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SBC "중국, 2030년 미국 제치고 세계 경제 1위 등극"

    중국이 2030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경제 1위에 오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홍콩상하이은행(HSBC)은 세계 75개국의 전망을 분석한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2017년 14조1000억 달러에서 2030년 26조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미국 GDP는 같은 기간 20조4000억 달러에서 25조200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2030년 중국이 미국을 8000억 달러 차로 제치고 세계 경제 1위로 올라서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중국이

  • 아르헨티나, ‘IMF 구제금융’ 최대 50억달러 추가 대출 추진

    ​아르헨티나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추가로 구제금융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지난 6월 IMF로부터 구제금융에 합의했으나 추가 구제금융이 필요한 상태다. 24일(현지시간)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IMF로부터 추가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지만 추가 지원 합의가 며칠 내로 발표될 것"이라며 "아르헨티나가 디폴트를 선언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추가로 차입할 구제금융 규

  • [美中무역전쟁] WSJ “무역 전쟁 갈등 고조…다음 주 미·중 무역협상 취소”

    중국이 다음 주로 예정됐던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양국의 무역전쟁 갈등이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라며 다음 주 예정된 미·중 간 무역 협상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백악관의 한 고위관리는 “지금 당장 예정된 회담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경제담당 부총리는 오는 27~28일 워싱턴 DC에서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 2000억달러 규모의

  • [美中무역전쟁] 양국 무역전쟁 타협점 못 찾아…상호 타격에 재협상 가능성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은 지 6개월이 지났음에도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양국은 주변국의 경제파탄 우려에도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해 두 국가가 결국 심각한 타격을 입은 후에야 접점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미·중 무역전쟁은 6개월 전인 지난 3월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내린 명령에서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중국의 경제침략을 겨냥한 대통령 각서’에 서명해 중국에 대한 관세부과 준비를 지시했다.이 명령은 무역법 301조를 적용한 것으로

  • [평양정상회담] 美 국무부 “재벌총수 동행 경계해야”

    미국 국무부가 이번 평양정상회담을 두고 “남북관계와 북한 비핵화가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는 원칙을 재차 내세웠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미 국무부 발언은 남북이 경협 합의를 이어가기에 앞서 대북 제재 이행 의무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 미국의소리(VOA)는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에게 평양정상회담에 대한 논평 요청을 통해 이 같은 답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무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에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동행하는 점을 두고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의해 금지된 ‘특

  • 美, 17일 ‘대북제재 이행 논의’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미국이 오는 17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열고 대북제재 이행과 집행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14일 보도했다.이번 회의는 러시아 등 일부 국가가 대북 제재를 방해한다고 보고 있는 미국이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은 미국이 대북제재 완화를 주장하고 있는 러시아에 불만을 갖고 이번 회의를 소집했다고 해석하기도 했다.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대북제재를 감시하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의 보고서 내용이 러시아의 압력으로 수정됐다며

  • “트럼프, 中에 2000억달러 관세 부과 계속 추진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2000억 달러 이상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진행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통신은 사정을 잘 아는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이 같은 지시를 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지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협상 재개 시도가 이뤄지는 시점에 나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로스 상무장관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 등과 만나 중국산

  • 북·미 ‘친서외교’로 비핵화 협상 훈풍…美 종전선언 수락 여부가 관건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특별사절단의 방북 성과를 발판으로 중국, 일본에 각각 특사를 보내 교착상태에 머문 북미 간 비핵화 논의에 주목하면서 오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의제가 될 북한 비핵화와 종전선언에 대한 접점을 도출하기 위한 외교전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될 것으로 예정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이 중요해졌다.​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한데 이어 지난 7일 중국에 방문해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과 면담했다. 정 실

  • [美中무역전쟁] 글로벌 수출업체, 美 행정부 ‘관세폭탄’ 피해 동남아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일 2000억 달러(한화 약 224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또 다시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2000억 달러는 중국 대미 수출액의 약 40%에 해당한다.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될 조짐을 보이자 미국의 관세 위협을 피해 중국에서 동남아 등으로 이전을 고려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주간 공청회에서 관세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제품 목록과 관련해 의견을 수렴했다. 미국 기업들은 중국산 제품 관세에 대한 의견을 서면으로 제출하기도 했다.미국 언론 매체 CNN

  • 美금리인상·무역갈등, 취약신흥국 금융불안으로 이어지나

    미국의 금리인상과 글로벌 무역갈등 심화가 취약신흥국의 금융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해당 취약신흥국의 금융불안이 여타 다른 신흥국에 전이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취약신흥국의 세계경제 참여도가 높지 않기 때문이다. 2일 한국은행이 해외경제포커스에 게재한 '취약신흥국의 최근 거시경제 상황' 보고서는 취약신흥국(터키,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남아공, 멕시코, 인도네시아, 브라질, 인도, 러시아, 필리핀 등 10개국)들이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외충격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은은 특히

  • [美中무역전쟁] 경제 패권 싸움 넘어 정치·외교·군사 영역으로 확산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경제적 싸움을 넘어 정치·외교·군사영역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다. 미국은 오는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만 카드를 통해 중국을 압박하고 나섰고, 중국은 미국과 갈등을 빚는 가운데 러시아와의 관계를 밀착하고 있다. 미국이 대만 주재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재대만협회(AIT) 신축 청사에 미국 해병대를 배치시키로 했다. 중국은 39년만에 대만 재주둔이란 상징성에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배 논란에 휩싸이게 돼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신축 청사에 미국이 고위급 인사를 보낼 경우 영토주권 문

  • [美中무역전쟁] 미중 무역협상 실패…비핵화 맞물려 난항 예고

    지난 22~23일 이틀간 진행됐던 미·중 간 무역협상이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계획이 취소된 것과 맞물려 양국 무역전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무역 갈등 문제를 북한 비핵화 협상보다 먼저 풀겠다고 공언했다. 또 중국이 위안화 환율 및 보복 관세 문제로 미국과 무역 갈등을 빚으면서 북한의 비핵화에도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주변을 강경파들이 장악하고 있다며 지난 23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무역

  • [美中무역전쟁] 협상 앞둔 美, ‘위안화’로 中 기선제압

    글로벌 경제를 흔들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22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무역전쟁 갈등을 해결할 협상을 진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앞두고 중국의 환율 조작을 비판하며 ‘위안화 약세’에 불만을 내비친 것으로 볼 때, 이번 협상의 핵심 쟁점은 위안화 환율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해법을 찾기 위해 양국 차관급 대표단인 왕셔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멀패스 미국 재무부 차관은 이날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협상을 진행한다. 양국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지난 6월 초 윌버 로스 미국 상무관과 류허(劉

  • 터키, 철강 고율 관세 부과한 美 WTO 제소

    터키가 수입 철강 등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AF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터키는 WTO에 “미국이 지난 6월 주요 국가를 상대로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자유무역 규정을 위반했다”며 “터키에 대해 이 같은 관세율을 다시 두 배로 올린 것은 추가적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는 서한을 보냈다. WTO는 홈페이지를 통해 “터키는 (미국의) 조치가 WTO의 세이프 가드(긴급수입제한) 협정과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의 여러

  • [美中무역전쟁] 美와 ‘대화·협상’으로 태세 전환…‘中 패배론’ 부각

    미·중 양국이 160억 달러 규모의 상대국 제품에 각각 25%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정한 가운데, 이달 하순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중국은 미국에 맞서 무역전쟁에 자신감을 내비쳐왔지만, 최근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 의지를 보이며 자세를 낮춘 듯한 모습을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중국 관영언론 신화망(新華網)은 15일(현지 시간) ‘미중 관계의 위기와 기회를 분명히 해야한다’는 평론을 통해 무역전쟁으로 인해 불거진 양국의 관계변화와 문제 해결방안을 지적했다.신화망은 미중 수교 40주년을 강조하면서 “양국이 수교 이래

  • 올해 무산된 M&A 613조…전년 대비 25% 증가 왜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 무산, 퀄컴의 NXP 인수 포기 등 올해 전 세계에서 무산된 인수합병(M&A)이 5400억달러(약 61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각국 정부의 승인절차가 까다로워지고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9일까지 무산된 M&A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이상 증가했다. 브로드컴이 1420억달러에 퀄컴을 인수하려는 시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대로 무산됐고 퀄컴이 440억달러 규모의 NXP 인수를 중국

  • ‘리라화 폭락’ 터키, 은행 외환거래 제한

    리라화 폭락으로 경제 위기를 맞은 터키가 은행 외화·리라화 스와프 거래를 제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터키 은행규제감독국(BDDK)은 자국 은행들이 외국 투자자와의 외화·리라화 스와프 거래와 현물·선물 외환거래 등 유사 스와프 거래를 해당 은행 자본의 50%까지만 할 수 있도록 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BDDK는 현행 거래 비율이 기준치 아래로 떨어져야 신규 거래 또는 거래 갱신이 가능하며, 이 비율은 매일 정산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리라화 가치는 지난 10일 한때 전일 대비 23%나

  • [美中무역전쟁] 중국의 재반격…160억달러 美제품에 25% 관세 폭탄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정면대결 양상으로 치닫는 가운데, 중국 상무부가 미국이 오는 23일부터 중국산 제품 160억 달러 규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며 맞대응할 방침을 전했다.중국 상무부는 8일(현지시간) 원유와 철강, 자동차, 의료장비 등 16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상무부는 “미국의 관세 부과는 국내법을 국제법 위에 놓는 매우 비이성적인 행위다”며 “중국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다자무역 주의를 지키기 위해 이와 같은 대응 조치를 취할

  • [美中무역전쟁] 中, ‘애국주의’로 단결모드…美 제품 불매운동도 확산 조짐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인 체제 균열 조짐과 미·​중 무역전쟁의 타개를 위해 ‘애국주의’를 강조하고 나섰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라 맞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미국에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사회주의 특성을 활용해 내부 결속을 다지는 모양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미국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도 확산되고 있다. 8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중국 최동단 섬을 30여년간 지키다가 최근 숨진 왕지차이(王繼才)를 언급하며 애국·봉사 정신을 강조했다. 왕지차이

  • "정부, 北 IMF·세계은행 가입 협력 검토"…미국은 경계

    북한이 국제통화기금(IMF)와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관에 가입하는 데 우리 정부가 협력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조윤제 주미대사와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 칼럼을 통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고립된 북한 경제 체제를 세계 경제에 편입시키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조 대사는 “IMF와 세계은행은 단지 자금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경제 체제 전환을 위한 정책적 조언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칼럼을 쓴 데이비드 이그네이셔스는 이에 대해 “미국은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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