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 “정부 지원서 철저히 외면돼”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가 정부의 ‘항공산업 지원 및 재도약 방안’에 이스타항공에 대한 지원이 제외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공평한 지원’을 촉구했다.근로자연대는 9일 성명문을 통해 “지난 3일 정부가 항공산업 지원 및 재도약 방안을 발표한 것은 다행스러우나, 국가기간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던 이스타항공에 대한 지원은 타 항공사에 비해 아예 전무하다”며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은 절박한 마음 하나로 기다리던 얇은 희망의 끈조차 끊어진 채 힘겹게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근로자연대는 이스타항공은 고용유

  • 하이브리드 판매량 급증 분위기···승부수 띄우는 수입車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전세계적으로 ‘탄소제로’, ‘친환경’ 등을 강조하는 분위기 속에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에 자동차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차량 출시 및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관측된다.이는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앞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기차의 경우 충전소 등 인프라가 부족하고, 아직 배터리 등 성능 개선에 상당 시간 소요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1~2월) 국내 수입차 하이브리드·PHEV(

  • [기자수첩] 여전한 항공사 취업 한파, ‘봄날’은 언제쯤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전국민이 시름을 앓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하루 하루 생존을 걱정하게 됐고 경영·노동자들의 기업 존폐, 고용 불안 등에 대한 고민도 일상이 됐다.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보급되면서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는 다소 나아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 평범했던 일상으로의 복귀는 여전히 난망하다.이와 같은 상황을 취업준비생들은 더욱 시리고, 아프게 맞닥뜨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세계 경제는 물론 국내 경제까지 사실상 멈추면서,

  • 현대차그룹, 아이오닉5 이어 CV로 전기차 쌍끌이 通할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가 공개 이후 역대급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연이어 선보이는 기아의 전기차 CV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쌍끌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특히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 시리즈, 기아 CV, 제네시스 GV60(프로젝트명 JW)·GV70(프로젝트명 JK)·eG80·G90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모델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고 오는 2025년까지

  • 대한항공 유상증자 성공···청약률 104%, 3.3兆 확보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에 성공했다.8일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지난 4~5일 진행된 유상증자 청약률이 104.8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청약은 우리사주조합, 구주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발행 예정 주식수는 1억7361만1112주다.초과 청약 주식수는 2087만2966주이고, 초과 청약에 참여한 청약자는 초과 청약 주식수에 초과청약배정비율(59.63%)을 곱해 산정한 주식수에서 1주 미만을 절삭한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우리사주조합 청약, 신주인수권증서 청약 등의 주식

  • 합의 임박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LH ‘교환토지’ 주목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서울시가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 관련 최종 합의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울시를 대신해 해당 부지를 매입하는 LH(한국토지공사)에 지급될 서울시 소유 부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물망에 오르고 있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부면허시험장 등 부지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감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만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6일 서울시와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랜 기간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송현동 부지 매각 문제를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에 잠정적으로 합의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대한

  • ‘전세계적 환경규제’에 앞당겨진 전기차 전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유럽 등 국가를 중심으로 전세계적으로 배출가스 등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완성차 기업들의 전기차로의 전환 작업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다수의 완성차 기업들은 향후 10~20년 내로 전동화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앞다퉈 밝히고 있고,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강한 의지도 관측돼 멀지 않은 시기에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6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내연기관자동차 개발·판매에 주력해왔던 자동차 기업들이 잇따라 전기차로의 전환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볼보는 지난 2일(현지시간) 자사가 생산하는

  • 아이오닉5, 사전계약 3만5000대 넘어서···올해 목표치 ‘훌쩍’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의 사전계약 대수가 3만5000대를 돌파했다.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는 이미 올해 목표치를 훌쩍 넘겼고, 그간 현대차그룹 완성차 모델의 사전계약 기록도 갈아치우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공개된 아이오닉5의 사전계약은 일주일 만에 3만5000대를 넘어서 성사됐고, 현대차의 올해 아이오닉5 판매 목표인 2만6500대도 이틀 만에 넘어섰다.아이오닉5 공개 첫날 사전계약 대수는 2만3760대였고, 이는 현대차그룹이 출시했던 완성차 모델들의 첫날 사전계

  •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리콜 비용 ‘3:7’ 분담 합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코나EV, 아이오닉EV, 일렉시티 등 8만2000대에 대한 리콜 비용 분담에 합의했다.4일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리콜 비용 분담 최종 합의를 마친 후 지난해 재무제표에 품질비용을 반영했다. 세부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분담 비율은 각각 30%, 70%인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이날 공시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2조3497억원으로 종전보다 3866억원 감소했다고 밝혔고, LG에너지솔루션의 분사직전 법인인 LG화학도 재무제표 변동 공시에서 지

  • 친환경 슈퍼카 ‘SF90 스파이더’ 출격···하이브리드에 힘 싣는 페라리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고급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페라리가 지난해부터 예고했던 대로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출시 등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특히 페라리는 슈퍼카 모델 유일의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SF90 스파이더’를 시작으로 향후 10년 동안 하이브리드·PHEV 모델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성공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4일 페라리는 서울 반포 전시장·서비스센터에서 SF90 스파이더, 포르토피노 M 등 2종의 모델을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모델 중 SF90 스파이더는 페라리는 물론 슈퍼

  •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 “희망퇴직 희생, 존경”···노사 갈등은 여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최근 희망퇴직한 임직원의 희생에 감사의 뜻을 내비치면서, 향후 ‘서바이벌 플랜’ 완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시뇨라 사장은 지난 2일 사내 게시판 글에서 “회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의 많은 동료가 희생을 선택했다”며 “그분들께 진심 어린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이어 “회사는 회사의 생존을 위해 개인적 희생을 감수한 많은 동료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회사가 직면한 도전을 우리 스스로 극복해 낼 준비가 될 때까지 조직에 대한 정비를 계속해 나갈 것”

  • ‘정년연장’ 요구한 완성차 3사 노조···국회 움직일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 등 완성차 3사 노동조합이 법정 정년연장 법제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정년은 60세까지로 고령화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또 정년연장 문제는 개별 노사관계에서 단협을 통해 진행돼 왔지만 경영진의 거부로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국회가 나서 법제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3일 현대차, 기아, 한국GM 등 완성차 3사 노조는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국민연금과 연계한 정년연장

  • ‘수소경제’ 보폭 넓히는 현대차·SK···車제공·인프라 구축 협력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등 국내 기업들이 ‘수소경제’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인 수소경제로의 전환 바람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호 간 동맹을 맺고 수소경제 사업을 본격화하는 모습이 관측돼 귀추가 주목된다.2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은 SK인천석유화학에서 경영진 간담회를 열고 수소 관련 사업의 다각적 협력 추진을 약속했다. 또 두 그룹 회장들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수소 생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코로나19 위기, ‘혁신’ 기회로”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선제적 변화’를 주문하고 나섰다.조원태 회장은 2일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 등재한 대한항공 창립 52주년 기념사에서 “코로나19라는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대한항공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자”고 밝혔다. 창립기념식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로 열리지는 않았다.조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에게 고통스러운 상황을 초래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달라질 계기를 마련해 준 것도 사실”이라면서 “생존이 위태롭다고 여겨지는 현 시점에서

  • BMW 화재 재점화, ‘설계결함’ 원인일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BMW 차량의 화재가 이달 잇따라 발생하면서 안전성 문제가 재차 도마에 올랐다. 최근 자동차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인 만큼, 국토교통부는 화재원인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고 결과에 따라 리콜 조치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또 BMW 차량의 화재원인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무게가 실리고 있는 ‘설계결함’으로 결론이 날 경우 BMW 브랜드 이미지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BMW 520d, X5 등 차량의 화재는 지난 12일, 15일, 19일 등 이달에만 총 3차례 발생했다. 이들 차

  • 국토부 “코나EV 등 화재 원인, 배터리 셀 제조불량”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24일 현대자동차의 코나EV 등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은 배터리 셀 제조불량에 따른 내부 합선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현대차가 제작·판매한 3개 차종, 2만6699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이번에 리콜 조치되는 차량은 코나 전기차(OS EV) 2만5083대, 아이오닉 전기차(AE·PE·EV) 1314대, 일렉시티(전기버스·LK EV) 302대 등이다.국토부는 이들 차량들에 사용된 배터리 중 지난 2017년 9월부터 2019년 7월까지 LG에너지솔

  • 국토부, 보잉777 엔진 특별점검 지시···“철저한 수행 확인”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PW4000 계열 엔진을 사용하는 국내 항공기 총 29대에 대한 특별 점검을 지시했다. 최근 미국 덴버에서 해당 엔진을 장착한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 B777-200 항공기가 운항 중 오른쪽 엔진 고장으로 지상에 파편을 떨어뜨리고, 회항한 데 따른 조치다.국토부는 23일 대한항공(16대), 아시아나항공(9대), 진에어(4대) 등 3개 항공사에 PW4000 계열 엔진을 특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국내 항공사들은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고, 선제적인 엔진 점검에 착수한 상황이다.국토부는 미

  • 애플카 생산, 돌고 돌아 폭스콘?···촉각 곤두세우는 완성車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애플카’ 생산을 맡게 될 기업에 대한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을 조립·생산하는 업체인 대만 기업 ‘폭스콘’이 애플카를 생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주목받는 분위기다.또 애플과의 협력 협상이 불발된 바 있는 현대자동차, 닛산, 폴크스바겐 등 완성차 기업들도 애플카 생산과 관련해 강력하게 부인하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고, 르노그룹의 경우 애플과의 협력 의지까지 내비치고 있어 애플이 최종적으로 어느 기업과 손을 잡게 될지 주목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이 애플카 생산

  • [영상] 확 젊어진 캐딜락 ‘XT4’···2030 소비자心 훔칠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캐딜락은 엔트리급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XT4’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차세대 럭셔리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XT4는 지난 18일 캐딜락하우스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런칭 행사에서 공개됐다. XT4는 색상, 감각적인 디자인,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넓은 트렁크 공간 등을 강점으로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다.특히 어텀 메탈릭(Autumn Metalic) 색상은 XT4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되고, 마사지 시트, 프리미엄 편의사양 등을 통해 2030세대 소비자층의 환심을 사고 있다. 또 디자인 측면에서

  • 겹악재 휩싸인 르노삼성···실적 추락하는데 노사 연일 ‘파열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르노삼성자동차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잃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부진한 실적 속에 보유 현금은 나날이 사라지고 있지만, 노사갈등은 오히려 장기화되며 마땅한 생존전략마저 세우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본사의 강도 높은 압박까지 더해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임단협 협상 문제를 둔 노사 간 이견은 여전히 팽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8일 르노삼성 노사는 약 3시간에 걸쳐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6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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