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바이오젠 “상장 통해 글로벌 실리콘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신소재를 개발함으로써 전방 시장을 확대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겠다.” 부태웅 한국바이오젠 대표는 16일 서울시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적으로 전기자동차 산업을 겨냥해 ‘방열 소재, 2차전지 전해질, 자동차용 접착제 및 실링제’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01년 3월 설립된 한국바이오젠은 다목적의 실리콘 관련 소재를 개발, 응용, 생산하는 정밀화학 전문 기업이다. 건축·전자·항공·에너지·화장품·의료 바이오·산

  • 집에서 '필스너' 만든다···캡슐형 맥주제조기 'LG 홈브루' 출시

    LG전자가 가정용 맥주 제조기 ‘LG 홈브루’로 수제 맥주 제조 시장을 공략하며 가전 시장 수요 창출에 나섰다. 홈브루는 대당 300만~400만원에 이르는 고가 제품으로 ‘혼술족’ 등 맥주 애호가 수요를 공략한다. 다만 현행 주류판매법상 홈브루로 만든 맥주는 일반 매장에서 고객 대상 시음이 불가능하다. 마케팅에 한계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16일 LG전자는 서울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LG홈브루’ 출시 미디어행사를 개최했다. LG홈브루는 집에서 직접 맥주를 양조해 마실 수 있는 제조기다. 캡슐형 맥주원료를 넣어 만드는 가정용 맥주제조기

  • 화웨이 메이트20X 5G, 마지막 안드로이드폰 되나

    화웨이의 첫 5세대(5G)폰인 메이트20X 5G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해 출시된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계속된다는 전제 아래 메이트20X 5G는 화웨이가 출시하는 마지막 안드로이드폰이 될 전망이다.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와 계열사를 상대로 한 거래 제한 유예 기간이 끝난 이후 화웨이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및 서비스 탑재 여부는 묘연한 상태다.15일 한국화웨이에 따르면, 메이트 20X 5G에는 안드로이드 9.0 파이를 기본으로 하는 EMUI 9.1이 탑재된다. 기존 중국 정책에 따라 중국용 단말기에서는 일부

  • 日 제재에 '비상대책' 찾는 삼성, 반전 카드 나올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광폭 행보에도 일본의 수출규제가 만들어낸 그늘은 여전하다. 업계는 근본적인 핵심 기술을 국산화하지 못한 데다가, 단기적으로 일본 기업의 일본 밖 해외 공장 물량을 우회해 들여오는 수입 방식도 실현하기 어렵다는 관측을 제기한다. 여기에 내달부터 일본 정부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넘어 추가적으로 수출 제재를 강화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파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일본 출장에서 돌아온 직후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와 관련해 ‘3개 주요 소재의 긴급 물량을 확보했다’는 일

  • "일본 수출규제, 규모 작은 中企일수록 더 막막하다”

    중소기업계가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전으로 이어지면 더 큰 매출 피해를 얻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소재와 부품을 수입했던 반도체‧디스플레이 중소기업 중에서도 직원 수와 매출액 등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장기적으로 생산 감소를 버텨내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수출규제에 직격탄을 입는 중소기업들은 경영애로를 우려하고 있다. 최근 일본은 한일 강제징용 판결과 대북제재 위반을 빌미로 소재‧부품‧장비 수출 규제를 시행했다. 일본은 지난 14일에는 한국을 무역우호국가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

  • ‘일본통’ 전경련, 일본에 수출규제 철회 요청하고 나서

    전국경제인연합회이 일본에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철외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잇단 패싱으로 정부와 공조 대처는 힘든 상황이지만, 일본 수출규제 문제 해결과 관련 독자적 역할을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전경련은 15일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방침을 철회해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일본 경제산업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전경련 관계자는 “일본은 지난 4일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품목에 대한 한국으로의 수출규제를 적용한데 이어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을 통해 수출규제 품목을 전략물품주로 추가 확대하려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건의서

  • 이재용, 사장단과 日 출장성과 공유···비상상황 대비 주문도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제한 조치가 전해진 후 일본으로 날아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귀국한 다음날 곧바로 긴급 사장단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일본 출장 성과를 공유했다는 전언이다.1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일본 출장 귀국일 다음날인 지난 13일 김기남 부회장과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사장), 강인엽 시스템LSI 사업부장(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을 소집해 회의를 열었다. 모인 멤버들은 모두 최근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의 직접적 영향 하에 있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부

  • [현장] 폰부터 청소기·스피커까지···한국 샤오미 꿈꾸는 ‘착한텔레콤’

    한국의 샤오미를 꿈꾸는 착한텔레콤이 다양한 제품군을 들고 전시회에 나타났다. 지난 11일부터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9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KITAS 2019)에서는 착한텔레콤이 가장 큰 규모로 전시 공간을 꾸렸다. 착한텔레콤은 휴대전화는 물론 물걸레 청소기,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스피커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또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 넘은 중소기업 제품들도 속속 등장해 알짜의 저력을 보여줬다.12일 행사장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곳은 다른 업체의 몇 배에 달하는 크기로 전시장을 꾸린 착한텔레콤이었다. 여기에

  • 일본 수출제한 조치, 현대차·쌍용차로 번진다면?

    한국을 대상으로 한 일본 아베정부의 수출규제가 반도체 외 부문으로 번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업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는데,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나름대로의 안심할만한 이유가 있다고 보고 있다.일본은 현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수출에 대해 규제하겠다고 나선 상태다. 일본의 주요 수출품목 중 하나가 자동차 부품이라는 점, 자동차가 반도체와 함께 국내 제조업 양대 산맥이라는 점 때문에 자동차 업계도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허나 전문가들은 설사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가 이뤄진다고 해도 크게

  • [시승기] 혼라이프 90년대생이 시승한 현대차 엔트리 SUV ‘베뉴’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베뉴를 소개하며 연신 혼라이프와 밀레니얼 세대(1982년~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강조했다. 스스로 밀레니얼 세대라고 불러본 적은 없지만, 기자는 1990년대에 태어났고 자취 생활을 하고 있으니 현대차가 겨냥한 타깃에 부합한다.베뉴는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보다 차체가 작은 엔트리 SUV이다. 가장 먼저 출시된 인도에선 나쁘지 않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11일 행사에 참석한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은 “세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신차”라면서 “인도에

  • [韓日경제갈등-上] ‘日 추가 보복’ D-7···’워싱턴 회동‘ 통한 외교전 본격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일본은 오는 18일까지 제3국 중재위원회 설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답변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측이 수용 불가 방침을 내놓으면서 일본 정부가 오는 18일을 기점으로 추가 보복 조치를 예고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한일 갈등과 수출 규제 조치의 장기화에 따른 기업들의 막대한 피해를 고려해 외교·안보 라인 고위급을 내세워 국제 공조를 강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우리 정부는 지난 9일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소재 수출규제를 세계무역기구(WTO) 이사회에 긴급 안건으로 올려 본격적으로

  • ‘반도체’ 흔든 日보복에도 흔들림 없는 ‘포스트반도체’ 전지(電池)

    우리 수출의 핵심이던 반도체산업이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포스트 반도체’로 불리며 새로운 수출효자가 될 것으로 각광받는 전지(배터리)사업은 보복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관계당국 및 화학업계 등에 따르면 일본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기존 보복조치 대상 외에도 배터리·수소 등으로 점차 확대할 조짐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배터리의 경우 4대 핵심소재로 분류되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의 부품수급이 일본 의존도가 낮고 그간 국산화율을 높인 까닭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 입을 모았다.

  • 與, ‘日무역조치대응’ 추경심사서 예산 최대 3000억원 증액키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의 무역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최대 3000억원 수준의 예산을 추가경정예산 심사과정에서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추경에 규제 3대 품목과 추가 규제 예상 품목을 중심으로 기술개발(R&D), 상용화, 양산 단계 지원 등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일본수출규제 관련 재정지원방안’을 발표했다.R&D 단계 지원과 관련해서는 대일(對日) 의존도가 높은 핵심 품목에 대한 R&D 지원 예산을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조 정책위의장

  • [현장] 車시장 침체에도 토요타가 ‘하이브리드’로 웃을 수 있는 이유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명가’로 불린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였고, 현재는 실적으로 이를 증명하고 있다. 토요타코리아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렉서스 모델 중 97%, 토요타의 66%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토요타코리아는 10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토요타 스페셜리스트 하이브리드 아카데미’를 열었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설명하고 하이브리드 차량을 시승하는 행사가 진행됐다.행사 시작과 동시에 정해양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현재까진 거의 전 차량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고 있다”면서 “전체 판매의 3분의

  • 착한텔레콤, 하반기 SKY 폴더폰·스마트폰 출시

    2000년대 초반 선풍적 인기를 끈 스카이(SKY) 브랜드 휴대전화가 올 하반기 재출시된다.착한텔레콤은 오는 11~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9 (KITAS 2019)’ 에서 스카이 브랜드 폴더폰, 태블릿, 스마트폰 등 신제품 3종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내달 중으로 3G 폴더폰을, 9월 LTE 태블릿을, 10월 LTE 스마트폰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내달 출시되는 3G 폴더폰은 음성통화를 중점적으로 사용하는 실속형 고객을 겨냥한다. 기존 스카이의 디자인 감성을 잇는 화이트펄과 샴페인골드의 색

  • [대정부질문] 野 “文정부가 ‘日 보복’ 촉발” vs 이낙연 “동의 어려워”

    정부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수출규제 보복조치는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히는 만큼 일본의 추가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가능성을 놓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최근 일본이 취한 수출 경제 보복에 대한 질의가 핵심적으로 이뤄졌다.김기선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정권 2년은 오직 ‘과거 지우기’로 규정할 수 있다”며 “일본과의 경제전쟁까지 촉발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삼성전자는 130조원을 투입했다는데 정부는 매년 1조원을 투입해 어느 세월에

  • 日 추가 규제 가능성에 전기車 관련주 ‘움찔’

    일본 정부의 한국 반도체 기업을 겨냥한 수출 규제가 전기차 배터리와 수소차 등 차세대 기술로 확대될 우려가 나오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이 분야 연구개발(R&D)의 필수 소재·부품도 일본에 의존하고 있어 규제를 할 경우 생산 차질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등 미래 기술 분야 주가가 일본의 추가 규제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핵심 동력원인 배터리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전기차 배터리(2차전지) 관련주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 악화된 한일 관계, 수출 비중 높은 종근당·영진약품에 여파 미칠까

    최근 악화되고 있는 한일 관계가 대(對) 일본 수출 비중이 높은 종근당과 영진약품에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사의 수출 물량 중 일본 비중은 90% 안팎인데, 현재까지 큰 영향은 없는 상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산업 전반에 여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의 한국 수출 규제 강화를 추진해 해당 업종은 물론 타 업종에도 영향이 미칠지 주목되는 분위기다. 제약업계는 표면적으로 최근 한일 갈등에 따른 직접적 여파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 강인병 LGD CTO “한국은 OLED 디스플레이 강국···소재·부품은 아냐”

    “소재‧부품 강국이 되기 위해선 긴 호흡을 가진 투자가 필요하다.”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 ‘한국공학한림원 산업미래전략포럼’에서 이 같이 밝히며 “LCD 패널의 경우 소재‧부품에 국산화를 이뤘지만 특정 핵심 제품에선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강 부사장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을 지목한 가운데 녹록하지 않은 업황을 지적했다. 강 부사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디스플레이 폼팩터 혁신이 이뤄지면서 가장 가까운 미래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OLED로 보고

  • 일본 수출규제에 서울시도 대책 마련···기업 반응은 ‘글쎄’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서울기업지원센터 내 마련된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서울 소재 기업 피해 접수 및 상담 창구. 접수 첫날인 이날 오후 창구는 한산했다. 서울기업센터 관계자는 “오늘이 접수 첫날인데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 신청기업은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현재는 일본의 규제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광범위하게 접수하는 단계다. 대기업부터 자영업자까지 피해 부분을 파악하려고 한다”며 기업들이 느끼는 위기감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지난 4일부터 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를 본격화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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