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선거 하루 앞둔 여야, ‘막판유세’ 총력전

    6‧13지방선거가 하루 앞두고 여야는 ‘막판 유세전’에 당력을 집중했다. 특히 여야 지도부는 주요 지역구들을 일일이 챙기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우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부산-대구-대전-서울’ 등으로 이어지는 전국 단위 유세를 펼쳤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오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오후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등의 지원 유세를 하며 강행군을 이어갔다.추 대표는 지원 유세를 하며 자유한

  • [북미정상회담] 文대통령 “센토사합의,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문 대통령은 12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대독한 담화를 통해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하며 환영한다”며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70년에 이르는 분단과 적대의 시간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사실조차 믿기 어렵게 하는 짙은 그림자였다”며 “낡고 익숙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하게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지도자의 용기와

  • [북미정상회담] 文 “새 시대 여는 성공적 회담되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미정상회담 성공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북미 정상회담이 시작되었다.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온통 싱가포르에 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우리에게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 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국무회의 시작 10분 전 회의장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국무위원 등 회의 참석자들과의 차담을 생략하고 북미정상회담 현장 중계방송을 시청했다. 국무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

  • [북미정상회담] 文대통령 “北美정상회담, 기적 같은 성과 기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6‧12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10분까지 약 40분 동안 전화통화를 했다.전화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서 기적과 같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한국 국민은 마음을 다해 기원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이어 그는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면 전 세계에 큰 선물이 될 뿐 아니라, 6월 14일 트럼프 대통령의 생신에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

  • [북미정상회담 D-1] 北 “시대적 요구에 맞게 美와 새 관계 수립할 것”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북한 매체들은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 합중국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첫 상봉과 회담을 위해 평양을 출발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조미(북미) 수뇌 상봉과 회담이 개최하는 싱가포르를 방문하시기 위해 10일 오전 중국 전용기로 평양을 출발했다.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와 도널드 트럼프 미 합중국 대통령 사이의 역사적인 첫 상봉과 회담이 12일 오전 싱가포르에서 진행되기 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조미 수뇌회담에서는 달라진 시대적 요구에 맞게 새로운 조미 관계를 수립하고 조

  • 오후3시 사전투표율 6.26%…전남·전북↑, 대구·경기↓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째 날인 8일 오후 3시 현재, 전국 사전투표율은 6.26%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268만7882명이 투표를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후 2시 기준 231만1835명에 비해 약 37만명 넘는 유권자가 추가로 투표에 참여했다.이는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각 투표율 3.4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2016년 4월에 열린 20대 총선의 경우 사전투표 첫날 오후 3시 투표율은 3.92%였다. 이번 수치는 지난해 5월 치

  • [6‧13지방선거-대구시장] 공항‧청년 정책 등으로 ‘표심’ 공략

    대구시장 선거전이 예상외로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보수 심장’‧‘보수 텃밭’으로 불리던 해당 지역에서 여야 후보들이 여론조사 등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직전인 지난 6일 KBS‧MBC‧SBS 등 방송3사가 여론조사 기관인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조사(각 시도 거주 800~1008명 대상,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3.5%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권영진 자유한국당 후보(28.3

  • 남북연락사무소 추진단 방북…“조속개설 위해 시설점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8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을 방문할 목적으로 오전 8시 34분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 이들은 개성공단에서 북측 관계자들과 함께 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한 시설점검을 할 계획이다.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비롯해 총 14명으로 꾸려졌다. 남측 관계자가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은 2016년 2월 가동이 전면 중단된 후 2년 4개월 만이다.천해성 통일관 차관은 이날 방북 전 경기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는 판문점선언 이행의 첫 번째 조치이면서 지

  • [이건왜] 선거 때 잠바 입고 춤추는 사람들은 대관절 누구?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슬슬 길거리에 유세트럭과 더불어 형형색색 옷을 입고 춤을 추는 분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젊은 사람들부터 나이 지긋하신 분들까지 구성도 다양합니다. 이분들은 대체 어떤 분들일까요? 자원봉사일까요? 이들의 정겹지만 어설픈 춤사위를 보면 전문 댄스팀은 아닐텐데 말이죠.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은 아닙니다. 선거법 상 선거용 점퍼를 입거나 띠를 두를 수 있는 사람은 정해져 있습니다. 후보를 좋아한다고, 혹은 지지하고 싶다고 아무나 입을 수 있는게 아니랍니다.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나 배우자, 직계

  • “새누리·한나라당도 매크로”…‘중앙당 차원’ 여론조작 의혹 파문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과 한나라당이 과거 주요 선거를 앞두고 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을 이용한 인터넷 여론조작을 했다는 증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중앙당 차원의 조직적인 선거 여론조작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한국당이 여당을 향해 공세를 펼쳤던 이른바 ‘드루킹 사건’보다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사건을 공직선거법을 적용해 처벌하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박철완 전 새누리당 선대위 디지털종합상황실장은 지난 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에서 매크로 프로그램

  • 38노스 "北, 지난달 탄도미사일 발사대 파괴"

    ​ 북한이 지난달 중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위한 일부 시설물을 파괴한 것으로 파악됐다.​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6일(현지시간)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둘째 주(6~12일)부터 평안북도 구성시 북쪽 이하리에 있는 미사일 시험장 내 ‘테스트 스탠드’(시험대)에 대한 파괴작업을 시작해 같은 달 19일 쯤 완료했다. ​시험대는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는 동안 미사일을 고정하는 장치를 말한다. 그동안 이 곳에서 준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2’(KN-15) 등 고체 연료형 탄도미사일 개발, 발사가 집

  • 문 대통령‧청와대 3실장, 8일 사전투표키로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에 나선다. 이 자리에는 청와대 3실장(임종석, 장하성, 정의용)도 함께 한다.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투표에 나서는 터라 이를 주목하는 시선도 있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8~9일 이틀간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양일간에는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전국 단위 선거에 사전

  • 문 대통령 “남북관계 개선되면 비무장지대 유해발굴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의 유해발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군인과 경찰의 유해발굴도 마지막 한 분까지 계속해 나가겠다”면서 “미군 등 해외 참전용사들의 유해도 함께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또 문 대통령은 “일제 치하 앞장서 독립만세를 외친 것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 나간 것도,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하며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것도,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을 때 두 주먹 불끈 쥐고

  •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잘 진행되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6·12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과의 협상)이 매우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세기의 회담이 “큰일의 출발점”이자 “매우 중요한 며칠이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법안 서명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북한과) 많은 관계가 구축되고 있고 많은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고도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중요한 며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 ‘세기의 담판’ 북미정상회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서 개최

    금세기를 대표할 외교담판이 될 ‘6.12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의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서 열린다. 외부와 차단된 터라 경호와 보안에 유리하다는 점이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양 정상의 숙소와 동선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릴 것”이라면서 “회담을 주최하는 싱가포르의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카펠라 호텔은 조셉 헤이긴 미 대통령 비서실 부실장

  • [6·13재보선-서울 송파을] 부동산 관련 공약 전면 ‘민심잡기’

    6‧13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도 관심이 높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의석수가 5석 차이 밖에 나지 않는 상황에서 국회의원 12명이 무더기로 선출되기 때문이다.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재‧보선은 서울 송파을 지역구 선거다. 보수 성향이 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이 지역 선거에는 최재성(더불어민주당) 후보, 배현진(자유한국당) 후보, 박종진(바른미래당) 후보, 변은혜(민중당) 후보 등 총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부동산‧재개발‧재건축 등이 이 지역의 대표적인 현안이다. 그러다보

  • 손혜원, ‘무기명 투표 최소화’ 국회법 개정안 발의

    국회의장 선출 표결 등을 제외하고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등 국회에서 하는 모든 표결을 기명으로 진행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회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21일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홍문종‧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체포동의안 표결을 공개로 전환해야 한다는 일각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일반적인 의안 표결은 기명투표를 하지만 개별조항에서 다수의 예외를 둬 무기명투표를 허용하고 있다.국회에서 실시하는 각종

  • 권칠승 의원, 국회 100m이내 집회·시위 보장법 발의

    국회의사당 100m 이내에서 집회·시위를 금지한 현행법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온 이후 국회에서 법 개정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나왔다.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 병)은 최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앞서 헌재는 지난달 31일 국회의사당과 법원, 헌법재판소 경계 지점의 100m 내에서 옥외집회나 시위를 할 수 없도록 한 집시법 제11조 1항 중에서 국회의사당 부분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헌법불합치란 어떤 조항이 위헌이지만 이를 바로 선고

  • 장병완 “선거출마 국회의원사직, 의장 허가제로”

    국회의원이 공직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할 경우 국회의장 허가만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하도록 한 법안이 발의됐다.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광주 동구남구 갑)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현행법상 국회의원 사직은 국회 비회기 중 국회의장의 허가로 처리될 수 있지만, 회기 중에는 본회의 투표에서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을 통해야만 처리된다.장 원내대표는 “그동안 국회의원의 사직서 처리를 위한 투표가 늦어져 해당 지역구 주민들의 참정권이 침해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면서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사이

  • 외교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10여명 파견

    정부가 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북핵 문제를 담당하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등의 직원들을 파견할 방침이다.5일 외교부 당국자는 오는 10일 싱가포르에 10여명의 당국자들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와 대변인실에서 각각 5~6명을 파견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외교부는 항공편과 싱가포르 현지 숙박시설 예약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반도평화교섭본부는 북핵 문제 관련 외교 정책 수립과 주요국과의 협의 등을 맡고 있다. 파견되는 당국자들은 북미정상회담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