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중장년층이 중심이었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20~30대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사이에서 장 건강이나 피부 관리 등 이너뷰티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30대 직장인 대부분은 규칙적 식사와 운동 등 건강관리가 어려워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건기식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수요에 따라 제약업계는 프로바이오틱스나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 이너뷰티를 강조한 건기식을 내놓으며 20~30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현대약품은 유산균 제품 ‘헬씨올리고 프로바이오틱스’를 선보였다
정부가 향후 2~3개월 내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는 가운데, GC녹십자와 SK플라즈마가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GC녹십자는 완치 환자의 혈장만 확보하면 임상시험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올 하반기 상용화를 확신하고 있다. SK플라즈마도 치료제 개발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 상황에서 향후 어느 업체가 정부로부터 3억원을 지원 받아 연구를 진행할 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지난 14일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
지난달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빠르게 같은 달 26일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다. 이에 만약 물리게 되면 대부분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만 나타나지만 심할 경우 일부는 급성 뇌염으로 진행되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본뇌염이 발생한 후에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이에 사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물론 기피제 등을 통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복수
최근 3개월 이상 공석으로 유지됐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유력 후보가 총선 이후 내정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가 출신으로 김연명 사회수석비서관이 거론되는 가운데, 정치권의 낙선자나 낙천자가 내정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1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1월 7일 김성주 전 이사장이 제21대 총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면직 처리된 후 공석인 상태다. 현재 박정배 기획상임이사가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신임 이사장 공모 절차는 공단이 임시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임추위는 초
경찰 수사에서 지오영의 불법행위가 확인됐다. 지난 2월 마스크 60만장 불법 판매 사실을 밝혀내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키로 한 것이다. 이에 의약품 도매업계는 지오영의 불법행위가 확인된 만큼, 공적 마스크 공급권을 반납한 후 수익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지오영은 공적 마스크 공급업체로 선정되기 전 일이며, 실무자의 단순 실수라고 강변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지오영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지 않고 마스크를 판매한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쳤다며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유럽에서 차세대 간섬유화, 간경화 치료 물질의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유럽특허청으로부터 연구 개발 중인 금제제 ‘오라노핀’의 간섬유화 및 간경화 예방 치료용도 특허 등록을 결정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오는 2035년까지 유럽에서 오라노핀의 간 섬유화, 간경화 치료 용도에 대한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간섬유화는 간염 등 만성 간질환에 수반되는 생체 적응반응의 일부다. 손상된 간 조직의 회복 과정에서 나타난다. 하지만 간세포와 혈액 간 접촉을 방해해 간 기능을 서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 종료된 후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할 것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는 생활방역 개념조차 모호하다며 일단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1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3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2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과 7일 각각 47명을 기록하며 50명 미만을 유지했다. 이어 지난 8일 53명으로 증가했다가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추세를 보였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 숫자
‘비타민 명가’ 경남제약은 최근 안국약품 본사에서 안국약품 눈 영양제 ‘토비콤에스’ 판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계약 체결로 경남제약은 오는 5월부터 토비콤에스의 약국 영업을 담당하고, 안국약품은 마케팅을 총괄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안국약품은 소비자에게 30년 넘게 꾸준히 선호되고 있는 눈 영양제인 ‘토비콤에스’가 레모나산과 레모나드링크를 통해 약국 영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경남제약과 판매 제휴 계약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경남제약 관계자는 “경남제약의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매출 상승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코오롱티슈진이 개발 중인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에 대한 보류를 해제, 3상 시험(환자투약) 재개를 허가했다. 12일 코오롱티슈진에 따르면 미국 FDA는 ‘임상보류 해제’ 공문에서 “인보사에 대한 모든 임상보류 이슈들이 만족스럽게 해결됐다”며 “우리(FDA)는 임상보류를 해제했으며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임상시험을 진행해도 좋다”고 밝혔다. 이로써 코오롱티슈진은 미 FDA가 지난해 5월 인보사 임상보류 결정을 한 지 11개월여 만에 다시 임상을 재개할
동방, CJ대한통운, 한진 등 화물 운송서비스 입찰 과정에서 낙찰 업체와 낙찰가격 등을 미리 짠 5개 물류업체가 5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물게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두산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 2010∼2017년 발주한 화물 운송용역 입찰 6건, 운송장비 임대 입찰 2건 등 총 8건에서 담합한 동방과 CJ대한통운, 세방, 한진, 케이씨티시에 시정 명령과 함께 총 5억5400만원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자신들이 제조한 발전소 기자재 등 부피가 크고 무게가 무거운 제품을 운송하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대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 400억원 신규자금 조달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시이사회는 지난 3일 마힌드라 이사회가 쌍용자동차의 사업 운영 연속성을 위해 400억원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내부 승인 절차를 위해 개최된 것이다.신규자금 조달 방안은 긴급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대여금으로 처리하고, 한국과 인도의 법과 규정이 허용하는 바에 따라 가급적 조속히 자본금으로 전환키로 했다. 쌍용자동차는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자금 중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32명 증가했다. 해외 유입 24명, 지역 사회 감염 8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512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일 연속 50명 미만을 기록했다.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과 7일 각각 47명을 기록해 50명 미만을 기록했으며 8일 53명으로 상승했다가 다시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등을 나타냈다.이날 신규 확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개최를 앞두고 항공군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했다. 그가 최근 군사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하시였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 전투기 출격 준비 상태와 서부지구 영공방어임무 수행정형을 파악한 뒤 추격습격기연대 노고를 치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투비행사들은 김 위원장이 서 있는 지휘소 상공을 초저공 비행으로 통과했다. 공중목표를 포착해 소멸하는 공중전투 훈련도 가졌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고위직과 부이사관(3급) 퇴직의 여파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향후 행정직과 약무직을 중심으로 고위직 승진을 위한 경쟁 구도가 주목된다. 11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8일자 승진인사를 마지막으로 서기관 이상 인사를 마무리한 상태다. 이번 승진인사 규모는 예상보다 컸다는 분석이다. 행정직 3명과 식품직 2명, 수의직 1명, 약무직 3명 등 총 9명이 부이사관을 달았다. 서기관 승진자는 일반과 기술을 합쳐 총 11명이었다. 이같은 대규모 승진이 가능했던 것은 지난해 말부터 고위직과
청와대가 현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을 포함한 보건의료체계의 개혁을 논의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질본의 청 승격도 중요하지만 책임자에게 실질적 권한을 부여해 방역행정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일 청와대와 의료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보건의료 혁신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 질병관리본부장 출신인 이종구 서울대 교수가 맡은 TF는 최근 첫 회의를 가졌다. TF는 산하에 6~7개 소위원회를 두고 각 소위별로 중점 논의 과제를 선정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료계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에 1조 5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인 YH25724의 비임상 독성시험이 완료됐으며, 계약금의 일부인 1000만달러(약 123억원)를 수령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체결된 유한양행과 베링거인겔하임의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4000만달러 중 1000만달러는 비임상 독성시험이 완료된 이후 수령하게 된다.양사가 개발 중인 YH25724 약물에 대한 비임상 독성시험 연구는 순조롭게 완료됐으며, 연내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한 공동
최근 클럽과 룸살롱 등 유흥시설 영업정지가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미 서울시는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명령을 고지한 상태다. 이에 전문가들은 서울시 조치가 방역에 도움이 된다며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8일 “유흥시설, 즉 룸살롱과 클럽, 콜라텍에 대해 오늘부터 정부가 설정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인 오는 19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박 시장은 “이렇게 되면 유흥시설들은 자동적으로 영업을 할 수가 없다”며 “감염병예방법에 나오는 시장의 권한으로 사실상 영업 중단을 명령한
경남제약과 경남바이오파마(구 바이오제네틱스)는 고려대학교, 카이스트 연구팀과 함께 COVID-19(코로나19 바이러스) 및 변종 진단키트 개발 연구를 계약했다고 9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타겟 유전자를 다중 검출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변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탐색할 수 있게 해 발병 초기 진단 가능성을 높여 감염 초기 증상 판단이 어려웠던 기존 방식과 차이를 둘 계획이다. 또 항원 항체 반응을 기반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체내에 형성된 항체를 검사하는 신속 진단 방법을 통해 분석 시간을 최소화하고
8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38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00명을 돌파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5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47명)과 7일(47명) 50명 미만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에는 5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53명 중 21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전날 서울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 여종업원 2명과 해외입국자 중 확진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 사례 등으로 6명이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서는 사증면제와 무사증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불요불급한 목적의 외국인 입국제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개방성 근간은 유지하되,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제한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코로나19) 해외유입 위험에 대한 보다 적극적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관계부처는 오늘 논의 결과에 따라 조속히 시행방안을 마련해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정부가 이처럼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