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국감] 법사위, 대법원 국감 첫날부터 ‘파행’

    [기사추가: 10일 오후 12시] 김명수 대법원장의 질의답변 여부를 두고 여당과 갈등을 빚다 퇴장한 자유한국당 등 야당 소속 법사위 위원들이 회의장으로 복귀했다. 야당 위원들은 국정감사 첫날인 10일 오전 10시55분 국정감사장을 퇴장한 후, 10여분 가량 뒤에 복귀했다. 이에 따라 국정감사 첫날부터 진통을 빚던 법사위 대법원 국정감사는 다시 재개됐다. ◇한국당 법사위 의원들, 김명수 대법관 인사말 도중 퇴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첫날부터 파행됐다. 여야는 대법원 국감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직접 답변’ 여부를 두고 신경

  • [2018 국감] 법사위 국감 돌입…‘사법 농단‧심재철 수사’ 등 이슈 산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0일 대법원을 시작으로 국정감사에 돌입한다. 여야는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사법 농단)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압수수색 등 현안과 관련된 질문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국회 등에 따르면 법사위는 이날 오전 대법원에서 ▲대법원(법원행정처) ▲사법연수원 ▲사법정책연구원 ▲법원공무원교육원 ▲법원도서관 ▲양형위원회 등에 대한 감사를 시행한다. 법사위는 대법원에 이어 ▲11일 헌법재판소 ▲12일 법무부 ▲18일 서울고법·중앙지법 ▲19일 서울고검·중앙지검 ▲25일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 감

  • 공염불한 ‘일하는 국회’…계류법안 1만건, 커지는 비판 여론

    8월 임시국회가 지난 30일 사실상 ‘빈손국회’로 마무리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국회에 계류 중인 1만 건 이상의 법안들도 대부분 올해 말 자동폐기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회의 법안 심사와 입법 과정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또다시 ‘빈손’…입법실적 지지부진한 국회20대 국회는 지난 2016년 5월 30일 임기가 시작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입법기관으로서의 역할은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기 대통령 선거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까지 치르게 되면서,

  • 여야, 민생경제법안 검토 돌입…합의 ‘가시밭길’

    여야가 민생경제법안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를 시작하면서 8월 임시국회에서 이들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보이콧 등 파행과 6‧13지방선거 등 정치 이벤트로 인해 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면서 기능이 사실상 정지됐던 만큼, 비판 여론을 인식한 여야는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는 분위기가 관측된다.여야는 민생경제법안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현재까지 2차례 회동을 가졌고, 각 정당의 법안들을 서로 공유했다. 공유된 법안들에 대해 여야는 각각 정당별 논의를 거친 후 임시국회 전 구체적인 협

  • ‘협치’ 시험대 오른 규제개혁 법안…임시국회 통과 가능성은

    8월 임시국회에서 규제개혁 법안들이 통과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규제혁신5법에 당력을 집중해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와 함께 문재인 정부 경제기조의 한 축인 혁신성장에 힘을 싣겠다는 방침이다.민주당이 국회 처리 목표로 두고 있는 규제혁신5법은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산업융합촉진법 개정안, 정보통신융합특별법 개정안, 지역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 개정안 등 규제샌드박스법 4건과 행정규제기본법 개정안이다. 신기술‧신제품 등에 대한 우선 적용‧사후 규제 적용, 네거티브 규제 원칙 등이 이들 법안들의 주요 내용이다.김태년 민주당

  • “개혁드라이브”vs“반시장 정책”…여야, 정면승부 시작

    여야의 민생법안‧경제정책 등을 두고 전면전이 시작되는 모습이다.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국회의장‧부의장 등 20대 후반기 국회 의장단이 선출됐고, 16일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도 일단락 되면서 20대 국회 후반기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특히 올해 초 여야의 갈등으로 인한 국회 보이콧 등 파행과 지난 4‧13 지방선거의 영향으로 오랜 시간 국회가 공전해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은 만큼 여야는 이번 7월 임시국회에서 ‘경제살리기’에 방점을 찍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여야가 중점을 두고 있는 민생‧경제 법안이 차이가 있고,

  • 원구성 속도 내는 국회…높아지는 민생법안 처리 기대감

    여야가 원구성 협상을 이끌어내면서 국회의장‧부의장 선출,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등에 속도가 붙고 있다. 각 정당들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이들 문제들을 마무리 짓고 국회를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이다.여야 원내대표들 간의 합의로 7월 임시국회가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 동안 열리게 됐다. 때문에 20대 하반기 국회 원구성이 아직 마무리되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다만 지난 4월 이후 약 3개월 이상 공전했던 국회가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동안 미뤄졌던 민생법안 처리가 이뤄질 것이

  • ‘최저임금 보이콧’ 한국노총, 노사정 대화 복귀

    27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최저임금제도 개선 방안에 합의하고 최저임금위원회를 비롯한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에 복귀하기로 했다.한국노총은 이날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중앙집행위원회 직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오후 민주당과 고위급 정책협의를 갖고 그동안 정책실무 차원에서 논의해온 ‘최저임금제도 개선 및 정책협약 이행에 관한 합의문’에 최종 합의하고 서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한국노총은 민주당과의 정책협의를 통해 ▲ 내년도 최저임금 고시 이후 지체 없이 최저임금법 재개정 추진 ▲ 개정

  • [행림회춘]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박수 받으려면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채 1개월도 남지 않은 가운데 강화될 주주권 행사를 놓고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어떤 환경에서 시행되느냐에 따라 평가가 극명하게 갈릴 수 있는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가 투자대상 기업을 제대로 감시하고 의결권 행사를 통해 총수 등의 일탈행위를 견제함으로써 기금 위탁자인 국민과 투자자들의 이익을 지켜내기위한 행동준칙이다. 주주권 행사가 강화될 수 밖에 없고 고객의 이익보호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하지만 정부의 입김에서 자유

  • 국회 원구성 협상, 삐걱대며 시동

    국회 ‘공전’ 상태가 장기화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야당들은 일제히 국회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현재 국회는 지난 4월 이후 열리지 않고 있으며, 5월 30일 전반기 국회는 종료된 상황이다. 그러면서 국회의장단 선출,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 등 하반기 국회는 원구성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상황이 이렇게 된 데에는 6‧13지방선거의 영향이 크다. 4월 임시국회 이후 국회를 포함한 모든 정치권은 지방선거 선거전에 집중했으며, 이후 야당은 선거 ‘참패’로 당 정비에만 총력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하

  • 계류법안 1만건 이르렀지만...원 구성 협상도 난항

    6‧13지방선거가 끝난 지 5일이 지났지만, 국회가 정상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참패’한 야당들은 당 정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당내 파열음도 나오고 있다.선거 승리로 정국 주도권을 잡은 여당만이 검경수사권 조정 등을 포함한 민생 법안 입법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이러한 야당의 분위기 때문에 좀처럼 진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국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달 29일 임기가 만료된 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 선출, 상임위원회 배분 등 원 구성 협상조차 뒷전으로 밀려나면서 벌써부터

  • ‘산입범위 확대’ 최저임금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노동계는 이를 전면 반발하며 총파업에 나섰다. 노사정위원회와 최저임금위원회 불참 의사도 밝혀 사회적 대화 기구 가동이 어려워졌다.28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관련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재석 의원 198명 중 찬성 160명, 반대 24명, 기권 14명이었다. 이 법안은 내년부터 바로 적용된다.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는 1988년 최저임금제 시행 후 처음이다.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매달 지급하는 정기 상여금과 현금으로 지

  • 1년 째 변함없는 文정권·민주노총의 평행선 달리기

    문재인 정부와 민주노총의 불편한 관계가 새정부 출범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 외치는 ‘친노동정권’이라는 비판이 무색하게 양측의 골은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더 깊어지는 양상이다.민주노총은 28일 총파업에 돌입하고 국회 앞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파업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이 총파업에 나선 것은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 처음이다.문재인 정부와 민주노총 간 갈등이 급기야 총파업이라는 극단적 사태로 나타나자 재계에서 조차 이례적이란 반응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번 정부가 친 노동정부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 집단행동 나선 의협…‘문재인 케어’ 논란 가열

    정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인 이른바 ‘문재인 케어(문 케어)’ 저지를 위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또 다시 집단행동에 나섰다. 정부와 보건시민단체의 우려에도 의사단체가 비급여의 급여화 제도를 개정하라는 주장을 밀고 나가면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둘러싼 갈등은 가열되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덕수궁 일대에서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의사들은 문재인케어와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구속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의사들은 의료계를 탄압하지 말라며 의협 회장인 ‘최대집’ 이름을 연호했다. 이밖에도 ‘

  • 국회 예결위, 20일 추경안 심사 재개

    국회예산결산특별소위원회가 20일 추경안조정소위원회 소소위원회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국회는 오는 21일 본회의를 열어 ‘드루킹 특검법’, 체포동의안과 함께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예결위는 이날 여야 간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소위원회를 열어 추경 항목과 규모 등을 심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소소위원회를 거쳐 21일 본회의 직전 예결위 전체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본회의는 21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다. 예결위 소소위는 전날(19일)에도 열렸지만 여야 이견차로 진통을 겪다 결국 파행했다. 드루킹 사건 특검법안

  • 결국 국회 본회의 무산… 추경 처리 연기됐다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19일 본회의가 결국 파행됐다. 여야는 21일 오전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추경안 심사를 이어가고 있다. 여야는 이날 오후 9시 본회의를 무기한 연기했다. 본회의가 불발되면서 추경안과 드루킹 특검법안 처리, 홍문종‧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도 미뤄지게 됐다. 본회의가 취소된 배경에는 추경안에 대한 여야의 갈등이 있다. 여야 간사가 참여하는 국회 예결원 추경안조정소위원회 소소위원회는 이날 오전 보류된 사업 53건에 대한 감액심사를 시작했다.

  • 여 “한반도 평화 발목 잡으면 안돼”…야 “야당과 협력해야”

    정치권이 한반도 정책을 두고 남남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을 보였다. 특히 여야는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북한 핵군축 가능성’ 발언을 두고 이견을 나타냈다.17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3차 공직선거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 중 하나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정책과제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여야 정당 대표 토론자들은 한반도 정책에 대한 초당적 협력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럼에도 태영호 전 공사의 북한 핵군축 가능성 발언을 두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제2정책조정위

  • 여야 국회정상화 협상 결렬…물밑 협상 지속

    여야 원내지도부가 7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사건’ 특별검사제 도입, 즉 이른바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추경)예산안 등에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 탓이다. 이에 따라 국회정상화는 또 다시 무산됐다.이날 오전 11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시간 가량 비공개 협상을 진행했다. 회동서 우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을 수용하는 대신 추경예산안과 특검법을 동시

  • ‘4월 국회’ 벽 못넘은 중소기업 생계형 적합업종

    영세 중소기업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생계형적합업종 법제화가 결국 4월 법안 통과의 벽을 넘지 못했다. 남북정상회담과 드루킹 사건 등 국회 공전이 이어지면서 법제화에 대한 논의조차 치러지지 않은 상황이다. 소상공연연합회는 국회에서 법제화를 추진하지 않는다면 집단 파업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생계형 적합업종은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 확대를 막기 위한 제도다. 그러나 강제성이 없고 품목 제정도 기간이 정해져 있어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실효성을 강화한 특별법을

  • 빨간불 켜진 청년일자리…중소기업지원정책협의회 만든 정부

    청년실업률이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책과 일자리 대책을 손봐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중소기업지원정책협의회를 신설한 뒤 주무부처와 함께 청년일자리 대책을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일자리는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실업자 수는 125만7000명이다. 올해들어 100만 명대 실업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3월 전체 실업률은 4.5%,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11.6%로 집계됐다. 3월 기준으로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분기 6개월 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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