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기자의 콜센터] “무인매장이 어디에 있나요?”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유통업계에서는 무인매장이 미래형 매장에 대한 도전이자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점원이 없고 소비자가 스스로 물건을 고르고 결제까지 자동으로 되는 첨단 매장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이런 첨단 매장을 체험해 볼 수 있는지 살펴볼게요.Q 무인매장은 단순히 사람만 없는 건가요?A 새롭게 선보이는 매장은 단순히 사람만 없는 매장들이 아닙니다. 예전에는 무인매장하면 양심적으로 돈을 박스에 넣거나 키오스크에서 계산하고 CCTV 정도만 돌아가는 매장이었죠. 하지만 최근 최신 기술을 동원해

  • 더현대 서울, 여의도 백화점 불문율 깰까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더현대 서울이 문을 연 지 일주일이 됐다. 더현대 서울이 자구책을 마련할 정도로 인파가 계속 몰리고 있다. 그동안 여의도에 있는 백화점들이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더현대 서울이 ‘체험형’에 방점을 찍어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지난달 26일 서울에서 가장 큰 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힐링’이라는 무기로 문을 열었다. 넓은 공간에다 쉴 거리, 볼 거리, 먹거리들이 다양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방문객 사이에서는 유명 명품 부족

  • 정용진식 마케팅···‘유통+야구’ 성공공식 만드나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신세계그룹이 야구단 사업에 뛰어들면서 야구와 만난 '유통'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통 전문가들은 이커머스로 흘러가는 세태 속에서 전통적인 유통기업이 할 수 있는 전략적인 방안이라고 평가하고 있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5일 신세계그룹은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 인수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SK와이번스의 옷을 벗고 본격적으로 신세계그룹과 이마트의 색깔을 입힌다. 앞서 정 부회장은 문학구장에 노브랜드 버거와 스타벅스를 입점시키고 청라에 돔구장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 바디프랜드,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으로 진화한다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창립 14주년을 맞은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 1위 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를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으로 진화시키겠다는 미래 사업 방향을 밝혔다.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3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안마의자라는 헬스케어 기기를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으로 변화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안마의자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굳건히 1위 자리를 지켜내는데 일조해준 전 임직원들에게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 폐점 3개월 됐는데 홈피는 그대로...롯데 빅마켓의 현주소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인 롯데 빅마켓이 매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른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매년 몸집을 불리고 있는 데 반해 빅마켓은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빅마켓은 현재 금천점과 영등포점 단 2개의 지점이 운영 중이다. 빅마켓의 연간 매출 신장률은 지난 2018년 2.6%, 2019년 1.4% 등으로 남은 2개 지점은 언제 폐점될지도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지난해 롯데 빅마켓이 3개 지점이 폐점한

  • [변기자의 콜센터] “무착륙비행 할만한가요?”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지난해부터 비행기 못 타봤다 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의 삶은 갇혀버렸습니다. 해외여행은커녕 국내여행도 조심하는 분위기입니다. 비행기가 그리운 이들을 위해, 또 항공사를 살리기 위해 무착륙 관광비행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어떤 혜택이 있고 할 만한 비행일지 알아보겠습니다.Q 무착륙 관광비행이 어떤 것이죠?A 출국해서 비행기를 타긴 타는데 다른 나라로 입국할 수는 없는 비행입니다. 이륙 후 착률해서 다른 나라 땅을 밟는 것이 아니라 영공을 맴도는 비행입니다.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 [현장] 늘어나는 공실에 구로 중앙유통단지 ‘몸살’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접근성이 가장 큰 메리트였는데 예전 같지 않네요. 주변에서 통신판매업으로 아예 돌리거나 아파트형 공장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이 자꾸 들리니까 유통단지에 희망이 없는 것 같아요.”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중앙유통단지에서 일하고 있는 A씨는 한숨을 쉬었다. 지난 2018년부터 이곳에서 일을 시작했다는 A씨는 매년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통단지에서 일하는 이들은 예전 같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국내 최대 전자‧전기부품 및 산업용품 전문상가인 구로의 ‘중앙유통단지’는 약 1만평 규모로 지난 1997년 출범했다

  • 면세점 '라이브' 대전···롯데가 치고 나가나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면세품 판매가 허용되면서 면세점 업계에 작은 바람이 불고 있다. 장기 재고품이 아니더라도 인기가 많은 제품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판매할 수 있어서다. 자사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사이트에서 정기적인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롯데면세점이 유리한 고점을 가져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본부세관은 적극행정 절차를 활용해 면세품에 대해 라이브커머스 방식 판매를 허용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서울세관은 라이브 커머스 도입을 원하는 면세점이 사전에 컨설팅 의뢰서를 제출하면

  • [현장] 햇살에 공원까지···풍경 맛집 ‘더현대 서울’ 사전 개장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해 진짜 잘 든다.”“여기가 더 예쁘다. 여기 서봐. 찍어줄게.”‘더현대 서울’의 첫인상을 마주한 이들은 탄성을 연발했다. 유리 넘어 햇살이 부서지는 더현대 서울은 추위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줄었던 이들에게 봄을 앞당겨줬다. 쏟아지는 폭포(워터폴)와 나무 사이에서 간만의 휴식을 만끽하기 충분했다. 반짝 추위가 가고 기온이 올랐던 24일, 서울에서 가장 큰 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여의도에서 사전 개장했다.서울 최고 규모라는 기대감에 수많은 매장을 기대했다면, 그것은 오해다. 매출에 큰 도움이 되는 매

  • [영상] 서울 최대 규모 ‘더현대 서울’ 사전 개장

    24일, 서울에서 가장 큰 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여의도에서 사전개장했다.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로 영업면적만 8만9100㎡(2만7000평)에 달한다. 수도권 최대 규모인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맞먹는 수준이다.하지만 이 공간을 더현대 서울은 쇼핑객들에게 양보했다. 전체 면적에서 절반에 달하는 49%를 조경과 휴식 공간으로 활용했다. 매장 면적은 51%에 불과하다. 곳곳에 눈요깃거리와 테이블, 의자가 있어 넓은 백화점을 둘러보다 체력이 달릴 때면 재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더현대 서울의 야심작은 5층과 6층이다. 33

  • 이마트 ‘노파머시’ 상표출원, 건기식사업 전방위 확대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이마트가 최근 ‘노파머시’라는 상표를 출원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을 본격적으로 전문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마트는 모노랩스와 협력해 맞춤형 소분 건강기능식품 매장도 더 늘릴 예정이다. 이마트가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중요한 축으로 두고 판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벌써부터 관련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약사회 측은 이마트의 건기식 사업 진출에 불편한 속내를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노파머시라는 단어가 전국의 약국 및 약사를 부정함과 동시에 노브

  • 고기·수입 과일, 한국이 가장 비싸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수입 과일과 쇠고기의 가격이 세계 주요 10개국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해 8월과 10월 10개국 주요 도시의 24개 품목 물가를 조사한 결과 축산, 과일 등 9개 품목이 한국에서 가장 비쌌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유통매장별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것으로, 환율은 지난 7~12월 평균값을 적용했다.24개 품목 중 9개 품목(국내산 쇠고기, 수입산 쇠고기, 국내산 돼지고기, 바나나, 파인애플, 자몽, 망고, 코카콜라, 칠레산 와인)의 경우

  • 오픈 코앞 ‘더현대 서울’···3대 명품 공식 깰까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오는 26일 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인 ‘더현대 서울’이 3대 명품 없이 문을 연다. 백화점 매출이 3대 명품 판매와 직결되는 만큼 이 빈자리를 뒤로하고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대백화점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을 오픈한다.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로, 영업면적만 8만9100㎡(2만7000평)에 달한다. 수도권 최대 규모인 현대백화점 판교점(2만8000평)과도 비슷한 크기다.웅장한 규모에서 보여주듯 더현대 서울은 백화점이라는 단어를 빼고 기존 백화점의 틀을

  • [변기자의 콜센터] 쿠팡은 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나요?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로켓배송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된 쿠팡이 드디어 상장을 공식화했습니다. 쿠팡 주식도 이제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국내 주식 시장이 아니라 해외, 그것도 미국 주식시장에서 거래하 수 있습니다. 쿠팡이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것도 나스닥도 아니고 뉴욕증권거래소입니다. 쿠팡이 어떻게 이런 결정을 했는지 알아볼까요?Q 쿠팡이 상장을 한다고요?A 네 쿠팡이 설 연휴에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국내 온라인쇼핑몰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다. 쿠팡은 12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

  • [현장] 텅빈 백화점 문화센터···사실상 '개점휴업'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의 문화센터에는 직원 단 1명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빈집을 지키듯 앉아있는 직원에게서 활기를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문화센터 강의에 대해 문의하자 현재 아무런 강의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널찍한 강의실 4곳은 텅텅 비어있었다. 사용한 지 오래돼 보이는 무용바는 한쪽으로 치워져 사람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봄 시즌 수강신청’이라는 표식이 무색할 만큼 새로운 강의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접수는 받고 있었으나 개강 확답은

  • 미국에 여는 PK마켓, 정용진 전략은?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년 만에 LA를 찾으면서 PK마켓 개점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국에서 첫 발을 내딛은 PK마켓의 경우 국내 PK마켓 매장과도 차이가 있을 예정이다. 단순한 프리미엄 이상의 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정 부회장은 미국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2018년 인수한 굿푸드홀딩스 대표로 선임된 닐 스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미뤄졌던 PK마켓 LA 진출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P

  • 한샘, 가구 구독서비스도 해외 따라가나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구독 경제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가구업체 중 본격적으로 구독서비스를 시작한 한샘의 구독서비스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샘은 매트리스에서 나아가 앞으로 침대, 소파, 탁자 등으로 품목을 늘려갈 계획이다. 새로운 구독서비스 제품들은 전용라인으로 선보일 방침이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매트리스에 이어 침대, 탁자 등으로 구독서비스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매트리스처럼 새로운 제품군도 구독서비스 전용 상품으로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한샘은 지난

  • 입지 좁아진 롯데온, 올해가 분수령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온의 성장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 등 경쟁사의 몸집 불리기가 예고되면서 올해가 롯데온의 운명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론칭 1년이 된 롯데온은 아직까지 후발주자의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지지부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 경쟁력이 다른 이커머스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이유다. 유통업계에 여러 지형 변화가 예고된 상황에서 롯데온의 성장을 장밋빛으로 그려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롯

  • 외형성장 한계 봉착한 편의점···CU는 출점경쟁 사활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지난해 주요 편의점 3사가 백화점 상위 3곳의 매출을 넘어서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안팎에서는 외형 성장 한계에 봉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편의점 시장이 사실상 포화상태에 접어들면서, 각 사의 지나친 타사 가맹점주 유치전략이 결국 수익성만 하락하고 끝나는 '치킨게임'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의 경우 점포 수로 20년 동안 업계 1위를 달렸지만 뒤늦게 GS25가 가맹점을 대폭 늘리면서 양사의 출점 경쟁은 점차 심화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국편의

  • [변기자의 콜센터] “HMR 제수음식도 있어요?”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HMR이라는 명칭은 생소하지만 한 번쯤은 접해보거나 눈으로라도 보셨을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요즘 같이 집에서 밥을 해먹을 일이 많은 시기에 큰 도움이 되는 제품입니다. HMR 제품이 갈수록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영역도 넓어지고 있는데요. HMR이 정확하게 무엇이고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Q HMR이 무엇인가요?A HMR은 가정간편식을 말합니다. Home Meal Replacement의 약어인데요. 말 그대로 가정에서 복잡한 조리과정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음식의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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