바람의나라: 연’, ‘V4’, ‘카트라이

  • 넷마블 3분기 영업익 874억원…전년比 3.6%↑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423억원, 영업이익 874억원, 당기순이익 9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3분기 매출은 전분기 보다 6.3%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전 분기 대비 7%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2%, 전 분기 대비 8.6% 상승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8609억원, 영업이익은 1895억원으로 집계됐다.3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4787억원) 비중은 전 분기와 같은 75%로 2분기 연속으

  • 컴투스, 역대 3분기 최대 매출...해외 매출 비중 80%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컴투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282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4% 증가했으며 역대 3분기 기준 최대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8% 줄었다.3분기 해외 매출은 102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다. 특히 북미, 유럽 등 서구권에서 전년 대비 23% 성장하며 전체의 52%를 기록했다.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대규모 업데이트는 물론 글로벌 게임 IP ‘스트리트 파이터’와의 컬래버레이션 등으로 유저층을 확대했다.

  • 게임빌, 3분기 영업이익 55억원…흑자전환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게임빌은 올해 3분기 매출 342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다만 전기 대비로는 매출이 15.7%, 영업이익이 48.8% 감소했다.게임빌 관계자는 “기존 스테디셀러들 외에도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MLB 퍼펙트이닝 2020’ 등 야구 라인업이 3분기 매출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는 일본, 미국, 대만 등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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