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간 20개 스타트업 육성···삼성전자 C랩의 전략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이 올해 20개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삼성전자는 딥테크, 컬쳐테크, 에듀테크, 펀테크 등 산업에 대한 문제를 기술로 풀 수 있는 스타트업을 주로 선발했다. 삼성전자는 20개 스타트업에게 계열사 협업, 사업지원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2일 삼성전자는 '스타트업과 삼성전자가 함께하는 혁신, 크리에이트 그레이트(Create, Great)'를 주제로 온라인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1년간 육성한

  • ‘킥라니’ 논란에 공유킥보드 스타트업들 다시 ‘안전규제’ 속으로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이달 10일부터 공유 전동킥보드 탑승 연령이 만 13세 이상으로 낮춰진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된 가운데 전동보드 사고를 감안하지 않은 탁상법안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유킥보드 스타트업들은 다시 안전규제로 들어갔다. 스타트업들은 자체적으로 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새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올해 5월 국회에서 제정됐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기기 이용 연령은 기존 만 16세 이상에서 만 13세 이상으로 하향됐다. 만 13세 이상이면 운전면허 없이 전통킥보드를 탈 수 있다. 또한 전동킥

  • [기자수첩] ‘감염병’을 바라보는 또 다른 입장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됐다. 연일 확진자가 400~5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전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수도권 지역에는 2+α 정밀 방역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사우나, 실내체육시설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조치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일각에서는 2.5단계로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다. 대한감염학회 등 의학 연구단체들도 코로나19 일상감염으로 고위험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선제적인 조치를 하자는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감

  • ‘해외여행 수요 대비’ 야놀자, 여행 플랫폼 ‘트리플’에 투자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숙박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여행 플랫폼 기업 트리플에 투자를 단행했다.1일 야놀자는 트리플에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야놀자는 트리플의 여행 콘텐츠 개발 능력이 자사가 보유한 전세계 레저 및 숙박 인벤토리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야놀자와 트리플은 전세계 여행 데이터와 플랫폼 기술을 접목시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 제각각 벤처투자 표준계약서···해결책 마련되나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벤처투자 계약서의 일관회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벤처캐피털(VC) 업계에서 표준계약서 권고안을 마련하고 있다. 권고안에는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이나 벤처단계별 투자 조항 반영 등이 담겼다. 벤처업계에서는 이번 권고안이 초기 창업기업의 유니콘 (상장 전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육성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고 분석하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벤처투자 표준계약서는 투자자와 이해관계인인 창업자에 의해 제각기 다른 조항을 담았다. 일각에서는 스타트업에 불합리한 조건이 벤처투자 계

  • 폐업 소상공인 28명, 스타벅스 바리스타 됐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20여년 간 여행업을 해오다 폐업을 하게 됐다. 리스타트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터득한 스타벅스의 경영노하우를 제 경험과 접목시켜 세계 커피여행 카페 재창업을 준비 중이다. 저만의 브랜드로 다시 한 번 도전해 보려고 한다.”30일 서울 중구 스타트업커피 소공동 교육장에서 열린 한 ‘리스타트(Restart) 프로그램’의 수료식에서 50대 조 아무개씨의 말이다.이날 중소벤처기업부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중년층 재기 소상공인의 카페 취·재창업 지원을 위해 시범 운영한 ‘리스타트 프로그램’ 수료식을 열었다. 중기

  • [스타트업브리핑] 대스타플랫폼부터 포브스까지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대기업의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대스타해결사플랫폼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당근마켓과 스푼라디오도 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등 성과를 발표했다. 포브스가 선정한 ‘200대 유망 중소기업’에는 DSC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SK텔레콤‧홍콩반점 등 해결사 스타트업 선정중소벤처기업부가 '컴업2020‘의 일환으로 개최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결승전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이 사업은 대기업이 제안한 문제를 국내 스타트업들이 방안을 찾는 것으로,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지원금 25억원을 받을 수 있다. 과제는 인

  • 미국·유럽, 화이자·모더나 믿고 ‘코로나19 백신’ 속도전···한국은 신중론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두고 미국과 유럽이 백신 확보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유럽은 코로나19 백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발표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확보에 나서 연내 백신 배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백신 확보와 동시에 임상결과 및 국내 자체 개발 백신 동향을 보고 신중하게 백신을 상용화하겠다는 입장이다.27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외주둔 미군과 화상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백신이 다음주 혹은 다다다음 주부터 배송을 시작한

  • 1.4조원 ‘지역균형뉴딜’ 발표에 기대감 싹트는 지방스타트업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정부가 지역균형정책의 일환으로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에 나간다. 1조4000억원 규모 지역 스타트업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도 나선다. 지역 스타트업들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모펀드 조성으로 벤처캐피털과 지방 스타트업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한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방안은 4가지 추진전략 및 17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균형 뉴딜 중심으로 48개 지역주력산업 개편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및 지역

  • 9월 배달라이더 수, 올해 초보다 53% 늘었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9월 기준 배달 라이더 수가 올해 초에 비해 53%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재유행한 11월 둘째주에는 배달 접수 건수도 다시 급증했다.26일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 스타트업 바로고에 따르면 한 달에 한 건 이상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 수는 9월 기주 2만200명이다. 코로나19 직후인 2월 1만3200명 대비 53% 증가한 수치다.바로고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배달 라이더 일에 나선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플랫폼이 플랫폼 속으로’···카카오톡 입점하는 스타트업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최근 스타트업들이 ‘카카오톡’에 들어가고 있다. 스타트업들은 구독 이용권이나 카카오 특화 상품 제작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을 노리고 있다. 비대면 구매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스타트업들은 접근성이 높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플랫폼에 이용권을 판매하려는 추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구독형 독서콘텐츠 스타트업 ‘밀리의서재’는 카카오톡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했다. 3개월, 6개월, 연정기(1년) 구독권 등 밀리의서재 구독권 3종을 카카오톡에서 선물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구독형 독서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다.앞서

  • ‘초기 스타트업’ 지원 나서는 패스트파이브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국내 공유오피스 플랫폼 기업 패스트파이브가 창업 3년 이하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패스트파이브는 사무공간 제공과 투자, 법률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25일 패스트파이브는 스타트업 지원방안을 담은 ‘스타트업(START UP)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스타트업 패키지는 창업 3년 차 이하 2~6인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패스트파이브의 주요 서비스인 사무 공간 제공은 물론 투자 유치, 세무 및 법률 자문 컨설팅 서비스, 업계 네트워킹 기회 등 초기 스타트업 성장을 전폭 지원할 수 있는 혜택으로 구성

  • ‘동남아’로 가는 스타트업들···“전략은 현지와의 소통”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 전략이 점점 바뀌고 있다. 미국이나 중국, 일본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진출하던 스타트업들이 최근 2년간 동남아시아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국내 대기업이 대다수 진출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외에도 미얀마, 캄보디아 등 새로운 시장이 진출하는 스타트업들이 많아졌다.동남아시아에 진출한 창업가들은 무엇보다 현지 시장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현지인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모바일과 온라인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스타트업에게는 ‘기회’가 되는 시장이다.

  • 3분기 창업기업 34만개···지난해보다 13.3%↑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올해 3분기 창업기업이 지난해 3분기보다 13.3%오른 34만개로 집계됐다. 2분기에 비해 증가폭도 확대됐다. 정보통신업과 도소매업 등 디지털과 온라인 업종 창업기업 증가세가 이어진 덕이다.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창업기업은 34만3128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늘어난 수치다. 월별로는 4월을 저점으로 반등한 이후 증가세를 양호하게 이어나간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 살펴보면 3분기 창업기업은 도·소매업(10만883개, 29.4%), 부동산업(7만646

  • 의약품 배달앱 ‘합법 여부’ 두고 또 ‘플랫폼 전쟁’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비대면 의약품 배달서비스를 두고 플랫폼 기업과 약사업계가 다시 맞붙었다. 의약품 배달 서비스의 합법 여부가 쟁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정부가 한시적‧제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 가운데, 기존 약사법은 약사 외 의약품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있어 입장차가 커지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약국 개발사 스타트업 닥터가이드는 지난 19일부터 배달약국 앱을 비대면 진료 기능까지 포함한 ‘닥터NOW’라는 서비스로 개편해 재개한다고 밝혔다. 배달약국 서비스는 지난 8일 잠정 중단했었다

  • ‘홈이코노미 뜬다’···오늘의집, 770억원 투자 유치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가 770억원대 투자를 받았다. 오늘의집은 이번 투자로 콘텐츠와 커머스 시공을 잇는 종합 플랫폼으로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23일 오늘의집은 세계적인 투자사 본드 캐피털 및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7000만달러 (약 77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이번 시리즈C를 주도한 본드 캐피털은 미국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테크 투자사다. 매년 글로벌 인터넷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한 ‘인터넷 트렌드(Internet Trend)’ 보고서를 발

  • [스타트업브리핑] 글로벌 스타트업 '업그레이드’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이번 주(16~21일) 해외 기반 스타트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거나 자사 기술을 개발해 신사업에 진출하는 등 업그레이드 소식을 밝혔다. 밸런스히어로는 3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고, 하이퍼커넥트는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인공지능(AI) 모니터링 기술을 향상시키고 있다.◇장병규 의장이 투자 리드한 밸런스히어로, 시리즈D 완료인도 진출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가 3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지난해 10월 26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이후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밸런

  • “구글 인앱결제로 매출 3兆 감소할수도”···중소 개발자의 호소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구글 인앱결제(IAP) 정책 도입이 한 달가량 남은 가운데, IT와 스타트업 업계가 구글 인앱결제 정책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구글 인앱결제가 적용될 경우, 콘텐츠 산업의 피해는 약 3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타격이 크다는 주장도 나왔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2021년 1월 인앱결제 도입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글은 그동안 게임앱에만 부여했던 인앱결제 수수료 30%를 모든 앱에 적용할 예정이다. 웹툰, 웹소설, 이커머스, 음

  • 삼성바이오·셀트리온, 생산능력 더 늘리는 이유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공격적으로 생산 인프라 확장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모두 올해 초에 밝혔던 4공장과 3공장 착공에 나선다. 만약 두 기업 모두 2023년 생산공장 설립을 완료할 경우 인천 송도에만 87만ℓ 바이오 생산기지가 생긴다. 코로나19 치료제 등 제약바이오기업의 파이프라인을 대량 확보하거나 자체적으로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의 대량 생산을 위한 밑그림으로 분석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25만6000ℓ 규모 4공장 착공에 나섰다. 그동

  •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스타트업, 아이디어로 코로나19 해결에 기여”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기여를 하고 있다”고 19일 말했다.이날 김 대표는 경기 고양시 CJ ENM스튜디오에서 열린 '컴업 2020'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삶의 변화가 있었다. 경기가 침체되고 산업이 재편됐다. 고용환경도 변화하고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외부활동이 감소한 동시에 온라인 활동은 늘어났다”고 말문을 열었다.최근 전세계적으로 퍼진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스타트업들도 타격을 입고 어려움이 있었다. 여행이나 요식업 등 오프라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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