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을 말하다] 돌아온 K-판타지, 미르4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위메이드는 최근 신규 모바일게임 ‘미르4’를 정식 출시했다.위메이드는 현재 ‘미르 트릴로지’를 준비 중이다. 미르 트릴로지는 미르 IP를 집대성해 위메이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브랜드다. ‘미르4’와 ‘미르M’, ‘미르W’로 이뤄져있다. 이 가운데 최근 출시된 미르4는 미르2 세계관을 계승한 정식 후속작으로 원작과 다르게 모바일게임으로 출시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르4는 비천왕국과 사북왕국으로 양분되는 미르 대륙을 배경으로 방대한 스케일의 K판타지를 표방한 작품이다. 사냥, 채집, 채광, 운기조식 등 성

  • IPO 속도내는 크래프톤…‘배그’ 뛰어넘는 성과 보일까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크래프톤이 최근 통합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내년 기업공개(IPO)를 대비하기 위해 조직 정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배틀그라운드(배그)’로 유명한 크래프톤은 IPO 대어로 손꼽히는 게임사다. 다만 크래프톤이 향후 배그를 뛰어넘는 게임을 출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크래프톤은 최근 펍지주식회사, 펍지랩스, 펍지웍스 등을 흡수합병한 통합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그동안 크래프톤은 펍지주식회사 등 여러 게임 개발사가 연합한 형태로 운영됐다. 통합 법인은 산하 독립 스튜디오들이 게임

  • [인사]삼성SDS, 임원 인사로 18명 승진…‘디지털 전환 주역’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삼성SDS는 4일 부사장 1명, 전무 5명, 상무 12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IT기술과 업종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 실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재들이 대거 승진했다.특히 인공지능(AI)·블록체인·클라우드·보안 등 IT기술 전문역량을 갖추고 각 산업 분야별 대외사업에서 탁월한 사업 성과를 이룬 인재들이 승진됐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명의 여성이 신규 임용됐다.삼성SDS는 이번 인사에서 연령에 상관없이 미래성장을 주도할 우수한 인재들을 과감히 등용해 IT기술

  • 박정호, 부회장 승진...중간지주 전환·자회사 IPO ‘박차’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가 3일 SK그룹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박 부회장은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더불어 SK하이닉스 대표이사도 함께 맡게 됐다. 박 부회장은 그룹의 IT 핵심 계열인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대표이사를 동시에 맡아 그룹의 IT 큰 그림을 구상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 SK그룹 당면 과제인 SK텔레콤 중간지주사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박 부회장은 사업감각이 뛰어난 인물로 SK하이닉스 인수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되면 그동안 M&A 경험을 접

  • 컴투스 ‘서머너즈워’, 중국 외자 판호 획득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컴투스 대표 지적재산권(IP)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가 중국 외자 판호를 발급받았다.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광전총국이 전날 발급한 외자 판호 목록에 서머너즈워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게임이 외자 판호를 발급받은 건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이다.서머너즈워는 지난 2014년 컴투스가 글로벌 출시한 모바일게임이다. 지난 2017년 3월 국내 모바일게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기록햇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 누적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게임으로 지금도 10

  • 삼성SDS, 신임 대표에 종기원 출신 황성우 사장 내정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삼성SDS가 황성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은 신임대표로 2일 내정했다. 삼성SDS는 지난 2014년 전동수 전 대표이사 이후 정유성, 홍원표에 이어 황성우 신임 대표까지 그룹 내 핵심계열사인 삼성전자 또는 미래전략실 출신을 선임했다.바통을 이어받은 황 신임대표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속에 디지털전환 시대 체질개선이란 임무를 맡게 됐다. 홍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회사를 이끌며 솔루션 사업을 초기 궤도에 성공적으로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코로나19 위기 속에 상반기 실적이 부진해 물러났다.황 내정자

  • 삼성SDS, 신임 대표에 황성우 삼성전자 사장 내정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삼성SDS는 2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삼성전자 황성우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황 내정자는 미국 프린스턴대 전기공학 박사 출신으로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를 역임한 후 2012년 2월에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경력입사했다. 그는 나노 일렉트로닉스 랩장, 디바이스·시스템연구센터장, 종합기술원장을 거친 나노분야 전문가다.삼성SDS 관계자는 “황 사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서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다양한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삼성SDS를 글로벌 IT 솔루션 기업으로 더욱 성장시켜 나갈 것으로

  • ‘변해야 산다’...체질개선 속도내는 통신 3사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통신 3사가 새해를 앞두고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화두로 떠오른 ‘탈통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KT는 최근 커머스를 담당하고 있는 KTH와 KT엠하우스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양사 결합을 통해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업을 출범시키겠단 계획이다.합병 후 존속법인은 KTH이며, 합병비율은 약 1대 13.3으로 KT엠하우스 주식 1주당 KTH의 신주 13.3주가 배정된다. KT는 정부 기업결합심사와 내년 5월경 주주총회 등을 거쳐 내년 7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KTH는 국내 최초 T

  • 공인인증서 10일 폐지…민간 전자서명 활성화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공인전자서명 제도를 폐지하는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10일 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공인인증서를 폐지하고 전자서명 서비스 임의인증제도를 도입한 개정 ‘전자서명법’의 후속 조치다. 과기부 장관이 지정하는 공인인증기관과 공인인증기관에서 발급하는 공인인증서 개념을 삭제하는 내용이 골자다. 공인인증서와 사설인증서의 구별을 없애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만들겠다는 취지다.공인인증서는 국가가 인정한 기관이 소유자 정보를 포함한 인증서를 발급해 주

  • 엔씨소프트, 갑자기 아이온클래식 출시한 속사정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엔씨소프트는 최근 PC 온라인게임 ‘아이온’ 클래식 버전인 ‘아이온 클래식’을 출시했다. 아이온 매출이 지난 2018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면서 궁여지책으로 클래식 버전을 내놓고 반등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아이온 클래식은 지난 2009년 4월 빌드인 1.2 업데이트 버전을 다시 구현했다. 총 8개 직업으로 구성되며 육성을 완료하면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드라웁니르 동굴을 공략할 수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클래식 서버 운영 방식이다. 아이온 클래식 서버는 초기 서비스와 같이 정액제다. 아이온 클래식

  • [게임을 말하다] 넷마블 야심작 ‘세븐나이츠2’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넷마블은 최근 신작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2’를 정식 출시했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 대표 IP ‘세븐나이츠’의 정통 후속작이다. 세븐나이츠2는 강림의 날 20년 후, 아일린이 이끄는 여명용병단을 중심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 미지의 소녀 ‘피네’와 여명용병단에게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이들은 마지막 세븐나이츠 ‘루디’를 찾아 모험을 떠나게 된다. 이 여정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영웅들을 통해 숨겨진 세븐나이츠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실사형 캐릭터에 풀 보이스 더빙, 모션캡처를 더한 고

  • 5년간 40배 성장한 웹소설 시장...남은 과제는 ‘B급 문학 꼬리표 떼기’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웹소설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과거 일부 마니아들의 전유물에서 이제는 대중적인 콘텐츠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상태다. 특히 유료 결제 이용률이 높다는 점에서 향후 주력 콘텐츠 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다만 여전히 ‘B급 문학’이란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것은 해결 과제라는 지적이다. 향후 웹소설 문화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포럼을 개최하는 등 인식 개선에 대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웹소설은 말 그대로 웹상에서 연재되는 소설을 의미한다. 지난 2013년 네이버가 웹소설 서비스를

  • LG CNS, 2021년 임원인사...전무 2명·상무 3명 승진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LG CNS가 이사회를 열고 하태석 DTO 사업부장과 최문근 클라우드사업부장을 전무에 선임했다. LG CNS는 26일 전무 승진 2명, 상무 신규 선임 3명 등 총 5명에 대한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문역량 중심의 사업 수행체계를 고도화하기로 하고 ▲ 클라우드 신기술 확보 및 역량 고도화 ▲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전문가 발탁 ▲ 성과주의 및 책임 경영 구현 등에 중점을 두고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LG CNS는 급변하는 기술과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 [영상] 사상 첫 온라인 지스타...앞으로 과제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20’이 나흘간의 온라인 행사를 마치고 최근 막을 내렸습니다.올해 지스타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로 16년 만에 처음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지난 20일 방문한 부산 벡스코는 예년과 달리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시관 내부 역시 라이브 스테이지와 일부 전시관을 제외하고는 텅 빈 모습을 보였습니다.지난해 역대 최다 관객인 24만명이 지스타 현장을 찾았던 만큼, 조직위원회 입장에서는 올해 지스타는 상당히 아쉬운 행사였을 것으로 짐작됩니다.다만 첫 시도인 온라인 지스타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 SKT ‘티맵모빌리티’ 내달 공식 출범...카카오 넘어설까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부문을 분사한 신설법인 ‘티맵모빌리티’가 내달 29일 공식 출범한다. SK텔레콤은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모빌리티 사업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은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의 81.64%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참석 주식 총수 99.98%의 찬성으로 최종 통과됐다.◇5년 뒤 4조5000억 규모로 성장…IPO도 추진이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이종호 티맵모빌리티단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모빌리티 사업

  • ‘영업통’ 황현식 시대 맞이한 LG유플러스, 만년 3위 벗어날까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전략통으로 꼽히던 하현회 부회장을 대신할 인물로 영업통 황현식 사장을 신임 CEO로 내정했다. 5G 시대에도 만년 3위를 벗어나지 못한 LG유플러스가 황 사장의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점유율 확대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황 사장은 LG유플러스내에서 대표적인 영업통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LG유플러스는 전날 황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황 사장은 LG유플러스 전신인 LG텔레콤 시절부터 영업지원과 전략 업무를 담당해 왔으며, LG유플러스로 바뀐 이후에

  • LG유플러스 신임 CEO에 황현식 사장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LG유플러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황현식 컨슈머사업총괄 사장(58)을 선임했다.하현회 대표이사 부회장은 임기를 만료하고 용퇴한다. 하 부회장은 “지금이 LG유플러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고객 경험 혁신으로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에 급변하는 통신/미디어 시장 환경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황현식 컨슈머 사업총괄 사장을 신임 CEO로 추천한다”고 밝혔다.CEO로 선임

  • 웹소설로 성장한 카카오페이지...신인 작가 육성은 ‘외면’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웹소설을 기반으로 급성장한 카카오페이지가 신인 웹소설 작가 육성은 외면하고 있단 지적이 나온다. 카카오페이지는 여타 콘텐츠 플랫폼 업체들이 운영하는 아마추어 등용문 ‘자유연재란’이 없다. 콘텐츠 제공업체와만 계약해 작가 관리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카카오가 주목도 높은 플랫폼이라 타 플랫폼 업체에서 성장한 작가들이 많이 이동하고 있지만 카카오도 자체 작가 육성을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로, 현재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를

  • 네이버, 분당 제2사옥에 최첨단 로봇 기술 적용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네이버가 경기도 분당 제2사옥에 적용할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ARC(AI-Robot-Cloud)’를 선보였다. ARC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로봇 기술로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네이버 제2사옥에 적용된다. ARC는 제2사옥 로봇들의 두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25일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2020’을 개최하고, 제2사옥 ARC 계획을 밝혔다. ARC를 이용해 고가의 센서에 의존하지 않고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로봇 각각의 제작비를 낮추

  • 다시 불붙은 게임업계 ‘별’ 마케팅…달갑지 않은 이용자들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코로나19 발생 직후 잠잠했던 게임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최근 다시 치열해졌다. 각 게임사들은 신작 출시를 앞두고 높은 몸값의 스타들을 내세우며 이용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다만 게임사들의 과도한 마케팅 경쟁에 대해 게임 이용자들은 달갑지 않다는 분위기다. 해당 비용이 결국 과금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한 때문이다.게임사들의 과도한 마케팅 경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2014년부터 게임사들은 TV광고에 유명 스타를 내세우기 시작했다. 게임업계는 2014년 배우 차승원을 모델로 썼던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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