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임시국회, 여야 주력 민생법안은

    오는 16일 국회 본회의가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1대 국회 들어 첫 ‘온전한 본회의’를 통과할 민생법안에 관심이 모아진다.다만 미래통합당이 ‘보이콧’을 중단하고 국회에 복귀하긴 했지만, 여당이 추진하는 민생법안에 대해 시각차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14일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향후 국회 일정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자리에서 여야는 16일 본회의(개원식, 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 20~2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22~24일 대정부질문, 30일 본회의, 8월 4일 본회의 등 일정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 정부·여당, 다주택자 종부세 최고세율 6% 인상 방안 검토

    정부·여당이 ‘부동산 투기 저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최대 6%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현재까지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인 3.2%와 비교했을 때 약 2배 정도 인상하는 강력 조치다. 이번 기회에 부동산·집값 등을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다만 급격한 인상에 따른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돼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9일 더불어민주당 등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여당은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각각 4.5%, 5%,

  • 통합 “법사위원장 받기 전 국회부의장 추천하지 않겠다”

    미래통합당이 야당 몫 국회부의장을 추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통합당은 8일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되돌려 받지 못한 상황에서 국회부의장을 선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았다.또한 국회부의장을 선출하지 않더라도 인사청문회 등 향후 국회 일정에 차질이 없고, 강경 대응을 이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다수의 의원들이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야당 몫 국회부의장 내정자인 정진석 의원은 “국회부의장을 추천하지 말아 달라고 말씀드렸고, 원내지도부에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또한 통합당은 브리

  • 일주일 남은 공수처 출범 시한···野협조 이끌어낼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시한(15일)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여당은 준비 작업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야당은 여전히 공수처를 ‘초헌법적 기관’으로 규정하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출범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정부서울청사 공수처 설립준비단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보고 받았다.이 자리에서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은 “올해 1월 법이 제정됐고 정부는 총리실을 비롯해 9개 부처가 힘을 모아 공수처 출범을 위한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며 “특히 준비단에서 조직과 인사

  • ‘부동산 투기’ 반드시 잡겠다는 與···‘정책 실패’ 강조하는 野

    여야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현격한 입장차를 보이며 대립하고 있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에서 지난 ‘6·17부동산대책’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 이번 기회에 ‘부동산 투기’를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지만, 미래통합당 등 야당은 ‘실패한 정책’으로 규정하며 대대적인 전환을 촉구했다.민주당은 7일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하는 등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아파트 투기 세력 근절에 모든 정책

  • 여야, 故최숙현 선수 가해자 강력 비판···당사자들 일제히 부인

    여야는 고(故) 최숙현 선수에 대한 폭행과 폭언 등 가해자들을 강력 비판하며 향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관련 기관·협회 등의 철저한 조사·징계를 주문했다. 다만 가해자로 지목된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을 포함한 선수 2명 등은 일제히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6일 국회에서 트라이애슬론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 분야 인권 침해 관련 긴급 현안 질의 자리를 마련했다.이 자리에서 여야 의원들은 김 감독을 향해 폭행, 폭언 등 여부를 재차 질의했다. 이에 김 감독은 “그런 적은 없다”며 “감독으로서 선수가 폭행당한

  • 與단독처리 한 ‘3차 추경’···野 “졸속, 사후검증 필요”

    역대 최대인 35조1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하면서, ‘코로나19 사태’ 대응 예산 집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다만 야당은 추경안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고, ‘사후검증’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국회는 지난 3일 본회의를 열어 재석 187명 중 찬성 180명, 반대 1명, 기권6명으로 추경안을 가결했다.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29일 만에 약 2000억원을 순감해 처리한 것이다.또한 21대 국회가 개원한 이후 여야의 원구성 협상

  • 공수처 출범 시한은 다가오는데···與, 野반발 속 깊어지는 고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시한(오는 15일)이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여당의 고심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현행 공수처법 상 야당의 협조 없이 출범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야당은 공수처 자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공수처장추천위원회 야당 의원 명단 제출도 사실상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2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3차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처리 후 7월 임시국회를 곧장 소집하고, 공수처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상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주당은 지난해 이른바 ‘패스트트랙 정국’ 속에 처리된 공수처법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공수처

  • ‘3차 추경안’ 심사 속도···野, 처리 연기 요구하며 불참

    35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가며 21대 국회 원 구성 문제를 매듭진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추경안 처리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다만 미래통합당은 추경안을 ‘졸속처리’할 수 없다면서, 추경안 처리를 1주일 연기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통합당은 추경안 심사에 현재까지 불참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포함한 16개 상임위원회는 30일 소관 부처별 추경안을 의결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 상임위원장 모두 가져가게 된 與···추경안 처리 속도 붙나

    21대 원 구성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서 18개 상임위원장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협상 불발로 야당의 강한 반발은 지속될 전망이지만, 민주당의 ‘독주체제’가 마련된 만큼 ‘3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산적한 처리에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29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김태년(민주당)·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원 구성 문제에 대한 최종 담판을 시도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어제(28일) 협상에서 합의문 초안까지 만들었으나

  • 물 건너간 여야 협치···끝내 원구성 與 단독 매듭짓나

    여야의 원구성 협상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돌려주지 않는 이상 협상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25일까지 통합당이 상임위원회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 경우 이번 주 내로 국회 본회의를 단독 개최해 원구성 문제를 매듭 짓겠다는 방침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귀추가 주목된다.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잠행’을 마치고 국회로 복귀해 긴급 비상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신임을 받았다. 앞서 그는 지난 15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통합당 의원을 법제사법위원회 등

  • 국회 법사위 “감사원, 검찰에 대한 감사 부실해”

    미래통합당의 불참 속에 24일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감사원이 검찰에 대한 감사를 부실하게 실시하고 있다는 질타가 이어졌다.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 등 의원들은 대검찰청 임시조직 개선 문제, 검찰에 대한 소극적인 감사원의 운영·회계감사 및 직무감찰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8년 대검찰청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는데 당시 대검이 운영하고 있는 임시조직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부분이 포함돼 있었다”며 “당시 8개 임시조직을 운영하고 있었고, 그 중 3개 임시조직은 최대 존속기간 5년이 지났는데 2

  • 박병석 의장 “여야, 진성성 갖고 협상 최선 다해달라”···與 “이번 주 원구성 마무리”

    여야가 원구성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박병석 국회의장이 재차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협상 시한을 이번 주로 못 박고,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18개 상임위원회를 모두 가져가겠다며 야당을 압박했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의장실을 방문해 6월 임시국회 내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절차를 밟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의장은 “3차 추경의 긴박성을 잘 안다”며 “여야가 진정성을 갖고 협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대화의 기회를 줬으니 여야가 최선을 다해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해주

  • ‘3차 추경’ 처리는 언제쯤···이번 주 원구성 협상 ‘분수령’

    35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시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정부·여당이 6월내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난항을 겪고 있는 국회 원구성 문제를 이번 주 내로 매듭 짓겠다는 방침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정부는 지난 4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 대응 차원의 ‘3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코노라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중소·소상공인, 자영업자, 실업자 등에 대한 집중 지원 내용이 주 골자다.정부는 추경 효과가 극대화되기 위해서는 ‘적시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국회의 조속한 추경

  • [빅데이터] ‘남북협력’·‘아동보호’·‘재난안전’···21대 국회의원의 ‘뇌구조’

    21대 국회가 지난달 31일 개원 이후 여야 상임위원장 배분 갈등으로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반쪽짜리 개원’에도 임기를 시작한 국회의원들은 국회 고유 기능인 입법권을 행사하기 위해 법률안 발의에 힘을 쏟고 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 사무처가 지난 1일 재·개정 법안 접수를 시작 후 19일 오후 4시까지 법안(결의안 포함) 746건이 발의됐다. 이 중 정부 발의안 39건을 빼면 나머지 707건은 국회의원(의장‧위원장 포함)이 제출한 법안이다. 이는 20대 국회 당시 비슷한 기간 발의 법안 300건보다 2.4배

  • 정경두 국방장관 “北연락사무소 폭파, ‘9·19 군사합의’ 파기 아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행위에 대해 “‘9·19 남북군사합의’와는 연관성이 없는 이야기”라고 밝혔다.정 장관은 22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군사합의와 관련된 내용은 직접적으로 우발적인 군사충돌을 방지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조치들을 한 사안이기 때문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된 사안은 아니다”라며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파기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발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장의 징후는 없지만, 면밀히 확인

  • 국회 ‘원구성 마무리’ 본회의 취소···“野 원내지도부 공백 감안”

    박병석 국회의장은 19일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를 취소했다. 또한 여야를 향해 조속한 원구성 합의를 촉구했다.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야당의 원내 지도부 공백 등을 감안해 19일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박 의장은 “지금은 국가 비상시국으로 민생 경제와 국가 안보 앞에는 여와 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양당 원내대표는 하루빨리 (원구성에) 합의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의 불참 속에 6개 상임위원회를 단독으로 선출한 바 있다.통합당은

  • 불 붙은 ‘3차 추경’ 논의···2차 재난지원금·대학 등록금 반환 등 화두

    ‘코로나19 사태’ 대응 차원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미래통합당의 ‘보이콧’으로 인한 ‘반쪽 국회’이긴 하지만, 정부·여당은 3차 추경의 신속한 집행을 강조하며 분위기를 띄우는 모습이 관측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이 일단락 된 만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3차 추경안’에 대한 심사에 돌입했다.민주당은 추경을 통한 소비 진작, 투자 활성화 등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적기집행’이 중요하다는데 정부와 공감대

  • 법사위 확보한 與···공수처·개혁입법 마무리 작업 속도 붙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자당(自黨) 소속 윤호중 의원을 단독으로 선출하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사법개혁 등의 후속·마무리 조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특히 민주당이 비(非)법조인 출신이면서 당초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희망했던 윤 의원을 법제사법위원장으로 낙점한 것은 불필요한 논란을 최소화해 해당 법안·개혁 등 문제를 매듭 짓겠다는 의지로 읽힌다.◇7월 출범 앞둔 공수처···與 “후속법안 신속처리” vs 野 “초헌법적 기관”우선 공수처는 오는 7월 출범을 앞두고 있어 관련 후속 법안이 법제

  • 여야, 원구성 합의 끝내 불발···여당 단독 표결 강행 전망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구성 문제에 대한 여야의 협상이 끝내 불발됐다. 핵심 쟁점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다.김태년(더불어민주당)·주호영(미래통합당) 등 여야 원내대표는 15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날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만큼 막판 조율 작업에 나선 것이다.하지만 양당 원내대표는 법제사법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한 기존 입장만 재확인했을 뿐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김 원내대표는 “저희는 박 의장에게 전 상임위원장을 다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고, 범위는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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