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지난해 매물로 나온 롯데카드가 올해도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맥쿼리자산운용에 보유했던 자회사 로카모빌리티를 4150억원에 분리 매각하면서 몸값까지 낮췄지만 지지부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롯데카드 내 롯데쇼핑 지분 동반매각 조건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롯데카드 매각 이후 롯데쇼핑이 제공하는 여러 혜택이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롯데카드 실적과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성까지 불투명해 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롯데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본업인 카드 사업에서 수익 부진을 겪고 있는 카드사들이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카드사들의 금융데이터 거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카드가 최근 금융데이터거래소 내 등록상품 건수 최다를 기록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14일 금융보안원이 운영하는 금융 부문 데이터 중개 플랫폼인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카드 등 국내 8개 전업카드사가 거래소에 등록한 데이터 건수는 총 5477건으로 집계됐다.지난 3월 초 카드사들의 데이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지난해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카드사들의 이자비용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올해도 이자비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기준금리 연속 동결에 따라 여신전문채권(여전채) 발행 환경이 개선됐지만 여전채 발행액과 차입금 규모가 증가하면서 이자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12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이자비용은 89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5296억원)보다 68.9% 증가한 규모다.카드사별로 살펴보면 롯데카드가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치솟는 전기요금에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2분기 전기요금이 인상된 데다 올해 여름은 역대급 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고까지 나오면서 작년보다 전기요금에 대한 걱정이 더 큰 상황입니다.이에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발급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요금 할인 카드를 공개했습니다.먼저 '롯데 LOCA 365 카드'는 공과금 영역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공과금에는 도시가스비와 전기료가 해당됩니다. 이외 아파트관리비, 이동통신, 대중교통, 보험료, 학습지, 배달앱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사들의 조달 비용을 좌우하는 여전채 금리가 최근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3%대 후반을 오가며 하향 안정세를 나타냈지만 이달 들어 4%를 넘어섰다. 이에 카드론·현금서비스 등 카드사들이 취급하는 대출성 상품의 금리도 다시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AA+ 등급 여전채 3년물 금리는 4.116%로 집계됐다. 한달 전까지만 해도 해당 금리는 3.920%를 기록하며 3%대 후반대를 유지했지만 5월 말부터 조금씩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4%를 넘어섰다.기준금리가 동결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일정 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상품·서비스를 제공받은 구독경제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카드업계를 중심으로 이색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의 온라인 동영상 구독서비스 일색에서 벗어나 과일 구독부터 여행족을 위한 마일리지 적립에 특화된 구독 서비스까지 소비자 개인 취향이나 환경을 고려한 전문적인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NH농협카드는 정기구독 서비스 플랫폼 '농카구독'을 열었다. 이 서비스는 전 연령층의 고객이 모바일앱 'NH페이'에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업계의 결제성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이월잔액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융당국의 리볼빙 서비스 설명의무 강화 조치로 연초에는 증가 흐름이 다소 주춤했지만 최근 다시 잔액이 늘어나면서 리볼빙 관련 건전성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 카드사의 4월 말 기준 리볼빙 이월 잔액은 7조17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7조1141억원) 대비 588억원 늘어난 규모이며 4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올해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KB국민카드의 현금서비스 이용회원 중 90%에 가까운 고객이 16%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서비스 잔액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카드사 중 연체율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건전성 관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 카드사에서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16%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받는 회원 비중은 평균 79.7%로 집계됐다.카드사별로 살펴보면 국민카드의 고금리 이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최근 애플페이가 국내에 출시된 가운데 삼성페이가 기존과 달리 카드사에 수수료를 부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페이가 애플페이와 마찬가지로 결제 수수료를 받을 경우 카드사 수익성이 저하돼 소비자의 혜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페이가 카드사를 대상으로 애플페이와 비슷한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10일 삼성전자는 10여개의 카드사를 대상으로 삼성페이 계약 자동 연장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국내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실시했다. 당시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주요 전업 카드사 현금서비스 잔액이 2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지난 2월 이후 수요가 다시 커지고 있다.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빌린 대출을 돌려막기하고자 현금서비스로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금서비스는 중·저신용자 비중이 커 부실 위험이 비교적 높은 만큼 다중채무자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설상가상 연체율까지 오르면서 다중채무자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카드사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7개 주요 전업 카드사(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지난달 현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지난해 감소세를 이어오던 카드론 잔액이 최근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특히 4월 들어 카드론 잔액이 전월 대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론 잔액 증가세와 함께 카드사 전반의 연체율이 1%대로 올라선 상황이라 건전성 관리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34조51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34조1130억원) 대비 3978억원 증가한 규모다. 연초부터 카드론 잔액은 증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뒀던 카드사들이 올해 1분기에는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물론 건전성 지표까지 악화되면서다. 그러나 현대카드는 순익이 한 자릿수 감소율을 나타내며 선방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연체율은 오히려 개선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5854억원으로 전년 동기(7640억원) 대비 23.4% 감소했다.카드사별로 살펴보면 하나카드의 감소폭이 가장 컸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사들이 지난해 말부터 무이자 할부 기간을 대폭 줄이는 등 고객 혜택을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혜택 금액이 높은 일명 ‘혜자카드’ 단종도 계속되고 있다. 실적 악화가 본격화되면서 비용 절감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분기 말까지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에서 단종된 상품은 신용카드 169건, 체크카드 41건으로 총 210건에 달한다.올해 1분기 이후에도 카드사들의 상품 단종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2일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올해 들어 카드사의 여전채 발행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과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여전채 발행이 위축됐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여전채 발행액이 늘어남과 동시에 3년 이상 장기물 발행도 증가하는 추세다.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국내 카드사들의 여전채 발행액은 총 8조9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조9200억원)보다 29.9% 증가한 규모다.여전채 발행액은 올해 들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 여전채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지난해 말 카드업계가 빅테크의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항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했던 오픈페이가 시장에서 좀처럼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참여 카드사들도 8개 카드사 중 절반에 불과해 반쪽 서비스에 그쳤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재 카드사 간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오픈페이)’에 참여하고 있는 카드사는 신한·KB국민·롯데·하나카드 등 4개사다. 국내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 중 절반만 참여한 상태다.오픈페이는 고객이 1개의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주요 카드사 중 우리카드의 결제성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 이상의 높은 수수료를 적용받는 회원이 리볼빙 이용회원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점이 높은 수입비율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전업 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결제성 리볼빙 수수료 평균 수입비율은 17.0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6.79%) 대비 0.25%포인트 오른 수준이다.결제성 리볼빙 수수료 수입비율은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최근 고물가 흐름이 지속되면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한 서민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을 준비하기 위한 지출이 늘어나면서 집마다 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상황입니다. 오늘은 지출 부담을 덜 수 있는 온라인쇼핑 할인 카드 상품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삼성·KB국민·롯데·우리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은 온라인 쇼핑 관련 할인 혜택을 탑재한 카드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삼성카드에서 판매하는 ‘디 아이디 티타늄(THE iD. TITANIUM)’ 카드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10만원 결제 시 5만원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올해 들어 채권시장이 안정화되면서 여전채 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카드사들의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수수료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연체율 상승세가 가시화된 가운데 높은 금리로 리볼빙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상황이라 카드사들의 건전성 악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4일 여신전문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3월 말 기준 결제성 리볼빙 평균 수수료율은 17.11%로 집계됐다. 전월(17.12%)과 비교하면 0.0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지난해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카드사들의 조달비용이 치솟으면서 레버리지 배율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롯데카드의 경우 레버리지 배율이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자본적정성 관리 부담이 커진 상태다.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지난해 말 기준 레버리지 배율은 평균 6배로 전년 동기(5.6배) 대비 0.4배 상승했다.카드사별로 살펴보면 롯데카드의 레버리지 배율이 7.2배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년 말(6.3배)에서 90%포인트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지난해 기준금리 상승으로 오름세를 이어가던 카드론 금리가 올해 들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 결과 카드론 금리는 13%대까지 내려앉으면서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지만 카드론 잔액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카드론 업황 전망을 낙관하기 어려운 모습이다.2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국내 7개 전업 카드사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13.99%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4.24%) 대비 0.25%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카드론 평균금리가 13%대로 떨어진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