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위기” 尹, 추경 필요성 강조···초과세수·물가 안정 쟁점 ‘전망’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시정연설에서 대내외 경제여건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다. 코로나 방역으로 생긴 손실보상, 물가와 금리 등 최근 경제 상황으로 인한 취약계층 어려움 등을 거론하며 추가경정예산안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경 편성에 있어 세수추계 오류와 손실보상 소급 적용 등에 있어선 여야간 의견차가 있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윤 대통령은 1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2022년도 2차 추경안 시정연설에서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위기 의식을

  • 바이든 '방한', 삼성·SK·현대차·LG 총수 만난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국내 4대그룹 총수를 만난다.바이든 대통령은 총수들과의 만남에서 대미 투자 확대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을 겨냥해 반도체 등 핵심 성장산업 분야에서 미국을 주도로 하는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0~22일 방한해 21일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 4대그룹 총수가 모

  • 내주 윤석열·바이든 회담···‘망사용료법’ 운명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회가 추진하고 있는 ‘망 사용료법’이 한미 간 통상 마찰 우려로 표류 위기에 놓였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우리 정부에 우려를 전달한 가운데, 오는 21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망 사용료법이 논의될 수 있단 전망이 나오면서다.국회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회의 망 사용료법 논의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해당 법은 전혜숙·김상희·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식·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 등이 각각 대표발의했다. 세부적인 내용에는 차이가 있지만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 용산 대통령 시대 활짝···‘신분당선 연장 2단계’ 탄력 받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용산 대통령 시대 개막과 함께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지하철 신분당선 2단계 연장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 신분당선 1단계 연장구간인 강남역-신사역 구간은 약 보름여 뒤인 이달 말 개통하지만 현재 신사역-용산 구간인 2단계 사업은 착공시기 조차 미정인 상태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2단계 사업구간에 대해 2019년 착공, 2022년 개통을 예상했으나 미군기지 반환이 늦어지는 문제로 착공도 미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때마침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과 맞물려 용산 미군기지 부지반환에 속도가 붙고 있어 업계는 이르면

  • [영상] ‘청와대에 이런 곳이!’···구석구석 살펴보니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새정부가 대통령의 전유 공간이던 청와대와 청와대를 둘러싼 북악산(백악산) 산길을 10일 일반인들에게 개방했다. 이날 오전 6시30분 북악산 등산로 개방행사를 시작으로 정문 개문행사, 축하공연 등을 진행했다. 역사적인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너무나 감격스럽다", "주민 입장에선 잘된 일"이라며 개방을 반겼다. 청와대 경내에는 본관과 영빈관, 대통령 관저, 상춘재, 녹지원, 침류각, 등이 있다. 청와대 본관은 청와대의 중심 건물로 대통령 집무와 외빈 접견 등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했다. 지난 1991년 전통 궁

  • 이재용, 사면 없이 바이든 만날 수 있을까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중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 총수와 만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특히, 사면을 받지 못해 취업제한 상태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바이든 대통령의 회동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6일 재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22일 방한 일정 중 4대 그룹 총수들을 만날 예정이다. 4대 그룹 총수를 콕 집어 만나는 것은 이례적이란 해석이 나온다. 4대 그룹 총수와의 회동은 바이든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미국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영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상장 건설사 1분기 실적 희비···현대·GS·DL ‘쇼크’ 삼성·대우 ‘서프라이즈’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올해 1분기 성적표를 받은 5대 상장 건설사 간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현대건설·GS건설·DL이앤씨는 나란히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계열사 수익성 감소와 원자재값 상승 여파로 주택 사업이 부진한 영향이다. 반면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하이테크 공정 호조와 해외 사업 매출 본격화 등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DL이앤씨·현대건설, 자회사 부진···GS건설, 원자재값 상승으로 주택 사업 마진 하락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올해 1분기 연결 잠정 실적 집계 결과 영업이익

  • 업황 악화에도 선방한 금융지주 저축은행···비은행 약세 속 ‘두각’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4대 금융지주가 1분기 실적 발표를 마무리한 가운데 금융지주 내 저축은행들이 모두 전년 대비 실적 성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와 보험사 등 주요 비은행 계열사들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저축은행은 비은행 계열사임에도 실적 선방을 일궈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계 저축은행들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306억원으로 전년 동기(212억원) 대비 44.3% 증가했다.저축은행별로 살펴보면 신한저축은행이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거둠과 함께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 [인터뷰]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 “SK 주가는 최소 두 배가 정상”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라이프자산운용이 SK를 상대로 자사주 소각과 리스크관리위원회 신설을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보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라이프자산운용은 지난해 ‘가치투자 1세대’ 이채원 전 한국투자밸류운용 대표가 다름자산운용을 인수해 설립했고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이 의장은 과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을 이끌며 가치투자 1세대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부터 성장주 시대가 열리면서 곤란도 겪었다. 이번 주주서한 발송을 놓고 '이채원의 명예 회복전'이라고 보는 시선이 존재하는 이유다.이 의장은 시사저널e와 인터뷰를

  • 삼성전자, 1Q 매출 77조원···역대 분기 최대 실적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매출 77조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원자재 가격 인상 및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여러 악재에도 역대급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 받는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매출 65조3900억원, 영업이익 9조3800억원)에 비해 매출은 17.76%, 영업이익은 50.32% 증가한 수치다.

  • ‘미국통’ 한화 김승연 회장, 마이크 펜스 전 美부통령과 오찬···김동선 상무 동행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재계 ‘미국통’으로 알려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마이크 펜스 전(前) 미국 부통령을 만나 한미 관계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엔 김동선 한화호텔앤리조트 상무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25일 한화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마이크 펜스(Michael Richard Pence) 전 미국 부통령,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와 오찬을 함께 했다. 펜스 전 부통령의 부인인 카렌 펜스(Karen Sue Pence) 여사, 김장환 목사의 딸인 김애설 교수와 함께 김동선 상무도 참

  • 중고차 업계 “대기업 진출, 정부의 시대착오적 판단”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중고자동차 업계가 국내 완성차 업체 등 대기업의 시장 진출에 반발하고 나섰다. 중고차 업계는 정부가 시장을 개방한 것은 ‘시대착오적 판단’이라고 지적했다.24일 중고차 대표 단체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서울 종로구 통인동 윤석열 당선인 사무실 앞에서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저지 및 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규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임영빈 연합회 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 결정은 자동차 산업 특성을 무시하고 중고차 시장 이해도 부족으로 벌어진 시대착오적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 SK바사, 백신 접종범위 확대에도 시장성은 ‘글쎄’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접종 범위 확대를 통한 시장성 확보에 나섰다. 추가 임상으로 GBP510 상용화와 동시에 부스터샷, 소아·청소년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다만 업계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들을 대상으로 돌파 감염이 잇따르면서 백신 무용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접종 범위를 확대하더라도 시장성 확보는 쉽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18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에 대한 국내외에서 안전성과

  • 전기차도 고급화 내세운 ‘볼보’···가성비 폴크스바겐과 4위 다툼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볼보자동차가 전기차 시장에서도 고급화 전략을 내세운 가운데, 가성비를 앞세운 폴크스바겐의 전기차와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25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 1500대와 ‘XC40 리차지’ 500대 사전계약을 완료하고 오는 4월 고객 인도를 준비하고 있다.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는 지난 15일 국내에 출시된 지 5일 만에 초기물량이 모두 계약됐다.볼보는 이번에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며 최상위 트림에 적

  • 수협, ‘주차장 점유’ 논란 노량진시장 상인들 상대 37억 손배소 ‘반전 승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수협)가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에 반대하며 구시장 시설물을 점유한 일부 상인들을 상대로 제기한 37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대법원이 수협 측 손을 들어줬다.상인들이 구시장 건물 등을 불법점유 했다고 볼 수 없고, 수협이 지출한 관리용역비가 상인들의 불법행위와 상당인과관계 있는 손해라고 볼 수 없다고 본 원심을 파기한 사례다.대법원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수협이 ‘노량진수산 현대화비상대책총연합회’(비대위) 지도부 등 관계자 13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 ‘친박 핵심’ 최경환, 3·1절 가석방 심사 대상 올랐으나 보류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박근혜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챙겨 징역형을 확정받아 수감 중인 최경환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3·1절 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됐으나 보류됐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최 전 의원을 가석방 심사 대상자에 포함해 논의했으나, 집행에 대한 결정을 보류했다.법무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한 가석방심사위는 가석방 심사 대상자를 두고 적격, 부적격, 보류 판정을 낸다. 가석방 심사위 운영 지침상 위원장이 재심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다음 회의로 적격 여부 판

  • 보호예수 해제 악재 넘긴 IPO 대어들, 반등 성공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지난해 하반기 초대형 IPO(기업공개)로 국민적 관심을 받았던 크래프톤과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가 상장 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보호예수 물량 해제 이슈에도 선방한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불확실성 해소와 유동 비율 증가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가능성에 긍정적인 흐름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도 IPO 당시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실적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 크래프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보호예수 악재에 선방1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과 카카오뱅크, 카

  • “중고차 개방해도 독과점 우려 없어”···자동차산업연합회, 시장 개방 촉구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완성차 업체가 중고차 시장에 진입하더라도 독과점 우려가 없다는 주장이 자동차산업연합회로부터 나왔다. 협회는 중고차 시장 개방이 오히려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해 소비자 권익을 증진하고 자동차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10일 자동차산업연합회는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시장 진입과 시장전망’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 회장은 “중고차 시장을 개방한다고 하더라도 2026년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점유율은 최대 12.9%에 불과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하지 않는

  • K배터리 중국 시장 공략하지만···미중갈등 여전히 ‘리스크’

    [시사저널e=서지민 기자] 최근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몸집을 키우는 가운데 미중갈등이 여전한 불안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기업들은 중국이 최대 전기차 시장인 만큼 공략은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중국 난징법인의 보유 지분을 100%로 늘리고 난징에 제2공장 건설한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중국에 총 110GWh 규모의 생산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SK이노베이션은 이미 중국에 현지 업체와의 합작형태로 3공장을

  • 李·尹, 나란히 ‘HPV 백신’ 공약···현실성 있나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차기 대선 후보들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관련 공약을 나란히 발표하면서 백신 접근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무료 접종 대상 확대와 높은 비용으로 접종 부담이 컸던 가다실9의 보험 적용 등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 다만 막대한 정부 예산이 필요해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도 나온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유통되는 HPV 백신은 GSK의 서바릭스(2가), 머크의 가다실(4가)·가다실9(9가) 등 3종이다. 이들 백신은 자궁경부암은 물론 HPV 16·18형의 감염을 예방한다. 4가 백신은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