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위의 마일리지 조사···항공주 타격 받나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장거리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운영과 관련해 현장조사를 벌였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올해부터 항공기 리스 관련 회계가 변경된 가운데 마일리지 소멸 역시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부채비율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최근 서울 강서구에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본사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항공 마일리지 운영과 관련한 회계 자료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부터 항공 마일리지가 소멸이 시작되는 가운데 마일리

  • KCGI, 한진그룹 신뢰 회복 위한 공개 제안 제시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그룹에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공개 제안했다. 한진칼과 한진의 대주주와 경영진들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적극적 주주권 행사에 나설 것이란 언급도 내놨다.21일 KCGI는 한진칼과 한진 대주주 측에 한진그룹 신뢰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5개년 계획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에서 KCGI는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고객 만족도 개선 및 사회적 신뢰 제고 등 3가지 측면에서 방안을 내놨다.KCGI는 우선 지배구조와 책임경영체제 확립 차원에서 KCGI 추천 사외이사 2명과 외

  • 유가 오르자 늘어나는 미국 원유 생산···국제유가 보합세

    새해 들어 연일 상승하던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내 원유 생산이 증가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 배럴당 52달러대에서 주춤하는 모습이다. 일단 국제유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대형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시장에서는 수급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연초 강세 행진 이후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배럴당 52.59달러까지 상승했던 WTI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배럴당 50.51달러까지 하락했다. 이어 주중 회복세가 나타났지만 52달러대를 돌파하지는 못했다. 브렌트유 역시

  • 노랑풍선, 공모가 2만원 확정…흥행 성공

    코스닥시장을 추진 중인 여행사 노랑풍선이 공모가를 확정했다. 확정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1만9000원을 뛰어넘는 2만원이다. 노랑풍선은 이번 상장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여행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랑풍선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약1000여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면서 경쟁률이 978.43대1을 기록했다. 이번 상장은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주관사를 맡고 있다.노랑풍선은 기관수요예측 흥행을 바탕으로

  • 런던서 돈 빼는 미래에셋대우···왜?

    미래에셋대우가 영국법인의 유상감자를 통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을 부담할 필요가 없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연초 파운드화 가치가 상승하는 등 시점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현명한 판단이라는 평가가 많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4월 영국 법인인 Mirae Asset Securities (UK)의 유상감자를 통해 주식 3억주, 약3360억원 어치를 처분하기로 했다. 최근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해당 지역의 자본을 줄이는 방식으로 선제적으로 대응

  • [기자수첩]발행어음 사업, 그리고 금융투자업의 고민

    한국투자증권이 발행어음을 통한 대기업 회장 개인 대출이라는 지적과 함께 금융당국의 제재 심의 대상이 되면서 증권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장 제재를 받을 수도 있는 한국투자증권이야 당연히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다른 사업자들 역시 금융당국의 엄격한 잣대 속에 투자처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업의 본질을 재원이 필요한 산업 현장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으로 본다. 금융업 자체로는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지만 제조업이나 건설, 각종 서비스업에 자금을 투입해 가치를 창출하도록 돕는 산업인 셈이다. 이 과정에서

  • 장기화된 한국투자증권 TRS 논란···어떤 결론에도 씁쓸한 ‘뒷맛’

    한국투자증권의 총수익스왑(TRS) 거래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재 심의가 장기화되면서 어떤 결론이 나와도 뒷말이 남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거래 구조상 한국투자증권이 억울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중징계를 내리기엔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금융당국 역시 발행어음 사업의 허용 취지를 벗어날 수 있는 전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7년에 SK실트론의 지분 19.4%를 기반으로 하는 TRS 거래를 주관했다. TRS는 기초자산의 가격

  • 증권거래세 폐지 기대감 확산···떠오르는 증권주

    금융투자업계와 정치권 일각에서 증권거래세 폐지와 관련한 언급이 나오면서 증권 업종의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증권거래세 부담이 줄어들 경우 투자자들의 거래가 늘고 증권사들의 수익도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핀테크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뒤 증권거래세 폐지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증권거래세 인하를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며 “저희 입장은 이미 (정부에) 말했고 세제 당국도 입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당에서도 (증권거래세 인하와 관련해

  • 美 정부 셧다운 언제까지?···글로벌 증시 ‘불안불안’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정부 부분 폐쇄)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발생했던 일이지만 이번만큼 길었던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경계심리를 키울 요소라는 지적이다.미국 연방정부는 지난해 12월 22일을 기점으로 셧다운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의회 간 예산 갈등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이 부분 폐쇄에 들어갔다. 미국 역대 정부에서도 연말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자주 겪었던 이벤트기 때문에 셧다운 초반만 하더라도 글로벌 경

  • KTB증권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인수 검토한 바 없다”

    KTB투자증권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인수를 부인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일부 언론에 의해 KTB투자증권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증권업계가 인수합병 및 자본 확충을 통해 대형화되는 추세에 따라 KTB투자증권도 증권사 인수에 나선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KTB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빠르게 답변하면서 인수설을 부인했다.이날 KTB투자증권은 공시를 통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인수를 검토한 바 없다”며 해당 인수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 외국인, 지난해 국내 상장주식 6.6조원 어치 순매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해 국내 증시 상장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이후 3년만이다. 반면 상장채권에서는 2년 연속 순투자 행진을 이어갔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해 국내 상장주식 6조678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지난 2015년 3조4590억원의 상장주식을 순매도한 이후 3년 만에 순매도를 기록하게 됐다. 외국인은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12조1090억원과 10조1800억원 순매수했다.국가별 지난해 순매매 현황 순위를 살펴 보면 영국은 8조8070억원 가

  • 국제유가 바닥쳤나···감산효과·미국 재고 감소에 상승세

    국제유가가 새해 들어 연일 상승하면서 어느새 연초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효과와 미국내 원유재고 감소 등이 강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정유 업계 일각에서는 국제유가가 바닥을 쳤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이번주 국제유가는 완연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0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60달러를 회복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WTI가 40달러대 중반, 브렌트유는 50달러대 중반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새 10% 가량 상승한 셈이다. 지난해 말부터 국

  • CJ E&M, ‘신과 함께’ 제작사 덱스터 인수설 부인

    CJ E&M이 ‘신과 함께’를 제작한 덱스터 스튜디오 인수설에 사실이 아니라고 대답했다. 다만 양측 모두 사업적 제휴와 전략적 투자 등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11일 CJ E&M은 덱스터 스튜디오 인수와 관련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처럼 덱스터스튜디오의 인수를 추진 중인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덱스터 스튜디오는 영화 ‘신과함께’ 의 제작사이며 시각적 특수효과(VFX)를 담당한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현재 코스닥에 상장된 업체로 이날 인수설이 퍼지면서 오전 10시경 가격제한

  • 교보증권 매각 카드 제외…교보생명의 셈법은

    교보생명이 교보증권을 매각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교보생명 기업공개(IPO)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본확충이 필요한 교보생명의 입장에서 자회사인 교보증권 매각 카드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은 다른 방안에 무게를 두겠다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일단 교보생명이 상장에 기댈 것이라 보고 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교보생명이 통상적 수준의 검토 결과 당사 지분 매각안을 검토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음을 알려 왔다”고 밝혔다. 이에

  • “교보생명, 교보증권 안판다”

    교보증권이 교보생명의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10일 교보증권은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의 자사 지분 매각 추진과 관련한 조회 공시 답변을 통해 “교보생명이 통상적 수준의 검토 결과 당사 지분 매각안을 검토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음을 알려 왔다”고 밝혔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난해 교보생명이 자본 확충을 위해 보유중인 교보증권” 지분을 시장에 매각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지난해에도 조회공시 답변을 진행된 바 있다. 지난해 조회공시 답변에서는 6개월 이내에 이후 진행사항을 재공시하겠다며 미확정 공시를 했다. 이날 공시는 이

  • 기대보다 못한 미중 무역협상…증시는 ‘시큰둥’

    미국과 중국간 무역 전쟁 종결을 위한 차관급 무역협상의 결과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요국 증시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이번 협상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었던 만큼 장초반 약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향후 고위급 회담에서 성과가 나와야 향후 증시에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10일 미국과 중국 양국 정부는 차관급 협상을 마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국 측 성명서에서는 대화에 진전이 있었다는 점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

  • 거래 즉시 ‘랜드마크딜’…넥슨 매각, 관건은 신규 IP

    넥슨 매각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새해 벽두부터 게임업계와 인수합병(M&A)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의 선구자이자 글로벌 게임 업계을 선도하는 기업의 주인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에 벌써부터 10조원 이상의 빅딜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김정주 NXC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으며 넥슨을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데 뒷받침되는 여러 방안을 두고 숙고중”이라며 사실상 매각설을 인정했다. NXC는 NXC가 일본에 상장된

  • IBK자산운용, 플레인바닐라 자문받는 EMP펀드 출시

    IBK자산운용이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과 함께 신규 공모펀드를 출시한다. 저렴해진 성장주식과 양질의 실물자산에 투자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대체투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 펀드다. 여기에 시장이 급락하는 등 특수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베어헌터 전략을 수행하는 식으로 대응 전략도 마련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자산운용은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운용하는 'IBK플레인바닐라EMP펀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랩과 사모펀드 위주로 자문을 해온 플레인바닐라가 공모펀드 자문을 맡은 것은 이번

  • 삼성증권, 펀드판매사 평가서 종합 1위

    삼성증권이 증권사와 은행, 보험사 등 펀드 판매회사를 대상으로 한 종합 평가에서 선두에 올랐다. 8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제12차 펀드 판매회사 평가'에서 삼성증권이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은행 10곳, 증권사 17곳, 보험사 1곳 등 28개 펀드 판매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투자상담 수준과 펀드 수익률, 계열사 의존도, 사후 관리 등 4개 부문을 대상으로 평가했다.삼성증권은 펀드상담과 펀드 수익률 등 성과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종합 점수에서도 28개 업체 가운데 1위를

  • 미·중, 통화정책 변경 전망…유동성 장세 재림 기대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통화 완화적 입장을 보이면서 증시에 유동성 장세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중국 역시 통화정책에 완화적 결정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증시에 훈풍이 불 수 있을지 주목된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최근 기존의 금리 인상 기조를 완화적으로 수정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필요할 경우 자산축소를 포함한 정책경로의 재조정이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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