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ekly Coin] 이제는 반감기 온다···비트코인 '급등'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주(5~11일) ‘반감기’에 대한 기대로 크게 상승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효과가 줄어들자 또 다른 ‘호재’가 오름세를 이끈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국 지역은행의 위기, 미 증시 호황도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저 9시 5분 비트코인은 4만7710달러(약 6360만원)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11% 급등했다. 이주 시작인 지난 5일부터 8일 오전까지는 4만3000달러선에서 횡보했다. 하지만 오름세를 타기 시작하더

  • 공모주 열풍에 균등배정 0.X주 속출···가족계좌도 경쟁력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공모주 열풍이 확산되면서 균등배정으로 1주도 못 받는 공모청약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 상장한 10개 IPO기업 가운데 공모청약에서 1인당 균등배정 주식수가 1주 미만으로 추첨을 통해 배정하는 경우는 7건에 달했다.균등배정 당첨 확률을 높이고 싶은 공모주 투자자들은 가족계좌 개설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미성년자녀도 지난해부터 비대면으로 계좌개설이 가능해지면서 공모주 투자자들의 가족계좌 동원은 한층 확산하고 있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첫 따따블에 성공한 케이엔에스부터 가장 최근 상장한

  • [주간e종목] 실적 악화에도 에브리봇 주가 고공행진···배경 놓고 ‘설왕설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로봇청소기 전문기업 에브리봇 주가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에브리봇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반토막 나고 영업이익은 4분의 1로 급감하는 등 실적이 악화하고 있다.하지만 실적발표 이후에도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일각에서는 M&A 등과 관련한 루머가 돌거나 내부정보가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브리봇 주가는 지난 8일 장중 3만9500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에브리봇 주가는 지난해말 1만2060원으로 마감했다. 새해 들

  • [증권상품 풍향계] ‘금리형 ETF 끝판왕’ 내건 CD 1년물 상품 출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2월 5~8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국내 첫 CD(양도성예금증서) 1년물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해 주목됐다. 달러표시 한국전력 채권을 내건 특판 상품도 나왔다. 이번 주에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나와 투자자 시선을 끌었는데 설 연휴를 맞이 해외주식 이벤트와 신규 계좌 개설 이벤트가 있었다.◇ 국내 첫 CD 1년물 ETF 상장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금리형 ETF를 찾는 투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높은 수익률을 내건 금리형 ETF가 나와 투자자 관심이 쏠렸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6

  • 인도에 밀린 베트남 펀드, 자금 유출 ‘눈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해외 신흥국을 대표했던 베트남 투자 펀드에서 설정액 감소가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자금 유입세를 보이던 지난해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인도 증시가 ‘포스트 차이나’로 급부상한 점이 상대적인 소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베트남 경제 회복 기대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상황 반전 가능성도 제기된다. 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전날까지 국내 베트남 펀드 21곳에서 399억원의 설정액이 빠져나갔다. 지난해 연간 349억원이 유입된 데다 올들어 해외 주식형 펀드에 8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 메리츠증권, 2년 연속 순이익 1위 가능할까···변수는 한국투자증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메리츠증권이 2년 연속 국내 증권사 당기순이익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 4분기에 부동산 부실 등의 여파로 대규모 충당금을 설정하는 동안 메리츠증권만 유일하게 1000억원대 순이익을 냈기 때문이다.아직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하지 않은 한국투자증권만이 메리츠증권의 2년 연속 1위 달성을 저지할 후보로 꼽힌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부동산 부실에 따른 대규모 충당금 설정이 예상되지만 카카오뱅크 지분법 이익이 호재가 될 수 있다.◇ 24분기 연속 1000억대 순이익···메리츠證 2년

  • 미래에셋증권 목표가, 실적 부진에도 줄상향된 배경은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에선 되레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일회성 비용 부담이 줄어든 데다가 새로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기대가 크다는 평가다.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 보고서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을 분석한 보고서는 이달 들어 총 12곳의 증권사에서 발간됐는데, 이 중 증권사 10곳이 목표주가를 높였다. 목표주가 하향 비중이 높았던 지난해 하반기와는 대조적인 모습

  • 2차전지 전해액株 ‘열풍’···엔켐·솔브레인홀딩스·동화기업 52주 신고가 행진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최근 국내 증시에서 엔켐과 솔브레인홀딩스, 동화기업,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등 2차전지 전해액 생산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새로운 2차전지 투자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2차전지는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등 4개의 소재로 구성되고 리튬이온이 양극재와 음극재 사이를 전해액을 매개로 오가면서 충전과 방전이 되는 구조다.그동안 국내 증시에서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이나 포스코퓨처엠 등이 2차전지 시장을 주도했다.하지만 새해 들어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내 해외우려기업(FEOC) 세부지침

  • ‘코루파마 심사철회’···유진투자증권, 길어지는 IPO 주관 공백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중소형 증권사들이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유진투자증권의 일반 IPO 주관 실적 공백이 길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2년여 동안 트랙레코드가 없는 상황에서 상장이 가시화된 기업마저 예비심사 단계에서 좌초된 것이다. 다만 외부 인력 수혈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상황 반전 가능성도 제기된다.6일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 입성을 노리던 코루파마가 전날 상장 예비심사를 철회했다. 2016년 설립된 코루파마는 필러와 같은 노화 방지와 관련된 에스테틱 제품을

  • SK텔레콤이 보여준 ‘깜짝’ 배당성장···맥쿼리인프라처럼 국민배당株 될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SK텔레콤이 지난해 4분기 배당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주당 1050원을 배당한다고 발표하자 증권가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SK텔레콤은 그동안 꾸준한 분기 배당으로 배당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이번 주당 배당금 증액 결정으로 SK텔레콤을 맥쿼리인프라처럼 배당 성장주로 여기는 투자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다만 SK텔레콤이 진정한 배당 성장주가 되려면 5G 통신사업 성숙기에 따른 성장 둔화를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SK텔레콤 4분기 깜짝 배당금···3년 연속 배당성장6일 금융투자업

  • DB금융투자, 한빛레이저 이어 스튜디오삼익 IPO로 흥행몰이할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DB금융투자가 올해 초 스팩합병으로 상장한 한빛레이저에 이어 스튜디오삼익으로 공모주 시장에서 연타석 흥행을 노리고 있다.스튜디오삼익은 기관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모두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상장 후 유통가능주식 비중도 낮아 ‘따따블’ 후보로 꼽히고 있다.DB금융투자는 지난해부터 IPO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이러한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DB금융투자가 IPO 흥행 딜을 꾸준히 이어갈지에 시선이 쏠린다.◇ DB금투, 한빛레이저 이어 스튜디오삼익도 흥행?5일 한국거래소

  • 저PBR 테마 언제까지 갈까···증권가 ‘상승 지속’ vs ‘과열 양상’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시에 ‘저(低) PBR(주가순자산비율)’ 테마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지속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 회복 국면에 가치주가 강세를 보여온 데다 일본의 선례를 봤을 때 초과 성과 기대가 여전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최근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회복이 일부 이뤄졌다는 점에서 부담이 커졌다는 주장도 함께 나오고 있다.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저PBR 관련주가 최근 일주일 동안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였다. PBR이 1배를 밑돌 때 저PBR로 분류되는데 이는 시가총액이 기업의 순자산에도 미

  • [Weekly Coin] ‘매파’ 연준도 이겨낸 비트코인···상승세 이어질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주(1월 29일~2월 4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입장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투자금 유출액이 감소한 반면 유입액은 늘어난 결과다. 하지만 향후 차익 실현을 위한 투자금 유출이 또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비트코인은 4만2969달러(약 5751만원)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1.91% 올랐다. 비트코인은 이번

  • [주간e종목] 가장 ‘작은’ 은행株 제주은행, 주가 상승률은 ‘최고’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제주은행 주가가 이번 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종목 가운데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의 수혜주로 은행주가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제주은행은 시가총액이 은행주 가운데 가장 작고 유통주식 수도 적어 주가 상승폭이 한층 컸던 것으로 보인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주은행 주가는 지난주 8900원에서 이번주 1만3620원으로 53.03% 상승했다.제주은행은 이번주 유가증권시장에서 49.86% 상승한 태영건설우를 제치고 주가 유가증권시장 상승률 1위 종목에 올랐다.제주은행

  • [증권상품 풍향계] 엔터주 조정 속 집중투자 ETF 출시 ‘주목’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1월 29일~2월 2일) 투자 상품 시장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장외 채권에 투자하는 특판 상품도 출시됐다. 이밖에 다양한 투자 관련 서비스가 나왔는데, 맞춤형 랩어카운트 상품 추천 서비스가 있었고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한 투자 상품권도 투자자들에게 선보였다.◇ 엔터테인먼트주 집중투자하는 ETF 상장엔터테인먼트 업종이 올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련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ETF가 나와 눈길을 끈다.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올해도 성장 곡선을

  • 에이피알 수요예측 개시···LG엔솔급 공모가로 청약 대란 일으킬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메디큐브’로 유명한 에이피알이 올해 1호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로서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 들어갔다.이번 에이피알 IPO는 주당 20만원을 넘는 공모가가 유력하기에 공모주 투자자가 1주라도 배정을 받는다면 주당 수십만원의 차익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공모주식수가 워낙 적어 균등배정 주식을 배정받을 확률이 1~5%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역대급 청약 대란이 예상된다.◇ 1주에 20만원? 25만원?···LG엔솔 이후 최고 공모가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

  • 저PBR 테마 열풍 속 상장사 변화의 바람 부나···자사주 소각 공시 ‘눈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정부가 국내 증시 매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주환원에 나서는 상장사들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그중에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으로 평가되는 자사주 소각 사례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자사주 소각 기업에 투자자들의 주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지속성을 살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사주 소각 공시를 내는 기업들이 최근 연이어 나오고 있다. 자사주 소각은 상장사가 자사의 주식을 취득해 소각하는 것으로 발행주식수가 실질적으로 줄어들어

  • 제 4이통사 포기한 세종텔레콤, 유진투자증권 지분도 정리 수순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세종텔레콤이 유진투자증권 보유 주식을 장내 매도하면서 지분율을 5% 이하로 낮췄다. 지난 2020년 4월 유진투자증권 지분 5% 이상을 사들이면서 지분변동 공시를 시작한 지 근 4년 만이다.그동안 세종텔레콤은 단순투자라고 강조했지만 지난 2021년에는 유진투자증권 지분율을 12%까지 끌어올리면서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받았다. 이번 지분매각으로 세종텔레콤의 유진투자증권 인수설은 완전히 소멸될 것으로 관측된다.◇ 세종텔레콤, 유진투자증권 지분율 9.96%→3.56%1일 금융감

  • 미래에셋운용, ‘끝판왕’ 내건 금리형 ETF 출시···시장 1위 도약 발판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CD(양도성예금증서) 1년물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내놓은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을 제치고 ETF 순자산총액 1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체 ETF 순자산총액에서 금리추종형 상품의 비중이 높은데, 이들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앞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 CD 1년물 ETF 업계 첫 출시···높은 수익률 내걸어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6일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를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 이 ETF는 C

  • 이에이트로 IPO시장 돌아온 한화투자증권···‘자본잠식’에도 흥행에 ‘올인’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소프트웨어 기업 이에이트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다.상장주관사인 한화투자증권으로서는 지난해 1월 티이엠씨 이후 1년 만에 단독상장주관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이에이트 흥행을 자신하고 있지만 우려도 적지 않다.이에이트는 계속된 적자로 완전 자본잠식인 기업이다. 공모청약 일정상 에이피알 등 3개사와 치열한 청약 경쟁도 펼쳐야 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1월 티이엠씨 청약미달 사태 등을 겪었기에 상장주관사 역량에 대한 의구심도 아직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한화투자증권, 이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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