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민주평화당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9월 출범을 앞두고 있는 5·18진상규명조사위의 조사권을 강화하는 5·18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개정안은 진상조사위원회에 두는 직원 수를 현재 50명 이내에서 100명 이내로 증원하도록 했다. 조사대상자의 동행명령 불응 시 과태료를 현재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높이도록 했다. 또 위원회의 압수·수색영장 청구 의뢰권 관련해 현행법에서 자료를 “인멸, 은닉, 위·변조한 범죄 혐의가 현저하다고 인정되는 때”부분을 삭제해 인적, 물적 증거 확보를 용이하도록 했
야4당이 임정혁 변호사(62·사법연수원 16기)와 허익범 변호사(59·13기)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특별검사 후보자로 공식 추천하기로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가 후보자를 추천한 날부터 3일 이내에 1명을 특검으로 최종 임명한다.4일 김성태 자유한국당·김동철 바른미래당·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민주평화당과 정의당 공동교섭단체) 원내대표 등 3명은 비공개 논의 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김성태 원내대표는 “방대한 특검 조직을 이끌어가는 데 중요한 현직 검사시절 역량과 능력 등을
통일부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사전 점검단이 조만간 현장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4일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사전점검단이 빠른 시일 내에 개성지역에 가서 현장을 점검하고 필요한 공사나 개·보수 상황이 어떤지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백 대변인은 “그것을 계기로 임시 공동연락사무소가 운영되도록 남북 간 공감대가 형성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남북은 고위급회담에서 개성공단 내 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합의했다. 당시 통일부는 본 사무소 개소 이전에 임시 공동연락사무소를 열기로 남북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가질 것이란 사실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만난 뒤 김정은 위원장의 서신을 확인한 뒤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공식화했다. 회담이 진행되면 북미 정상들은 북한 비핵화와 체제 안전보장을 놓고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2일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것이며 회담은 성공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개최하는
남북은 1일 오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고위급회담에서 4차례 수석대표 접촉을 진행하고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남북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가까운 시일안에 개성공업지구 내에 개설하기로 했으며, 6·15 남북공동행사는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각종 회담 일정들이 잡힘에 따라 판문점 선언 이행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또 남북은 8·15 이산가족상봉행사를 논의할 적십자회담을 22일 금강산에서, 군사적 긴장완화를 협의할 장성급 군사회담을 오는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 다음은 공동보도문 전문.남과 북
대북전문가들은 북·미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보장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구체적 이행 수준과 시기 등이 남은 중요 과제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친서에는 체제보장을 전제로 한 비핵화 의지가 담겼을 것이라고 예상했다.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북미고위급회담과 관련한 당사자들의 발언이 속속 소개되면서 북·미가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보장에 대해 큰 그림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분석이 대체적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김
한 차례 취소됐던 남북고위급 회담이 1일 오전 10시부터 55분간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진행됐다. 북측은 2000년 첫 정상회담을 기념한 6·15 공동행사를 남측 지역에서 열자고 제안했다.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단에 설치하기로 하고 조속한 가동에 의견을 같이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전 회담상황과 관련해 “판문점선언 이행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분야별 회담 날짜, 6·15 남북공동행사, 개성에 설치하기로 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남측은 회담에서 남북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북미정상회담 개최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마친 후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시 미국과 우방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김영철 부위원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알렸다.폼페이오 장관은 3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롯데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준비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일련의 회담을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자신을 갖고 있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보다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저임금법 개정안은 정기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일부를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지난 3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4,4%p)한 결과,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46.3%로 ‘찬성한다’는 응답 39.5% 보다 오차범위 내인 6.8%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반대가 55.9%, 찬성이 26.9%로 반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이틀째를 맞으면서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의 ‘민심잡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2년차에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지난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의 심판임과 동시에 선거결과가 향후 국정운영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이번 선거를 통해 광역단체장(17명), 교육감(17명), 기초단체장(226명), 광역의원(824명), 기초의원(2927명), 교육의원(5명, 제주) 등 총 4016명이 선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3지방선거 평균 경쟁률은 2.3대 1로 집계됐다.◇지방선거
통일부가 천담스님의 방북을 승인했다. 문재인 정부들어 민간교류 차원의 첫 방북 승인이다.31일 통일부는 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인 천담스님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금강산 유점사 복원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차원이다.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방북을 신청한 천담스님의 방북을 어제 승인했다. 천담스님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종교교류 목적으로 한 방북으로 다방면으로 교류를 활성화하는 측면에서 방북을 승인했다”고 말했다.통일부에 따르면 천담스님은 조선불교도연맹 강수린 위
성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 등 미국 협상팀이 30일 오전 판문점에 도착해 북측과의 정상회담 의제 논의 준비에 들어갔다.이날 오전 10시 협상팀은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최선희 외무성 미국 담당 부상 등 북측 대표단과 회담을 하고 북한의 비핵화 방안과 이에 상응하는 대북 체제안전보장 방안에 대해 최종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이날 오전 주한 미 대사관에서 제공한 승용차 2대와 승합차 1대에 나눠
남북은 오는 6월 1일 열리는 고위급회담의 대표단 명단을 확정했다. 남북이 고위급 대표단에 철도 담당 관련자를 포함시켜 철도 연결 등 경제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주목받는다.29일 통일부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고위급회담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이날 북한도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등
북한은 29일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미국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대화 분위기에 맞게 처신해야 한다’ 제하 논평에서 “조미(북미)가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안고 대화를 향해 마주 가고 있는 때에 미국이 남조선과 함께 합동군사연습을 굳이 벌여야 할 필요가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국방부는 지난 21일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인 을지프러덤가디언의 축소 가능성에 대해 “기존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신문은 미 정책 당국자들이 ‘북한에
북미정상회담 위한 북·미 간 실무회담이 본격화했다. 양국은 현재 판문점에서 의제 관련 실무회담을 진행 중이고 이번주 싱가포르서도 의전 등을 논의한다. 실무회담 결과에 따라 본 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결정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미 국무부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판문점에서 북·미 당국자들이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주한 미국대사와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지낸 한국계 성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6·12 북미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불확실한 시점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청와대는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두 정상이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청와대는 양측 정상이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인 회담 결과는 27일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이는 양측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6·13 지방선거의 평균 경쟁률이 2.32대 1로 최종 집계됐다.광역단체장은 4.2대 1, 재보선은 3.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25일 마감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6·1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 최종 집계 결과에 따르면, 4028명 정수에 총 9363명의 후보가 접수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7개 지역에서 치러지는 광역단체장 선거에는 71명이 등록했고, 12개 선거구의 재보선 국회의원 선거에는 46명이 등록해 각각 4.2대 1,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밖에 구·시·군의 장선거 757명(정수 22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조선반도는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인류의 념원에 부합되지 않는 결정이라고 단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제1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태는 력사적뿌리가 깊은 조미적대관계의 현 실태가 얼마나 엄중하며 관계개선을 위한 수뇌상봉이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취소 이유 중 하나로 지목한 북한의 커다란 분노와
북한이 공언한대로 24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해 폐기했다.남측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1시 풍계리 핵실험장의 2번 갱도와 관측소를 폭파했다. 오후 2시17분 4번 갱도와 금속을 제련하는 단야장을 폭파했다. 오후 2시 45분 생활 건물 등을 폭파했다. 오후 4시 2분 3번 갱도와 관측소를 폭파했다. 오후 4시 17분 막사 2개동을 폭파했다. 풍계리 1번 갱도는 2006년 1차 핵실험 때 사용된 뒤 폐쇄됐다. 2번 갱도는 2~6차 핵실험에 사용됐다. 3, 4번 갱도는 아직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가 24일 본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에 대한 표결에 착수했지만 의결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성립되지 못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투표를 마친 후 “투표 불성립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개헌안 투표에는 의결정족수(192석)에 한참 못 미치는 114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당 의원은 불참했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만이 참석, 투표에 나섰다. 헌법은 개헌안 표결을 공고 후 60일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대통령 개헌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