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증권사, 양매도 ETN 시장 격돌…각사별 차별점은?

    새해 벽두부터 증권가에서는 양매도 ETN(상장지수증권)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양매도 ETN은 지난 2017년 한국투자증권이 처음으로 시장에 내놓은 뒤 지난해 발행 규모 1조을 돌파하면서 증권가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꼽힌다. 이에 지난해 말을 전후로 다른 대형사들 역시 비슷한 상품을 내놓은 가운데 올해도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오전 ‘하나 코스피 변동성추세 추종 양매도 ETN’을 신규 상장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KB증권이 ‘KB 코스

  • 정일문 한투 사장 “올해 영업이익 1조 목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행어음과 관련한 금융당국의 징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악의 상황은 가정하지 않고 있다고 대답했다. 7일 정 사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목표를 내놨다. 올해 경영 목표로는 영업이익 1조 돌파와 3년내 순이익 1조 클럽 가입 등을 제시했다. 동시에 계열사 및 본부간 시너지 일상화, 자원 활용 초적화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언급했다. 이어 디지털 금융 경쟁력 제고 및 업무혁신 문화 정착과 해외 현지 법인의

  • 국제유가, 연초 강세…산유국 감산ㆍ미국내 재고 감소 영향

    국제유가가 새해를 맞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상승하던 국제유가가 올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주요 산유국들이 기존 감산 물량을 넘어서는 감산안을 이행할 것이라는 예상과 미국내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강세 요인이다. 달러가치 하락도 유가에는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이번주 국제유가는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 지난 28일 상승 전환한 데 이어 이달 3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이다. 이에 따라 WTI는 배럴당 47.09달러까지 상승했다

  • 하나금융투자, 코스피 양매도 ETN 신규상장

    하나금융투자가 발행하는 양매도 ETN(상장지수증권)이 다음주 상장한다. 콜·풋 옵션을 동시에 매도하여 프리미엄 수익을 적립하는 양매도 전략을 구사하지만 추종 지수 등락에 따라서 비대칭적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4일 한국거래소는 하나금융투자가 발행하는 '하나 코스피 변동성추세 추종 양매도 상장지수증권(ETN)'을 오는 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양매도 ETN은 '코스피 200 변동성추세 추종 양매도지수(Volatility index of KOSPI200, V-KOSPI 200)'를 추종하며

  • 올해 IPO시장, 대어 돌아올까…증시 부진 ‘벌써 부담’

    지난해 부진했던 기업공개시장이 2019년을 맞아 기대감을 살리고 있다. 지난해 자취를 찾아볼 수 없었던 대어급 업체들의 상장이 이어질 경우 그동안의 부진을 씻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다만 국내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침체돼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위축된 투심에 이미 상장된 종목들도 저평가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공개 시장은 신규상장 기업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모 규모가 2조8000억원 수준으로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조단위가 넘는 대어급

  • '52주 신저가' 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부진 속 주가 향방은

    반도체 업황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 속에 삼성전자가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더구나 1분기는 통상 메모리 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시기라 주가 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150원(2.97%) 하락한 3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으로 삼성전자는 52주 최저가도 다시 썼다. 삼성전자는 장중 3만745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약세는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는 최근 보고서를 통

  • 이주열 총재, “대외 여건 녹록지 않아…리스크 관리 힘써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도 대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은행도 금융안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이주열 총재는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전달했다. 올해도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리스크 관리와 혁신을 이뤄내야 하는 어려운 과제가 놓여 있다는 지적이다. 이 총재는 “새해를 맞아 서로 덕담을 나누는 것이 마땅하겠으나, 그렇게만 하기에는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결코 녹록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밖에서는 글로벌 경기둔화 움

  • 코스피, 장중 2000선 붕괴…기관 매도세 지속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이 무너지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급락 이후 2개월여 만이다. 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1포인트(0.09%) 오른 2011.81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거래 개시 직후 하락으로 방향을 잡은 뒤 낙폭을 확대했다. 이어 오전 10시를 전후로 2000선이 무너지며 1998.07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 밑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해 10월 30일 이후 처음이다.이날 코스피는 뉴욕 증시 상승세에 기대감을 안고 출발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 지난해 증권사 수익 이끈 파생결합증권…올해 짐 될라

    2017년 이후 국내 증권사들의 수익성 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파생결합증권이 올해는 힘을 쓰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증시 약세장 이후 지지부진한 증시 흐름에 조기상환이 줄어들면서 발행 잔액이 늘어난 점도 부담이다. 과거에 비해 대규모 손실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관련 이익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초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증권사들의 수익성 역시 예년에 비해 축소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까지 국내 증권사들의

  • 힘못쓴 코스피…‘기해년’ 첫거래일 2000선 마감

    코스피가 2019년 첫거래일 하락 마감했다. '1월 효과' 기대감에 장초반 상승 개장에는 성공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올해 첫거래일인 2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1.04포인트(1.52%) 하락한 2010.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9.51포인트(0.47%) 오른 2050.55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거래가 계속될수록 상승폭을 줄어들었고 오전 10시 45분경 하락 전환했다. 오후장에서도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200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이날 하락세는

  • 전국 영하권 추위…미세먼지 '좋음'

    2일 전국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중부지방과 일부 경북 내륙에 한파 특보가 내려지면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았다. 일부 중부 내륙에서는 -15도 이하로 떨어졌다.전국이 맑은 가운데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충남과 전라도는 전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낮 최고 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11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4.1도, 인천 -3.7도, 춘천 –7.1도, 대전 -1도, 전주 0.7도, 광주 1.6도, 대

  • '기해년' 증시, 연초 지켜봐야할 포인트 세가지는

    ​2019년 새해가 밝아오면서 새해 증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2019년 새해에는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 보다는 신중론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국내증시에 침체 기조를 떨쳐낼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신년에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시장 이상현상(Anomaly) 중 하나로 1월효과를 꼽는다. 1월효과는 이론적으로는 다른 달과 비교할 때 특별할 것 없는 1월에 주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올해 1월에는 국내 증시 강세가 나타나기 쉽지 않다고

  • 내년 증시, 2일 오전 10시부터 개장

    ​내년 국내 증시 첫 거래일에는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개최로 평소보다 1시간 늦게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31일 한국거래소는 내년 1월2일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의 정규장 개장 시간이 오전 10시라고 밝혔다. 개장 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본관에서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개최한 뒤 거래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다만 마감 시간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오후 3시 30분이다.2일 개최될 개장식에서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과 증권·파생상품 업계 임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개장식으로 정

  • 코넥스 규모 커졌지만…신규 상장 기업수 역대 최저

    ​올해 코넥스시장의 시가총액이 시장 개설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규상장 기업 축소가 완연히 드러나면서 코스닥 이전 상장 증가 등 태생적 한계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넥스 시장 시가총액은 지난 9월 6일 기준으로 7조1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난해 말 시가총액 4조9000억원에 비해 28.6% 증가한 수치다. 기업들이 코넥스 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 규모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코넥스 시장 조달 금액은 3378억원에 달한다. 유

  • 급등락에 널뛰는 국제유가…상승 모멘텀 실종

    ​연말 국제유가가 급등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예정에도 수요 감소 우려가 국제 유가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게 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역시 위험자산인 원유 선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주 막판으로 가면서 5% 이상 널뛰는 모습이 연출됐다. 크리스마스 직전인 지난 24일 서부텍사스유(WTI)는 6.7% 급락하더니 크리스마스 직후인 26일 8.67% 급등했다. 이어진 27일에는 3.5% 하락하면서 배럴당 44.61달러를 기록했

  • [2018 IPO결산]⑤ 대어가 사라진 시장…절반의 성공

    올해 기업공개(IPO)시장은 신규상장 기업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모 규모는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공모규모가 조단위를 넘어서는 대어급 신규상장 기업이 실종됐다는 지적 속에 공모 규모 면에서는 역성장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올해 기업공개 시장은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28일 한국거래소 상장현황 정보에 따르면 올해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에 신규상장한 종목은 93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스팩(SPAC) 상장 14곳을 제외하면 총 79곳이 신규 상장에 성공했다. 지난해 62개 기업이

  • [인사]한국투자금융그룹 정기인사

    한국투자금융그룹이 2019년 1월 1일자로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아래는 인사 내용. □ 승진◇ 부장▲ 윤리경영지원실 조신규 ▲ 글로벌리서치실 박경주 □ 승진◇ 상무보 ▲ 프로젝트파이낸스부 박민규 ▲ 대치PB센터 박재현 ▲ 부동산금융부 방창진 ▲ 기획담당 신봉관 ▲ 삼성동PB센터 이노정 ▲ 인사부 이재욱 ▲ 종합금융운용1부 이종수 ▲ M&A/기업융자담당 이중헌 ▲ 고객시스템부 최영목 ▲ IT시스템부 최영훈◇ 부장 ▲ 명동PB센터 김영호 ▲ 소비자보호부 김용규 ▲ 신도림 김재동 ▲ 안산PB센터 나용현

  • NH證, 인도네시아 법인에 '힘 싣는다'…304억원 유증 결정

    ​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사업확대를 위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현지 비즈니스 영역 확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28일 NH투자증권은 전일 이사회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NH코린도증권의 제3자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자 금액은 3900억루피아(약 304억원)이다. 이번 증자가 마무리될 경우 NH코린도증권의 자기자본은 약 220억원에서 525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증자는 지난 3월 취임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 '자기자본 1위' 미래에셋대우, 신용등급전망 하향 배경은?

    ​자기자본 기준 국내 1위 증권사 미래에셋대우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다른 대형 증권사에 비해 월등히 큰 몸집을 갖고 있지만 이익 창출력에서 차별화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공격적인 투자 성향 속에 재무부담이 늘었다는 점은 지속적으로 지켜봐야할 요소로 지목됐다. NICE신용평가는 27일 미래에셋대우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 NICE신용평가는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장기신용등급 AA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다만 이번 등급전망 하향 조정에도 '안정적' 전망이 부여돼 단기간 신용등

  • 올해 마지막 상장 에어부산…첫거래일 '상한가'

    올해 마지막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에어부산이 상장후 첫거래일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장 과정에서는 흥행 부진에 고전했지만 공모가를 대폭 낮췄던 선택이 주가 강세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어부산은 공모가인 3600원에 비해 420원 높은 시초가 40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어 상승폭을 확대한 뒤 오후 3시를 전후로 상한가인 5220원까지 상승 후 마감했다. 시초가인 4020원에 비해서는 29.85%, 공모가 대비로는 45% 상승한 금액이다. 에어부산은 상장 과정에서 흥행 부진에 빠지면서 고전했던 종목이다. 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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