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남북·북미 간 대화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일 강 장관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는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한반도 상황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전방위적으로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역설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에 3차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한 것에 대해선 “한미간 국무부, 외교부 등 다양한 레벨에서 긴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고, 이도훈
IMF(국제통화기금)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내리면서 2%대 역성장을 예상했다. 또 전 세계 경제성장률도 –4.9%로 하향 조정하며, 글로벌 경제의 ‘더 깊은 침체’(deeper recession)와 ‘더 느린 회복’(slower recovery)을 우려했다. IMF는 24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 수정’(World Economic Outlook update)을 발표하고 이와 같은 세계경제 전망을 내놨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에 ‘세계경제전망’(WEO) 을, ‘세계경제전망 수정’은 1월과 7월 각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23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를 주재하고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24일 중앙통신은 "예비회의에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조성된 최근 정세를 평가하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당 중앙군사위 제7기 제5차 회의에 제기한 대남군사행동계획들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북한군 총참모부는 공개보도를 통해 남북 합의된 비무장화된 지대의 군부대 진출과 대남전단 살포 협조 문제를 관련 부서들로부터 접수했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군사행동계획을 작성해 당 중앙군사위의 승인을 받겠다고
청와대가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내용에 대해 부적절하다며 크게 반발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2일 브리핑에서 회고록을 두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한미 정상 간 협의를 자신의 편견을 바탕으로 왜곡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사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며 “외교의 기본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실장은 볼턴 전 보좌관의 상대인 카운터파트로 일한 바 있다.정 실장은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 및 두 차례 북미정상회담 과정에서 볼턴 전 보좌관의 상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까지 나와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지시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시키는 사태까지 일어났는데요. 우리 돈이 들어간 시설을 통보조차 없이 멋대로 폭파시키자 국내 여론도 좋지 않고 급기야 청와대도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그런데 이와 관련, 일각에선 금강산관광을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이 반대하더라도 그냥 금강산관광을 다시 하자는 건데요. 이를 보고 금강산관광 재개 여부를 미국이 결정하는 것이냐는 궁금증을 갖는 분들이 있는 듯합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이 아닙니다.
세계은행(WB)이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2% 하락 전망했다. 특히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경우 자료 분석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등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라면서 하방 위험성이 큰 시나리오에서는 -8%까지 역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WB는 8일(현지시간) 전 세계 183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치(2.5%)보다 무려 7.7%포인트나 떨어뜨린 -5.2%로 예상했다. 내년 성장률은 4.2%로 전망했다.WB는
신간 ‘왜 트럼프는 트위터를 좋아할까’는 독일에서 International MBA 석사 과정을 마치고 글로벌 비즈니스 세계에서 경력을 쌓아왔던 두 저자가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한국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출간한 책이다.저자들은 비즈니스맨 출신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 정치를 선호하는 것을 대통령 개인의 성향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트위터는 영어에 내재된 언어적 특성과 정확히 부합하며 직선적 사고, 직접적 표현 방식, 시간을 유한한 자원으로 인식하는 영-미 문화와 맥을 같이하기 때문에 이를 이해해야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일본 언론들이 한국법원이 일제 강제징용 소송과 관련해 한국 내 일본기업 자산매각이 진행되면 한일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교도통신은 4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이 일본제철 자산압류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한 공시송달을 결정한 사실을 전하면서 “일본정부는 일본기업에 실제로 피해가 발생하면 대항조처를 할 방침이어서 한일 관계가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지난 1일 피앤알(PNR) 지분에 대한 압류명령결정 등의 공시송달을 결정했다. PNR은 포스코와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이 합작한 회사다
백악관이 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의 전화통화를 두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G7 초청을 문재인 대통령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저드 디어 부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며 “두 정상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세계 경제의 힘을 복원시키는 문제를 포함, 다양한 경제 및 국가안보 현안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백악관은 양측 정상이 올 하반기 G7 정상회의에 한국을 소집하는 문
미국이 북한의 핵 능력 강화 언급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24일(현지시간)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훌륭한 경제를 갖기 원한다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비칠 수 있는 ‘핵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앞서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군사위 제7기 제4차 확대회의에서 핵전쟁 억제력을 한층 강화하고 전략 무력을 고도의 격동 상태에서 운영
지난해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덮치며 일본산 소비재 수입액이 맥주와 담배, 자동차를 중심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24일 관세청 등에 따르면 4월 일본산 소비재 수입액은 1년 전보다 37.2% 감소한 2억4962만6000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체 소비재 수입액도 9.5% 줄었지만, 일본산 소비재 수입 감소폭이 두드러졌다.일본산 소비재 수입액 감소 폭은 올해 1월 35.9%에서 2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한국 등 다른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됐음에도 이 국가들이 이에 대응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진행된 화상 브리핑에서 "한국에서 확진 사례 하나가 나와 많은 접촉자 추적이 이뤄졌고 술집과 클럽이 문을 닫았다"고 언급했다.또 "중국 우한에서는 봉쇄가 해제된 이후 첫 번째 집단 감염이 확인됐고, 독일도 규제 완화 이후 확진 사례가 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미래에셋그룹이 중국 안방보험에 미국 내 15개 고급호텔에 대한 인수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3일 중국 안방보험과 지난해 9월 맺었던 미국 15개 호텔 매매계약서에 대한 해지통지서를 발송하고 계약금을 보관하고 있는 에스크로 대리인에게는 계약금 반환 요청서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앞서 미래에셋그룹은 지난해 9월10일 안방보험과 미국내 15개 고급 호텔를 58억 달러(약 7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래에셋대우가 1조8000억원, 미래에셋생명이 5000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900억원 등을 부담하고 나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4대 주요 항공사 주식을 전량 매도 처분했다. ‘위기는 기회’라던 버핏 회장도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 위기 앞에선 기존 투자 공식을 버릴 수밖에 없었다.버핏 회장은 2일(현지시간)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동영상 연례주주총회'를 통해 버크셔가 보유한 미국 4대 주요 항공사 주식을 전량 매도 처분했다고 밝혔다.CNBC,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버크셔의 버핏 회장은 코로나19탓에 동영상으로 진행된 주총을 통해 “나는 항공 산업이 세상을 바꿀 것으로 믿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항공업계 미래
코로나19 사태와 더불어 국제적 선봉장 역할을 해야 할 세계보건기구(WHO)가 오히려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습니다. 사실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WHO에 대한 비판적 이야기는 끊임없이 나왔는데요. WHO가 어쩌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됐을까요.한 줄로 정리하면 WHO의 사무총장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가 친(親)중국 행보를 보인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최근 공개적으로 세계는 WHO의 조언을 잘 들었어야 한다고 충고 아닌 충고를 내놨기 때문입니다.그 시작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코로나19가 우한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은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데니얼 오데이 길리어드 최고영영자(CEO), 스티븐 한 FDA 국장과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규제당국이 길리어드의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코로나19 환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말했다. FDA는 이날 성명에서 렘데시비르가 호흡 장애로 인공호흡기 등을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중증
주요 20개국(G20)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이 역대 최저치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현실화 되는 분위기다.25일(현지 시간) 미국 통신사 블룸버그가 글로벌 투자은행과 민간 경제연구소 등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G20의 2분기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11.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이번 성장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999년부터 G20 성장률을 별도로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OCED
청와대는 일부 언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에 관해 보도한 것을 두고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면서 이같이 전했다.앞서 미국 CNN방송은 20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 행사에 불참했고 따라서 김 위원장 건강에 대한 추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국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위비 협상은 주한미군 감축에 관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21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우리에게 일정한 금액을 제시했지만 내가 거절했다. 한국은 방위비를 더 지불해야 한다”며 “우리는 우리가 하는 것의 큰 비중을 (한국이) 지불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공급과잉 우려와 선물만기가 겹치면서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미 CNBC에 다르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를 기록한 채 장을 마감했다.17일 종가 18.27달러에서 55.90달러, 305% 폭락한 것으로 1983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후 사상 첫 마이너스 유가다. 마이너스 유가는 원유 생산자가 구매자에게 돈을 주면서까지 원유를 판매해야 한다는 뜻이다. 미 CNBC는 “원유가 공급과잉 상태에서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