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 불신 여전···월세 시장 ‘북적’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에 대한 불신이 여전한 모양새다. 빌라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빌라의 대체재로 불리던 소형 아파트 시장에서도 월세 선호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게재된 주택 거래량을 살펴보면 올해 1~5월 서울 주택(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주택,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22만9788건으로 나타났다. 전세 11만2612건, 월세 11만7176건으로 월세 비중이 51%였다.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 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상승···지방은 하락 폭 키우며 양극화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과 수도권 모두 상승폭을 확대한 가운데 지방은 하락폭을 키워 지역간 양극화가 심화하는 모습이다.24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4% 오르며 5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도 지난주 0.03% 보다 소폭 커졌다.송파구가 0.29% 오른 것을 비롯해 강남구(0.16%), 서초구(0.1%), 마포구(0.09%), 노원구(0.06%) 등이 주요단지와 선호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했다. 다만 도봉구(-

  • 서울보다 비싼 광명 분양가···용인과 다를까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용인에 이어 광명 분양시장에서도 12억원이 넘는 ‘국민평형’(전용면적 84㎡) 아파트가 등장했다. 경기권임에도 웬만한 서울 아파트 분양가보다 비싸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 다만 완판(완전 판매) 여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주변 시세 대비 과도한 분양가로 인해 용인처럼 대규모 미계약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대기 수요가 많은 만큼 결국 완판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광명센트럴아이파크’(광명4구역 재개발) 조합 확정한 평균 분양가는 3.3㎡당

  • “분양가, 지금이 가장 싸다”···고심 커진 예비 청약자들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공사비 인상으로 인해 예비 청약자들의 고심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원자잿값이나 인건비 등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아파트 공사비는 3.3㎡당 1000만원 시대를 앞두고 있다. 3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 분양가에서 공사비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원자잿값·인건비 급등에 공사비 인상 가팔라···내년 ‘제로에너지 건축’으로 추가 인상 예고22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건설분야 물가지수인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 4월 150.26으로 집계됐

  •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세···충청·경북까지 반등 눈길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지방에서도 충청권과 경북 등 일부 지역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거래량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뚜렷하지 않아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단 분석이 나온다.1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오르며 4주 연속 상승했다. 핵심지와 비선호지역 간 양극화는 심화해 상승폭은 지난주(0.04%)보다 소폭 줄었다.25개 자치구 중에서는 송파구가 0.2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초구와 강남구도 각

  • 초호화 재건축 나선 압구정···설계도만 봐도 입이 떡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대한민국 대표 부촌인 압구정에서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압구정2구역이 설계 공모에 나서며 미래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게 됐다. 설계사들은 한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궁전식 정원 등 초호화 설계안으로 조합원들의 마음 얻기에 나섰다.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2 재건축 설계 공모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삼우),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ANU),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디에이) 세 곳이 공모 후보로 확정됐다. 압구정지

  • 강남 ‘신고가’·강북 ‘내리막·’··서울 아파트값도 양극화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수도권·지방과 서울에서 나타난 아파트값 양극화 현상이 서울 내에서도 나타나는 분위기다. 강남 주요 지역에선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마용성(마포·용산·성동)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구로·노원·도봉 등 외곽지역은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16일 한국부동산이 발표한 6월 2주(1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3% 상승했다. 강남3구인 서초는 0.16% 오르며 전주(0.10%)보다 상승폭을 키웠고 ▲강남(0.20%→0.11%) ▲송파(0

  • 이문·휘경뉴타운 활기···서울 동북권 핵심 주거지에 ‘한 발 더’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 동대문구의 대표 재개발 사업지인 이문·휘경뉴타운이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휘문3구역이 청약 경쟁률 수십 대 일을 기록하는 등 일찌감치 완판된 데 이어 이문1·3구역도 하반기 분양에 나선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인구 4만명 규모 서울 동북권 핵심 주거지로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동대문구 내에서 뉴타운 사업이 진행되는 곳은 전농·답십리, 이문·휘경, 청량리 등이 있다. 이들 지역은 재개발을 통해 서울의 대표 노후주택 밀집 지역에서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변모 중이다.최근 사업이 가장

  • 바닥 찍었나···서울 이어 수도권도 집값 상승전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강남권에서 시작한 집값 상승세가 확산하며 수도권 아파트 값도 1년 5개월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과천, 인천 등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는 집값이 단기간에 수억원씩 오르는 단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5일 기준 수도권(-0.01%→0.01%) 아파트 가격은 하락을 멈추고 상승으로 전환됐다. 수도권 집값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은 지난해 1월 17일(0.01%) 이후 1년 5개월 여 만이다.인천(0.00%→0.04%)은 중구(0.20%)·연수구(0.

  • 달아오르는 강남 경매···토지거래허가 지역 매물 유독 ‘후끈’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집값이 반등세를 보이자 경매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4구의 매물은 일반 매매시장의 실거래가를 웃도는 값에 낙찰되는 사례도 빈번하다. 업계에서는 시장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강남권이 움직인 이후 이 같은 분위기가 서울 전역을 넘어 수도권으로까지 확산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5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5월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평균 낙찰률은 55.5%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전체 평균 낙찰률인 24.8%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강남권 낙찰률 상승은 서울 전체 평균 낙찰

  • 서울 아파트, 상승세 굳혀간다···2주 연속 오름폭 확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매물이 소진되며 2주 연속 오르고 상승폭도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3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올라 2주 연속 상승했고, 상승폭도 지난주 0.03%보다 커졌다.강남구(0.13%)·서초구(0.21%)·송파구(0.22%)·강동구(0.09%) 등 동남권 지역은 강세가 지속했고, 동작구(0.07%)·마포구(0.05%)·용산구(0.04%)·중구(0.03%) 등도 상승세가 이어졌다.또한 자치구별로 하락을 멈추거나 상승 전환한 곳이 늘었다

  • 청담자이·원베일리 이어 여의도까지···한강뷰 단지 곳곳서 신고가 터졌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한강변 단지에서 신고가 기록이 잇따르고 있다. 전국 아파트 가격으로 봤을 땐 여전히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주택 트렌드인 서울 한강변에서는 연이어 최고가 손바뀜이 성사되자 분위기 반전은 이미 시작됐다는 평가도 나온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달 14일 39억2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시공사 삼성물산과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협상으로 추가분담금 증액 가능성도 높은데다, 조합 업무를 진두지휘 해 온 한형기 전 부조합장까지 직무정지를 겪는 등

  • 대장동에 묶였던 ‘백현 마이스’···2.7조 개발 본격 시동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대장동 사태로 위축됐던 ‘성남 백현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도시개발사업’이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최근 개발사업을 맡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만 2조7000억원으로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단지를 뛰어넘는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향후 판교테크노밸리와 경기도 분당의 첨단산업 인프라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컨소시엄엔 메리츠증

  • 집값 급락에 연체율 상승···서울 외곽 ‘영끌족’ 비명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최근 집값 내림세가 가팔랐던 서울 동북권과 서남권 외곽 지역의 아파트값이 연말 대비 4% 이상 하락했다. 이들 지역은 채무·세금 연체율도 높게 나타나며 가계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9일 부동산R114가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연말 대비 2.66% 하락했다. 관악구가 5.04% 떨어지며 낙폭이 가장 컸고 도봉(-4.43%), 금천(-4.10%), 구로구(-4.08%) 등도 4% 이상 하락폭을 나타냈다.이들 지역은 연체율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

  • 깡통전세 위험 3배로 증가···“전세 거래 절반은 역전세 우려”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전국 각지에서 전세 보증금을 떼이는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매매 시세가 전세 보증금보다 낮은 깡통전세 위험 가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세 시세가 기존 보증금보다 낮은 역전세 위험가구도 크게 늘어났다.한국은행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전세 계약 기간이 남은 가구 중 깡통 전세의 위험이 있는 가구의 비중은 올해 4월 기준 16만3000가구다.지난해 1월 5만6000가구보다 10만7000가구, 2.9배 늘어난 규모다. 역전세 위험 가구 지난해 1월 51만7000가구에서 지난달 102만6000가구로 2

  • “빌라는 위험해”···침체 골 깊어진 非아파트 시장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에서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등 비(非) 아파트 시장의 침체가 깊어지는 분위기다. 매매와 전세 거래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면서다. 전세 사기 등 여파로 비아파트가 위험하다는 인식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4월 비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840건(빌라 6131건, 단독 70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1~4월 기준) 이래 가장 적은 거래량이다. 지난해 매매 거래량(1만 4175건)과 비교하면 51.7% 감

  • 집값 회복 시작됐나···서울 아파트값, 1년 만에 상승 눈길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년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최근 강남권에서 급매물 소진 이후 상승 거래가 늘어난 분위기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3% 상승했다. 상승세는 지난해 5월 첫째 주(0.01%) 이후 1년여 만이다.한국부동산원은 이에 대해 “가격 회복 기대심리로 인해 주요 지역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된 후 추가 상승거래가 발생해 전체적으로 상승전환됐다”며 “일부 지역은 여전히 매도

  • 온기도는 시장에 금리 동결 기대감까지···슬슬 청약 준비해 볼까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청약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냉랭했던 연초와는 달리 높은 경쟁률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이다. 특히 하루 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청약을 검토하는 이들도 부쩍 늘어난 분위기다. 전국적으로는 청약통장 가입 해지자가 늘면서 총 가입자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만큼은 되레 3개월 째 증가세를 보이는 점도 궤를 같이 한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용인, 광명 등 서울 외곽지역에서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 타입 분양가가 1

  • 뭉칫돈 몰리는 처인구···“묻지마 투자 금물”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발표 2개월이 지난 가운데 조성 대상지인 용인시 처인구는 아파트값이 여전히 강세다. 부동산 하락장에 직격탄을 맞아 곤두박질쳤던 집값은 발표 직후 8주 연속 올랐고, 거래량도 늘고 있는 추세다. 다만 GTX 호재가 금방 사라졌던 만큼 반세권 효과도 반짝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22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3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용인시 처인구로 조사됐다. 두 달 새 2.33% 오르며 상

  • 서울 집값 상승 반전 임박했나···강남3구 상승세 이어져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폭 감소에 성공했다. 규제지역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는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셋째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내려 전주(-0.04%)에 비해 낙폭이 줄었다.지난주 상승했던 강남3구는 이번주 일제히 올랐다. 지난주 0.02% 올랐던 서초구는 0.10%, 0.01% 상승했던 강남구는 0.10%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송파구 역시 지난주(0.08%) 대비 상승폭이 커져 0.11% 올랐다.강남3구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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