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지원금 특고·장기무급 등 사각 여전···“현실 반영 않는 정부”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4차 재난지원금은 기존 2·3차 지원보다 사각지대를 줄였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상당히 남았다. 고용보험 단순가입 특고·프리랜서 장기무급휴직 노동자, 폐업 자영업자 등 다수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과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배제됐다.정부는 2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1년도 추경안(2차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의결했다. 이번 대책은 19조5000억원 규모다. 추경으로 조달하는 금액 15조원에 기정예산 4조5000억원을 추가로 사용한다.이번 4차 재난지원금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원칙하에 이뤄졌다. 이에 정부와 여당

  • 1월 산업생산 8개월만에 감소···소매판매 증가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1월 산업생산이 8개월 만에 전월 대비 줄었다. 광공업·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감소했다. 반면 소매판매는 늘었다.통계청은 2일 ‘1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월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6% 줄었다. 2020년 5월 이후 8개월 만에 감소했다.전산업생산이 감소한 것은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생산이 줄었기 때문이다.광공업생산은 자동차(12.8%) 등에서 늘었으나, 전자부품(-9.4%), 기타운송장비(-12.4%) 등이 줄어 전월에 비해 1.6% 감소했다. 전

  • 4차 재난지원금, 등록 노점상 등 사각 계층 200만명 추가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여당은 4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기존에 제외됐던 등록 노점상 등 200만명을 추가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제한 등 자영업자 지급 대상은 5인 이상 기업, 연 매출 10억원 이하로 확대한다.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당정청 고위급 협의회 이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허 대변인은 “지원 대상을 기존보다 대폭 확대하면서 근로자 5인 이상 소기업까지 넓히고, 일반업종 매출한도 기준을 기존 4억원에서 10억원까지 높인다”며 “지원 유형도 5개로 세분화해 차등지급한다”고 말했다.이어 “소상공인

  • 1월 말 미분양 1만7130호, 역대 최저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수가 2000년 조사 이래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1만7130호로 집계됐다. 전달 1만9005호 보다 9.9% 줄었다. 1년 전 4만3268호에 비하면 60.4% 감소했다.이는 2000년 조사 시작 이래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00년 이후 역대 최저치는 2002년 4월 1만7324호였다.미분양 주택 물량은 2019년 6월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다. 2019년 6월 6만3705호였던 미분양 물량은 지속적으로 줄어

  • 한국 작년 수출 7위···증감률 4번째로 양호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우리나라는 지난해 세계 수출 7위, 교역 9위 자리를 유지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수출 증감률은 10개 주요국 가운데 4번째로 양호했다.28일 세계무역기구(WTO)의 ‘2020년 세계 주요국 교역 동향’에 따르면 한국은 상품 수출액 5124억9800만달러로 순위 7위였다. 전년과 같은 순위다. 수출과 수입을 합친 교역 순위는 9위로 이 역시 전년 순위를 유지했다.우리나라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보다 5.5% 감소했으나 10대 주요국 가운데 4번째로 양호했다.1위는 중국(3.7%)이었다. 홍콩(2.6%), 네

  • 신규확진 356명···백신접종 누적 2만322명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8일 0시 기준 356명이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는 2만322명으로 국내 인구 대비 접종률 0.039%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6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415명보다 59명 줄었다. 누적 확진자는 8만9676명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가 이어지고 있다.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334명, 해외유입이 22명이었다.지역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이 80%를 차지했다. 경기 139명, 서울 11

  • 영업제한 피해 소상공인 7월부터 손실보상 가능성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이르면 7월부터 법에 따라 손실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영업제한 조치를 받지 않은 일반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28일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손실 보상 방안이 담겼다. 이 법안은 당정 간 물밑 협의를 거쳤다.이 법안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영업장소 및 운영시간이 제한된 소상공인 등에 대해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손실 보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소상공인

  • [정책노트] 사회보험·재난지원금 사각 해소···‘실시간 소득파악’ 관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책노트]는 새로 제안되는 정책들, 논란이 있는 정책들을 소개하고 여러 각도로 분석해봅니다. 독자와 국민분들께서 어떤 정책이 삶에 도움이 될지를 고민할 수 있는 작은 테이블이 되겠습니다. -편집자주우리는 코로나19를 겪으며 경험한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꼼꼼히 미래를 준비해도 예상치 못한 재난 등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구성원인 자영업자, 하청 노동자, 특고, 프리랜서, 항공 및 여행업계 노동자 등이 지금 그러한 위기에 처했습니다.또 하나 알게 된 것은 위기 시 국민

  • 거대 양당 이해충돌방지법 ‘외면’·가덕도신공항 ‘강행’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월 임시국회에서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 이해충돌방지법을 끝내 외면했다. 안전성 논란이 큰 가덕도신공항은 특별법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내용으로 강행 처리했다.26일 국회에 따름녀 이해충돌방지법은 이날 본회의에 상정조차 안됐다. 지난 24일 국회 상임위인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에 상정됐지만 제대로 된 논의 없이 다음 회의로 넘겨졌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이해충돌방지법 처리 약속은 이번에도 지켜지지 않았다.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11월 20일 “올해

  • ‘예타면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법사위 통과···“선거용 강행”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특례를 담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 특별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처리됐다. 향후 보궐선거와 대선 등을 위해 거대 양당이 대규모 국책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강행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6일 법사위에 따르면 전날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하 특별법)이 통과됐다. 이날 법사위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안전성과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를 표했지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부산 지역구 국민의힘 의원들은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찬성하고 있다

  • 군산·부산형 상생형일자리 선정···전기차 일자리 1476개 만든다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전북 군산형과 부산형 일자리가 상생형일자리로 선정됐다. 정부와 기업들은 여기서 전기차 일자리 1476개를 만들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제3차 상생형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를 열고 전북 군산형 일자리와 부산형 일자리를 상생형지역일자리로 선정했다.두 상생형지역일자리는 전기차(전북 군산)와 전기차 구동유닛(부산)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6051억원을 투자하고 1476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명신,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 코스텍 등 5개 기업이 옛

  • [기자수첩]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하여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우리가 사는 사회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 자연 환경과 경제 방식이 생명과 삶을 위협하는 상태로 치닫고 있다. 이 근원에는 무절제한 자본주의가 있다.코로나19로 인해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250만명의 사람이 죽었다. 세계에서 가장 부자 나라, 강한 나라로 알려진 미국도 속수무책이다. 미국의 사망자는 24일 기준 51만명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다. 지금까지 전세계 확진자는 1억1264만명이다. 물론 한국도 코로나19를 피해가지 못했다.코로나19의 발생 원인 중 하나로 인간의 무절제한 환경 파괴와 생태

  • 한·미 전문가 ‘싱가포르선언·조건부 제재해제’ 주목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한국과 미국의 대북 전문가들은 한반도 평화체제와 비핵화 유효 방안으로 상가포르 선언 재천명과 조건부 대북 제재해제를 주목했다.문재인 정부는 남은 1년 3개월 임기 동안 그동안 추진해온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꾀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신정부도 지난 4일 한미 정상 간 통화에서 이러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며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한미 정상은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 대북전략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그러나 한반도 문제는 정체돼있다.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

  • 소부장 특화단지 ‘용인·청주·천안·전주·창원’ 지정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는 경기 용인(반도체), 충북 청주(이차전지), 충남 천안(디스플레이), 전북 전주(탄소소재), 경남 창원(정밀기계) 등 5곳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23일 지정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식’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소부장 특화단지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핵심 산업의 가치사슬이 소재부터 완성품까지 집적된 단지를 말한다.정부는 이들 단지에 맞춤형 지원을 할 방침이다.우선 연구개발(R&D)에서 사업화까지 수요·공급 기업 간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최소화?···국세 자료 활용 관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별 4차 재난지원금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고 했지만 국세 자료 활용 없이는 여전히 많은 저소득층이 사각지대에 남을 수 있다는 문제가 23일 제기됐다.정부와 여당은 오는 3월 지급을 목표로 추진 중인 4차 재난지원금의 경우 기존 재난지원금에서 지적됐던 사각지대를 최소화 한다는 입장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편성하고 국회의 협조를 구하라”며 “4차 재난지원금은 피해계층 지원과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 고용위기 극

  • 산재 85%가 하청노동자···"원청 책임 묻지 않는 법구조 때문"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하청 노동자와 단기 노동자들에게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과 부상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기업들이 예방책을 내놨지만 법원과 관련 법이 원청 경영책임자의 책임을 묻지 않아 근본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22일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를 열어 산재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기업 차원의 예방책을 질의했다. 청문회에는 건설·택배·제조업 분야에서 최근 2년간 산재가 자주 발생한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건설), 쿠팡·롯데글로벌로지스·CJ대한통운(택배), LG디스플레이·현대중공업·포스

  • 재난지원금, 양극화 추세 못 꺾었다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시장소득 기준으로 작년 내내 빈부격차가 커졌다. 2차 선별 재난지원금은 작년 4분기 양극화가 더 커지는 것은 막았으나 개선에는 역부족이었다.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지난해 4분기 빈부 격차는 커졌다. 상위 소득 20%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를 보여주는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4.72배였다. 5분위(상위 20%)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이 1분위(하위 20%) 가구보다 4.72배 많다는 것이다. 지난해 같은

  • 지역FTA활용센터로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가 지역FTA활용지원센터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촉진과 수출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원산지관리 지원 대표 컨설팅 사업을 올해부터 지역센터 주도로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중소중견기업의 FTA활용 촉진과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18개 지역FTA활용지원센터(지역센터)와 비대면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는 올해부터 새롭게 바뀌는 FTA활용 정책과 지원애로 등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에 소재한 중소·중견기업의 FTA 활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

  • 중소기업 코로나 타격 집중···‘고용충격·불균형’ 직격타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코로나19 타격이 중소기업에 집중되면서 전체 고용을 악화시켰다. 대기업과 불균형도 커져 소비 회복 등 전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중소기업에 집중된 타격은 전체 고용난으로 이어졌다. 지난 1월 기준 전체 취업자 가운데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89%다. 중소기업에서 일자리가 줄어 전체 일자리도 감소했다.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취업자는 2581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만2000명 줄었다. 이 가운데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는 23

  • 당정 손실보상 소급 부정적···현장 “정부 방역조치로 빚 져, 소급해야”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의 손실보상 소급 요구가 크지만 정부와 여당은 부정적인 입장이다.정부·여당은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손실보상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간 정부에 의해 영업이 제한된 자영업자 등의 손실보상에 부정적이던 기재부도 손실보상 법제화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는 16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손실보상제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정부도 태스크포스(TF)를 꾸려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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