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여객 수요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올해 여객 수요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탄력적인 공급을 통해 조기 정상화를 꾀할 방침이다.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3조4127억원 ▲영업이익 2조8836억원 ▲당기순이익 1조77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 8조7534억원 ▲영업이익 1조4644억원 ▲당기순이익 6387억원 대비 각각 53%, 97%, 179%씩 증가했다.4분기 매출은 3조6068억원, 영업이익은 5201억원, 당기순이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플라이강원이 상반기 중국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동남아 노선에서 출혈경쟁을 피해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다만 지방공항의 한계와 부족한 항공기 수, 최근 이어지고 있는 중국 입국 제한 등이 변수로 떠오른다.31일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내 ▲양양~베이징 ▲양양~창춘 ▲양양~웨이하이 ▲양양~하이커우 노선 등을 취항할 계획이다.앞서 플라이강원은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양양~베이징(주 4회 운항) 노선과 양양~창춘(주 3회 운항) 노선 운수권을 발급받은 바 있다. 웨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들이 최근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해외여행이 급증하자 화물기로 개조했던 여객기를 다시 복구하며 손님 맞이에 한창이다.대한항공은 앞서 코로나19 초기에 총 16대(B777 10대, A330 6대) 개조해서 화물기로 운영했고, 지난해 말까지 14대를 다시 여객기로 복구했다. 현재 B777 2대만 남은 상황이고 올해 내 해당 기종을 여객기로 다시 돌릴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도 최근 국제선 수요 회복세에 따라 기존에 화물기로 개조한 A350과 A330 항공기 7대를 모두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올해 설 연휴 일본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국내 항공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풀린 일본 여행이 이번 설 연휴를 맞아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21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기간(2023년 1월21~24일, 총 4일)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 패키지 여행과 항공권 이용률은 전년 연휴(2022년 1월29~2월2일, 총5일) 대비 각각 3187%, 31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일본 노선이 절반에 가까운 48.7%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최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관련해 노선 배분이 논의되는 가운데, 독점 구조의 김포~하네다 노선은 배분 대상에서 제외돼 관련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이 같은 서울 지역으로 분류됐기 때문인데, 분류 기준이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독점 운항 중인 김포~하네다 노선은 향후 배분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김포~하네다 노선을 지역 기준에 따라 ‘서울~도쿄’ 노선으로 분류했기 때문이다.현재 대다수 국내 항공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최근 일본에 이어 동남아시아 노선 재개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 노선이 지난해 10월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남아 노선을 늘리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진에어는 지난해 12월 인천~나트랑 노선에 취항하며 동남아 노선 재개를 본격화했다. 나트랑은 베트남 남부에 있는 해변이 유명한 도시로, 온화한 기온과 고운 모래 해변, 맑은 바닷물로 인해 국내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지다. 특히 해변의 잔잔한 물살 덕분에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여행객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이스타항공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에 재매각되면서 운영자금을 확보해 비행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다만 최근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판도가 크게 바뀌어, 이스타항공이 향후 경쟁력을 갖고 다시 ‘훨훨’ 날아오르게 될 수 있을까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VIG파트너스와 1100억원 규모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말까지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1100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새 자금이 유입되면서 이스타항공의 연내 재운항 가능성도 높아졌다. 앞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항공업계가 중국 여행 회복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국내 항공업계는 지난해 10월 일본 노선이 재개된데 이어 올해에는 중국 노선이 다시 열릴 것으로 기대했으나,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노선이 다시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6일 0시 기준 신규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중국발 입국자가 208명으로 약 8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외신에선 중국 감염자가 6억명에 달한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이스타항공 주인이 다시 바뀐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21년 6월 성정에게 매각된 후 재운항에 난항을 겪다 사모펀드에게 다시 매각됐다.6일 이스타항공은 최대주주인 성정이 사모펀드 운영사인 ‘VIG파트너스’와 보유지분 100%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앞서 이스타항공은 경영난으로 인해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을 추진하다 무산됐고, 이후 매각 과정에서 성정과 쌍방울이 본입찰에서 경쟁해 성정이 최종 주인으로 결정됐다. 당시 성정은 이스타항공을 11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하지만 성정은 인수 이후 수익을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상반기 추가 항공기 도입을 앞두고 프랑크푸르트 노선 취항을 고민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환승 수요가 많아 유럽의 허브공항으로 불리지만, 에어프레미아가 항공동맹에 가입돼 있지 않았다는 점은 불안요소다.6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상반기 내 4호기와 5호기가 도입될 예정이다. 신규 항공기는 기존에 보유한 항공기와 동일한 B787-9다. 리스기로 들어온다. B787-9는 300명 이상 탑승이 가능하고 1만5000km 이상 운항할 수 있는 중대형 항공기다.앞서 에어프레미아가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이 올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사 통합으로 인해 국내 항공업계 판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양대 항공사가 통합하며 글로벌 10위권 항공사가 탄생하는 데다, 계열사인 저비용항공사(LCC) 3개사도 합쳐지며 거대 LCC가 등장해 영향력이 막강해지기 때문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국 정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현재 심사가 남은 곳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영국 등 4개국이다. 영국은 대한항공의 수정 제시안을 수용하면서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2일 조원태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신년사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이를 외면한다면 대한민국 항공업계 전체가 위축되고 우리의 활동 입지 또한 타격을 받는다”며 “대한민국 경제가 인체라면 항공업은 온 몸에 산소를 실어 보내는 동맥 역할을 하는 기간산업”이라고 직원들에게 대한항공 일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역할을 강조했다.조 회장은 2023년이 아시아나 인수라는 큰 과제를 완수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모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컸던 항공업계가 올해 긴 휴업을 마치고 재도약에 나섰다. 지난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항공업계는 2년 넘게 하늘길이 막혀 절망적인 세월을 보냈지만, 올해부터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방역조치 완화 및 노선 회복으로 인해 국제선 여객이 빠르게 증가했다.30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시스템 ‘에어포탈’에 따르면 국내 항공 여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엔 연 7802만명에 달했으나, 코로나 사태가 터진 2020년엔 3238만명으로 절반 아래로 떨어졌으며, 2021년엔 3504만명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가 사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원유석 화물본부장을 선임했다.2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원유석 화물본부장(전무)이 대표이사직을 직무대행할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직무대행 선임 건을 의결했다. 기존 정성권 대표이사는 임기를 3개월 앞두고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신임 원유석 대표이사는 화물부문에서 전문가로 평가된다. 그는 1990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한 이후 인사팀장, LA 화물지점장, 경영관리 본부장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재선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데다, 내년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새 사장 교체 보다는 연임을 통해 안정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우기홍 사장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우 사장은 2017년 대한항공 대표이사에 취임한 후 2019년 사장으로 승진, 2020년 연임에 성공하며 6년째 대한항공을 이끌고 있다.우 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7년 대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23일 일본 노선에 취항하는 가운데, 내년 초까지 항공권이 모두 매진됐다. 당초 장거리 노선 특화 항공사라 일본 등 단거리 노선에선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최근 해외 여행 열풍과 중대형기 강점 등을 통해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21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한국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이 내년 중순까지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기준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예매할 경우 내년 1월 18일까지 남아있는 항공편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대한항공이 내년부터 변곡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최근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화물사업에 이어 여객부문까지 정상화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까지 이어지며 초대형 항공사가 출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코로나19 이후 중단했던 일반직 공개채용을 재개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달 말까지 신입·경력직 지원서를 접수하며, 채용 규모는 100여명 수준이다. 대한항공이 일반직 사원을 채용하는 것은 2020년 코로나 사태 이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최근 일본 여객 수요가 늘어나며 저비용항공사(LCC)의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율 저하 및 중국노선 재개 등 호재가 이어지며 항공업계 정상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다만 중국노선 완전 개방 및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정상화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16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월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 이후 9월 16만7900명에 이르던 일본노선 이용객 수가 11월 82만79명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코로나19 발발 이전인 2019년 11월 일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티웨이항공의 대구노선이 항공업계 정상화 흐름에 따라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중형기 운영 전략 역시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받는다. 관련해 티웨이항공이 저비용항공사(LCC)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수도권·단거리 노선 집중화 문제에서 탈피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12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대구발 국제노선에서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여객 수요가 집중되는 일본노선에선 12월 1~11일 기준 ▲대구~간사이 86% ▲대구~나리타 83% ▲대구~후쿠오카 86%의 탑승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최근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사들도 신규 항공기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항공사들이 여객 감소로 인해 항공기를 줄였었지만, 최근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맞춰 다시금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12일 국토교통부 항공 정보 시스템 에어포탈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 여행객은 309만5712명으로 전월대비 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제선 여객은 연초 30만명 수준에 머무르다가, 국토부가 증편에 나선 이후 지난 6월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