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선용 SK하이닉스 부사장 “저전력 메모리 기술 개발"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SK하이닉스가 데이터 급증 시대에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 기술을 준비중이다. 데이터 연산과 저장 과정에서 데이터를 교환하는 동안 발생하는 전력 소모량를 줄이는 설계가 핵심 기술이다. SK하이닉스는 탄소배출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한 반도체 기업 사회적 역할도 강조했다.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주관의 ‘세미콘코리아’ 컨퍼런스에서 차선용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데이터가 폭증하는 동안 전력 소모량이 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증가해 환경이 영향을 받는다”며 “메모리 디바이스를 개발하

  • D램 가격 오르지만···삼성-SK, 올해 설비투자 '신중'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D램 빅사이클 전망에도 불구하고 물량 증설보다 첨단 공정 전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D램 공급사들이 점유율 경쟁보다 사업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단 관측이다. 코로나19와 미중 무역분쟁 등 사업 변수로 인해 설비투자에 신중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D램 고정거래가격이 PC와 서버용 중심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시작된 PC 교체 수요가 올해까지 이어졌고 서버 업체들의 재고 규모가 줄어든 영향을 받았

  • SK하이닉스, 3.5조원 투자한 D램 공장 준공···하반기 양산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외 보유 생산시설 중 최대 규모인 이천 M16 D램 공장을 착공 2년여만에 준공했다. 신규 라인에 극자외선(EUV) 공정을 도입해 올 하반기부터 4세대 10나노급(1a) D램을 양산한다.1일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M16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장동현 SK㈜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최고경영책임자(CEO) 사장, 하영구 SK하이닉스 선임사외이사 등 16

  • 화웨이 반사이익 본 삼성폰···올해 1위 사수 총력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20%를 하회한 가운데 올해도 치열한 시장 경쟁이 예상된다. 중국 화웨이의 공백을 차지하기 위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경쟁사들이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생산을 확대하고, 애플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대를 낮추고 제품군을 확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5570만대로, 전년 대비 14% 급감했다. 출하량 1위 자리는 사수했지만 시장 점유율(19%)은 20%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 철수 기로 LG폰···“모바일 핵심기술 내재화 검토중”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LG전자가 정리수순을 밟게 될 스마트폰 사업 방향에 대해 핵심 모바일 기술은 사물인터넷(IoT)과 차량 사물 통신(V2X) 등에 적용을 검토중이란 입장을 밝혔다. LG전자는 매각 등 여러 방안을 고심중이다.29일 서동명 LG전자 MC경영관리담당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당사의 모바일 핵심 기술은 단말뿐만 아니라 스마트 가전과 전장 사업 등의 중요한 자산으로, 향후 사물인터넷(IoT)나 차량 사물 통신(V2X) 등 미래 기술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MC사업본부 및 CTO표준연구소에서 계속 연구를 진행해

  • LG전자, 지난해 영업이익 3조원 첫 돌파···"가전 덕분"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이 또 다시 역대 최대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생활가전사업은 연간 매출 22조2691억원, 영업이익 2조3526억원을 기록하며 LG전자 영업이익 3조원 시대를 이끌었다. LG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 수요가 늘면서 위생가전 및 IT 기기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가전 사업의 원가구조를 개선한 결과다. 29일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3조2620억원, 영업이익 3조1950억원, 영업이익률 5.1%를 기록

  • SK하이닉스, “D램 반등”···올해 영업익 10조 전망도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D램 공급 증가율이 수요 증가율을 못 따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바일용 반도체가 5G 시대를 맞아 수요가 늘고 회복세에 접어든 서버용 반도체 시황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실적 발표를 했던 삼성전자와 마이크론도 올해 D램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2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D램 수요 성장률을 연간 17~20%, 낸드 수요 성장률은 31~33% 수준으로 전망했다. 올해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가 이뤄지면서 서버용 D램 수요는 30% 이상, 모바일

  • SK하이닉스, 지난해 영업익 5조126억원···전년 比 84% ↑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반도체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84% 성장한 5조원 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 메모리 가격 하락세에도 주력 제품 판매를 확대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29일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31조9004억원, 영업이익 5조126억원, 영업이익률 1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조9662억원, 영업이익 9659억원, 영업이익률은 12%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 코로나19 버틴 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익 36조 사수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36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메모리 다운사이클에 접어들었던 전년 대비 29.6% 증가한 실적이다. 올해 실적은 더 좋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완제품 수요가 불확실하긴 해도 반도체 수요 증가로 상반기 내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부품 실적은 2분기 이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분기부터 반도체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환율과 고정비 부담이 커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 스마트폰 사업도 출시 시기를 당겨 잡

  • 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익 35조9900억원...전년 比 30%↑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전년 대비 30% 가까이 성장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과 스마트폰과 생활가전 등 완제품 사업의 판매 감소로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28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1조5500억원, 영업이익 9조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완제품 경쟁 심화와 메모리 가격 하락 등으로 전분기 대비 8.1%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부품 수요 개선으로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

  • 미니LED TV 가세에도···LGD “올해 대형 OLED 최소 700만개 판매”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TV 패널 시장에서 미니LED는 OLED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올해 중국 광저우 신공장 가동효과로 OLED TV 패널 판매는 지난해 대비 약 50% 이상 증가한 700만~800만대가 가능할 것이란 기존 목표도 분명히 했다. 27일 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현재 파주와 광저우 신공장을 활용해 월 14만장 플러스 알파 규모의 양산이 가능하다”면서 “이를 통해 올해 700만~800만개 OLED TV 패널 판매가

  • ‘갤럭시’ 덜 팔렸지만···삼성전기, MLCC 반등세에 ‘미소’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기가 지난해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사업 부진을 주요 수익원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으로 만회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MLCC 호황기였던 2년전 12%대를 회복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2.1%로, 비수기와 환율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7% 소폭 하락하긴 했으나 전년 동기 8.2%에 대비 3.9% 상승하면서 2분기 연속 10%대를 유지했다. 주요 수익원인 MLCC 업황이 회복된 가운데 기판 사업의 흑자전환 결과다.삼성전기는 올해도 IT용, 고부가 전장용을 중심으로 ML

  • 삼성전기, 지난해 4분기 영업익 2527억원…전년比 73%↑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전장용 고부가 제품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27일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864억원, 영업이익 25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73% 증가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 매출은 6% 줄고, 영업이익은 18%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은 8조 2087억 원, 영업이익은 8

  • LGD, 지난해 4분기 영업익 6855억원···2분기 연속 흑자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685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2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하반기 중국 광저우 공장 가동을 본격화하면서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을 확대했고 중소형 플라스틱 OLED(POLED)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결과다. 27일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조 4612억원, 영업이익 68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17%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은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 ‘집콕’ 늘고 ‘집값’ 오르고···프리미엄 가전 ‘쑥쑥’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국내 가전 시장은 예상 밖 호황을 누렸다. 해외 여행길이 막히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신가전을 넘어 전통 가전 교체 수요가 성장했고 고효율 가전 환급 사업이 시장 회복에 활력을 더했다. 선두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지난해 생활가전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 매출을 확대하면서 수익성 보전에 성공했다. 25일 가전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가전 판매량이 일제히 성장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65인치 이상 T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 “카메라모듈 덕분”···LG이노텍, 지난해 4분기 영업익 전년 比 38%↑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3% 성장한 3조8428억원, 영업이익은 37.9% 늘어난 342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73.4%, 영업이익은 215.9% 늘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카메라모듈 사업은 애플 등 주요 고객사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 입어 3조원을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9조5418억원, 영업이익 6810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9.6%, 42.9% 성장했다.LG이노텍의 4분기 실적 개선은 주요

  • “삼성전자, 美 반도체 공장 투자 검토”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 반도체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해외 언론 보도가 나왔다. 파운드리 경쟁사인 대만 TSMC를 추격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현지 고객사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란 분석이다. 22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최대 170억달러(약18조8000억원) 규모를 투입해 미국 애리조나, 텍사스나 뉴욕에 반도체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해당 보도는 삼성전자가 새 공장 부지로 애리조나 주도 피닉스, 텍사스 주도 오스틴 인근 2곳과 뉴

  • 지난해 日 소재·부품 수입 비중 16% ···전년과 유사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지난해 국내 소재‧부품 수입액 가운데 일본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를 계기로 우리 정부가 국내 소재‧부품 자립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단기간 일본산 소재·부품 의존도를 대폭 낮추긴 어려운 모습이다.23일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 종합정보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재·부품 수입액(1678억달러‧약 185조4000억원) 가운데 일본산 제품(268억달러‧약 29조6000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16.0%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2019년 일본산

  • 주유소 휘발유 가격 9주 연속 오름세···1447.2원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올해 석유 수요 전망이 하향 조정된 영향으로 상승세를 멈췄다.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8~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 대비 7.9원 오른 리터당 1447.2원, 경유 판매 가격은 7.8원 오른 리터당 1247.6원을 기록했다.휘발유 가격의 경우 지난해 11월 넷째주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주 단위 가격 상승 폭은 지난달 리터당 24원 수준까지 커졌다가 7.9원으로

  • 신규확진 431명···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피고 이달 말까지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1명 늘어 누적 7만469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21일 400명대에서 22일 346명으로 줄었지만 다시 하루만에 4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중순 '3차 대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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