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름값 7주째 하락···경유 석달만에 다시 1500원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7주 연속 하락했다. 앞으로 2주가량 추가 하락이 이어질 전망이다.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25.9원 내린 L당 평균 1660.2원이었다.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은 22.3원 하락한 1746.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4.9원 내린 1605.3원으로 각각 집계됐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667.9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37.1원으로

  • 강남 집값 31주 만에 하락전환···전국 아파트값도 상승 ‘멈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19주만에 상승세를 접고 보합(0.00%)으로 돌아섰다. 특히 주택시장 시황을 주도한 서울 강남구 매매가가 31주 만에 하락전환해 부동산시장이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11월 셋째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0%를 기록했다. 7월 셋째주에 상승전환한 이래 19주 만에 상승세를 멈춘 것이다.서울은 0.03%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지난주 0.05%보다 줄어들며

  • 정부, 지방 투자기업 지원확대···보조금 한도 100억→200억원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수도권 기업이 본사나 공장을 지방으로 옮겼을 때 정부가 지급하는 보조금 한도가 현재 10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높아진다.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이런 내용이 담긴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 개정안을 다음 달 15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현재 정부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비수도권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소재 기업에 최대 10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보조금을 받으려면 ▲상시 고용 인원 30명 이상 ▲투자 금액 10억 원(대기업은 300억 원

  • 한남2구역, 설계자 선정 나선다···‘118프로젝트 밑그림’ 누구 손에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올 하반기 압구정2·3(재입찰 진행 중)·4·5구역이 설계업체를 선정하며 밑그림 그리기 작업에 몰두해있는 가운데 맞은편 한강변에 위치한 한남2구역도 설계자 선정 작업에 나섰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남2구역이 이달 중순 설계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하우드엔지니어링 ▲나우동인 ▲삼하건축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그룹환경 ▲명선유엔에이 ▲토문 ▲이가ACM 등 8개 업체가 참여했다.이들 중 최종 입찰에 참여한 설계회사가 네 곳 이상이면 조합은 대의원회에서 서울시 적격심사 배점 기준표에 따라

  • 대세 거스른 성적표 비결은 ‘분상제 적용’···다음 타자는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청약시장이 냉각되고 있다. 서울 청약시장에서조차 미계약분을 볼 수 있을 정도다. 그런데 대세를 거스르고 경기권에서도 세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는 열기 뜨거운 사업장도 있다. 그들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했다는 공통점을 보인다.2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가 약 40일 남짓 남은 가운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사업장에 청약 수요층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주택시장이 호황기일 때는 상승여력 기대감에 입지나 교통이 두드러지는 곳이 경쟁률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면 집값 하락조정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는 가격경쟁력이 있는

  • [기자수첩] 재건축 시공사 입찰제안서에 공사비 제안 내역을 없앤다면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전국의 정비사업 조합이 너 나 할 것 없이 곤경에 빠졌다.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을 이유로 시공사들이 애초 제안했던 공사비보다 훨씬 비싼 값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건설사 사정을 들어보면 조합 입장에서도 인상의 근거는 일리 있어 보일지라도 선출직인 이상 조합원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공사비가 늘어나면 조합원 개개인이 내야 하는 추가분담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반박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비상대책위원회라는 이름으로 반기를 드는 조합원이 급증하는 순간 사업은 지연되고 조합장과 집행부는 일자리를 잃게 된다.그런데

  • 삼성물산 작명 센스 보니···래미안, 강남 ‘원’한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과천주공10단지가 삼성물산과 한 배를 타기로 결정한 가운데, 삼성물산이 해당 사업장에 제안한 단지명을 둘러싸고 래미안의 작명에 관련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 중심가의 마지막 재건축 단지인 과천10단지 조합은 지난 20일 대의원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과 관련해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내달로 예정된 총회에서 최종 선정 안건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삼성물산이 무난히 시공권을 챙길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물산은 과천10단

  • 몸값 낮춘 원베일리 보류지, 최대 25억원 할인까지···현금부자 잔치될까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9월 중순부터 래미안 원베일리 보류지 매각에 나선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 조합(이하 조합)이 통 큰 결단에 나섰다. 두 번에 걸친 보류지 매각에도 불구하고 준비된 물량의 절반 이상이 남게 되자 3차 매각공고를 진행하면서부터는 몸값을 낮춰 판매에 나선 것이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합은 하루 전인 지난 20일 보류지 매각을 위한 세 번째 공고를 내고 잔여분 판매에 나섰다. 2차 매각을 진행한 지 두 달 만이다. 대상은 총 29세대 보류지 가운데 1·2차에서 소진된 11세대를 제외한 18세대다.

  • 초고층 추진 단지, 집값 한파 우려도 뚫는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주요 단지들이 주택경기 한파 우려에도 고가에 거래돼 눈길을 끈다. 고금리의 장기화와 정부의 정책 대출 종료 등의 여파가 주택 시장에 영향을 주는 상황에서 나온 거래여서, 양극화의 심화로 이어질지 부동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아파트 전용 119㎡는 지난달 29억46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7월의 직전 거래가 보다도 5000만원 오른 값이자 연중 가장 높은 거래가다. 또 주택 시장이 얼어붙었던

  • 관망세 확산하는 주택시장···전국 아파트값 상승폭 4주 연속 감소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전국 주택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집값 상승세는 4개월 넘도록 유지되고 있으나, 상승폭은 지속해서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보다 0.02% 상승했다. 이로써 18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상승폭은 꾸준히 둔화하고 있다. 10월 셋째 주 0.07%였던 상승률은 다음주인 넷째 주 0.05%, 다섯째 주 0.04%로 하락했고, 이달 첫째 주 0.03%로 재차 내린 데 이어 이번 주에도 0.

  • ‘서울 편입도, GTX 착공 약발도 안 먹히네’···11월 청약 희비 분상제만으로 갈렸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11월 주택 청약시장의 희비가 그 어느 때보다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소수의 사업장에는 수요층이 몰리며 평균경쟁률 100대 1을 가뿐히 넘기는가 하면, 대다수 현장은 한자릿대 경쟁률 또는 미분양에 따른 모집공고를 또다시 준비해야 할 판이다. 특히 예년 같으면 흥행 포인트로 통했을 교통호재, 개발 기대감이란 약발이 전혀 먹히지 않고 있다. 오로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대비 분양가가 저렴한지 여부만이 시장 흥행여부를 가르는 요소로 작용한다.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까지 서울, 경기도 등

  • HDC현산·현대건설, 견본주택과 다른 마루색에 ‘색깔은 하자 아냐’ 뒷짐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입주가 코앞으로 다가온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입주예정자와 건설사(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간 마루를 둘러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사전점검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됐던 것이 마루인데, 상당수 세대에는 견본주택에 있던 색깔과 다른 황토빛 또는 노랑색 마루가 깔려있었기 때문이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조합은 지난 13일 시공사업단인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에 견본주택과 다른 색상의 원목마루 시공에 대해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되고 있으니 신속한 대처방안과 2차

  • 2년 새 급랭한 토지시장···‘어디 땅 살 사람 없소?’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토지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시행 주체들이 이자부담과 공사비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새로운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를 사들이는 것에 몸사리는 영향이다.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입찰공고 및 개찰 결과를 보면, LH가 지난달 25일 공급공고한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중심상업용지는 유찰됐다. 해당 필지는 1호선 서정리역에서 1.3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있으며 고덕 자연앤자이, 고덕신동아파밀리에 등 주거지역에 둘러쌓여 있는 1663㎡(구 503평형) 토지다. 공급예정금액은 183억원에 용적률 500%

  • ‘조합원 혜택 사라진’ 1+1 재개발, 북아현2구역서 인기 시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한때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장에서 최고 인기였던 1+1주택에 대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추가로 공급되는 주택에 대해 조합원 분양가가 아닌 일반분양가를 적용해 공급하는 사례가 있어서다. 가뜩이나 원자잿값 상승, 비규제지역의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으로 일반분양가가 고공행진 하는 마당에 조합원이 조합원으로서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포기하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2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10일까지 1+1주택을 신청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추가 1주택 분양신청 철회 접수

  • 아파트 커뮤니티에 등장한 사보텐···‘구지은·명진 자매 콜라보’ 눈길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정통 일식 돈카츠 브랜드 사보텐이 아파트 커뮤니티에 깜짝 등장했다. 사보텐 셰프들이 직접 방문해 주말 점심식사 특선을 선보인 것이다. 다양한 종류의 돈카츠와 우동, 달콤한 초콜릿까지 즐긴 아이들은 물론이고 남녀노소 모두 그 기획과 맛에 만족해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신축 아파트의 커뮤니티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요식업 브랜드가 커뮤니티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어날지 관심을 두고 있다.◇단지 안에서 즐기는 모듬카츠, 20분 만에 식사권 완판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신축 아파트

  • 관망세 확산 주택시장, 3주연속 상승폭 둔화 두드러져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전국 아파트 상승폭이 3주 연속 둔화하고 있다. 17주 연속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관망세가 확산에 따라 상승폭도 줄어들면서 시장이 얼어붙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3% 상승했다.10월 셋째 주 0.07%였던 상승률은 10월 넷째 주 0.05%, 10월 다섯째 주 0.04%를 기록했으며 이번 주에 다시 0.01%p 줄어들었다.서울(0.07→0.05%)과 수도권(0.07→

  • 둔촌주공, 준공허가 지연 우려에 발칵···‘학교건립, 중대변경인가 경미한 변경인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단군이래 최대 재건축 규모 사업장인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 재건축 조합이 학교용지로 기부채납한 부지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해당부지에 건립하는 내용이 달라졌는데, 유관 부처에서 해당 내용이 정비사업계획의 중대한 변경으로 판단된다며 이미 밟아온 사업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할 수도 있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약 10여년 전인 2013년 4월 정비구역 변경 지정에 따라 단지 내 학교부지에 초등학교 및 중학교를 짓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4

  • 거거익선 옛말···치솟는 분양가에 집도 다운사이징 눈길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과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전용면적(이하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총 18만7441건이 매매거래됐다. 같은기간 전용 ▲61~85㎡ 이하가 17만6833건 ▲85㎡ 이상이 5만9530건 거래된 점에 견주어보면 주택형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수요가 늘자 청약 시장에도 쏠림 현상은 극대화하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전국 전용 60㎡ 이하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 “‘아리팍’ 삶을 포기했습니다”···장기전세 당첨되고도 등 돌린 사연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국내 공동주택 가운데 3.3㎡ 당 1억원을 최초로 돌파한 고가 공동주택 아크로리버파크에 장기전세 세입자로 당첨이 되고도 단번에 포기한 한 직장인의 사연이 온라인 내집마련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사연의 주인공 A씨는 올해 3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낸 장기전세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보고 청약에 도전했다. 이후 청약신청, 서류심사, 당첨자 발표까지의 지루한 절차를 약 6개월 간 거쳤고, 당첨 사실을 확인했을 땐 이곳에서의 삶에 큰 기대를 걸었다. 학군 좋고, 직장과 가까우며 단지 내 커뮤니티가

  • 경매시장, 찬바람 ‘쌩쌩’···고금리에 매물 느는데 낙찰률·응찰자수는 감소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경매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고금리에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고 주택시장이 빠르게 위축되면서 경매물건은 증가 추세인 반면, 관심을 두는 이는 줄며 낙찰률과 평균 응찰자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이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0월 수도권에서 경매에 부쳐진 아파트는 총 11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70건이던 수치에 견주어보면 137%나 늘어나고, 전달 936건이던 것에 비교하면 한달 새 19.4%나 급증한 수준이다. 경매진행 건수로는 올해 연중 최대치이기도 하다.지역별로 비교해 봐도 서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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