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사업, 중장년층 상인에게는 ‘보이지 않는 벽’

    소상공인에 대한 디지털 전환 정책이 마련된 가운데 소상인이 소공인 대비 디지털 전환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인의 의식 수준 제고가 우선 시행될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의 구체적인 실태조사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정부는 스마트공장 지원 등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정책을 확대해왔다. 반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정책에는 조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7일 '2020년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소상공인을 디지털 경제 주역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주

  • [코로나19확산] ‘코로나 19 중소기업대책본부’ 출범한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신종 코로나19 감염증의 위기 대응 단계가 '심각'으로 전환됨에 따라 '코로나19 중소기업대책본부'을 출범시켰다고 25일 밝혔다.중기중앙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소기업들이 정상적인 기업경영이 어려워지고 큰 피해를 입는 상황에서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된 비상대응반을 중기대책본부로 격상시켰다고 설명했다.중기대책본부는 김기문 중기중앙회방이 본부장을 맡게 된다. 상근부회장을 실무반장으로 운영지원팀, 협동조합팀, 중기·소상공인팀, 홍보팀 등 4개의 실무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중기대책본부는 ▲중국 소재

  • [현장] 발길 끊긴 남대문시장···상인들 “소비 촉진·세금 감면 절실”

    남대문시장 상인들이 정부에 소비 촉진, 세금 감면 등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촉구했다. 대출, 보증 지원은 수혜 인원이 한정적이고 재정 안정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출 지원 규모를 종전보다 3배 늘리겠다고 예고했다.24일 오전 9시 기자가 만난 남대문시장 상인들은 정부가 내놓은 대출 지원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남대문시장 A상가 김아무개(남·47)씨는 “도매상가는 아침에 사람이 많아야 하는데 텅텅 비었다”며 “정부의 대출 지원은 의미 없다. 시민들의 소비를 장려해 달라”고 말했다.B상

  • IPO 앞둔 제이앤티씨, 코로나19 역풍 맞을까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부품회사 제이앤티씨(JNTC)가 코로나 사태 확산세에 긴장하고 있다. 지난 주 마무리된 수요예측은 흥행을 이끌었으나 주말 사이 급격히 확산된 코로나 사태로 증시가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 공모가 거품 우려가 있는 가운데 투심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어 상장 직후 주가가 공모가를 크게 밑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4일 코스닥에 상장예정인 제이앤티씨는 24~25일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받고 있다. 공모가는 1만1000원이다. 기관수요예측에

  • [코로나19확산] 중기부, 소상공인에게 ‘마스크 35만개’ 긴급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방지를 위해 고용노동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가 제공하는 마스크 35만개를 소상공인에게 긴급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중기부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2월 초 30만개를 제공한데 이어 추가로 35만개를 지원한다.1차 지원 마스크 30만개는 전국 1651개 시장 및 상점가에 배부됐다. 마스크 지원대상은 소규모 제조업체인 소공인 사업장, 전통시장 상인, 우한 교민들에게 임시거주지를 제공한 교민 수용지역 숙박업소, 중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 등이다.중기부는 소공인 단체 및 소공

  • 지역 소상공인 비상···‘긴급 경영지원’ 필요하다

    #.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음식점을 하고 있는 김 아무개씨는 가장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김 씨는 “2월 들어 매출이 3분의 1로 줄었다”며 “특히 (연희동 지역은) 인터넷을 보고 오는 한국인이 주요 고객인데 코로나 감염자가 늘어난 이후 공포심 탓에 손님이 더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 급증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한 31번째 확진자를 시작으로 지역 감염이 확산된 가운데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21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

  • 소상공인 77% “코로나19로 매출액 매우 감소”

    소상공인 77%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사업장 매출이 ‘매우 감소’했다고 답했다.20일 소상공인연합회가 발표한 제2차 코로나19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13~19일 기준 사업장 매출액 변화를 묻는 질문에 전 주(4~10일) 대비 ‘매우 감소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77.3%(827명)에 달했다. ‘감소했다’고 응답한 소상공인은 20.3%(217명)로 97.6%가 ‘매우 감소하거나 감소했다’라고 조사됐다.사업장 매출액 감소 비율을 묻는 물음에 ‘50% 이상 감소’가 47.4%(506명)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뒤이어 ‘30~50%

  • 정부, ‘중소기업 한류 마케팅’ 정보 담긴 사이트 공개

    정부가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과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한류마케팅 캘린더(한류 캘린더)를 공개한다. 중소기업은 이 캘린더를 활용해 KCON, K콘텐츠엑스포, 한류박람회, K푸드 행사 등 다양한 한류 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2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한류 연계 지원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6개 정부 부처의 한류 행사계획 및 지원내용을 담은 한류 캘린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한류 캘린더는 K콘텐츠, K뷰티, K푸드 등 한류를 활용한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6개 부처의 한류 행사 정보를 찾아

  • ‘적외선 센서 전문’ 아이쓰리시스템, 자율주행 시대 수혜주 될까

    자율주행 시대가 다가오면서 적외선 영상센서 전문기업인 아이쓰리시스템이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정부가 올해 7월부터 무인 자율주행의 첫 단계인 ‘레벨3’ 관련 안전기준을 도입하기로 함에 따라 적외선 센서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쓰리시스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야간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적외선 영상센서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아이쓰리시스템은 1998년 현대전자 반도체 사업부 출신인 정한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군사물품인 적외선 감지기 관련 사업을 영위해왔다. 아이쓰리시스템은 2

  • 박영선 장관 “마스크 수급안정 힘쓰는 착한 마스크 기업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마스크 물량 부족 사태를 해결하고 수급안정에 힘쓰는 마스크 제조 업체에게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18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이사와 함께 착한 마스크 제조기업인 ㈜에버그린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에버그린은 1996년 설립 이후 순수 국내 기술과 자본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마스크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최근 세계 5대 글로벌 인증을 취득한 우수 중소기업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마스

  • 정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자금 지원···소상공인 “결국 빚인데 무슨 소용”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했음에도 소상공인의 반응은 차갑다. 대출 이자나 특례보증 등 지원책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피해보상금 등 현실적인 지원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지난 16~18일 서울 서초구와 종로구, 경기도 시흥과 안산 상권을 취재한 결과 상권 침체로 인한 소상공인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듦과 동시에 국내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모임을 취소한 탓이다.경기도 안산에서 5년간 음식점을 운영해 왔다는 박아무개(여·54)씨는 “가뜩이나 경기도 안 좋은데

  • [현장] “이번에도 국회 통과 못하면 이용자는 계속 범법자 신세”

    “이번 20대 임시국회에서 해당 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결국 폐기 수순에 접어든다. 길게는 1년 이상 시민 안전이 방치된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 대표는 17일 서울 드림플러스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퍼스널 모빌리티가 자전거도로를 통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이용자와 시민 안전이 확보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는 주로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개인용 이동수단을 말한다. 전동휠,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이 해당한다.이날 한 자리에 모인 코스포

  • 중소기업, 중국산 마스크 원부자재 수입 지원받는다

    마스크 원단 등 중국산 원부자재 공급 중단으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은 원부자재 공동수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은 경영안정자금 등 금융 지원을 받는다.1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CV사태)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대책은 그간 지원된 중국 진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마스크 등 구호물품 긴급지원 발표와 중소기업·소상공인

  • 단가 올리는 마스크 제조업체에 울상 짓는 중소 유통기업들

    # 서울 동대문에서 의류·잡화를 유통 중인 중소기업 대표 K씨는 최근 마스크 물품 공급에 타격을 입었다. 마스크 제조 공장에서 원래 계약했던 단가보다 3배를 올린 가격을 K대표에게 요구했다. K대표는 조건을 거절하고 공장에 계약대로 가자고 말했지만, 단가를 올리지 않으면 마스크를 제공해줄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마스크 품절 현상이 일어나는 가운데 마스크 제조업체들이 제품 단가를 무작정 올리거나 브로커가 제품을 사재기하는 등 불법행위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 유통기업들은 마스크

  • 민간이 이끄는 벤처법안 나온다···투자·지원책 대폭 확대

    민간 중심 벤처법안이 등장한다. 정부는 기존 벤처투자법안을 하나로 통합해 벤처투자 기준을 글로벌 방식으로 바꾸고 엔젤투자를 촉진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벤처기업화인제도도 정부에서 민간으로 평가자가 바뀐다.1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벤처투자법)’과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벤처기업법)’ 개정안이 공포됐다.이날 공포된 벤처투자법은 중기부 출범 이후 발의한 1호 제정 법안으로, ‘중소기업창업지원법’과 ‘벤처기업법’에 흩어져있는 투자제도를 통합해 독자 법안화하는 것이다.이 법안은 벤처캐피탈과 엔젤 투

  • 지난해 신설법인 10만9000개···사상 최고

    국내 신설법인 수가 11년 연속 증가하며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신설법인 수는 10만9000개로 집계됐다.1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9년 신설법인은 전년 대비 6.7%(6832개) 증가한 10만 8874개였다. 국내 신설법인 수는 2009년 이후 11년 연속 증가했다.특히 2015년 이후 4년 만에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해 업종, 나이에 따라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증가했다.업종별로는 도·소매업 2만3125개, 제조업 1만

  • 박영선 장관 “여성기업 경영 지원 확대해 나갈 것”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올해 여성기업 전용예산을 33%까지 늘렸다며 앞으로도 여성기업 경영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년 여성경제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기업은행이 개최했다.박 장관은 새해를 맞아 여성경제인들의 경영활동을 격려하고,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스마트 대한민국 구축’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2020년 중소기업 정책방향과 세부 지원정책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

  • 박영선 장관 “소상공인도 경제 주체로 자리매김···체계적 지원할 것”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20년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을 시작으로 소상공인의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박 장관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0년 소상공인 연합회 신년하례식에 참석, 소상공인과 업계 인사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올해 중기부 정책방향을 발표했다.신년하례식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채선주 네이버 부사장 등 소상공인 유관기관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박 장관은 “소상공인기본법이 제정됨에 따라 소상공

  • 여성 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비중 아직 낮은 이유

    여성 기업의 스마트공장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는 가운데, 아직 실질적인 구축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이나 소상공업 비율이 높고, 비용이나 인력 부족 탓에 스마트공장 구축이 쉽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스마트공장은 제조업 혹은 제품 제작 단계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최첨단 공장을 뜻한다. 현재 대기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지원 정책이 발표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을 신산업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8대 선도 사업을 발표했는데, 스마트공장도 그중 하나였다. 중기부는 올해 스마트공장

  • 소상공인기본법·벤처투자촉진법 국회 본회의 통과···협회도 환영

    소상공인기본법과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다. 벤처기업협회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법 제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을 독자적인 정책 영역화하는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안과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벤처투자촉진법) 제정안’ 등 중기부 소관 12개 법률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소상공인기본법은 그간 개별법 또는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소상공인 관련 정책을 총괄하고, 소상공인을 독자적 정책영역화 하는 기반이 되는 법률로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월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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