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총리, 신학기 등교 수업 검토 지시···"학교발 감염 요인 낮다"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교육부에 신학기 등교 수업 방식과 방역 전략을 검토해줄 것을 주문했다.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 요인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언급했다.23일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교육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신학기 수업 방식과 학교 방역 전략을 미리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그는 "이번 봄엔 등교수업을 정상 진행할 수 있을지 학생, 학부모의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다"면서 "지난 1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관련 연구 결과와 각계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라

  • 고사양 노트북·모니터 경쟁···OLED도 참전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고사양 모니터와 노트북 수요가 성장하는 가운데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조업계가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아직까지 IT 패널 시장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재택근무나 고사양 게이밍 수요가 급증하면서 향후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3월 화면 주사율 90Hz 노트북용 OLED를 생산하고 다수 제조사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 노트북용 OLED의 화면 주사율은 주로 60Hz로, 삼성디스플레이가 90Hz 노트북용 OLE

  • 삼성 파운드리, 인텔 수주는 ‘시간' 싸움···설비투자 관건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인텔이 반도체 외주생산 전략을 공식화하면서 삼성전자와 TSMC 투자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투자업계는 삼성전자가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 팹 등 해외 비주력 공장에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내달 새롭게 선임된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7나노 공정 개발은 괄목할 만한 진전이 있었다”면서 “2023년 로드맵상 반도체는 자체 생산을 이어갈 예정이나 특정 기술과 제품은 외부 파운드리 활용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실적발표에서 시장 예상과

  • [기자수첩] 아쉬움 남긴 첫 온라인 CES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올해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2021)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조금 반겼다. 1년 전 처음 방문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전시장은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아쉬움이 컸다. 대규모 행사라 주요 대기업 전시장을 돌다가 스타트업 중심의 전시 구역으로 가려면 멀리 이동해야 했고 참가 업체들도 많아 모든 전시 부스를 깊이 들여다보는 것도 불가능했다. 한정된 전시관만 돌다가 폐장 시간만 되면 쫓기듯 나와야 했다. 한 번 놓친 토론 세션이나 강연 행사는 다시 보기 어려웠다.그래서 올해 비대면 CES에

  • 정리수순 밟는 LG 스마트폰···매각 적기 잡았나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매각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시장에선 아시아권 등 신흥국 업체의 인수 가능성을 유력하게 보는 분위기다. LG전자가 확보한 스마트폰 기술 관련 지적재산권(IP)이나 특허 등 기술 자산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란 분석이다. LG전자는 이번 사업 정리를 통해 전장 부품 사업의 성장 동력을 끌어올리는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 2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 규모 축소를 공언한 가운데 사업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날 LG전자는 MC사업본부 운영 방향에

  • 물 들어오는 미니LED TV···기회 노리는 국내 중기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미니LED TV 신제품을 공개하며 차세대 TV 시대를 열었다. 국내 LED 업계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 TV 완제품 업체들은 저가의 중화권 업체들 제품 중심으로 공급망을 꾸렸지만 미니LED TV 시장이 확대되면 서울반도체나 루멘스 등 국내 중견업체에도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루멘스는 현재 베트남 LED 생산 라인을 미니LED 모듈 생산 라인으로 전환 작업 중이다. 주요 TV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미니LED 샘플을 공급한 상황으로, 향후 고

  • LG전자 "스마트폰, 매각포함 모든 가능성 검토"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 운영 방안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지난해까지 누적 영업적자 5조원 규모를 기록하면서 매각설이 불거졌다. 20일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MC사업본부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MC사업본부의 사업 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구성원의 고용은 유지되니 불안해 할 필요 없다”는 입장문을 냈다.LG전자는 MC사업본부의 사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몇 년 동안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 쪼그라든 갤럭시···삼성D, 올해도 '큰 손' 애플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서 애플 의존도가 지난해 부쩍 커졌다. 갤럭시S20 등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생산은 반토막이 났지만 애플이 아이폰 OLED 채용을 확대한 덕분에 삼성디스플레이는 공장 가동률과 사업 수익성을 동시에 보전했다. 올 하반기에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이폰13용 OLED용 디스플레이 물량을 높은 비중으로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2000억~1조5000억원대 수준이 전망된다. 삼

  • 갤럭시S까지 '가격 경쟁' 시대···우울한 LG폰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고가 스마트폰 대표주자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주력 제품인 갤럭시S와 아이폰 가격을 내린 가운데, 올해 스마트폰 사업 정상화를 공언한 LG전자의 표정이 어둡다. 모델 당 1000만대 이상 스마트폰을 팔아치우는 선두업체에 비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생산 규모가 작은 LG전자는 상대적으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LG전자가 올해 적자를 끊기 위해 차세대 폼팩터(외형) 스마트폰이라는 초강수를 두지만 사업 실적을 개선할 '볼륨 모델'이 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다. 1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선두

  • 올해 국내 스마트폰 10대 중 9대는 '5G폰'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코로나19 장기화를 뚫고 다시 성장하는 가운데 5G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90% 가까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동통신사의 요금제 인하 움직임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5G 제품군을 확대하는 가운데 LG전자는 소폭 점유율 하락이 예상된다.1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1880만대로, 전년(1700만대) 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 삼성·LG전자, CES서 가전·TV 수상 잔치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소비자가전 전시회(CES 2021)가 14일(현지시각) 막을 내린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제품이 전세계 주요 IT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 44개 포함, 주요 해외 매체가 선정하는 미디어 어워드까지 173개를 수상했다.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 ‘네오 QLED’와 ‘마이크로 LED’가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네오 QLED는 삼성전자가 지난 7일 ‘삼성 퍼스트 룩’을 통해 처음 공개한 제품으로 기존 대비 40분의 1크기의 소형 LED

  • 가격 낮춘 갤S21···몸집 회복 ‘승부수’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가격대를 낮춰 점유율 반등을 노린다. 기본모델 가격을 낮춰 판매량을 잡는 동시에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 사양 ‘몰아주기’를 통해 수요층을 세분화했다. 중국 스마트폰이 추격하고 애플마저 보급형 스마트폰을 앞세워 삼성전자를 추격하는 상황에서 던진 승부수다. 갤럭시S21은 갤럭시S20 시리즈의 뼈아픈 부진을 만회해야 하는 중책을 안았다.15일 삼성전자는 온라인 갤럭시언팩 행사를 열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갤럭시S21(6.2형), 갤럭시S21플러

  • 삼성전자, ‘두뇌·카메라’ 강화한 '갤럭시S21' 공개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프로세서와 카메라 촬영 기능이 개선된 가운데 전작 대비 가격대가 내려간 점이 특징이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울트라의 경우 S시리즈 중 최초로 S펜을 지원한다.15일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온라인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1'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21 시리즈는 갤럭시S21(6.2형), 갤럭시S21플러스(6.7형), 갤럭시S21울트라(6.8형) 등 총 3종으로 구성된다. 최신 5나노 공정에서 제작된 프로세서를 탑재해 인공지능과 카메라

  • 인텔, 외주생산 기조에 삼성 파운드리 '군침'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인텔의 첨단 반도체 외주생산 기조가 TSMC와 삼성전자 등 선두 파운드리 업계에 집중될 전망이다. 인텔이 요구하는 7나노 이하 첨단 공정에 대응할 수 있는 업체 두곳으로 한정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유력 후보인 TSMC가 넘치는 시장 수요에 물량 소화가 어려워진 점은 삼성전자에게 기회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에서 자사 반도체 수주를 넘어 해외 고객사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오는 21일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2023년 출시할 반

  •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7개월 교섭끝에 단체협약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약 7개월 간 교섭 끝에 단체협약안에 최종 합의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단체협약 교섭에 돌입해 가장 먼저 합의에 이르렀다. 14일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아산1캠퍼스에서 김범동 인사팀장 부사장과 김정란, 이창완 노조 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노사는 지난해 5월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 이후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한 교섭을 시작했다. 지난해 5월 제1차 본교섭을 개최하고 7개월여 동안 총

  • 세계 최대 가전쇼에서 존재감 사라진 8K TV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세계최대가전쇼(CES)에서 8K TV 마케팅이 사라졌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TV 업계는 지난 2년간 8K TV 마케팅에 집중했는데 올해는 다르다. 삼성전자는 미니‧마이크로LED TV 등 패널과 백라이트를 개선한 신제품을 선보였고, 이를 따라 중국 TCL, 하이센스 역시 독자 TV 신기술을 강조했다. OLED TV 대표주자인 LG전자도 견제하기 위해 미니LED TV로 맞수를 두는 데 집중했다.CES는 그해 TV 신제품 마케팅이 집중되는 곳이다. CES에서 8K TV 마케팅이 사라지고 이미 1년가량 연기된 도

  • LGD 파주공장 화학물질 유출…6명 부상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유독 화학물질이 유출되면서 작업하던 6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사고 수습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설 계획이다. 13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경 파주사업장 P8 공장에서 배관 연결 작업 중 수산화 테트라메틸 암모늄(TMAH)이 누출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파악된 인명피해는 중상 2명, 경상 4명 등 총 6명이다.LG디스플레이는 사고 발생 당시 환경청, 노동부 및 소방서‧경찰서에 사고 신고 후 11

  • 삼성전자, 5나노 적용 AP '엑시노스2100' 출시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자가 전작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향상된 5G 스마트폰용 통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100'을 출시했다. 첨단 미세공정과 반도체 설계 기술이 적용되면서 기존 대비 연산 속도는 빨라지고 소비전력은 줄었다.12일 삼성전자는 온라인으로 ‘엑시노스 2100’ 출시행사를 개최하고 제품 사양을 소개했다.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AP 중 처음으로 5G 모뎀 통합칩으로 구현된 제품이다. 5G 모뎀까지 하나의 칩으로 구성해 스마트폰 내부에서 부품이 차지하는 면적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 LG 이어 中 뛰어든 ‘롤러블폰’···‘폴더블’ 장벽 넘나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새해 LG전자를 필두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롤러블 스마트폰 사업이 가세한다. 올해로 상용화된 지 1년이 지난 폴더블 스마트폰과 상품성을 겨루며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시장에선 롤러블 스마트폰이 폴더블 스마트폰에 비해 화면 주름 문제에 대한 우려는 덜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내부 디스플레이를 잘 보호할 수 있는 부품 및 설계 안정성이 제품 성공을 결정할 것으로 본다.1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개막한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21을 통해 롤러블 스마트폰 시제품 및 기술을

  • CES 참전한 삼성·LG···화두는 ‘AI·로봇’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1을 통해 인공지능(AI)와 로봇 등 미래 가전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삼성봇'과 함께 AI 로봇청소기를 소개했고 LG전자는 차기 롤러블 스마트폰 출시를 암시한 가운데 방역 기능을 강화한 LG 클로이 살균봇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1일(이하 현지시각) 개막한 ‘CES 2021’에 참가해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신형 가전과 미래 사업 방향성을 소개했다. 행사는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이라는 주제로 승현준 삼성리서치 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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