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동에서 열린 가장 달콤한 팝업스토어

    AD국내에서 딸기를 최초로 재배한 지역은 어디였을까? 경남 밀양이 한국의 딸기 시배지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리빙센스›가 밀양시와 함께 밀양딸기의 역사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성수동 위키드와이프에서 밀양딸기 1943*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딸기의 상큼함이 가득 전해지는 생생한 현장 속으로.‘팝업의 성지’ 성수동을 3일간 달콤한 딸기 향으로 물들인 특별한 팝업이 열렸다. 2월 29일부터 3월 2일까지 성수동 위키드와이프 페어링바&카페스토크이하 위키드와이프에서 열린 밀양딸기 1943* 팝업스토어와 세계 딸기

  • 앞으로 전기에너지는 풍부할까?

    [시사저널e=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현재 국내 전기차 대수는 약 57만대 수준이다. 전체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 2600만대 대비 매우 적은 수치지만, 앞으로 전기차 판매가 활성화되면 기하급수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기차협회장을 맡고 있는 필자 입장에서는 앞으로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늘어난 전기차에 충전하는 전기에너지에 대한 충분한 공급능력이다.현재 국내 잉여 전력을 활용해 심야 완속충전하는 것이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에도 좋고 가장 낮은 전기 비용으로 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 전

  • “장 보기 무섭네”···생필품 167개 가격, 1년간 평균 9% 상승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소비자들이 유통매장에서 많이 찾는 상당수 생활필수품 판매가가 1년 새 평균 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소비자원의 생필품가격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생필품 11개 품목 306개 상품 중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가가 오른 상품은 167개다. 가격이 낮아진 상품은 126개, 가격 변동이 없는 것은 13개다. 전체적으로는 평균 1.5% 상승했지만 가격이 오른 상품의 평균 상승률은 9.0%에 다했다. 소비자원이 집계한 생필품 가격은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백화점, 편의점 등 전국 500여개 유통매장

  • “서울 중위소득 가구 구입 가능 아파트는 100채 중 6채뿐”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서울에서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는 100채 중 6채뿐이란 분석 결과가 나왔다. 또 서울의 중위소득 가구가 중위가격 아파트를 구입한 경우 소득 40% 가량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구입물량지수(K-HOI)는 55.0으로 집계됐다. 전년(47.0)보다 8.0 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매년 연도별로 산출되는 주택구입물량지수는 중위소득과 자산을 활용, 총부채상환비율(DTI) 25.7%의 '표준대출'로 구입할

  • 삼성·하이닉스 1Q 실적 기대감···韓 메모리칩 수출 회복세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국내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회복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31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 와카스기 마사히로 선임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국 메모리칩 수출 회복’ 및 ‘마이크론 메모리 부문 실적의 함의’ 등 보고서를 통해 국내 메모리업체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보고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자료 등을 인용해 한국 D램 수출이 2월까지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유지했단 점을 근거로 들었다. 구체적으로 2월 D램 수출액은 전년대비 90%, 전월대비

  • 전기차 충전기 세계 최다 수준인데···韓 소비자 “아직 부족” 이유는?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한국이 순수전기차(이하 전기차) 충전기 보급률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보인 반면 전기차 증가세는 한풀 꺾인 가운데, 유효한 전기차 확산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31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의 승용 전기차 1000대당 공공 충전소 수는 563곳으로 집계됐다. 충전소 1곳당 최소 2기 이상 충전기가 설치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대당 1기 이상의 충전 규모가 갖춰진 셈이다. 이어 네덜란드 235곳, 중국 125곳, 프랑스 85곳, 영국 53곳 등 순이었다.◇현대차그룹·

  • [르포] 세계적인 현대차·기아 전기차, 비결은 ‘한국 R&D’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상한가를 올리는 배후엔 치열하게 돌아가는 국내 연구소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 화성시 소재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전기차 관련 기술을 담금질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실내외 테스트 결과 수시로 교환하며 성능 최적화27일 남양기술연구소 내 자리잡은 각종 연구개발(R&D), 테스트 시설을 탐방했다. 1995년 설립된 남양기술연구소는 최근 전기차로 글로벌 시장 트렌드가 이동하는 가운데 R&D 활동의 초점을 전기차로 옮겨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중이다.이날 가장 먼저

  •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빈소 마련···‘형제의 난’ 조현준·조현문 조우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향년 89세를 일기로 타계하자 각계 인사와 경제단체들이 애도가 이어졌다. 이른바 ‘효성 형제의 난’ 당사자인 조현준-조현문 형제의 조우도 이뤄졌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 명예회장 빈소에는 상주인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과 삼남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자리를 지켰다. 조 회장과 ‘형제의 난’을 벌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도 빈소를 방문, 10분 정도 머물다 돌아갔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 조 회장에 대해

  • [생활 속 재테크] 에브리싱 랠리 속에 고공행진 '금테크' 각광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주식부터 코인까지 모든 자산가격이 오르는 '에브리싱 랠리' 속에 금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금(金)값이 1g당 9만원대를 돌파하면서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금테크(금+재테크)' 투자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과 중국·인도 등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기조가 금테크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금 투자법은 한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해졌다. 가장 기초적인 방식은 '진짜 금덩이' 골드바를 구입하는 것이다. 동네 귀금속 매장 말고도 은행,

  • [증권상품 풍향계] ‘파킹형’ 상품이 대세···CD금리 투자 ETF 출시 눈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3월 25~29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자산배분 투자 서비스가 나왔고, 애플의 PC 운영체제(OS)인 맥(MAC) 전용 HTS(홈트레이딩시스템), AI 기반 대화형 투자정보 서비스가 각각 업계 처음으로 등장했다.◇ ‘파킹형 상품 전성시대’···CD금리 추종 ETF 출시 눈길단기 자금을 넣어두는 파킹형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에는 CD금리를 활용한 파킹형 ET

  • [주간e종목] HBM 대표 수혜 한미반도체, 멈추지 않는 주가 급등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대표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혜 기업인 한미반도체의 주가가 이번주 들어 급등하고 있다.기존 고객사인 SK하이닉스에 이어 미국 마이크론을 상대로도 HBM 장비를 납품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반도체 주가는 지난주 9만3800원에서 이번 주 13만3700원으로 42.5% 상승했다.특히 지난 26일에는 15.50%, 28일에는 17.13% 급등하며 삼성전자와 더불어 한미반도체는 이번 주 증시를 주도한 종목으로 집중 조명을 받았다.한미반도체

  • 김경수 팹리스협회 신임 회장 “후공정·파운드리로 확장할 것”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한국팹리스산업협회(KFIA)가 아직 오래되지 않다 보니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지진 않았다. 올해는 협회를 더 견고히 다지는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현재 우리 협회 회원사가 팹리스,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IP 회사들이 주로 돼 있는데 OSAT(후공정)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유치할 생각이며, 파운드리도 회원사로 추가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팹리스의 설계와 DSP, IP에 이어 OSAT, 파운드리까지 연결되면 팹리스 기업의 SCM이 구성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김경수 넥스트칩 대표가 지난 28

  •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별세···기술 중심주의로 섬유 신화 이끈 만능 경영인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29일 오후 6시38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지 7년 만이다. 그는 최근 건강이 악화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조 명예회장은 1935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다. 조홍제 효성 창업주의 장남으로 일본 와세다대에서 응용화학을 전공하고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원에서 화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당초 대학교수를 희망했지만 1966년 박사 과정을 준비하던 도중 조홍제 창업주의 연락으로 귀국해 효성물산에 입사, 기

  • '매각 재추진 유력' ABL생명, 사외이사 전원 재선임···변수는 수익성과 건전성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ABL생명이 임기 만료 사외이사들을 전원 재선임했다. 매각을 재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경영상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향후 매각 과정에서 핵심 변수로 수익성과 건전성 문제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9일 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두 명을 재선임했다. 앞서 ABL생명은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내이사 송민용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와 이장영·김종열 두 사외이사의 재선임을 요청한 바 있다. 대주주인 중

  • ETF 수익률 상위권서 사라진 KB운용···경쟁자 한투운용과 '비교되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ETF(상장지수펀드) 투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수익률에서 점유율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국투자신탁운용과 KB자산운용사 간 희비가 갈려 주목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들은 수익률 상위권에 다수 이름을 올린 반면 KB자산운용의 ETF는 수익률 상위 20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29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전날까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였다. 이 ETF는 미국 나스닥에

  • 대신증권, RCPS 통해 자기자본 3조···키움증권과 비슷하지만 다르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대신증권이 사옥매각 대신 23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신청을 위한 자격요건인 자기자본 3조원을 달성했다.대신증권의 이번 RCPS 발행은 키움증권의 종투사 도약 전략과 유사하다. 키움증권 역시 지난 2021년 4400억원 규모의 RCPS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을 3조원 이상으로 늘렸고 다음해 9번째 종투사로 지정됐다.대신증권과 키움증권의 RCPS 발행은 비슷하지만 차이점도 있다. 키움증권 RCPS는 주식으로 전환을 유도한다는 면에서 전환사채(CB) 성격이

  • 서울 신고가‧지방 미분양 증가···부동산, 양극화 넘어 초양극화 시대온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주택시장이 양극화를 넘어 초양극화 시대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서울 한강변·강남권 등 핵심지역의 고가단지에서는 신고가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반면 악성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지방을 중심으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지역별 상품화를 넘어 상품별 초양극화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6·7차아파트 전용 245㎡ 타입은 이틀 전인 지난 27일 110억원에 실거래됐다. 2021년 4월 종전 최고가로 거래된 8

  • 엔케이맥스, 임시주총 열리나···주주연대 "성과 없으면 대표 해임"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엔케이맥스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 행사장에서는 주가 하락과 거래 정지로 금전적 피해를 받은 주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소액주주연대 측은 두 달 뒤에도 성과가 없으면 '대표 해임안'을 두고 임시 주주총회를 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주식거래가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주들에게 사죄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엔케이맥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1층 대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 의장은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가 직접 맡았다.

  • ‘3기 신도시’ 인천계양 첫 삽···관건은 공사비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가 착공에 나섰지만 입주까지 가는 길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공사비 상승 여파로 사업 지연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공공부문 사업장에선 공사비 문제로 갈등을 빚거나 사업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적정 공사비를 마련하겠다고 나섰지만 이는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져 본청약 시 당첨자들이 대거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인천계양 이어 고양창릉·남양주왕숙·부천대장·하남교산 연내 착공 목표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

  • [영상] “딥페이크 악용, 시민 AI 윤리의식 제고가 해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시민이 똑똑해야 한다. 인공지능(AI)에 관한 윤리 의식을 좀 더 많이 갖는 것이, 시대가 바뀔 때 갖춰야 하는 시민 소양의 진전이라고 본다. 딥페이크라든지 요즘 나오는 AI 문제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본인의 의견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수준이 올라와야 한다.”김명주 서울여자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29일 시사저널e와의 인터뷰에서 “윤리는 사회 구성원 전체가 공감하는 일종의 법 정서인데 그것 없이 몇 사람이 부작용을 보면서 법을 만들면 산업 측면의 왜곡이 일어난다”며 이같이 말했다.국내 AI 윤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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