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폼페이오 “2차 북미정상회담, 내년 초 열리길 기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초 열리길 기대한다”며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재확인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였던 캔자스 지역방송인 KNSS 라디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미 간 현 상황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만남을 계속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리는 새해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새해 첫날로부터 너무 머지않아 함께 만나서 미국에 가해지는 이 위협을 해소하는 문제에 대한 추가 진전을 만들게 되기를 기대

  • 또 보안 사고 낸 페이스북…비공개 사진 전체공개 돼

    페이스북에서 전체공개설정을 하지 않은 사진 게시물이 전체에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9월에 5000만명 가량의 가입자 정보가 외부에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뒤 일어난 일로 페이스북 보안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4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에서 전체공개설정을 하지 않은 사진 게시물이 전체에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피해 대상은 680만명 규모다.페이스북에 따르면 페이스북 이용자가 접속(로그인) 후 외부 응용서비스(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에 사진 접근을 허용한 경우 이들 서비스에 공유설정을 하지 않

  • 美‧中, ‘화해수순’ 들어가나…윤곽 잡히는 무역협상의제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의제의 윤곽을 잡아가며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는 모습이다. 지난 11일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 등 고위관리들은 전화통화로 양국 정상회담의 공통인식 실천과 무역협상 추진을 위한 일정표‧로드맵 등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정상회담에서 무역 불균형 해소, 협상의제 등에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지만, ‘잡음’은 이어져 왔었다.당시 미국은 ▲중국이 상당한 양의 농산물‧에너지‧공산품을 미국으로부터 수입 ▲​미국

  • 볼턴 “北 비핵화 성과에 따라 대북제재 해제 검토할 수 있어”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6일(현지시간) 내년 초로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또 한번의 기회”라며 비핵화 약속 이행을 촉구하면서 북한 비핵화에 성과가 있으면 대북 제재 해제를 검토할 수있다고 밝혔다.볼턴 보좌관은 미 공영 라디오 NPR과의 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쟁점은 북한의 말이 아니다. 우리는 수십 년 동안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의사가 있다고 들었다”며 “우리가 봐야 할 것은 성과(performance)다. 성과를 거두면 대북제재 해제(removing)를 검토할 수

  • 볼턴 “北 약속 이행하지 않아 2차 북미정상회담 필요”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원하는 이유에 대해 “북한이 약속을 이행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볼턴 보좌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월스트리트저널(WSJ) 최고경영자(CEO) 카운슬’에서 “그들(북한)은 지금까지 약속에 부응하지(live up to) 않았다”며 “그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또 하나의 정상회담이 생산적일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라고 말했다.북한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당시 채택된 공동성명 등을 통해 한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지

  • 시야 흐려진 한반도 평화체제…한·미 ‘톱다운’ 방식 재가동 주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서울 답방, 종전선언 등을 목표로 실무 준비에 나섰던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일정이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한반도 평화 기반을 구축하려는 우리 정부의 구상에 영향이 미칠 모양새다. 미국이 최근 남북철도 공동조사 관련 제재 예외 인정을 허락했음에도 북한이 비핵화 로드맵 등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자 결국 정상들이 주도하는 톱다운(Top-down·정상회담에서 시작해 하부 회담으로 내려가는 것) 방식이 재가동될 수 있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그동안 종전선언과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을 목표로 삼으며 이를

  • [美中무역전쟁] 정상회담 앞둔 美, 강경파 배제…협상모드 전환?

    내달 1일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미국 내 대(對)중 강경파 핵심인물로 알려진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회담에서 배제돼 미·중 간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서로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이고 있어 무역전쟁 등 미중 양국 간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쏠린다.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회동하고 G20 일정이 끝난 직후인 12월1일 별도 양자회담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

  • 트럼프 “중국, 관세 때문에 합의 원해…합의 할 수 있다면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오는 30일~12월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무역전쟁과 관련해 미국과의 합의를 원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해외 파병 장병들과 화상통화를 갖고 기자들과 만나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나는 매우 준비가 잘 돼 있다”며 “나는 모든 세부사항을 알고 있다. 나는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내 직감은 항상 옳았다. 그리

  • ‘워킹그룹’ 공식 출범…한·미간 ‘한반도프로세스’ 발맞추나

    한 차례 연기됐던 북미 고위급회담이 내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될 것으로 유력해진 가운데, 정부가 회담 재개 여부와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서 워킹그룹을 공식 출범시킬 것으로 알려진 만큼 한미 양국 사이 존재하는 시각차가 좁혀질지 관심을 모은다.한미 양국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첫 회의를 갖고 워킹그룹을 공식 출범한다. 워킹그룹은 기본적으로 그동안 한미 간 소통했던 비핵화·평화체제 협상의 틀을 넓히고, 정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 워킹그룹에는 양

  • 트럼프 “中 협상 목록 보내 추가관세 불필요할 수도”…협상안은 받아들일 수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중국이 긴 협상 목록을 보내왔다며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를 부과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 블룸버그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이 142개 품목이 담긴 목록을 보내왔지만 여전히 4~5개 큰 것이 빠져있어 아직 수용할 수 없다”며 “하지만 중국이 미국과 협상을 원하는 것 같으니 추가관세를 부과할 필요는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미국 정부는 그간 중국 정부에게 무역개혁, 환율 조작 의혹 시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 7월 340억 달

  • 펜스 만난 文대통령 “한미동맹, 북한 대화로 이끌어”

    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선텍(Suntec) 회의장에서 열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접견에서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고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낸 것은 강력한 한미동맹의 힘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펜스 미 부통령과의 접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그동안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다”며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뤄

  • '美만화계 거물' 스탠 리 별세…향년 96세

    미국 만화업계 거물 스탠 리가 12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6세.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이날 스탠 리가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시더-시나이 메디컬센터에서 숨을 거뒀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리는 최근 건강 악화로 의료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리는 스파이더맨·헐크·닥터 스트레인지·판타스틱4·데어데블·블랙 팬서·엑스맨·아이언맨·토르 등 수많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본명인 스탠리 마틴 리버보다는, 필명인 ‘스탠 리’로 더 잘 알려졌다. 리는 1922년 뉴욕 맨해튼의 루마니아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 다시 강대강 국면 맞은 북미협상…남북 합의 이행도 지연 가능성

    북미 양국이 지난 8일 예정됐던 북미 고위급회담 연기를 계기로 비핵화 협상에서 양측의 입장이 강경해지는 모양새다. 펜스 미 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연일 대북 압박 메시지를 전하고 있고, 북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올해 들어 방북 인사만 5000명이 넘어서는 등 남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북미 간 교착상태로 남북 간의 약속도 이에 따라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미국 중간선거가 끝난 후 북미 간 기 싸움은 점점 더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미국은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등을 통해 연일 대북 압박

  • 앤디 김, 막판 뒤집기 성공…사상 첫 한국계 2명 美하원 입성

    미국 중간선거에서 뉴저지 주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한 앤디 김(36) 민주당 후보가 개표 막바지 극적 뒤집기에 성공하며 당선이 확실시된다. 앞서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영 김(56) 후보를 포함, 이번 중간선거에서 사상 최초로 한국계 후보 2명이 미 연방 하원에 입성하게 됐다.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은 김창준 전 공화당 의원 이후 20년 만이다. CNN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7일 오후 11시(현지시간) 뉴저지 주 제3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 99% 개표 결과 앤디 김 후보는 득표율 49.8%로, 공화당

  • NYT "민주당 중간선거 잔물결 그쳐…탄핵 논의는 역풍될 것"

    진보적 성향이 강한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 시간) 사설을 통해 11·6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에 대해 “탄핵 논의를 피하고 ‘소환권력’(subpoena power)을 남용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는 “민주당은 전쟁터를 현명하게 골라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싫어하는 많은 미국인조차 탄핵에는 적극적으로 동조하지 않을 수 있다. 여론조사에서도 탄핵에 찬성하는 답변은 최고 30~40% 선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뉴욕타임스는 지난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론을 주도했던

  • 영 김, 한인여성 첫 美하원 입성 확실…앤디 김은 박빙 열세

    미국 중간선거에서 캘리포니아주에 출마한 영 김(56·한국명 김영옥) 공화당 후보가 한인 여성 출신으로는 최초로 연방 하원의원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 100%(추정치) 개표 결과 영 김 후보는 득표율 51.3%(7만6956표 득표)를 기록, 길 시스네로스 민주당 후보(48.7%, 7만377표 득표)를 2.6%포인트 차로 제쳤다. 득표수 차는 3879표다. 아직 시스템 오류나 행정 착오 등으로 추가 확인이 필요한 표가 남아있어 영 김과 길 시스네로스 양 후보 진영에서는 아직

  • 트럼프 “김정은과 2차 북미정상회담, 내년 초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간의 회동이 연기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입장을 재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1·6 중간선거 다음 날인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대한 질문에 “내년 언젠가”라고 했다가 “내년 초 언젠가(sometime early next year)”라고 답했다. 북미 고위급회담 연기로 북미협상에 이상기류가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을 일축한 것이다.앞

  • 美언론 "민주 하원, 공화 상원 승리 전망"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상원은 공화당이,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CNN 방송은 이날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 동안 트럼프 행정부에 맞설 새로운 힘을 얻게 됐다”면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여 2020년 대선 때까지 미 의회는 권력 분점 현상이 나타나게 됐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민주당의 하원 승리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

  • 미국 중간선거 출구조사 발표…56% "미국,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

    6일(현지시간) 주요 언론사가 발표한 중간선거 출구조사 결과 미국 국민들은 이번 선거에 영향을 끼친 정책으로 건강보험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건강보험과 총기규제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은 이민정책과 경제호황을 각각 주요 이슈로 내세웠다. 또 투표자 절반 이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고 답했다. 모두 민주당에 유리한 내용으로 출구조사가 실제 투표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CNN 출구조사 결과 응답자 56%는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41%

  • 미국 중간선거 순조롭게 진행…동부 일부 강풍 피해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시작된 중간선거가 큰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선거는 미 동부지역 버몬트 주를 시작으로 시차에 따라 중부, 서부 순으로 진행됐다. 투표는 주별로 오후 6시~오후 9시에 마감되며 투표가 끝나는 즉시 개표에 들어간다. 이날 오전 동부 일부 지역에서 강풍과 폭우로 인한 정전피해가 발생했지만, 투표는 큰 사건·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상원의원(임기 6년) 100명 중 35명과 하원의원(임기 2년) 435명 전원,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선출한다. 현재 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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