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시진핑 다음달 1일 회동…무역분쟁 파고 잦아들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회동한다고 미국 통상전문지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정상의 대면은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서명한 다음 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중 양국은 최근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보복관세 부과 등 무역전쟁을 놓고 격하게 충돌

  • [2019 예산전쟁] 농해수위 “‘공공미 5만t 방출’, 부당” 지적…예산안 심사는 연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심사 중인 농림축산식품부 등 소관 부처 내년도 예산안이 표류하고 있다. 여야가 정부의 쌀 목표가격(19만6000원)‧직불제 등에 대해 입장차를 보이며 갈등을 빚으면서다. 또한 농림부가 공공비축미 5만t을 방출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여야의 반발로 상임위원회의 예산안 심사는 연기됐다.15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공공비축미 5만t 방출 의견’이 도마 위에 올랐다.이 자리에 참석한 이개호 농림부 장관은 “농민 입장에서 당연히 높은 수준의 쌀값이 유지되기를 희망하지만 경제 전체

  • 전경련, 주력산업협의체 발족하고 위기 타개책 모색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국내 주력산업 활로모색을 위해 7대 주력산업별 정책 부서장들로 구성된 ‘주력산업협의체’를 운영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7대 주력산업별 협회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 및 대한석유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다. 향후 이들 산업으로 구성된 주력산업협의체가 산업별 위기요인 모니터링,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대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 발굴 역할을 하게 된다. 주력산업협의체 발족 회의에선 내년 수출상황 전망

  • 관세청 “태국 샴푸 수출 관세 혜택 받으세요”

    태국에 샴푸를 수출 시 관세 5%를 적용 받을 수 있지만 정작 현지 수입업체들이 이 같은 사실을 잘 모르는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수출업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31일 관세청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태국으로 수출하는 샴푸의 경우 관세 5%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태국 수입업체가 한국에서 수출한 샴푸를 현지 세관에 수입신고할 때 기본세율인 20%로 신고하고 있는 것으로 관세청은 확인했다. 하지만 원산지증명서가 있는 경우 한-아세안 FTA 협정에 규정에 따라 관세 5%를 적용받을 수

  • 관세청, ‘한국산 둔갑’ 원산지 세탁 단속 강화

    관세청이 물품 바꿔치기, 라벨갈이 등 전통적 원산지 세탁뿐만 아니라 원상태 수출·반송신고·추가가공 수출 등 정상적 거래로 위장한 원산지 세탁에 대한 위험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관세청은 30일 자유무역협정(FTA) 특혜관세를 적용받기 위해 중국, 아세안(ASEAN) 등 주변국 화물을 한국산으로 둔갑시키는 ‘원산지세탁’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리나라를 경유하는 외국산 물품의 한국산 원산지세탁 적발 규모는 2015년 206억원, 2016년 104억원, 지난해 1596억원으로 늘어 3년 새 7배 수준으로 급증했다.관세청은

  • 연간 수출 역대 최단 기간에 5000억달러 넘어

    연간 수출액이 역대 가장 짧은 기간에 5000억달러를 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오후 5시 5분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연간 누계 수출액이 50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이는 1956년 무역통계 작성 후 역대 최단기간 5000억 달러 돌파다. 기존 최단 기록은 지난해 11월 17일이었다.이에 산업부는 올해 최대 수출액 경신도 기대했다. 산업부는 “올해 사상 최대 수출액, 최초 6000억 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수출액은 지난해로 5737억달러였다. 산업부는 연간 수출액 최단기간 5000

  • 관세청, 자유무역협정 활용 우수사례 공유한다

    관세청은 오는 26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수출입기업 임직원, 관세사, 세관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8 FTA 활용 지원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전했다. 이 행사는 FTA 활용경험이 부족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해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열렸다.이번 대회에서는 철강, 자동차, 식품, 화학제품, 의류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FTA 활용 사례가 소개된다. 이날 관세청이 소개한 사례를 보면, 김치 및 반찬류를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인 A사의 경우 100% 우리 농산

  • 전경련, 중소기업 중남미 시장 진출 지원 설명회 개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중남미경제협력네트워크센터, 법무부와 함께 중소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중남미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경련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설명회에는 중남미 진출희망 중소·중견기업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남미 시장 주요이슈와 매력도 평가 ▲중남미 주요시장별 유망업종과 진출전략 ▲중남미 시장 진출 시 법률 체크사항과 상거래 유의사항이 소개됐다. 김영철 부산외대학교 교수는 ‘중남미 시장 최근 주요 이슈와 시장매력도 분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중

  • 한미 재계 “수입차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은 양국협력 시스템 약화”

    한국과 미국 재계 인사들이 모여 한목소리로 수입차 관세 부과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전경련회관에서 미국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제30차 한미재계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미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산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할 경우 한미동맹과 한미FTA를 근간으로 하는 양국간 경제협력 시스템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강하게 표시했다. 이에 양국 위원회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한국이 232조 적용시 배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국은 한미

  • ‘관세 리스크’ 속 포스코‧현대차, 솟아날 구멍은?

    미국 발(發) 관세 리스크에 수출기업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특히 철강과 자동차 업계를 대표하는 포스코와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한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 각사가 관세위기를 어떻게 넘길지 주목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은 미국 관세폭탄을 맞기 위해 방북도 포기하고 미국으로 달려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5% 관세가 부과될 경우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조4700억원, 1조1100억원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현대차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부분은 정 부회장의 협상력과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

  • [美中무역전쟁] 트럼프 “중국 경제에 타격 줄 일 많아”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중국 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조치는 많이 있다며 중국을 향해 또 한번 경고 메시지를 건넸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무역전쟁에 대해 “중국 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일이 훨씬 더 많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무역전쟁이 중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경제는 매우 많이 침체됐고 내가 만일 하고자 한다면 할 조치가 많다. 중국은 협상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중국이 협상하길 원한

  • [2018 국감] 성윤모 산업부 장관 “미래 에너지 전환 지속 추진”

    성윤모 산업통상부 장관이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던 ‘미래 에너지 전환’ 계획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성 장관은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 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가겠다”며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장기적 비전을 마련하고 분야별 에너지전환정책과 보완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야당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강력한 공세를 예고한 것에 따른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지난 대정부질문을 통해 ‘탈원전’을 중심으로

  • [스타트업브리핑] 패스트파이브, 강북 진출 시동건다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가 을지로점을 열면서 본격적으로 강북 진출에 나선다. 신용보증기금과 행정안전부는 스타트업 역할을 강조하며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 패스트파이브 을지로 1,2호점 오픈… 도심권 선점 경쟁 시작 국내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가 강북 지역 거점으로 을지로 1호점과 을지로 2호점을 각각 오는 10월과 12월에 연다. 을지로 1호점은 을지로 3가 부근 시그니처 타워 서관에, 을지로 2호점은 을지로입구역 부근 에 위치하게 된다. 두 지점 모두 1500평 규모다. 패스트파이브는 강북 비즈니스 주요 접점인 을지로

  • ‘MB시절 댓글 공작’ 혐의 조현오 前경찰청장 구속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온라인 댓글 공작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5일 구속됐다.조 전 청장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조 전 청장은 즉시 구속수감됐다.조 전 청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1월~2012년 4월 서울경찰청장, 경찰청장으로 재직하면서 경찰 1500여명을 동원해 천안함, 구제역, 희망버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 美 보복관세 피해막는다…관세청, 원산지 사전 확인서비스 제공

    관세청은 미중 무역 갈등 과정에서 국내 수출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원산지 사전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관세청은 미국의 대중 보복 관세 대상 기준이 수출국이 아니라 원산지를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업체들도 보복 관세의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만약 중국에 생산설비를 가진 우리 기업이 제품을 생산할 경우 원산지가 중국으로 판정받을 수 있다. 전국 본부세관은 한중 연결공정제품이나 중국산 재료를 혼합해 만든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할 때 업체가 세관의 원산지 사전확인 서비스를 통해 미리 최종 원산지를 확인할

  • 현대차 노조 “美 ‘관세폭탄’ 면제 협상 후 FTA 비준 진행하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미국의 고율관세 면제 협상이 완료되기 전까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을 비준하지 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4일 현대차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25%의 관세 폭탄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 수출 1, 2위인 한국 완성차와 부품사에게 최대 3조4581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며 한국자동차 산업 전체가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며 우려의 뜻을 재차 전했다. 이와 함께 “​국내 완성차와 부품사에 대한 25% 관세 면제 협상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한미 FTA 재개정 국회 비준 동의절차에 돌입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 ‘MB시절 댓글 공작’ 혐의 조현오 前경찰청장 4일 구속여부 결정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공작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4일 구속 심사대에 선다.2일 법원에 따르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 전 청장의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조 전 청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서울경찰청장, 경찰청장으로 재직하면서 경찰 1500여명을 동원해 천안함, 구제역, 희망버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정치·사회적 이슈 등에 대해 정부 우호 댓글이나 게시물 3만3000건 상당을 작성하도록

  • “한미 FTA 개정안 발효돼도 한국 픽업트럭 산업 타격 미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으로 인해 대미 픽업트럭 수출기회는 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산업 피해 자체는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실에 제출한 '한미FTA 개정협상 주요 결과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이번 개정협상에서 합의한 픽업트럭 관세가 20년 더 연장되면 2021년부터 2040년까지 우리 국내 업체는 연간 2960대 수출 기회를 상실한다.다만 해당 보고서는 현재와 같이 미국에 수출하는 화물자동차가 없거나 앞으로 우리 업체가 전량을

  •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자동차 관세 면제에 통상 역량 집중”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자동차 관세를 면제 받기 위해 통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1일 밝혔다.이날 김 본부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수출입 동향 브리핑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통해 미국의 자동차 분야 우려를 반영한 만큼 이를 근거로 관세 면제를 확보하는데 모든 통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자동차 관세 관련 “보고서 발표 시기와 조치 내용은 일본, 캐나다, 유럽연합(EU) 등 주요국과 미국의 협상 결과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오는 2일 국회에 한미FTA

  • 성윤모 신임 산업부 장관 “혁신성장‧좋은 일자리 위한 정책 추진”

    성윤모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혁신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산업‧통상‧에너지 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성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성 장관은 산업 정책과 관련해 “우리 산업을 투입 위주의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해 생산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력산업과 신산업 모두에서 혁신성장의 물줄기가 흐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주력산업의 경우 기존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를 찾아 산업을 고도화해 나가고, 신산업은 산업 부문에서의 규제혁신, 실증‧사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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